저자: 서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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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가 600억 달러를 넘고 4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사상 최대로 팔아치웠다.
다듬은 글
근데 일단 증시 뉴스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시장이 매일 바뀌니까 즉각 대응하려면 뉴스는 어느 정도 챙겨 가셔야죠. 이 방송 시간이 한 시간이 채 안 되니까 오늘은 특징적인 것 몇 가지만 다뤄 보겠습니다.
올해 반도체 호황이 대단했죠. 9월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4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고, 수출은 전년 대비 92%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사상 최대 규모로 팔아치웠습니다. 경상수지가 최고치를 찍었는데도 외국인이 빠져나간 이유를 봐야 합니다. 먼저 미국 쪽 변수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의회에서 우세를 가져갈 거라는 소식이 나왔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금리도 하락했죠.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빅테크 플랫폼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일부 반도체주는 약세였습니다. 변동성 지수도 내려가고 위험회피 심리도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민주당 의회 장악 소식이 시장 전반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셈입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불거지며 반도체가 무너졌습니다. 반도체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밀리면서 지수 하락을 사실상 주도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부터 매도 버튼이 눌린 것입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순매수로 버텼지만,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인 가운데 개인이 받아내는 모습이었고, 코스닥에서는 개인도 함께 팔고 나갔습니다. 방어선이 약하게 보였던 장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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