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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문턱에서 기준금리 118%로 올린 나라 (박종훈 플러스)

KBS 경제한방 · 2023-08-21 · 유튜브 시청 73,527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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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훈 플러스입니다.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이 점점 갈수록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근데 대선에서도 정말 특이한 이변이 일어났죠. 장기매매 합법화 중앙은행 폐지 와 이렇게 정말 독특하고 특이한 주장을 하는 대통령 후보가 예비 선거지만 어쨌든 일단 1위를 차지하는 2변이 일어났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 그리고 대통령 선거 결과는 아르헨티나를 어디로 이끌고 갈지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지금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 진짜 끔찍한데 물가가 하도 폭등을 하다 보니까 정말 황당한 일이 한번 일어났었거든요.

아르헨티나 국경지대에 있는 파라과이 상점에 강도가 들었어요. 근데 점원이이 강도한테 아르헨티나 페소를 건네니까이 강도가 그 돈을 거부하고 그대로 자리를 뜬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야 아르헨티나 돈 따위는 필요 없다 이거죠. 제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특파원 보고 3개는 지금에서이 다뤘던 내용인데 이걸 전달하는 파라과이의 TV 기자가 옆나라 아르헨티나 사정이 너무 웃기다는 듯이 만면의 미소를 지으면서 보도하는 모습도 화제가 됐었습니다. 자이 정도로 아르헨티나의 그야말로 물가상승률이 정말 심각하다 보니까 돈이 휴지가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강도조차 거부하는 거죠.

자 어느 정도냐 지난 7월 기준 대비 전년 대비 113.4% 물가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와 진짜 충격적이죠. 한 해만에 113.4% 야 이거 두 배가 넘게 올랐다는 건데 이거 어디까지나 공식 통계입니다. 근데 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공식 통계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웃기시네 이것보다 훨씬 높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자 이렇게 물가가 진짜 자고 나면 폭등하는 나라에서 생존하는 방법 뭘까요. 자 일단 아르헨티나에서 1인당 200달러까지 달러 환전이 가능하니까 돈 생기면 무조건 그 환전 가능까지는 돈을 달러로 환전을 해 놓습니다.

자 근데 이건 그나마 여윳돈이 있는 부유층이나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아르헨티나의 중간 정도 되는 월급이이 공식 환율을 적용해도 우리 돈으로 한 80만원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먹고 살기 정말 벅찬거죠이 공식 환율을 근데 거래한 사람 거의 없거든요이 아르헨티나 암시장 환율로 따지면 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30만 원어치 안 됩니다. 그러니까 아르헨티나의 실제 월급은 암시장 환율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한다 그러면 30만원도 안 되는 돈입니다. 그러니이 30만원 남짓한 그런 급여가 들어오면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뭘까요. 달러로 바꿔도 돈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 모두 이걸 어떻게 하느냐 진짜이 돈 들어오면 첫날에 전부 다 물건으로 바꿔 놓는 겁니다. 물건은 사야 돼요 무조건 왜냐하면 자고 다음날 물가가 1~20%씩 막 올라있는 이런 나라 가격표를 붙여 놓지 못해요. 다음날 막 묵과 폭등하니까 그래서 이런 나라에서 생존 전략은 서민들은 일단 빨리빨리 뭐든지 사놔야 됩니다. 실물을 갖고 있어야지 돈 갖고 있다면 다음날 휴지가 되는 그런 상황이죠. 자 근데이 정도 지경까지 왔는데 이상한 점이 있지 않아요. 물가가 이렇게 오르면 어떻게든 막아야 되잖아요. 도대체 아르헨티나 정부나 중앙은행이나 뭘 하고 있길래이 물가 폭등을 막지 못하고 손을 놓고 있는 걸까요.

아 물론 완전히 손을 놓고 있던 건 아닙니다. 아르헨티나가 사실은이 지난 8월 14일 전까지만 해도 기준금리가 연리 97%였는데 97% 야 여기까지 들으면 와 진짜 무슨 물 기준금리가 97% 와 물가 잡으려고 노력했네 이렇게 보시는 분도 계실텐데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물가 상승률이 이미 113%를 넘어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97%로 너무 낮은 거예요. 왜냐면 여러분 간단한 거거든요. 여러분들이 볼펜 하나를 사려고 하는데 이게 물가가 내년 되면 이게 3배가 돼요 내년 되면 3배가 돼요 근데 은행에 이걸 예금을 하면 2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들 오늘 빨리 연필을 사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럼 오늘 사지 않으면 내년에는 3배가 되거든요. 근데 은행에 예금해 두면 두 배밖에 안 된다 그러면 당연히 합리적인 선택은 오늘 하루라도 더 빨리 뭔가를 사야 됩니다. 그럼 물가가 당연히 안 잡히죠. 그래서 원래 물가를 잡고 싶으면 물가 상승률보다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는게 진짜 좋은 방법이거든요. 그래서 그 유명한 폴 벌커 여러분 혹시 미국의 그렇게 급등하던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끝장낸 연준 의장 진짜 유명하죠. 폴 볼보커 연준 의장이 물가를 잡았던 방법은 뭐냐면 그 당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14.8%였는데 기준금리 20% 가까이 이렇게 확 올려버린 겁니다.

그것도 충격적으로 올려 버리니까 물가가 잡힌 거죠. 자 이렇게 분명히 검증된 방법이 있는데 그동안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보다 살짝 아래로 두면서 물가가 더 올라가도록 사실상 방치하거나 조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진짜 이상한 행태를 보인 거거든요. 자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아르헨티나는 지금과 같은 엄청난 리플레이션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잡을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당장 2년 전만 해도 물가를 잡을 기회가 정말 절호의 기회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런 기회들을 놓치고 자꾸 한발 늦게 금리를 올리면서 물가가 더 올라가게 만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짓을 계속 반복한 겁니다.

아니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물가 잡는 거 이거는 전 세계에서 다 이미 여러 번 경험해 봤는데 그것도 물가상승률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딱 잡아줘야 되는데 아니 이걸 도대체 물가 잡을 있었던 거냐이 의심할 만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정치권과 금융권 그리고 기성세대에 탐욕 때문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 아르헨티나 정치권의 문제는 워낙 유명하죠. 좌파 정권은 복지 포퓰리즘 과도한 재정지출로 무리를 일으킨 바가 있고요 우파 정권은 해외자본의 알짜 자산을 매각하거나 공공요금의 급격한 인상을 야기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은이 경제를 망칠 때마다 문제 있네 그러면서 좌우가 돌아가면서이 정권을 잡았는데 자 이렇게 바뀐 정권이 당장 아르헨티나를 살리고 새로운 경제 정책을 내놓을 생각하기보다는 임기 내내 전정권 탓만 한 거예요. 이렇게 망친 건 좌파가 잘못했었다 이렇게 망친 건 우파가 잘못했었다 이렇게 전정권 탓하다가 아르헨티나를 살릴 기회를 결국은 잃고 말았던 겁니다. 이게 근본적으로 아르헨티나 경제가 그동안 정권이 계속 좌파에서 우파로 우 계속 바뀌었는데 그때마다 더욱더 망가진 원인 중에 하나가 됐고요 2021년부터는 여기에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늘었는데요.

사실 금융권 그리고 기성세대 탐욕이 주가와 그 다음에 부동산 가격 즉 자산 가격의 하락을 절대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들을 더욱더 심각하게 만들었거든요. 자 여러분 서민들하고 그 다음에 청년들 그리고 부유층과 기성세대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하루하루 살기 급급한 서민들 또는 사회 각 진출한 청년층들은 월급이 생기면 당장 물가 오르기 전에 생필품 다 사고 돈이 다 떨어져 버려요 근데 부유층이나 기성세대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물가폭등에 대비해서 미리 모아둔 자산이 있는 그런 기성세대들은 실무자상이나 이런 걸 선호하는 겁니다.

뭐 주식 부동산 미리 사 놓는 거죠. 그래서 사실 기성세대나 부유층은 아르헨티나에서도 이런 사람들은 이미 사놓은 그런 부동산이나 주식이 정말 많거든요이 가격이 떨어진게 더 싫은 거예요. 자 기성세대 정치권이나 이런 데는 부동산이나 주가가 떨어진 걸 너무너무 싫어하는 거죠. 자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묻어뒀기 때문에 이런 자산 가격이 혹시라도 떨어질까봐 항상 노심초사하는 그런 상황들이 있죠. 자 그러다 보니 자 중앙은행이 이거 바보 같아서 물가를 못 잡았다 이렇게 보기보다는 자 인플레이션보다는 항상 조금 못하게 이렇게 기준금리를 올리니까 인플레이션은 계속 가속화되고 그 상황에서 어떤 상황이 생겼냐 자 아르헨티나의 주가 지수인 뭐발 지수라는게 있는데 이게 지난 2년 동안 무려 10배나 올랐습니다.

주가 지수가 10배가 올랐어요. 아니 아르헨티나 경제는 정말 파산 직전이고 나라가 완전히 도탄에 빠졌는데 주가가 10배가 오른 겁니다. 그 이유가 뭐냐 자 부유층들은 또는 기성세대는 인플레이션을 해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있죠. 바로 어떻게 하느냐 자 일단 200달러를 바꿔놓고 달러로 어 그래도 돈이 더 남아요. 그러면 그 돈은 자산 시장에 매달렸던 겁니다. 그래서 집도 사고 미리 사뒀고 또 그리고 이렇게 주식이나 이런데 미리 투자해놓고 계속해서 돈만 생기면 자산을 쌓아둔 상태가 되니까 기성세대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을 절대 싫어하지 않는 거죠.

자기들은 부를 축적할 수단이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2021년 여름 이때 아르헨티나는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되기 전에 충분히 막을 기회가 있었는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집값과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더 우려했고 물가가 뛰어오르는 것을 사실상 방치하면서 21년 한 해를 상당히 낭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의 하이플레이션이 나타난 거고요 그 과정에서 결국은 청년층과 서민들만 큰 고통을 받는 그런 상황이 온 겁니다. 자 이렇게 부유층과 기성세대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전혀 나쁘지 않아요. 주가 10배 오르고 부동산 가격 계속 폭등하니까 뭐가 나쁘다는 거지 더 부자가 되는데 이런 상황이 된 겁니다.

답은 정해져 있는데 이렇게 답을 내놓지 않으니까 아르헨티나 청년들은 기성세대 정치에 대해서 환멸을 느끼게 만들었거든요. 아니 좌파우파 번갈아 가면서 직권했지만 결국은 똑같네 결과가 그러니 정치권에 놀라운 타란과 이변이 드디어 나타난 겁니다. 그래서 지난 13일에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 선거에서 그동안 교대로이 정권을 잡아왔던 전통적인 좌파나 우파가 아닌 자유주의자 합의에르 밀레이 후보가 깜짝 1위를 차지한 거죠. 자 밀레이 후보가 4권 공약 중에서 정말 눈에 띄는게 있어요. 그래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을 차라리 폐쇄 해라 저건 지상 최대의 최악의 악의 집단이다 저놈들 없애버려 그리고 차라리 패서를 없애버리고 달러화를 공용화폐로 도입해서 물가를 잡겠다는 깜짝 공약까지 내놓은 겁니다.

사실 밀레이 후보가 1위를 한 것에 충격을 받았는지 예비 선거 다음 라인이 지난 14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97%였던 기준금리를 118%로 높였습니다. 야 118 기준금리가 118 놀랍다 생각하실 텐데요 근데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 공식 통계가 113%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이거 믿는 사람 없다 그랬잖아요. 자 폴 볼 것이 충격 요법을 쓰려면 적어도 130이다 140은 돼야 했고 또 심지어 아르헨티나 물가 통계가 조금 문제가 있다 좀 과소평가된 거라면 제가 보기엔 진짜 물가를 확실하게 잡으려면 150 이상 높여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진짜게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수단 즉 금리를 물가보다 높이 올려서 실제 금리를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로 만들어야 된다는 거 누구나 경쟁력을 좀 전공한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것을 왜 지난 2년 동안 안 하다가 예비 선거에서 패배하고 나서야 중앙은행 폐쇄한다니까 그제서야 깜짝 놀라서 금리인상을 단행해 야 이거 정말 아쉬운 점이 좀 많은 그런 금리 인상이었다고 보여지구요 게다가 여전히 제가 보기에는 118%도 진짜 인플레이션을 잡을만큼 충분히 높은 금리인가 애매한 수준으로 올렸다는 점에서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자 밀레이 후보 열풍 과연 이제 앞으로 10월 22일이 되면 아르헨티나 본선 1차 투표가 있는데 그때까지 이어져서 정말 대통령의 당선이 될지는 아직까지 관심의 대상입니다.

근데 선거권이 16세부터 아르헨티나 있거든요. 진짜 일찍이 선거권이 생깁니다. 근데 16세부터 30세까지이 청년층에서 바로 밀레이 후보에 대한 기지지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인구도 굉장히 많고요 그러다 보니까 릴레이 후보의 열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고요 자 일단 근데 밀레이 후보의 공약 좀 검증을 해봐야겠죠. 달러화를 공용화폐로 쓴다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는 분명히 좋은 대책이 맞습니다. 아마 확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근데 문제점은 이렇게 달러를 공용화폐로 썼던 나라들이 문제점이 뭐냐면 원래 이제 아르헨티나가 국가 경쟁력이 굉장히 좀 센 나라면 상관이 없는데 사실 경쟁력은 약하잖아요.

그런 나라들은 자국 통화가치를 지속적으로 평가절하여 수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야 되거든요. 그래야 간신히 수출할 수 있는 건데 만약에 달러를 계속 쓴다 그러면 자국의 경쟁력이 떨어져도 이걸 통과치를 낮춤으로써 수출을 다시 늘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런 나라들의 공통점이 뭐냐 만성적인 무역적자 천문학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면서 반복적으로 국가부도를 겪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과연 밀레이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서 또 중앙은행을 진짜 폐지하고 패소화를 없애고 달러화를 공용화폐로 채택을 한다고 해서 아르 하나의 고질적인 문제인이 반복적인 경제 위기 문제를 진짜 해결할 것이냐 이건 아직도 미지수이긴 합니다.

또이 밀레이 후보가 이제 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진짜 강경한 대책을 내놔서이 아르헨티나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공약들이 워낙 독특하거든요. 장기매매를 자유화한다 왜 장기매매 이거 내 장기를 내가 팔겠다는데 이걸 왜 정부가 규제하냐 마음껏 장기를 팔 수 있도록 하자 이런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총기를 슈퍼마켓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하자 이런 온갖 파격적인 공약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밀리 후보가 당선됐을 때이 경제적인 문제 외에 또 다른 전국의 여러 가지 파장도 또 가능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변화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끌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박종훈 플러스 이제 마치 시간이 됐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율#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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