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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증시 분석: 민주당 상·하원 장악, 월가는 권력 분점을 반기나? 다우 급등 배경과 내년 미 장기국채 발행 축소 가능성

매경 월가월부 · 2026-11-04 · 유튜브 시청 39,719 · 게시판 조회 0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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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매경 월가월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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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11월 4일 뉴욕 증시 브리핑으로, 중간선거 이후 시장 반응을 다룹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확보하면서 백악관과 의회가 서로 다른 정당이 장악하는 분점 정부가 형성됐고, 이에 따라 대규모 재정 확대와 감세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다우와 러셀 2000이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다우는 약 2.17% 올랐고 러셀 2000은 1.78%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3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산업별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헬스케어주는 메디케이드 지출 삭감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로 올랐고, 태양광 ETF는 약 5% 상승했습니다. 반면 텍사스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공약으로 오라클과 코어위브 등 데이터센터 관련주는 약세였고, 국방 예산 확대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록히드마틴과 RTX 등 방산주도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공화당 지원이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5~6% 빠졌다가 낙폭을 줄였습니다. 금융주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올랐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약 2.9bp 하락해 4.921%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3%로 내려왔습니다. 재무부는 11월 국채 발행 규모를 1,250억 달러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장기물 발행을 줄이고 단기물을 늘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JP모건의 밥 미셸은 20년물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또한 재무부 자문위원회는 AI 관련 회사채 발행이 국채 수요를 잠식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유가는 중동 합의 기대로 하락했고, 귀금속은 강세였으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CVS 헬스는 약국 사업과 보험 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DP 민간고용은 예상치를 웃돌았고 임금 상승률도 높아, 연준의 금리 판단에 인플레이션 경계 요인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영상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일부 걷혔지만 물가와 고용 변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정리합니다. 이 요약은 원문 내용에 근거한 정보 전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11월 4일 뉴욕 브리핑 홍혜진 특파원입니다. 바로 지수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중간선거가 어제 마감된 이후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02.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우 존스입니다. 다우는 2.17%, 1,124포인트 올라 53,200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뛰는 일은 드문 일입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도 1.78% 올랐고, S&P 500은 1.17% 상승했습니다.

03. 반면 나스닥 100 선물은 0.34% 오르는 데 그치며 가장 약합니다. 밤사이 나스닥 선물은 한때 2%까지 빠졌고, S&P 500 선물도 1%대까지 밀렸다가 반등했습니다. 다우가 오늘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04.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게 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며 민주당과 협력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반응하고 있습니다.

05. 러셀 2000과 다우가 강한 것은 산업별로 민주당 승리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에는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종목들이 수혜주로 거론되며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테슬라 등이 포함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보다 다우가 훨씬 많이 오르는 이유입니다.

06. **헬스케어:**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메디케이드 지출 삭감이 완화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07.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ETF 등이 5% 넘게 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영향력을 발휘하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유지되거나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입니다.

08. **데이터센터:** 나스닥은 악재를 맞았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텍사스가 변수입니다. 새 주지사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의 즉각적인 중단을 공약했습니다. 텍사스에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1/4이 들어가 있고, 추가로 250여 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라클, 코어위브 등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9. **중소형주:** 러셀 2000이 강한 이유는 금리 하락입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공화당이 추진하던 대규모 재정 확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장기 금리가 내려갔습니다. 러셀 2000 종목은 차입 금리에 민감해서, 금리가 낮아지면 운영 환경이 개선되며 주가가 오릅니다.

10. 결국 AI 투자에 대한 피로감은 커진 상황이고, 의료와 친환경 정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지목되면서 다우와 러셀 2000이 나스닥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11. 채권 금리도 보겠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4개월물을 제외하면 전 만기 구간이 모두 빠지고 있습니다.

12. - 2년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약 1bp 하락 - 10년물: 4.921%로 약 2.9bp 하락, 3% 가까이 내려와 있음 - 30년물: 5.3%로 약 2.4bp 하락

13.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장기 금리가 하락하는 분위기입니다.

14. 이유는 이렇습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대통령이 새로운 대규모 감세나 재정 정책을 펼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면서 재정적자 우려가 줄고, 국채 발행 부담도 감소할 수 있다는 기대에 국채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빠진 것입니다.

15. 오늘 재무부는 내년부터 장기 국채 공급을 줄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분기별 국채 발행 보고서에서 나온 내용으로, 뒤에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16. 유가는 약세입니다. 브렌트유는 2.84%, WTI는 2.88% 빠지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렌트유는 한때 113달러까지 올랐다가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고, WTI도 100달러를 넘었다가 93달러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는 주가 지수를 받쳐주는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7. 귀금속은 강세입니다. 백금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금은 2.86% 올라 4,520달러 부근이고, 은은 4.58% 올라 52달러 선입니다. 백금은 2.69%, 팔라듐은 5.77% 올랐습니다.

18. 달러는 약세입니다.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이 간만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선거 이후 중동 문제 해결 압력이 커지면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19. 비트코인은 0.51% 소폭 올라 78,535달러 부근입니다.

20. 전체적으로 초록색이 많지만, 업종별로 등락 폭이 크게 갈립니다.

21. **빅테크:** 아마존 4.38%, 마이크로소프트 3.38%, 애플 2.2% 가까이 오르며 전반적으로 강세입니다.

22. **반도체:** 상당히 부진합니다. 엔비디아는 1.26%, 마이크론은 1.24% 빠졌습니다. SK하이닉스도 2.3% 가까이 밀렸습니다. 다만 AMD는 어제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내놨고, 그 여파로 오르고 있습니다.

23. **데이터센터 관련주:** 팔란티어는 5%, 오라클은 2.79% 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코어위브 등도 약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텍사스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의 즉각적 중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24. 주민 반대도 배경입니다. 이번 선거 출구조사에서 NBC가 "지역에 데이터센터 짓는 것에 찬성하느냐"고 물었는데, 응답자의 76%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의 상당 부분이 집중된 텍사스 주민들의 반대는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AI 관련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들도 함께 빠지고 있습니다.

25. **금융주:** 강세입니다. JP모건은 2.29%,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94% 올랐습니다. 최근 본 금융주 중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HSBC는 5.33% 올랐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매수세가 금융주로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26. **헬스케어:** 오늘 선거 결과의 직접적인 수혜주입니다. 일라이릴리 2.4%, 존슨앤드존슨 2.57%, 애브비 1.69%, 머크 1.7% 등 견조하게 올랐습니다. 의료보험사 몰리나헬스케어는 장 전에 6% 넘게 올랐고, 센틴도 4.7% 정도 올랐습니다. 메디케이드 지출 삭감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27. **태양광:** 태양광 ETF가 5% 정도 올랐습니다.

28. **방산주:** 약세입니다. 록히드마틴, RTX 등이 큰 폭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국방 예산 확대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중간선거 이후 반영된 것입니다.

29. **스페이스X·테슬라:** 다른 종목은 대부분 좋은데 이 두 종목만 5~6% 빠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6.11%, 테슬라는 4.89% 하락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을 적극 지지하고 많은 돈을 썼는데, 공화당 패배로 머스크 기업들이 앞으로 의회의 정책이나 감독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30. **소비주·주택 관련주:** 월마트, 코스트코가 상승하고, 홈디포와 로우스도 3% 정도 올랐습니다. 장기 금리가 하락하면 모기지 금리도 내려가고, 주택 관련 활동과 소비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입니다.

31. **정리하면** - 민주당 승리: 의료, 친환경 에너지 기대감으로 상승 - AI 데이터센터, 방산, 머스크 관련주: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 - 국채 금리 하락: 중소형주와 주택 관련 소비주에 매수세 유입 - AMD: 호실적으로 다른 반도체 종목보다 선방

32.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원 54석, 하원 232석을 확보해 상원은 다수당 지위를 가져왔고, 하원에서도 과반을 훨씬 넘었습니다.

33.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텍사스입니다. 텍사스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4%포인트 차로 승리한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상원에서 승리했습니다. 1994년 이후 32년 만에 민주당 후보가 텍사스 전체 선거에서 이긴 것입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공화당 텃밭에서 큰 변화가 나타난 것입니다.

34.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생활비 부담 문제를 중시했습니다. 미국 내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관세가 더해져 물가가 더 올랐습니다. 여기에 경제, 외교, 전쟁 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표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5.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나갔으면 이겼을 것"이라고 말하며 패배 책임에서 거리를 뒀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36. 대통령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은 그대로 있고, 내년 1월부터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정책 추진이 수월했습니다. 앞으로는 추가 감세, 재정지출 확대, 법률 개정 등에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여전히 강하지만, 지금처럼 같은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하기는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이것이 지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37. 행정부와 공화당은 백악관을, 입법부는 민주당이 가져가게 된 이 상황을 월가에서는 '그리드락(gridlock)'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원래 도로가 꽉 막혀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뜻하는 말인데, 정치에서는 서로 대립하면서 법안이나 정책이 제대로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행정부와 입법부를 다른 정당이 나눠 갖는 상태를 '분점 정부'라고 합니다.

38. 얼핏 보면 정책 추진이 어려워졌으니 좋지 않은 것 같지만,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다우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월가는 이런 정치적 교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9.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대규모 감세나 재정지출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정책 변화가 지연되거나 축소될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급격한 정치적 변화가 제한된다는 뜻입니다. 둘째, 채권 시장 입장에서는 재정적자가 줄고 국채 발행 부담이 줄어든다는 기대로 작용합니다. 정부가 돈 쓰기 어려워져서 채권 금리가 내려가고, 기업 환경이 좋아졌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40. 월가 보고서들도 시장은 한쪽 권력이 너무 집중되는 것보다 정치적 교착을 오히려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교착이 발생한 것은 맞지만, 행정권이 남아 있으므로 정책 추진이 불가능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양측이 예산을 두고 충돌하는 등 불확실성이 생길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업종별로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41. 결국 월가가 반기는 것은 특정 정당의 승패보다, 정치적 견제로 인해 정책 추진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42. 이번 선거가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 미국 정책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3. **감세와 재정지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대규모 감세가 어려워졌습니다.

44. **관세:**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때 쓰는 권한의 상당 부분은 의회가 법률로 위임한 것입니다. 민주당이 양원을 가지면 이 권한을 제한하려는 시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동맹국 사이의 무역 정책이 지금보다 완화될 수 있으며, 지금처럼 강경 일변도로 가지는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45. **규제:** 가상자산과 AI 산업에 대한 감독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국방 예산 증액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6. 앞으로 남은 2년 동안은 백악관과 의회가 서로 견제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국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47.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국채 시장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3bp 빠지며 장중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민주당이 양원을 가져가면서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것입니다.

48.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의회를 지키면 국민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 성인 1인당 5,000달러이고, 전체 규모는 약 1조 2,000억 달러 정도입니다. 공화당이 의회를 지키지 못하면서 이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이 공약이 현실화되면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국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었는데, 그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금리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 것입니다.

49. 이렇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50. 중간선거 이후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은 태양광입니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설치업체 선런은 장 전에 10% 급등했습니다. 퍼스트솔라는 9.4%, 태양광 인버터 업체 엔페이즈는 7.6% 올랐습니다.

51. 유럽도 같은 흐름입니다. 풍력터빈 제조사 베스타스는 5%, 해상풍력 개발업체 오스테드는 7% 올랐습니다.

52. 미국과 유럽 모두 청정에너지 관련 종목이 오르는 이유는, 미국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 쪽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석유와 LNG 같은 천연가스 개발을 지원하고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축소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로 행정부 정책을 견제할 수 있는 의회의 권한이 커졌습니다.

53. 의회에서는 환경 규제 완화 조치를 조사하거나 관련 법률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조만간 나올 수 있습니다. 보조금 관련 내용도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변수가 있습니다. 설령 의회가 친환경에 우호적인 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새로운 지원책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청정에너지가 그간 겪어온 불리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54. 미국 대표 방산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노스럽그러먼은 장 전에 5% 빠졌고, 록히드마틴 등도 3% 정도 빠졌습니다.

55.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 예산을 1조 5,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고 있어서 대규모 예산도 수월하게 통과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의회를 가져가면서 국방 예산을 얼마나 늘릴지 여야 협상이 필요해졌습니다. 이것이 방산주 하락의 배경입니다.

56. 방산기업의 고객은 정부입니다. 정부가 이런 기업들로부터 무기를 사주지 않으면 매출이 나올 곳이 없습니다. 전투기, 미사일, 방공 체계 등을 정부가 구매해야 수주가 늘고 실적이 좋아집니다. 국방 예산이 충분히 투입되지 못하면 기업 실적에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방산주 하락에는 국방 예산 확대 저지 우려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57. 다만 중동에서 여전히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국방 예산의 구체적 규모도 아직 의회에서 논의해야 하므로 결과를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58. 의료보험주, 헬스케어주, 민간 교도소 관련주 등은 방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의료 관련 기업을 보면, 아까 본 것처럼 전체적으로 올랐습니다. 몰리나헬스케어는 장 전에 6% 올랐고, 센틴은 4%를 넘게 올랐습니다. 병원 운영업체 HCA헬스케어는 3.7%, 유니버설헬스서비스는 2.2% 올랐습니다.

59. 미국은 공적 건강보험 체계가 아니라 민간 건강보험사가 있고, 사람들이 거기에 가입하는 구조입니다. 정부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통해 의료비를 일부 지원합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고 정부 의료 지원을 강화하는 쪽입니다. 이런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60. 예를 들어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지원 예산을 확대하면, 보험사와 병원이 예산을 받아가며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61. 네. 그래서 지금 BMP 파리바에서는 민주당이 오바마케어의 주요 부분을 보강하는 법안을 만들어 통과를 시도할 수 있는데, 막상 의석은 그만큼 확보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여튼 헬스케어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수혜주입니다. 국방 예산과 헬스케어 예산을 가지고 양당이 협의를 하면서 서로 양보하는 방안도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주가는 오르고 있습니다.

62. 반면에 민간 교도소 기업들 주가는 모두 빠지고 있습니다. GEO 그룹이나 코어빅 같은 곳은 4~6% 정도 떨어졌습니다. 이 회사들은 미국에서 교도소와 이민자 구금 시설을 운영하는 민간 기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법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구금 시설 수요가 늘었고, 그래서 지난 2년간 강경 이민 정책의 수혜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의회 구도가 바뀌면서 이민자 구금 시설 예산이나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가 흐름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63.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급락입니다. 머스크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원하는 데 4억 7,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수천억 원을 썼습니다. 그중 절반가량인 2억 2,400만 달러를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에 집중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텍사스 상·하원 선거를 모두 가져갔고, 머스크가 지원한 텍사스 상원 후보도 패배했습니다.

64. 머스크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적극 지원하며 정치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졌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벌써부터 머스크와 그가 CEO로 있는 기업들에 대해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감독과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피할 수 없습니다.

65. 두 회사의 본사가 모두 텍사스에 있는데, 텍사스 주지사마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회사 운영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1,000억 달러 규모가 넘는 반도체 공장도 주정부 인허가가 많이 필요한 만큼 추진이 쉽지 않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추진도 반독점 조사와 규제 심사가 강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종합적 우려가 두 종목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다른 빅테크가 대부분 반등하는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하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4~5% 정도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는 상장 때 공모가가 135달러였는데, 한때 그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38달러 부근으로 올라왔습니다.

66. 국채 관련 중요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장 국채 발행 규모는 그대로입니다. 11월 중 발행 규모는 1,250억 달러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발행 전략을 바꿀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67.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문구였던 "최소 몇 분기 동안 발행 규모를 유지하겠다"에서 '최소한'이라는 표현을 뺀 것입니다. 작은 문구 변화지만 영향은 클 수 있습니다. '최소한'이 빠지면서 2027년 상반기부터는 발행 규모를 변경할 길이 열린 것입니다. 특히 장기물을 줄이고 단기물을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월가에서는 20년물 국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내년부터 장기물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장기 국채 발행이 줄면 물량 감소로 장기 금리가 낮아지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68. 같은 회의록에 나온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를 대규모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중심으로 발행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옵니다. 이렇게 회사채가 많이 나오면 미국 국채를 사 줄 돈까지 회사채로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오늘 공개된 미국 재무부 국채발행자문위원회(TBAC) 회의록은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AI 관련 회사채 발행이 미국 국채나 다른 기업 회사채 수요를 잠식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69. 오히려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가 오른 배경으로는 경제 성장 기대와 실질 금리 상승이 꼽혔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도 금리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즉 AI 투자가 미국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회의에서는 AI 컴퓨팅 수요가 2028년까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고, 그에 따라 2027년 AI 관련 기업들의 채권 발행 규모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때문에 AI 투자 확대가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회사채 공급 증가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70. 이런 환경 속에서 JP모건을 비롯한 여러 투자은행들이 비슷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JP모건의 글로벌 채권 투자 책임자 밥 미셸은 오늘 미국 재무부를 향해 "아무도 20년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없애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71. 20년물이 왜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국채는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20년물 금리가 오히려 30년물보다 높은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10년물은 기준 채권이라 거래가 매우 활발합니다. 30년물도 연기금이나 보험사처럼 장기물을 항상 보유해야 하는 기관들의 수요가 탄탄합니다. 그런데 20년물은 애매합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연기금과 보험사가 30년물을 많이 보유하니 20년물도 많이 사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관들은 오히려 20년물 대신 회사채에 더 많이 투자했습니다. 20년물은 1986년에 발행이 중단됐다가 2020년 코로나 때 막대한 재정 지출을 보완하기 위해 34년 만에 부활한 것입니다. 10년물이나 30년물처럼 늘 있던 국채에 비해 수요 기반이 탄탄하지 못해 거래가 적고, 이는 유동성 문제로 이어집니다. 채권은 덩치가 커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으면 제값에 팔기 어렵습니다. 부활을 주도했던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도 2024년에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72. 미셸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굳이 30년물보다 더 높은 금리를 주면서 20년물을 발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차라리 단기 국채를 더 발행해 그 공백을 메우자는 것입니다. 실제로 단기물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펀드에는 8조 달러의 자금이 들어가 있어 수요가 풍부합니다. 수요가 풍부한 단기 국채 시장을 활용하면 정부가 더 수월하게 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20년물 공급을 줄이면 장기채 공급 부담이 줄어들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높은 장기 금리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73. 물론 반론도 있습니다. 단기 국채 비중이 높아지면 정부가 단기 차환에 더 의존하게 되고, 만기가 자주 돌아와 빚을 더 자주 갚아야 합니다. 또 멀쩡하게 거래되고 있는 20년물을 갑자기 없애면 기존 보유자들의 유동성이 악화되어 오히려 금리가 치솟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74. 오늘 재무부는 20년물을 당장 줄이겠다고 한 것은 아닙니다. 당장은 유지했지만, JP모건 같은 곳의 주장을 보면 내년부터 줄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채권 시장뿐 아니라 증시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장기채 공급이 줄면 장기 금리가 내려가고 시장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술주나 러셀 2000 편입 종목 같은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당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꾸준히 팔로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75. 개별 종목 소식도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약국 체인 CVS가 회사를 둘로 쪼개기로 했습니다. CVS는 보험사, 약값 관리 회사, 직접 의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거대 헬스케어 기업인데, 오늘 사업 분리를 공식 공시했습니다. 약국 약 9,000곳은 CVS 파머시라는 별도 회사가 되고, 보험사 에트나와 약값 관리업체 케어마크는 기존 CVS 헬스에 남게 됩니다. 분할은 2028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76. 이 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CVS가 2018년 보험사 에트나를 780억 달러에 인수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보험부터 약 처방, 약국까지 한 회사가 운영하는 수직 계열화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8년 만에 다시 분할하며 방향을 완전히 바꾸게 된 것입니다.

77.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지목됩니다. 첫째, 약국 사업의 위기입니다. 아마존 등의 온라인 처방약 배송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약국 체인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둘째, 규제 문제입니다. 보험사가 약값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약국까지 소유하면 반독점 문제나 경쟁 제한, 이해 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것이 기업 가치 재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반면 분할 후에는 각 사업이 개별적으로 평가받아 기업 가치가 긍정적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바클레이스도 분할을 통한 재평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78. 오늘 실적도 발표됐습니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6달러로 시장 예상치보다 좋았고, 연간 이익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의료 산업에서 오랫동안 추진되어 온 대형 통합 전략이 거꾸로 가고 있는 상징적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79. 오늘 장 전에는 미국 고용 지표가 나왔습니다.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결정할 때 인상할 명분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월 ADP 민간고용은 8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9만 6,000명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16개월 연속 증가입니다. 이번에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 모두 고용을 늘렸습니다. 고용이 전방위적으로 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0.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8만 2,000명 증가했고, 운송·유통·유틸리티는 3만 9,000명, 교육·의료는 2만 8,000명 늘었습니다. 반면 제조업은 1,000명 가까이 줄었고, 전문 서비스도 2만 7,000명 감소했습니다. 임금도 많이 올랐습니다. 직장을 옮긴 근로자의 기본급 상승률은 4.8%였고, 보너스와 초과근무 수당까지 합친 총 급여는 7.6% 올랐습니다. 2024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입니다. 고용도 잘 되고 임금도 높아지고 있으니 과열 신호입니다. 둔화 신호가 아닙니다. 금리를 낮출 이유는 전혀 없고, 이 지표만 보면 금리 동결 아니면 인상 쪽에 힘을 실어 주는 지표입니다.

81. 최근 지표를 함께 보면,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3.4%였고 9월 PCE 물가상승률은 3.6%였습니다. 물가, 성장률, 고용, 임금이 모두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금요일인 11월 6일에는 노동부 공식 고용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ADP와 어느 정도 비슷한 결과가 예상되지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지켜보셔야 합니다.

82. 선물 시장을 보겠습니다. 나스닥이 많이 반등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나스닥이 1.63% 올랐고, 다우존스 선물은 2.28%, 러셀 2000은 1.42% 오르고 있습니다. 다우 선물은 1,162포인트 급등 중입니다. 유가는 여전히 하락세이고 브렌트유가 100달러 선에 있어 100달러 밑으로 내려오는지 봐야 합니다. 달러는 약세이고, 채권 금리가 빠지면서 같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나스닥100과 함께 1.69% 올라 7만 9,410달러 선입니다. 변동성 지수 VIX는 9% 빠졌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크게 빠진 것은 10월 중반 이후 처음입니다.

83. 개별 종목을 보면, 반도체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AMD는 어제 실적 호조에 힘입어 3.53%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1.73%, 마이크론은 2% 정도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반면 마벨 테크놀로지는 최근 며칠 짚었던 것처럼 레드몬텀 인수 이후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고, 오늘도 4.63% 빠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종목은 많이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34%, 구글은 4.88%, 애플은 6.01%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소프트웨어가 크게 오르는 것은 최근에 보기 드문 일입니다. 방산주는 약세입니다. 테슬라는 장 전보다 낙폭을 많이 줄여 3.03% 하락, 스페이스X는 1.74% 하락 중입니다. 아까 5~6%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많이 회복했습니다. 아마존은 7.94% 올랐습니다.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가 오늘 상당히 좋습니다.

84. 오늘 시장은 전체적으로 좋은 가운데 업종별 기대감이 엇갈렸습니다. 중간선거라는 큰 이벤트가 끝났고, 결과는 거의 확정됐습니다.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백악관과 의회가 서로 다른 정당이 장악하는 분점 정부가 형성됐습니다. 시장은 이를 반기고 있습니다. 대규모 재정 확대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오르고 있고, 장기물 금리도 빠지고 있으며 유가도 하락 중입니다. 증시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85. 다만 모든 종목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같은 머스크 관련주, 방산주, AI 데이터센터주는 예산 확대 제약이나 규제 강화 우려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다우와 러셀 2000이 나스닥보다 강한 것도 이런 종목별 차별화를 보여 줍니다. 재무부는 당장 국채 발행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내년에는 장기채 발행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AI 회사채 발행이 국채 수요를 잠식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는 자문위원들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오늘 장 전에 발표된 ADP 고용은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임금도 많이 올랐습니다. 중간선거를 거치며 정치적 불확실성은 일부 걷혔지만, 연준의 금리 판단을 어렵게 만드는 물가와 고용 변수는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86. 오늘 여기까지 짚어 봤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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