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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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AI·피지컬AI 모멘텀과 경기 회복 시 자동차 모멘텀으로 재평가 가능성이 있으며, 불황기 점유율 확대로 경기 회복 시 수익 극대화가 기대된다는 주장. 글로벌 영업이익 2~3위권, 혁신(로봇·자율주행)과 본업 균형을 강조. 현재 주가(약 49만원)는 고평가가 아니며 목표가 80만원 도달 가능성과 하이브리드 수요(유가 상승) 수혜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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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현대차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 1위가 바로 현대차라고 합니다. 오늘 현대차가 잠시 쉬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현대차 안에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죠. 목표 주가도 올랐습니다. KB증권은 목표 주가를 80만 원으로 유지하겠다고까지 이야기했는데요.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봐야 할지, 지금 이 구간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현대차는 그동안 AI 모멘텀과 피지컬 AI를 바탕으로 프리미엄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올해 1월 CES 2026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죠. 중요한 점은 시장이 흔들리면서 거품이 일부 꺼지고 주가가 떨어졌다는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모멘텀으로 주가가 올라왔기 때문에, 자동차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면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동차 종목은 보통 경기 민감주로 분류되기 때문에 경기가 좋아질 때 두각을 나타냅니다. 다만 경기 회복이 피부로 느껴져 주가가 오를 정도가 되려면 시장 분위기도 상당히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자동차주는 시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오른다고 얘기하죠. 화학, 철강, 자동차 같은 종목들입니다.
지금은 제약·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쪽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이 끝물이거나 과열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경기 분위기가 다시 좋아지면서 현대차그룹이 올라가게 되면, 그때 자동차 모멘텀으로 주가가 오르게 될 겁니다. 그때를 대비해 지금처럼 시장이 흔들릴 때 미리 선취매 관점으로 진입해 두는 전략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만 살아나면 이미 시장을 충분히 장악해 둔 기업이라 성장을 크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자동차 기업 전체가 위축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때 위축된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거나 점유율을 빼앗아 오면, 시장이 회복됐을 때 훨씬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규모 100의 시장에서 30%를 점유하고 있었다고 해 보겠습니다. 시장이 50으로 줄었을 때 점유율을 60%까지 늘렸다면, 시장이 다시 100, 200, 300으로 커질 때 60%를 장악한 쪽의 생산 능력과 수익은 훨씬 커지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판매 대수와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에서도 3위,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토요타 그룹, 폭스바겐 그룹과 경쟁하는 단계까지 왔다는 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불경기를 영리하게 활용해 글로벌 2위 지위까지 올라섰고, 경기가 좋아지면 그 잠재력이 얼마나 커질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나믹스뿐 아니라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에서도 테슬라와 경쟁할 만큼 AI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완성차 기업 중에서 현대차그룹처럼 밸런스가 좋은 기업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제네시스와 벤츠를 비교하면 "제네시스를 벤츠와 어떻게 비교하냐"는 반응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로서 현대차그룹의 규모와 사업 역량은 매우 잘하고 있고, 혁신 측면에서는 테슬라와 견줄 만합니다. 테슬라와 비교하면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테슬라와 비교하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죠. 물론 테슬라보다 일부 뒤처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혁신 분야에서는 테슬라와, 완성차 분야에서는 폭스바겐·토요타와 경쟁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혁신과 본업을 모두 균형 있게 잡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구간에서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을 충분히 더 받을 만한 기업이라고 봅니다.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 모비스, 오토에버 등 그룹 안의 기업들도 경기가 좋아지면 크게 도약할 대표 업종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안에서 체격을 크게 키우고 있다는 점이 느껴지고, 혁신과 본업 양쪽에서 점유율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현대차 주주총회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여러 자동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차량을 전환하겠다는 여러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앞서 피지컬 AI도 좋지만 완성차 쪽 체력을 더 다진다면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목표 주가는 80만 원까지 나왔고 현재 주가는 49만 원 선으로 50만 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목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을까요?
지금 상황에서 제시된 목표가까지 가는 것이 1차 과제라고 봅니다. 현재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실적 대비로도 과한 수준이 아니고, 충분히 더 도약할 수 있는 가격대라고 판단합니다. 경기가 좋아져서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늘어나면 실적 재평가와 컨센서스 변화가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목표 주가가 오르는 방향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이 한 번 있었습니다. 이후 수요가 하이브리드 쪽으로 많이 넘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쪽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도 상당히 성숙한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 쪽은 현대차그룹이 다소 약합니다. 반면 미국 픽업트럭에는 강하지만 하이브리드는 약한 미국 기업들과 협력하면, 하이브리드와 픽업트럭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협력 구조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하이브리드 수요가 전기차 수요를 흡수하면서 성장한다면 현대차그룹도 한 번 크게 도약할 수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유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하이브리드 수요는 당분간 계속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 모멘텀까지 더해지는 만큼, 앞으로의 방향성을 더 주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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