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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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와 금리 인상, 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 대승이 2026년 2~3월 이후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고 발언자는 진단한다. 저점은 약 5,200~5,300포인트로 제시되며, 당시 연기금이 지수를 방어한 것으로 본다. 현재는 변동성이 크고 하루 등락이 왕복하는 장세여서 투자자 심리도 지쳐 있다고 전한다. 코스피 6,300포인트는 심리적 매물대로, 7~9월 지지 구간이라 많은 개인의 평단이 이 부근에 몰려 있다. 본전에서 매도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6,300~6,400을 돌파하면 박스권 횡보 또는 더블탑이 베스트 시나리오이며, 꺾여서 하단으로 복귀하면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 연말 상단 목표는 6,700~6,800이다. 나스닥 월봉이 상단 채널을 돌파하지 못한 점도 경계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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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시장이나 상황이나 모든 게 제가 예상했던 방향, 평소 사람들이 생각했던 방향에서 제일 극단적인, 제일 안 좋은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중간선거를 보면서 2026년 2월부터 3월까지 지금까지 있었던 증시의 굵직한 이벤트들을 한번 살펴봤어요.
살펴보니까 처음에 증시가 이렇게 변동성 있게 흔들리게 된 원인은 이란 전쟁이었죠. 이런 전쟁이 처음에는 베네수엘라 전쟁처럼 일주일 정도면 끝날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도 안 끝나고 있어요.
그 뒤에는 케빈 씨가 새로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금리 인상은 없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중간선거 전에 금리 인상을 했죠. 그리고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가져가는 건 예상대로였어요. 상원은 공화당이 가져갈 거고, 특히 텍사스나 애리조나 같은 데이터센터가 많은 공화당 지역은 여전히 공화당이 가져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텍사스 할 것 없이 다 민주당이 가져갔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낙폭이 컸어요. 낙차가 굉장히 크게 나왔는데, 다행인 건 전저점이 있다는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저점은 2주 전 금요일, 대략 5,200에서 5,300 정도였던 것 같아요. 거기까지 찍지는 않았고, 5,300포인트 정도에서 연기금이 지수방어를 해 줘서 쭉 올라왔어요. 그런데 모든 불확실성이 다 지나갔냐고 하면, 지금까지 2026년의 사건들을 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그래서 제 뷰가 바뀌었어요. 많이들 당황하실 수 있는데, 시장 상황이 그렇습니다.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고 핑퐁이에요. 완전히 롤러코스터고요. 어제 외인들이 막판에 숏을 잡았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AMD 때문에 팍 올라갔죠. 그때 저도 손절을 쳤는데, 다시 숏을 잡았어요. 그리고 오늘은 장중에 먹었겠죠. 이후 다시 밑에서 연기금이 들어오고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지금 시장이 지지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변동성이 너무 셉니다. 하루 등락이 왔다 갔다 하고, 그 사이에 주식도 빠질 땐 확 빠지잖아요. 올라갈 땐 찔끔찔끔 오르고요. 투심 자체도 그렇고, PD님들도 주식하기 싫대요. 주식창 보기도 싫다고 할 거예요. 다들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지금 시장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면 일단 이렇습니다. 매물대부터 먼저 볼게요. 코스피 6,300포인트가 여기예요. 제가 보기에 여기가 심리적인 매물대로 작용할 것 같아요. 6,300포인트면 대략 삼성전자 기준으로 23, 24만 원 정도고, 4, 5만 원 더 가면 SK하이닉스는 156에서 160 사이 정도 구간일 거예요.
이 구간에서는 많은 분들이 여기서 조금 손절 치고 그만하자는 생각을 많이 하실 거예요. 이게 단순한 매물대가 아니라 심리적인 매물대예요. 왜냐하면 이 구간은 7, 8, 9월에 계속 지켜줬던 구간이라, 많은 분들이 여기서 매수를 많이 하셔서 평단가가 이 구간에 맞춰져 있어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고 빠질 땐 확 빠지고 오를 땐 찔끔찔끔 오르니까, 여기서 적당히 본전 털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그래서 안도 랠리가 나온다면, 6,300에서 6,400포인트까지는 반등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거기서 찍고 내려가느냐, 돌파하고 더 올라가느냐가 문제인 거죠. 돌파하려면 매물대를 뚫어야 하는데, 심리적 장벽이 생각보다 두꺼울 것 같아요. 여기는 외인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분들도 많이 물려 있어서, 이 구간을 어떻게 뚫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6,300에서 6,400포인트까지 돌파한 뒤 다시 박스권 안으로 들어가 횡보하는 거예요. 이벤트가 어느 정도 끝나고 내년을 준비하면서 한 번 더 더블탑 형태를 만들어 보는 거죠. 이게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시나리오입니다.
반대로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는 6,300에 닿고 여기서 꺾여서 다시 하단 구간으로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면 횡보가 시작되겠죠. 이 경우 하락 목표는 일단 6,700에서 6,80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는 뜻이고, 이 부분은 조금 헷갈릴 수 있으니 정리하면, 상단 목표는 연말 기준 6,700에서 6,800이고, 밸류 상으로 코스피 자체가 굉장히 싸긴 해요. 내년에 얼마를 벌지 대충 아시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는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걸 돌파하면 그보다 더 위를 보게 되는데, 그건 2027년 상반기를 생각해 봐야 해요.
제가 조심스럽게 돌아선 이유는 사실 나스닥 때문이에요. 나스닥 월봉이 한두 달 전만 해도 모양이 굉장히 예뻤어요. 계속 지지해 주다가 돌파하는 모양이었거든요. 그래서 나스닥이 빵 돌파하면 코스피, 코스닥도 같이 달려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10월 월봉 마감이 상단 채널을 못 뚫고, 여기서 지지부진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이건 채널 상단 구간에서 물량을 넘기는 패턴이에요.
비슷한 사례가 2020년 말부터 2021년 겨울까지예요. 그때도 상단 채널을 넘을 듯 말 듯 횡보하다가 결국 못 넘고 내려왔고, 하락장이 시작됐어요. 지금 구간도 여기서 이렇게 끝나면 안 됩니다. 강세 전환이 되려면 나스닥이 최소한 28,000포인트까지는 올라가는 모습을 11, 12월 안에 보여 줘야 해요. 만약 못 보여주고 여기서 계속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면, 내년에는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조심할 때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물량을 넘기고 나온 하락 패턴은 굉장히 셀 수 있어요. 7월, 10월 하락을 보셨잖아요. 그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셀 수 있어요.
그래서 당분간은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 위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볼 이벤트는 두 가지예요.
첫째, 11월 1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예요. 어제 AMD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이 위로 올라왔는데, 오늘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내려갔어요.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정말 중요하죠. 기대감도 많이 올라와 있을 거예요. 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시장이 또 한번 흔들릴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 중간선거가 끝났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그때를 기다리면서 조심해야 합니다. 11월 18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니, 적어도 5일 전부터는 주식을 많이 비워 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만약 빠진다면 밑에서 사고, 오른다면 차라리 돌파가 나오는 걸 보고 사는 것도 괜찮아요. 11월 16, 17일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으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수 있는데, 그럴 때 쫓아 들어가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둘째, 12월 이슈예요. 오늘 민주당이 상하원을 거의 장악했어요. 이제부터 나올 수 있는 건 결국 정부 예산을 두고 서로 기싸움하는 거예요. 12월은 거의 연말 행사죠. 트럼프 입장에서는 거의 마지막 남은 카드예요. 예산을 가지고 의회와 싸움을 할 거고, 그러면 셧다운 이야기가 나오겠죠. 12월에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주식시장이 또 흔들립니다. 그래서 이 두 이벤트는 꼭 확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불확실성의 가장 큰 이벤트는 끝났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 트렌드를 보면, 차트상 꼭짓점을 잡아서 내리꽂는 흐름이 있어요. 투자자들이 겁을 많이 먹고 있어요. 차트 보는 사람들은 다 상단 채널에 걸쳐 있는 걸 알고 있으니, 여기서 조금만 삐끗해도 그냥 내리꽂아요. 세게요. 그러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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