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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후폭풍과 반도체 조정, 증시 급등락 속 전망 정리

815머니톡 · 2026-11-04 · 유튜브 시청 56,697 · 게시판 조회 1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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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AMD#코스피#삼성전자#금리#현금#미국중간선거#반도체#AI모멘텀#외국인매도#증시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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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815머니톡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급락했다가 급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나타났다. 민주당의 상원 다수 가능성 보도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 원 이상을 순매도했고, 선물·프로그램 매도가 겹치며 대형주가 크게 밀렸다. 이후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증시는 반등했다. AMD가 실적과 데이터센터 매출 호조로 시간외 7% 이상 급등한 점도 반도체 반등을 이끌었다. 해설자는 이번 변동성을 펀더멘털보다 심리와 수급, 파생상품 영향이 큰 장세로 진단했다. 신재생·2차전지는 중간선거 모멘텀이 3~4일 정도로 짧을 수 있다고 봤다. 외국인 현물 매도는 이어졌지만 하방 선물·옵션 물량이 쌓이지 않은 점을 저점 신호로 해석했다. 유가가 급락해 중동 수출 물량도 전쟁 이전 수준의 90%를 넘었다는 데이터가 소개됐다. 내일 체크포인트로 AMD 실적에 따른 미국 전력기기주 흐름, 외국인 삼성전자 순매수 지속 여부, 기관·연기금 매수 전환 여부가 제시됐다. 다만 극단적 매매보다 주도주를 압축하고 분할 대응하라는 조언이 중심이었다. 해설은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 전망 정리 성격이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11월 4일 찐왕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하실 분은 오로라투자자문 이지환 대표입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증시가 롤러코스터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급등락이 하루에 몇 번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정말 잘 출발했고 AMD 호재로 잘 오르던 증시가 그냥 꼬꾸라졌어요. 깜짝 놀랐는데, 오늘 있었던 호재와 악재를 한번 정리해 주시죠.

02. 음. 미국 증시가 월요일에 급락을 하면서 굉장히 우려스러웠는데, 화요일에 반등이 나왔고 그 강도도 좋았습니다. 특히 AI 모멘텀을 받는 기술주들이 상당한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급락분을 많이 만회했습니다.

03. 미국에서는 전력 기기주들이 급등하면서 오히려 흐름이 더 좋아지는 상황까지 나왔습니다. 장 마감 후 AMD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AMD가 시간외에서 7% 이상 급등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증시도 이 영향을 받아 장 초반에 반도체와 전력 기기 중심으로 상당한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04. 그런데 중간에 오늘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이 상원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급락이 시작됐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중간선거 이후 상하원이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나뉘었을 때 증시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수 있다는 보도에 급락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매도 물량이 크게 쏟아졌고, 10시부터 선물 매도가 집중되면서 프로그램 매도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 결과 코스피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05. 다만 변동성이 불규칙했습니다. 민주당의 상하원 의석수 윤곽이 정확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단기 모멘텀으로 보면 중간선거를 빌미로 프로그램과 선물 물량이 시장을 눌렀다가, 이것이 해소되면서 다시 급반등한 것입니다. 주가와 관련된 부분에서 방향 쪽 움직임이 굉장히 크게 나왔고, 여기서 옵션 관련 수익도 상당히 발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06. 특이한 점은 외국인 현물 매도가 끝까지 이어졌고, 선물과 옵션이 하방인데도 반등이 굉장히 강하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 변동성이 정상적인 흐름은 아니며, 파생상품이 상당히 많이 관여되어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07. 오늘 깜짝 놀랐는데, 막상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니까 오히려 급반등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심리적 쏠림 현상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이고, 결국 펀더멘털이나 핵심 모멘텀보다는 심리와 수급에 의해 단기 방향이 결정된다는 것을 우리 증시가 정확하게 보여줬습니다. 만약 어떤 영향이 실제로 있더라도 11월, 12월은 지금의 트럼프 체제와 상하원 체제가 그대로 가는 것이고, 내년 1월 3일 이후에 바뀔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오늘 변동성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08.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AMD 실적에 힘입어 오늘 급등했는데, 가지고 있던 분들이나 아침에 추격 매수하셨던 분들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중간에 손절하고 파셨던 분들은 가슴을 많이 쓸어내렸을 겁니다. 특히 오늘 AMD 실적이 중요했던 이유는, 그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이 좋아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패턴이 한 달간 반복됐기 때문입니다. 실적 발표 후 급락하는 패턴이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AMD가 실적 호재를 그대로 호재로 받아들여 7% 이상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꼬여 있던 모멘텀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간외에서 많이 나왔고, 우리 증시에서도 반도체 종목이 급등한 것은 이런 호재가 정확하게 반영된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번에 수급으로 무너지면서 변동성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투자자분들은 아직 신뢰할 만한 주가 흐름이 아니라고 판단하실 것이고, 그나마 버티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쓰신 분들은 사고팔고를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구간은 업다운 박자를 탈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오늘 많이 힘드셨을 것입니다.

09. 이런 가운데 오늘 특징적인 섹터는 신재생 쪽이었습니다. 2차전지도 여기에 포함되죠. 오늘 정말 강한 모습이었는데, 대응하기가 굉장히 어려우셨을 겁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거라는 기대에서 공화당 관련 섹터는 하락하고 민주당 관련 섹터는 상승하는 식이었다면 투자자분들이 방향을 잡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오전장에는 반도체 종목이 급락할 때 신재생 에너지도 대부분 좋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이미 재료가 많이 노출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풍력과 태양광 대부분이 마이너스권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플러스로 전환되며 급등했기 때문에 쫓아가기가 상당히 버거웠을 겁니다. 반도체는 반도체대로 하락하고, 신재생은 마이너스에서 출발하니 쫓아가지 못하는 변동성이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단기 매매를 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장이었습니다. 결국 등락이 나와도 결과만 볼 수 있을 뿐 쫓아가지 못하니 오늘 신재생도 어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 다수당 이후에는 ESS 관련 2차전지와 태양광 쪽이 강했고, 풍력이나 다른 재생에너지도 따라 오르긴 했지만 등락은 약했습니다. 그래서 태양광과 ESS 두 가지로 압축돼서 올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수급적인 단기 모멘텀에서 오른 것이고, 보통 중간선거와 관련된 모멘텀은 3~4일 정도밖에 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짧은 모멘텀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 미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계속 생기면서 그에 맞춰 변동성이 나오니까 지금까지의 감각이나 경험, 정보를 바탕으로 하시는 분들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쉽지 않아요. 오늘 신재생이 올라서 올라타신 분들은 다행이지만, 저도 아침에 움직임을 봤을 때 반도체가 빠지면서 대안 투자로 신재생을 잡으려고 태양광 쪽을 봤는데 전부 마이너스에서 빠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손을 잘 대지 않으셨을 겁니다. 그러다 어느 한 타이밍에 2, 30분 사이에 집중적으로 올라버렸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기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노력이 필요했고, 경력이 오래된 분들도 이런 장에서는 대응이 쉽지 않으실 겁니다.

11. 그렇다면 오늘 흐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늘 밑꼬리를 길게 달면서 반등이 크게 나왔잖아요. 이것을 과거 데이터상으로는 긍정적인 증시 흐름의 신호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정은 굉장히 고통스럽지만, 이것은 저점을 잡을 때 나오는 현상으로 보면 저점 구간에 해당합니다. 지난 7월에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7~8% 정도 급등하다가 마이너스로 전환된 날이 있었는데, 이것이 가장 견디기 힘든 흐름입니다. 급등하다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개인 투자자들의 멘탈이 굉장히 무너집니다. 오늘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효성중공업 같은 기술주들이 장 초반 5~8%씩 올랐다가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니 적응하기가 굉장히 어려우셨을 겁니다. 그런데 저점에서는 이런 경우가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이것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2. 또 한 가지는,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물을 쏟아내면서 마감까지 코스피에서 2조 원 이상을 팔았는데, 하방 쪽 선물이나 옵션에서는 매도 물량이 쌓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추세적으로 밀린다면 선물과 옵션이 같이 달고 내려가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움직임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시장뿐 아니라 미국 증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시장은 현물을 찍어 누르는데, 프로그램 물량만 발생하고 선물이나 옵션은 지금 구간에서 따라가지 않습니다. 10월 초중반에 하방을 노린 선물과 옵션 물량이 굉장히 많이 쌓였는데, 지금은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그런 하방 물량이 없다는 것은 하방을 노리는 쪽도 여기서 더 내려가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입니다. 내려올 만큼 내려왔다는 심리가 수급에서도 보입니다. 다만 아직 현물에서 매수가 들어오지 않아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계속 눌려도 하방으로 베팅하는 세력이 없다는 것은 여기가 저점권에서 멀지 않았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13. 내일 장의 체크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우선 오늘 밤 AMD 실적 발표를 놓고 미국 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술주들이 상방으로 반응하는지, 아니면 민주당 다수당 이슈에 묻히는지에 따라 우리 장도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장의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에서는 그래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월 16일 이후 급락 구간에서 하이닉스는 매도를 유지하지만, 삼성전자에서는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로 외국인의 반도체 순매수 유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9월에 미국 시장이 위기 상황에서 급반등했을 때 보면 AI 모멘텀 안에서 순환매가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전력 기기가 급등했고, 그다음 메모리 반도체, CPU, 하이퍼스케일러 순서로 순환매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미국 증시에서도 전력 기기 대부분의 종목이 7~8% 급등했습니다. 지난번처럼 전력 기기가 순환매의 시작을 끊을 수 있다는 신호이므로, 오늘 밤 미국에서 전력 기기가 어제 급등에 이어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 우리 시장에서도 민주당 다수당 이슈와 무관하게 AI 관련주는 분할 저점 매수를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14. 또한 미국은 중간선거가 끝난 후 대체로 경기 관련 종목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연말까지 경기 민감주, 경기소비재가 상당히 크게 오르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흐름이 나올지, 백화점, 유통, 화장품 같은 경기소비재가 좋은 흐름을 보일지 내일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15. 오늘 반등으로 아침 상승폭에 비하면 아쉽지만 어쨌든 반등에는 성공했습니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증시 흐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어제부터 증시 비관론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가 여기서 끝났다, 사이클이 끝났다, 반도체가 이제 대세 하락으로 접어들었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이 판단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떠나서, 제가 볼 때는 지금 바로 판단하기보다 조금 유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에 실제로 무너지는지, 무너지지 않는지 확인한 뒤에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6. 또 한 가지는, 지금 미국 증시에서 AI 모멘텀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민주당이 들어오면 우리가 2~3일, 길게 잡으면 일주일 정도 모멘텀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AI 모멘텀은 공화당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민주당 정권 때부터 시작되어 가속화된 것입니다. 중국과의 경쟁 상황에서 미국이 반도체 쪽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은 그 쪽이 여의치 않으니 온디바이스 AI, 드론, 로봇 같은 분야에서 앞서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 구도에서 민주당이 집권했다고 AI 산업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정책적으로 2~3일 정도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과도한 레버리지 때문에 내려왔던 부분들이 이번 주 중국과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에 저점을 형성할 수 있을지 확인하며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7. 지금 다들 걱정하는 것이 AI 데이터센터 문제입니다. 텍사스에서 시작해 건설 중인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신규 건설 예정인 것들이 규제에 걸리거나 연기되면 속도가 늦춰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지역 민심이 강한 쪽에서 친환경 관련 이슈로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미국이 데이터센터 전체에서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오늘 전력 기기의 흐름을 보면 반도체보다 더 강했습니다. 전력 기기 관련 쪽은 AI 데이터센터와도 관련이 있지만, 신재생에너지에도 전력 기기는 필수입니다. 그래서 반도체보다 전력 기기 쪽의 모멘텀이 더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이터센터 관련 이슈는 상징적인 한두 개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도 공화당 내에서 데이터센터를 미국 밖에 짓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이슈로 AI 몸통이 조정을 받는다면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AI 모멘텀을 트럼프 정권의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민주당 정권 때부터 AI에 대한 정책이 더 세밀하고 강력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8. 그 밖에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줄 변수가 있을까요? 오늘도 롤러코스터 장세를 경험했는데, 외국인이든 기관이든 매수 주체가 너무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선물이나 프로그램 물량에서 급등락이 너무 심합니다. 오늘 같은 장에서 이 정도까지 변동성이 나와야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 시장의 수급이 너무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는데, 오늘 연기금이나 기관에서 저가 매수세가 조금씩 들어왔습니다. 연기금이 여기서 매수세를 늘린다면 외국인도 동참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기관 쪽에서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관련해서 주주가치 제고 발표가 연기된 이후, 외국인 중장기 자금의 유입 형태가 일정 기간보다는 가격 위주로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 기준으로 21만 원대 이하에서는 중장기 자금이 유입되곤 합니다. 이런 수급 부분을 먼저 체크하시고, 반영되는 모멘텀은 시간을 두고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처럼 급변동 구간에서는 엇박자를 타기 쉬우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19. 이란과의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뉴스를 보면 미국 내에서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트럼프가 화를 낼 만한 이야기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협상이 이번 주 미국 중간선거 때문에 묻히긴 했지만, 큰 이슈 중 하나는 유가가 7.5% 급락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크로 관점에서 가장 근원적으로 본 것은 유가가 언제 떨어지느냐였는데, 이번 주 유가가 7.5% 급락한 것은 당일 기준으로 최근 최대치입니다. 이유를 보면, 중간선거를 앞두고 채권 금리도 내려갔고 유가도 급락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유가 관련 선물이나 채권 시장에서 상방이나 금리 상승 쪽에 걸었던 투기적 거래자들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정 부분 차익을 실현하고 발을 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실질적 이슈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도 그 정도로 급락했다는 것은, 상방으로 배팅했던 물량이 변수를 앞두고 빠져나갔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유가가 진정될 수 있는 투기적 거래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중동의 수출 물량만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 됩니다. 좋은 데이터가 10월 10일에 나왔습니다. 중동의 전체 수출 물량이 전쟁 이전 수준의 90%를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1,800만 배럴을 정점으로 이제 1,700만 배럴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여기서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면, 협상과 전쟁의 시간은 길어지겠지만 수출 물량이 정상화되면서 유가는 떨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고, 소비 위축도 줄어들어 시장이 경기에 주목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20. 이번 주 금요일이 디데이라는 전망도 많았습니다.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거론됐고, 이란은 공격이 있으면 가만있지 않겠다며 엄청난 확전을 예고했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함부로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화당이 이겼거나 박빙이었다면 뭔가 해 볼 여지가 있었을 텐데, 이 정도로 추가 기울어진 상태에서는 굳이 대외 이슈로 회복을 노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대통령도 생각을 바꾸실 것 같습니다. 이란과의 확전보다는 어느 정도 적당한 협상선에서 오히려 경기나 내수와 관련된 쪽에 집중할 것입니다. 제가 볼 때는 관세와 관련된 부분에서 어떤 액션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1. 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망해 보면 어떨까요? 저는 상방이든 하방이든 극단적인 생각은 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추세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것도, 7월 저점을 이탈한 것도 아니고, 상승 국면으로 완전히 넘어간 것도 아닙니다. 7월 저점 구간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이 구간은 굉장히 힘든 구간인데, 여기서 주식을 다 팔거나 현금을 전부 투입하는 식의 극단적인 행동이 오히려 기간 조정에서 버티지 못하는 이유가 됩니다. 최악의 경우는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있기 전까지 증시가 제한된 범위 안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가정을 하셔야 합니다. 이럴 때는 최대한 주도주 종목 수를 줄여서 압축하셔야 상승 구간에도 대비할 수 있고, 장이 하락하더라도 종목 수가 적어야 대응할 수 있습니다. 주도주를 압축하는 전략을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2. 주도주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까지의 주도주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선거 결과를 보고 시장이 움직이면서 주도주가 바뀌는 것 아니냐, 2차전지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그렇게까지 보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과거 선거를 보면 2~3일에서 3~4일 정도밖에 시세가 가지 않았습니다. 2차전지는 조금 다릅니다. 펀더멘털이 바닥일 수 있으니 2차전지가 여기서 바닥을 잡는지 조금 더 길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나머지 신재생 관련 부분은 모멘텀 거래로 짧게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반등에서, 오늘도 장 초반에 반등이 세게 나왔을 때, 그리고 지난번 반등이 강했을 때 하이닉스가 두 자릿수 상승을 했던 것을 보면 시장이 반등할 때 어디가 강한지는 명확하게 보입니다. 만약 반도체가 끝났다고 생각하신다면 시장 전체에 대해 비관론을 가지시는 것이 맞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여전히 반등이 나올 때 반도체가 가장 강하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중간선거 이후에는 예전에 90% 이상 경기에 집중했기 때문에, 경기와 실적을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3. 오늘도 외국인 매도가 2조 6천억 원을 넘었는데, 언제쯤 외국인 매도가 줄어들까요? 저는 이것이 계속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HTS상으로 받는 순매도 수치가 줄지 않을 겁니다. 아직도 패시브 자금은 여전히 빠질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상반기에 약 120조 원 정도 빠졌는데, 하반기에도 100조 원 이상은 빠져나갈 것으로 봅니다. 특히 상반기에는 스페이스X 상장과 관련해 패시브 자금이 거의 빠져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엔트로피 상장이 있기 때문에 패시브 자금은 비중을 맞추기 위해 그쪽으로 옮겨갑니다. 상반기에는 블랙록에서 상당한 패시브 자금이 유출되어 스페이스X 쪽으로 갔습니다. 이것이 주가를 흔든다기보다는, 우리 HTS상으로 보면 순매도는 계속 잡히는 것입니다. 하반기에도 순매도는 잡힐 텐데, 상반기보다 잡히는 수량이 줄어든다면 중장기 액티브 자금 유입이 조금씩 있구나 하고 보시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24. 오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바닥이라고 생각됐던 지점에서 반등이 계속 실패하고 있고, 아침에 안도의 한숨을 쉬셨던 분들이 또 충격을 받으니까요. 힘든 장인데, 이럴 때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터 린치가 은퇴하기 전에 했던 말이 있습니다. 본인의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세상에 나오는 모든 비관론을 귀담아듣고 그것을 어떻게 견딜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답했습니다. 즉 비관론을 멀리하고 견뎌야 결국 살아남고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실 수는 없겠지만, 과도한 비관론이 오히려 수익을 더 잠식한다는 점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팩트, 데이터, 실적에 기반해 그림을 그리시고, 아무리 지금 매매를 잘하시더라도 이런 변동성에서는 단기 매매로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한 발 물러나서 중심을 잡고 보시면, 낮은 가격에 포지션을 세팅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대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5.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지환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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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AMD#코스피#삼성전자#금리#현금#미국중간선거#반도체#AI모멘텀#외국인매도#증시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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