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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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레크먼은 구글을 대부분 매도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 매수했는데, 과거 2023년 구글 저점 매수 성공 사례를 근거로 MS 역발상 매수를 정당화.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가족 해치 펀드는 증시 전반에 배팅을 확대하며 많이 오른 종목을 팔고 소프트웨어·암호화폐·헬스케어 등 소외주를 늘림. 진행자는 단기 조정 가능성(미국 10년 금리 요인)은 있으나 큰 대세는 유지될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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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공통점이 있는 투자 거물들의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해 보려고 합니다. 트럼프 최측근이라고 묶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상무장관 가족이 운영하는 해치 펀드가 있고, 트럼프 최측근이라고까지는 과장일 수 있지만 일찍부터 공화당을 지지하고 트럼프 지지를 일찍 밝혀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주요 인사로 스카우트될 정도로 현 정부에 친화적인 인물인 비레크먼이 있습니다. 두 인물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
비레크먼은 총 11개 종목을 10개 내외로 집중 투자하는 스타일입니다. 최근에는 가치 투자, 우량주 집중 매수와 저가 매수로 수익을 내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 이번에는 역발상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 매수해서 포트폴리오 4위에 한 번에 넣었습니다. 그 대신 구글을 거의 전량 매도했습니다. 구글은 원래 포트폴리오 상위 3위 안에 들 정도로 비중이 컸는데, 수익을 많이 내고 차익을 실현한 뒤 그 돈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산 것입니다.
비레크먼은 이유도 직접 밝혔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구글에 매우 낙관적입니다. 다만 투자 자금이 한정적이어서, 집중 투자를 위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마이크로소프트로 갈아탔다"는 취지입니다. 그가 든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 가치 평가상 마이크로소프트는 평소보다 매력적인 구간에 있음 - 오픈AI 지분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가격임 - 앤트로픽 등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가 크게 흔들리고 있으나 우려가 과도함 -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을 묶은 M365 오피스는 복제가 어려운 자산으로 강력한 해자가 있음 - 빅테크 전반의 AI 과잉 투자 우려도 지나치며, 수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하는 것임
새로운 논리는 아니지만, 비레크먼은 이를 실제 매수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레크먼의 투자 방식은 과거 구글 투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말 챗GPT가 등장했을 때 구글은 "AI 대비가 안 돼 있고, 챗GPT가 나오면 아무도 구글 검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구글이 무언가를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빠지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PER 16배 수준의 헐값에서 비레크먼은 구글을 집중 매수했고, 이후 크게 수익을 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3년 자료에서도 매수를 계속 추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왜 구글을 사냐"며 비웃었지만, 2025년 4월 관세 쇼크 때도 알파벳을 집중적으로 추가 매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알파벳은 2025년 비레크먼 펀드에서 가장 큰 수익을 준 효자 종목이 되었고, 그해 펀드 수익률은 20.9%로 S&P 500을 이겼습니다. 과도한 우려로 대형 우량주가 크게 빠질 때 사서 버틴 전략이 큰 수익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비레크먼은 같은 논리로 지금 과도한 우려 때문에 많이 빠진 마이크로소프트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 차트를 보면 2023년 집중 매수, 2025년 4월 추가 매수 이후 최소 두세 배 이상의 수익이 났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95% 이상을 차익 실현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크게 하락해 고점 대비 아직 30~40% 이상 빠져 있고, 올해 최악의 종목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장주입니다. 이를 역발상으로 줍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형 기관과 거물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렇게 집중적으로 사들인 곳은 거의 비레크먼이 유일합니다. 시장 흐름을 거스르는 엄청난 역발상 베팅이어서, 결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이제 상무장관 가족이 운영하는 해치 펀드를 보겠습니다.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나 언론 자리에 자주 함께 나오는 인물입니다. 현직 장관이라 이해관계 때문에 회사는 장남 브랜든 러트닉(회장)과 차남 카일 러트닉(부회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집에서 아버지와 자연스럽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해치 펀드는 200개가 넘는 종목을 운영하는 거대한 펀드라 전부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큰 틀에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반적인 증시 상승에 배팅했고, 콜옵션 등을 활용해 익스포저를 확대함 - 배팅 규모와 종목 수를 늘림 - 포트폴리오 교체가 많았고, 많이 오른 종목은 팔고 덜 오르거나 소외된 종목으로 옮겨감
예를 들어 올해 화제였던 인텔 등은 처분했고, 마이크로소프트(비중을 약 9배 늘림), 소프트웨어주, 서클·로빈후드·비트마인 같은 암호화폐 관련주처럼 크게 하락한 종목을 늘렸습니다. 헬스케어에서는 많이 빠진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를 늘렸고, 빅테크 중에서는 AMD와 아마존을 늘렸습니다. 상무장관 포트폴리오의 특징은 많이 오른 종목을 팔고, 소외주이자 우려가 큰 소프트웨어와 암호화폐 쪽을 늘렸다는 것입니다.
비레크먼은 많이 오른 구글을 팔고 소외된 마이크로소프트를 샀습니다. 상무장관 포트폴리오도 많이 오른 종목을 팔고 소프트웨어와 암호화폐 같은 소외주를 늘렸습니다. 두 포트폴리오 모두 시장이 외면하는 소외주에 베팅하는 역발상 매매를 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입니다. 다만 이 매매는 과거 시점의 정보이고, 거물이 매매했다고 해서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므로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시장은 당분간 미국 10년물 금리가 조정의 핑계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큰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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