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변정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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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채권·환율 시장이 흔들렸으나 과도한 공포는 불필요하다는 입장. 한국 금리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며 1400원대 레인지 형성 가능성 제시. 3년물 국채금리가 약 2.5%에서 3% 근처로 급등했고, 연준 FOMC(12/11) 등 변수로 환율 상방 위험에 유의하라고 함. 내년 1분기 상반기까지 환율 100원대(발화 오타로 추정, 1400원대 하단 맥락) 하락은 어렵다고 봄. 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정책 약화 시 환율 급락 가능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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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경제한방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블룸버그 인터뷰 발언이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이 모두 흔들렸고, 환율도 좀처럼 안정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오늘은 변정규 다위화 증권 본부장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십시오.
원래 한국은행 총재는 TV 앞에 잘 나오지 않고 인터뷰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합니다. 그런데 이창용 총재의 행보는 역대 총재들에 비해 조금 특이한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든 국내에서든 방향을 분명하게 밝히시다 보니 금융시장에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물론 인터뷰는 할 수 있지만, 발언은 조심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듯한 말씀을 그냥 툭 던지셔서 저도 놀랐습니다.
시장이 물가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 것은 맞다고 봅니다. 추가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데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금리를 너무 많이 내린 것 아니냐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미국도 한 번 내릴 때 굉장히 신중하게 중립금리 상황, 물가, 들어오는 데이터를 보면서 돌다리도 두들겨 보듯 움직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우리도 신중함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중립금리를 어떻게 설정해서 기준금리를 정할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립금리는 돈을 빌려서 투자했을 때 재정 수익을 낼 수 없는 수준의 금리라고 보면 됩니다. 영어로는 아비트라지, 즉 재정거래로 빌린 돈을 다른 데 투자해 차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그것은 중립금리가 아닌 것입니다. 한쪽으로 쏠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빌리는 사람이 생겨도 안 되고 아무도 빌리지 않아도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이 조금은 아쉽지만 밸런스를 맞추는 균형 상태가 중립금리입니다.
지금은 물가 상승률이 국민들이 체감하기에 높다고 느끼는 상황입니다. 현금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니 돈을 빌려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러면서 금리 인하 후 부동산 투기 등으로 돈이 쏠리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발언이 나온 것으로 봅니다.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에 채권 시장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국고채 수익률이 많이 올라서 3년물이 3% 가까이까지 올라갔습니다. 3년물 국채 수익률은 우리나라 국채 지표라고 할 수 있는데, 내년 4월 WGBI 편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4, 5개월을 남겨 놓고 금리가 이렇게 오르면, 기존에 투자한 외국인은 평가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투자를 유보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3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2.5% 수준이었는데 50bp, 즉 0.5%포인트 정도 올라왔으니 상당히 많이 오른 셈입니다. 중소형 증권사 등은 많은 손실을 봤을 겁니다. 다만 증권사가 채권 매매로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보는 것은 개별 증권사의 문제이므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준금리를 정할 때 물가와 국민들의 중립금리 수준을 더 고려해 주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이창용 총재에게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물가도, 부동산도, 환율도, 가계부채도 잡지 못한 것 같아 보이는데 너무 박하게 평가하는 걸까요?
총재 개인의 역량은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공부를 많이 하셨고 업적도 남기셨습니다. 문제는 취임 일성으로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하셔서 사람들이 큰 기대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가계부채는 우리나라 성장을 막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노동력 부족과 함께 두 가지 큰 요인인데, 이번에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애로점이 있었겠지만 그 점이 아쉽습니다.
환율은 일단 1,470원까지 갔다가 오늘은 1,450원대로 안정됐습니다. 이것이 시장의 자연 발생적 현상인지, 당국의 구두 개입 효과인지 궁금합니다. 구두 개입 효과도 어느 정도 있었고, 최근 투자 패키지가 발표되면서 내려오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로 결과가 어느 정도 나왔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분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200억 달러, 1년 투자 금액이 30조 원이니 작은 규모가 아닙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고, 1,400원 밑으로 단기간에 환율이 내려가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환율이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10년간 매년 200억 달러가 순유출되고 있는데, 일본은 준기축통화국이고 통화스와프도 체결해 놓았으니 우리와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엔화는 세계 메이저 통화 중 하나이고 해외에서도 펀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됐으니 해외 대외 개방을 해야 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원화 결제가 가능해지면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대금을 주고받을 때 이점이 생기고, 스테이블코인이나 가상자산으로 송금과 수금을 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디지털 원화 시대를 열기 위해서도 해외 결제가 필요합니다. 한미 간 외환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로 한 합의문도 있었기 때문에, 한국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이면 통화스와프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환율이 폭등 수준으로 올랐는데, 이것을 달러 강세로 봐야 할지 원화 약세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고민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올해 1월 110이었는데 지금은 10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달러가 약세인데 유독 원화가 약합니다. 엔화도 약세였지만 특히 한국 원화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특이한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이 두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는데도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외국인이 우리 주식시장에 많이 들어왔고 주가도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이런 상황이면 원화가 강세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두 가지 모멘텀에도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들어왔지만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기준금리와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려면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기축통화인 달러 금리보다 최소 1.5%포인트 낮다는 점을 봐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너무 빨리 금리를 내린 것이 아닌지, 그 부작용이 나타난 것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초 3%에서 두 번 인하를 한 뒤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는 추세가 감지됐습니다. 앞으로는 금리 결정을 조심스럽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국이 구두 개입을 계속하는 것은 환율 시장의 심리를 꺾으려는 것입니다. 구현채 부총리는 국민연금과도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국민의 노후 자금을 환율 방어에 써도 괜찮을까요?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쓰는 것은 이번 정부만이 아니라 역대 모든 정부가 그렇게 해 왔습니다. 국민연금이 가장 크기 때문에 달러를 원하는 가장 쉬운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정부나 국가가 아니라 국민의 재산입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돈이 너무 많다는 자본 유출 우려가 많습니다. 자본 유출과 해외 투자는 구분해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원화 투자로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니 나가는 경우가 있고, 국내에 돈이 너무 많아서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때 일본에 투자하는 매력이 낮아져서 미국 등으로 투자가 나갔던 '엔캐리'와 비슷하게, 지금은 '원캐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적정한지 기본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준금리가 낮으면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고 외국인도 많이 들어온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5.5%까지 올라갔을 때 이자율이 높으니 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쏠렸습니다. 반면 일본은 몇 년 전까지 마이너스 금리였는데, 그것을 조금 올리니 오히려 투자가 활성화된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금리가 낮다고 투자가 활성화되고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무역 중심으로 해석했지만 이제는 투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너무 낮은 금리는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니 좋은 효과가 아닙니다. 투자 매력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산정하면 좋겠습니다.
원화 약세의 또 다른 요인으로 슈퍼리치의 이민이 거론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세금 등을 고려해 PB들이 이런 쪽으로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한국에 투자하도록 하고, 상속세를 낮춰 주는 등의 조치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례가 있는데, 프랑스가 부유층을 압박하자 많은 사람들이 스위스로 이민을 갔고 그 결과 스위스의 시계 산업이 꽃을 피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점을 참고해 자본이 유출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정책을 잘 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환율이 1,400원 선을 뚫고 짧은 시간에 올라왔는데, 새로운 환율 거래 레인지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그렇게 봅니다. 1,400원대 환율은 9월 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급격하게 올라온 것이라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몇십 원이 뛰어서 1,400원대 중반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당분간은 1,400원대에서 새로운 거래 레인지가 형성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서 언제 환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굉장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무역하는 분들, 해외에 있는 기러기 아빠들 모두 부담이 클 것입니다. 1,200원대와 1,400원대는 체감하는 환율이 다르기 때문에 훨씬 많은 돈을 바꿔야 합니다. 당분간은 1,400원대 밑으로 내려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내년 1분기, 상반기까지는 100원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두세 가지입니다.
첫째, 200억 달러 투자 패키지가 있습니다. 둘째, 내년부터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위해 정부 지출이 늘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 채권을 많이 발행해야 합니다. KDB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 같은 정책은행들을 통해 많은 채권을 발행하면 여기서 더 많은 수요가 필요하니 원화 약세가 조금 더 유발될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 등으로 이미 많이 풀었고, 앞으로 20조 원 이상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셋째, AI 버블론이 계속 부각되고 있는데 이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나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도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해외 M7이나 빅테크를 쫓아가기 위해 삼성, 하이닉스, 네이버 같은 기업들도 엄청난 투자를 지속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유동성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1,400원대 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분간 1,400원대 근처로 내려가면 실수요가 있는 분들은 그때 매수하면 좋겠습니다.
월말이나 연말연시에는 달러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시기라 이때는 환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2월 11일 새벽 FOMC가 올해 마지막 회의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때 환율이 많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금 금리 인하를 예상하시는 건가요?
예상을 많이 했었는데 많이 바뀌었습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금리 인하를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금리 인하 시 기대되는 환율 하락보다는, 인하가 불발됐을 때 우려되는 환율 상승 가능성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하방보다 상방 위험을 더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때는 환전을 조금 피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전문가들도 판단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꼭 필요하다면 그 전에 환전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100원대 위에서 놀고 있는 환율을 끌어내리려면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 성장률이 좋게 나와야 합니다. 내년 성장률 1.8%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제성장률을 논하는 것은 제 전공 분야는 아니지만, 금융시장 측면에서 보면 내년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나라는 200억 달러를 계속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물가 상승률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도 다음 달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정할 수 없는 이유가 물가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고용은 계속 나빠지는데 물가는 아직 높아서, 경기는 둔화로 접어들었지만 물가는 높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입니다. 물가를 건드리기도, 고용을 건드리기도, 금리를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경제도 이 점에 유의해야 하고, 내년에는 미국 경제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달러가 나갈 일만 있고 들어올 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외국인이 다시 돌아오거나 달러가 유입될 시나리오가 있을까요?
미국에서 최근 단기 금융 경색이 일어났습니다. 단기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이 상당히 부족해진 상황이 연출됐는데, 12월 초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단기금융 경색은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연준이 10월 FOMC에서 양적긴축(QT)을 중단했습니다. 양적긴축 중단은 거의 3년 만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진행된 QT가 미국의 유동성을 많이 빨아들여 지금의 유동성 고갈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줄 영향이 더 중요합니다. 신용 경색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신용 경색으로 이어지면 미국 기준금리는 굉장히 빨리 내려갈 수 있습니다. 연준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빅스텝 이상의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양적완화를 많이 했고 지금 국가 부채도 많기 때문에 다시 양적완화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연준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면 빨리 완화를 할 것이고, 기준금리를 생각보다 많이 낮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내리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연준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입니다. 그래서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이 하나의 변수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내년 10월 트럼프 중간선거입니다. MAGA 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질 수도 있고, 정치적 변수가 시장에 미칠 영향도 있습니다. 지금 정치·외교적 문제 때문에 환율이 높은 상황이라면, 그때 트럼프의 정치력이 약화된다면 우리나라 환율도 급격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내년 연말에 일어날 수 있는 변수이므로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환율이 이러다가 연초에 봤던 1,480원대에 진입하고 1,500원도 건드리면 위기라고 봐야 할까요?
너무 패닉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변동성이 조금 큰 상황이지만, 최근 1,400원대로 올라와 수준은 높아도 변동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화됐기 때문에 수준보다 변동성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차 내려가고 인하시켜야 하겠지만, 향후 우리 경제가 더 안정화되고 수출이 잘 된다면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내려갈 것입니다. 우리가 일을 잘하면 환율은 내려가게 돼 있습니다.
환율 시장은 정치, 외교, 경제안보까지 얽혀 있어 복잡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환율 위기를 여러 번 겪었지만 무너진 적은 없습니다. 석유파동부터 시작해 그때마다 잘 이겨내 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민족은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고 봅니다.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도우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불안한 환율 시장으로 시작했지만 마무리는 훈훈하고 희망적으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변정규 본부장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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