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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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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ed calls204 c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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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6% / +0.8% / +0.3
Bullish / Bearish / Neutral37.0% / 21.9% / 41.1%
Best horizon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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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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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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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급등에도 달러가 폭락한 비밀은? (박종훈의 지식한방)

jisik-hanbang · 2025-05-24 · 유튜브 시청 540,243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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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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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정훈 · 한국인

요약 보기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에도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는 이례적 현상을 다룸. 영국·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해 미국 대비 매력이 높아졌고, 일본 30년물 3%·영국 10년물 4.67% 등 금리 역전이 자금 이동을 유발. 전 세계 금리 상승은 인플레 우려와 부채 증가에 따른 종이돈 불신 때문이며 이는 금값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봄. 한국만 금리가 하락하는 특이점도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박정훈의 지식 한방입니다. 최근 달러 가치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워런 버핏도 "지옥으로 가는 통화에 누가 투자하게 했느냐"며 달러 하락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달러 가치가 이렇게 하락하는 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미국 혼자 결정했거나 미국 때문에 떨어진 것만이 아니라, 또 다른 중요한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02. 최근 미국 달러에는 정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원래 미국처럼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면 당연히 달러도 올라야 합니다.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통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더 높은 금리를 준다면 전 세계 사람들이 달러를 갖고 싶어 하겠죠. 그래서 지금까지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를 때 항상 달러 인덱스도 함께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는데도 달러 인덱스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이건 정말 특이한 현상입니다.

03.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화 등 여섯 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낸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내려갔다는 것은 최근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미국 역사에서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 금리가 분명히 올랐는데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기현상이다 보니 "트리플 약세다", "미국에 무슨 문제가 있다" 같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 유튜브를 많이 보셨다면 이런 해석들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어떤 증권 유튜브에서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그걸 설명드리겠습니다.

04.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다섯 나라를 꼽아 봤습니다. 1위는 일본으로 1조 1,300억 달러입니다. 2위는 영국으로 7,790억 달러입니다. 많은 분들이 중국을 떠올리셨겠지만, 이제 영국이 2위입니다. 3위가 중국으로 7,650억 달러입니다. 그 뒤에 케이맨 제도나 캐나다 등이 있지만 1, 2, 3위에 비하면 훨씬 적은 금액입니다. 결국 미국 국채를 일본과 영국이 얼마나 샀는지, 그리고 이들이 국채를 파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도 중요합니다.

05. 그래서 일본과 영국의 금융 상황이 앞으로 미국 국채 금리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텐데, 이 두 나라의 금융 상황은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지금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어떤 특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국·영국·일본의 국채 금리 변화를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지난해 5월 23일과 올해 5월 23일의 금리를 비교해 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에도 4.5%였고 지금도 4.5%입니다. 영국은 지난해 4.1%였는데, 어제는 4.67%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금리가 미국보다 훨씬 낮았는데 이제는 영국 금리가 더 높아졌습니다.

06. 그동안 영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에 투자하면 4.5%인데, 우리 영국은 4.1%니까 미국에 투자하자"는 일종의 캐리 트레이드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금리만 놓고 보면 굳이 미국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환율 변동도 심한데 "그냥 영국에 투자하자"는 유인이 될 만큼 금리 변화가 일어난 겁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 가운데서도 달러보다 영국 파운드가 낫다고 생각을 바꾼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07. 일본은 30년물 국채 금리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YCC, 즉 금리를 통제하는 정책의 영향을 받아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YCC 정책을 폐기했다고 주장하지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아직도 일본 정부의 관리하에 있습니다. 그래서 30년물을 비교해야 진짜 시장 금리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이맘때 4.6%였고 어제는 5%로 마감했습니다. 일본은 2%에서 3%로 올랐습니다.

08. 미국은 0.4%포인트 올랐고, 일본은 1%포인트 올랐습니다. 배수로 보면 차이가 더 큽니다. 미국은 기껏해야 1.1배가 조금 넘는 수준인데, 일본은 1.5배가 됐습니다. 일본 투자자 입장에서도 미국에 투자하려면 환율 변동 등 복잡한 것들이 많은데, "이제 우리 일본 금리도 3%다, 그냥 일본에 투자하자"는 수준까지 된 겁니다. 미국 금리가 최근 오르긴 했지만, 오히려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샀던 큰손 영국과 일본의 금리가 더 크게 뛰어오르면서, 차라리 영국이나 일본에 투자하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늘어난 겁니다.

09. 이런 금리 변화가 지금 통화 가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근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돈값입니다. 돈값은 이자, 즉 금리입니다. 이 금리의 변화가 지금 환율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겁니다.

10.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면 지식 한방이 아니죠. 지식 한방은 항상 한 발 더 들어갑니다. 그래서 영국과 일본의 금리가 왜 미국을 역전했는지, 그 이유가 진짜 중요하겠죠. 금리를 결정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 성장률이 높아지면 금리도 올라갑니다. 둘째, 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올라갑니다. 셋째, 부채 규모가 너무 커서 "너희 못 믿겠다"는 판단이 들면 금리가 올라갑니다. 넷째,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금리가 올라갑니다.

11. 먼저 성장률부터 보겠습니다. 미국의 성장률은 항상 영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그래서 성장률 때문에 영국이나 일본의 금리가 더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은 2024년에도 영국과 일본을 압도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2025년 성장률 전망도 영국과 일본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영국과 일본의 금리 상승을 성장률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12. 그럼 두 번째 원인인 물가는 어떨까요? 영국과 일본이 더 높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미국은 2.3%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은 미국 인플레이션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목해서 보시죠. 그런데 우리가 보지 않는 사이에 영국의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3.5%로, 미국보다 1.5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일본은 더 높아서 3.6%입니다. 일본에서 3.6%라는 건 우리나라로 치면 물가가 10% 오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일본은 20~30년 동안 물가 상승률이 거의 0%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3.6% 상승은 물가가 아주 높게 뛰었다는 뜻입니다.

13. 영국과 일본의 물가가 높아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요? 그 나라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진다는 뜻이고, 따라서 더 높은 금리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국과 일본에서 최근 금리 상승이 일어난 겁니다. 다만 이것은 소비자물가가 올라서 생긴 나쁜 금리 상승입니다. 초반에는 돈을 끌어올 수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분명히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14. 세 번째 요인인 부채 규모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부채가 많으면 그 나라 재정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고, 국채 가격이 떨어집니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올라가게 됩니다. 최근 미국의 국채 규모가 너무 많다는 얘기가 많은데, 미국의 국가채무는 GDP 대비 123%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GDP 대비 정부채무 비율은 101%입니다. 미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죠. 영국은 경제력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영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15. 일본은 어떨까요? GDP 대비 252%로, 미국의 두 배가 넘습니다. 미국도 부채가 많다고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있는데, 미국보다 두 배 이상 많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이것입니다. 일본은 원래 금리가 0%에 가까운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부채가 GDP 대비 252%였어도 이자 비용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가 3%까지 올라서, 미국의 5%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됐습니다. 금리가 0%였을 때는 이자 부담이 없었지만, 3%가 되면 이자 부담이 굉장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16. 이것은 결국 국가 신용등급으로 나타납니다. 최근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춰 Aa1로 내렸습니다. 영국은 미국보다 두 단계 낮은 Aa3이고, 일본은 영국보다도 한 단계 낮은 A1입니다. S&P도 마찬가지로 미국이 가장 높고, 영국이 그다음, 일본이 가장 낮습니다. 피치도 같은 순서입니다. 미국도 믿기 어려운데, 영국과 일본은 더 믿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17. 그래서 영국과 일본의 현재 국채 금리 상승은 '악성 금리 상승'입니다. 당장은 국채 금리가 올라가니까 미국에서 돈을 빼서 영국이나 일본으로 옮기고 있지만, 이 금리 상승이 좋은 상승일까요? 성장률이 올라서 금리가 오른 것이라면 좋은 상승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국가 부채가 너무 많고, 물가도 너무 많이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과 일본의 금리가 굉장히 높아졌고, 그 과정에서 자금 이동이 일어난 겁니다.

18. 그럼 영국과 일본만 금리가 오르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독일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독일의 성장률이 좀 더 올라갈 거라는 전망 때문이기도 하지만, 독일의 정치 혼란도 굉장히 큰 이유입니다. 독일은 오랫동안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정치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프랑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년 동안 10년물 프랑스 국채 금리도 계속 올랐습니다. 프랑스 경제에도 여러 문제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프랑스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19. 이렇게 전 세계 선진국들의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으니, 미국과 금리차가 점점 줄어들면서 미국에서 돈을 빼 다른 나라로 옮기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정말 치욕적인 일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이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든 뒤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항상 달러 가치도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나라들도 미국 못지않게, 혹은 미국보다 더 빠르게 국채 금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번 세계 경제에서 아주 특이한 점입니다.

20. 그럼 미국 금리가 올랐는데도 달러 가치가 떨어진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많은 증권 유튜브에서 말하듯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것도 분명히 원인 중 하나일 겁니다. 그 의견들도 맞겠지만, 여기에 두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21. 첫째, 다른 나라의 금리가 미국 못지않게, 혹은 훨씬 더 크게 올랐습니다. 자국에서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면 굳이 미국으로 돈을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돈을 빼서 영국이나 일본에 투자할 수도 있죠. 이런 흐름이 자금 시장의 흐름을 크게 바꿔 놓았습니다.

22. 둘째, 스티븐 미란, 피터 나바로, 하워드 러트닉 같은 인물들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헛짓거리를 워낙 세게 해 놨습니다. 그래서 베선트가 나중에 키를 잡아 다시 달러 강세를 만들고 싶어도, 지금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베선트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미국 국채를 팔아야 합니다. 미국 물건을 팔려면 달러 약세가 좋지만, 미국 국채를 팔려면 달러 강세가 좋습니다.

23. 여기서 잠깐 특이한 현상 하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올해 들어 금리가 계속 하락한 유일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입니다. 나 홀로 금리 하락이라는 기적 같은 현상을 보여 줬죠. 여기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연못 안에 고래 한 마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그 고래가 무엇일까요? 이 고래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금리와 환율의 기현상은 이 연못 속 고래 한 마리 때문에 굉장히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4. 정리하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입니다. 또 각국 정부의 부채가 너무 많은데, 정부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재정적자를 더 늘리고 있다는 의구심 때문에 종이돈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이것은 금값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다음 편에서 금값에 대해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25. 지식 한방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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