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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박세익

Accuracy score+0.8
순 place101
Scored calls778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6.4% / 52.5% / 53.5%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0% / +0.5%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54.4% / 19.8% / 25.8%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Flood badge
Main channel체슬리TV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코스피 (340)#삼성전자 (186)#SK하이닉스 (147)#미국채금리 (137)#S&P500 (116)

How scores are calculated

매일 아침 펀드매니저들의 운용회의 라이브 | 박세익 전무 & 체슬리투자자문 [모닝브리프 / 26.09.01.화]

체슬리TV · 2026-09-01 · 유튜브 시청 39,107 · Board Views 6 · Korea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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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CXMT#골드만삭스#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나스닥#엔비디아#테슬라#AMD#JP모건#비트코인#코스피#현금#S&P500#러셀2000#팔란티어#현대차#SK이노베이션#삼성SDI#두산에너빌리티#한화에어로스페이스#LG전자#두산#고려아연#이오테크닉스#주성엔지니어링#심텍#카카오#에코프로비엠#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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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왕정부장/해수프로/박세익전무—2부발언기준주출연자는박세익전무추정 · 한국인

요약 보기

8월 마감 정리 후 중국 CXMT(창신메모리) 매수 의견 유지(목표가 122~129위안, 2030년 17배 PER 적용)와 HBM 수요 확대 전망을 다룸. 미국 증시는 중동 리스크·금리 상승 속 빅테크 약세, 반도체 강세로 마감. 비트코인은 7.7~8만 달러 지지 관측, 10월 바닥 가능성 언급. 2부에서는 9월 미국 지수를 다운·나스닥·S&P 소폭 하락 및 반등으로 예측하고 코스피/코스닥 양봉 예상, 8월 이후 지수와 섹터 흐름 점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십니까, 체슬리 모닝 브리프 9월 1일 화요일 방송 1부를 시작하겠습니다. 8월을 어떻게 마감했는지 중국 시장을 왕정부장님과 함께 보겠습니다.

02. 어제 중국 증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형 금융주와 테크주가 함께 상승하면서 상하이 지수는 0.85% 올랐고, 선전 지수도 0.32% 상승했습니다. 거래대금은 이 정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IT, 에너지, 금융, 전력 업종이 강세였고, 부동산, 헬스케어, 소재 업종은 약세였습니다.

03. 중국 AI 서버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반도체 업종이 어제 올랐습니다. 한국 증시는 6% 올랐고, 해외 증시는 3.4%, SMC는 2.24%, 홍콩 증시는 2.24% 상승했습니다. 유가가 재차 상승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도 어제 상승했습니다. 중국 신화(Batt Choi)는 1.7%, 중국 신화 플러스는 2.4%, 중국 에너지는 5.4% 올랐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과 2분기 실적 안정 등의 요인으로 금융주도 상승했습니다. 중국 인수업은 4%, 우정저추는 5.4% 올랐습니다. CCR 가격 추가 인상 소식으로 CCR 및 PCB 관련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04. 인텍테크는 5% 상승했고, 동산청유면은 1%, 성남은 1.8%, 호전주는 2.5% 올랐습니다. PCB 기계와 장비를 만드는 회사들도 어제 4% 가까이 올랐습니다. 애플 관련주도 반등했습니다. 공원불련은 1.3%, 입신청민은 1.8%, 란스테크는 1.8% 올랐습니다.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기계 관련주도 어제 상승했습니다. 3일 중공업은 8% 올랐고, 확욕은 1% 올랐습니다. 반면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소재 관련주는 빠졌습니다. 작은 공합은 -2.8%, 건설쿨린은 1.3% 하락했습니다.

05. 미국의 중국 장비 수출 규제와 수입 교재 이슈 때문에 반도체 장비주는 3일 정도 연속 하락했습니다. 자원테크는 2.4%, 연공은 -5.3%로 빠졌습니다. 광통신 관련주도 좋지 않았습니다. 종자 5천은 -0.75%, 장비권은 -0.9%, 헌통 권전은 1.9% 빠졌습니다. 다만 어제 정근학호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종목이 있습니다. 40억에서 80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입니다. 국채 금리는 어제 소폭 상승했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3bp 올랐고, 위안화 환율은 0.1% 절상됐습니다.

06. **[질의응답]**

07. **Q. 미국은 자사주를 매입하면 거의 소각하는데, 중국은 어떻습니까?** A. 자사주를 소각하는 회사도 있고 안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공시 분위기는 소각 쪽이 많지 않습니다.

08. **Q. CXMT는 광통신 관련 대표 성장주인데, 왜 자사주를 매입할까요?** A.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주주환원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한 것이고, 직원 상여금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식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한국처럼 상여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모양입니다.

09. **Q. 8월 마지막 영업일 윈도우 드레싱은 중국은 어땠습니까?** A. 어제는 한국과 거의 동조화된 흐름이었습니다. 장 초반에는 IT 관련주가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반등했습니다. 큰 틀에서는 비슷한 형태가 나왔습니다.

10. 어제 말씀드린 이슈 종목인 CXMT의 실적 자료를 준비하셨습니다. CXMT 관련 리포트도 하나 나왔습니다. 시가총액은 지금 8조 원 수준이고, PER은 15배 수준입니다.

11. 3분기 기준으로 DDR 시리즈 매출 비중은 42.2%, GP 마진율은 88%입니다. LPDDR 시리즈 매출 비중은 52%, GP 마진율은 83% 수준입니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했고, 가이던스는 592억에서 692억 원 대비 크게 상회했습니다. 순이익은 52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3.4% 증가했습니다. 3분기 가이던스는 252억에서 322억 원으로,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GP 마진율은 87%로 전 분기 대비 8.43%포인트 확대됐고, 영업 마진율은 73.2%로 전 분기 대비 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컨센서스 50.16 대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공장 가동률과 ASP가 함께 상승하면서 실적이 거듭 상향되고 있습니다.

12. 2분기 범용 DRAM의 ASP는 전 분기 대비 58%~63% 상승했고, 서버용 DDR5 ASP는 전 분기 대비 53%~58% 상승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25% 증가할 수 있습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는데, 사실상 비용이 동결된 느낌입니다. 이 때문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13. 자료를 보면 중국 내 DRAM 수요는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CAGR이 약 50%로 전망됩니다. HBM 수요는 CAGR 188%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HBM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CXMT의 HBM·DRAM 점유율과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현지 AI 수요, 수요처 확대, 공장 확장 등을 근거로 매수 의견이 유지됐습니다. 내년과 내후년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1,838억 원, 3,620억 원, 4,743억 원입니다. 기존 추정치 대비 14% 정도 상향 조정됐고, 내년 목표치는 유지됐습니다. 2030년 17배 PER을 적용해 목표주가는 122~129위안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내년 PER은 24배 수준이고, 현재 주가 대비 122%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14. **[질의응답]**

15. **Q. 중국 기업은 회계연도가 한국처럼 12월 기준입니까?** A. 대부분 12월 결산이라 한국과 같습니다. 그래서 칼렌더 이어 기준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셈입니다.

16. **Q. 상장한 지 한 분기도 채 안 됐는데, 가이던스가 있었습니까?** A. 상장할 때 가이던스를 제출했습니다. 당시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제시했는데, 7월 데이터가 아직 다 집계되지 않아 8월 데이터까지 합쳐 보면 이렇게 나왔습니다.

17. **Q. 골드만삭스 목표주가는 PER 기준으로 산정했는데, 한국이나 미국의 동일 사업모델 기업과는 어떻게 비교합니까?** A. CXMT는 중국 내에서 HBM을 공급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업체로 보고, 중국 수요를 다 커버할 수 있다고 가정해 멀티플을 부여했습니다. 중국 자체 생태계에서 고사양 메모리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가 될 것입니다. 현재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말까지 2% 미만이지만, 2030년에는 30% 정도로 보고 있어 마진과 매출 성장, 수익 성장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8. **Q. 골드만삭스 표에서 2030년 EPS를 빨간 박스로 표시한 것은 원문입니까?** A. 원문을 거의 그대로 표시했습니다. 2030년 기준으로 몇 배를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19. **Q. 공장 프로젝트 최대 생산능력 추정 표는 누가 만들었습니까?** A. 제가 만들었습니다. 이전 자료는 베이징 공장까지였는데, 상장 직후 2주쯤 뒤 이공장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공장은 계획대로면 빠르게 증설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이 부분이 실적에 반영되지는 않았습니다. 투자비용과 공장 신설 비용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3분기와 4분기에는 이 부분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은 2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20. **Q. 공장 증설을 하면 초기에 물량을 채우지 못해 단기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는데, 주가에는 악영향이 없겠습니까?** A. 맞습니다. 미래 수요에 대비한 증설은 단기 수익성이 조금 나빠지더라도 주가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21. **Q. 메모리 업체를 볼 때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에서는 마이크론만 보면 됐는데, CXMT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같은 방향으로 해석해야 합니까?** A. 케이스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CXMT 주가가 크게 움직일 때마다 같은 방향인지 역방향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22. 중국 시장은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23. 미국 시장도 전일이 8월 마지막 거래일이었습니다. 해수프로에게 들어보겠습니다.

24. 8월 31일 월요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낙폭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주말 사이 미국이 이란에 한 달 만에 군사 공격을 했고, 이란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오르자 매크로 요인이 시장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는 부진했습니다. 반면 허깅페이스 해킹 사태 이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주, 메모리 반도체주는 선전했고,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됐습니다.

25. S&P 500 지수는 0.33% 하락했고, 다우는 0.7% 하락해 주요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수 비중 상위 16개 종목이 모두 빠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같은 빅테크와 금융주의 부진이 장중 내내 지수를 누른 요인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0.12% 소폭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만 0.57% 상승했습니다. 러셀 2000 지수는 0.54% 하락했습니다.

26.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8월을 마쳤습니다. 다우는 1.3%, S&P 500은 2.6%, 나스닥 100은 4% 넘게 올랐습니다.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르고 재무부가 국채 환매에 나서는 등 채권시장은 한 달 내내 시끄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시총 1위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확인된 AI 투자 수요가 매크로 부담을 상쇄한 한 달이었습니다.

27. 이날 시장을 움직인 요인은 중동 리스크였습니다. 미국이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 로켓 발사대 두 곳을 타격했습니다. 이란은 미국 함정과 요르단 미군 기지를 향해 보복 공격에 나섰고, 미국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형 유조선과 기뢰가 충돌해 화재가 났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양국이 충돌하자 페르시아만에서 유조선과 선박을 막겠다는 뜻이 나왔고, 원유 수출 중단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1달러까지 올랐고, WTI는 배럴당 3.1% 올라 85.9달러, 브렌트유는 다시 90달러를 넘었습니다.

28. 국채 금리도 올랐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4.758%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0년물은 5.25%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12bp 가량 뛰었던 2년물은 보합에서 4.3%대 수준을 오르내렸습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6%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워시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대해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그를 존중하고 그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미국 금리가 지금 너무 높다고 거듭 강조하며 세계에서 금리가 가장 낮아야 한다고 간접적으로 압박했습니다.

29. 업종별로는 S&P 11개 업종 가운데 두 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섹터만 2% 급등했습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선전 속에 정보기술은 0.3% 상승했습니다. 반면 빅테크 부진으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6% 하락했습니다. 유틸리티 업종은 1.1% 하락했는데, 캘리포니아 전력회사 PCG와 에디슨 인터내셔널이 각각 23%, 16% 가까이 급락한 영향입니다.

30. 빅테크에서는 테슬라가 5.5% 급등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사이버캡 행사를 앞두고 있고, 자율주행 FSD에 포트홀 회피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 천연가스 터빈 부품을 자체 생산한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세 가지 호재가 겹쳤습니다. 엔비디아는 미디어텍이 발행하는 해외 전환사채에 3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1.3% 상승했습니다. 알파벳은 오픈AI가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8월 기준 연산 매출 10억 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광고 경쟁 우려가 부각되며 2%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광고주를 속이고 광고 단가를 조작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2.5%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 메타는 1% 가량 빠졌습니다.

31. 유틸리티 업종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산불 피해자 보상을 앞당기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다만 주지사가 요구한 건당 60억 달러 책임상한과 보험사 구상권 제한 조항이 빠졌습니다. 설비 결함으로 산불이 났을 때 회사가 물어야 하는 배상 상한선이 사라지면서, 산불 소송 3만여 건에 걸린 에디슨 인터내셔널이 24% 가까이 급락해 2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PCG도 16% 급락했습니다.

32. 소프트웨어와 메모리 쪽은 견조했습니다. 허깅페이스 해킹 사태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5.7%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팔로알토는 2.8%, 서비스나우는 2.2%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메모리 쪽은 대부분 강했습니다. 샌디스크는 5.5% 급등했습니다. 거래량은 크게 줄었고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MSCI 편입 관련 수급이 유입되며 크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은 2.7% 올랐습니다. 메모리 공급 부족 관련주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리포트가 나오며 목표가가 대폭 상향된 영향입니다. SK하이닉스 ADR은 2.2%, AMD는 1.1% 올랐습니다. 반면 마벨 테크놀로지는 2.2% 하락했는데, 구글 맞춤형 AI칩 계약의 매출 기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3.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으로 대부분 올랐고, 금융과 경기민감주는 대부분 빠졌습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다섯 종목 가운데 클라우드스트라이크를 제외하고 모두 에너지주였습니다. 엑손모빌 2.7%, 쉐브론 2%,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1.8% 상승했습니다. 금융은 JP모건 소폭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 0.6% 하락으로 크게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비트코인은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2억 달러 규모 순유출 속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스트래티지 4.4%, 서클 인터넷 9.6%, 코인베이스 5.3% 상승 등 관련주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나스닥 선물은 0.03% 소폭 하락 중입니다.

34. 화면 왼쪽 위 표는 S&P 500의 하루 움직임이고, 대부분의 미국 지수와 코인 흐름도 비슷했습니다. 8월 한 달과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S&P 500, 다우,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모두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한 달 기준으로 다우 1.3%, S&P 500 2.6%, 나스닥 3.9% 상승했습니다. 연초 이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2.8%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35. 흥미로운 점은 MSCI 사우스코리아 지수입니다. 코스피와 완벽히 같은 지수는 아니고 종목 구성과 비중이 다르지만 유사한 지수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7월에 22% 하락했다가 8월에 3.4% 반등했습니다. 반면 MSCI 사우스코리아는 8월 한 달 동안 15.1% 올랐습니다. 나머지는 환율 효과로 볼 수 있는데, 원화 강세로 달러 투자자는 환차익까지 크게 얻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MSCI 사우스코리아 상승분을 빼고 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연초 이후 상승률이 거의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다른 IT 종목에도 영향을 주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36. 미국 시장은 여기까지 보고 2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7. 가상자산 시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는 하락폭을 줄이며 상승 흐름이 나왔습니다. 결국 7만7천 달러에서 8천 달러 구간이 심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어제도 이 지지선이 적용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전 6시쯤에는 7만 9천 달러 정도까지 회복했지만, 지금은 7만 8천 달러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38. 비트코인 장기 차트를 보시면, 아래는 역사적으로 항상 저점을 만들어 준 200주 이동평균선이고 위는 반등의 서막으로 보는 50주 이동평균선입니다. 비트코인은 50주 이평선에서 저항을 맞고 내려온 상태입니다. 이 부분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8만 달러 수준을 강하게 돌파한다면 확신을 가질 수 있지만, 아직은 이 구간에 머물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9. 23년의 패턴과 비교해 보면, 지금이 정말 바닥이라면 이번에는 지난 패턴과 달리 1억 원대 후반 수준에서 바닥이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바닥이 나오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10월 정도에 바닥이 나오는 것이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기 흐름에서는 200주 이평선과 50주 이평선을 동시에 돌파하며 200주 이평선이 50주 이평선 위로 올라가는 구간이 나왔는데, 그때가 약 480일째였습니다. 이를 지금에 대입하면 내년 1월에서 2월 정도가 됩니다. 그때 본격적인 상승장이 나왔다고 이해하실 수 있으니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이번 패턴으로 저점이 빨리 나왔다면, 200일 후반 무렵에 이미 저점이 나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40. 스트래티지 업데이트를 드리겠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지난 한 주의 내용을 드리는데, 지난주에는 약 6억 달러 규모의 MSTR 보통주를 ATM 방식으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비트코인을 약 4,600개 샀습니다. 매주 새로운 충격을 주고 있는데, STRC 우선주 재매입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팔겠다고 했던 물량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오히려 비트코인을 사는 반대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어 배당 여력에서는 확실히 벗어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을 확실하게 매도해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했던 가이드라인이 다 이행되기 전에 멈추고 다시 비트코인을 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어제 스트래티지 주가가 오른 이유는 비트코인을 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레버리지 ETF처럼 움직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금 조달 재원은 MSTR 보통주 ATM이 되고 있습니다. 신주를 발행해 시장에 팔고 있는데, 약 50억 달러 정도를 매도했기 때문에 그만큼 희석이 됐습니다. STRC 우선주에서 약 6억 달러 정도가 추가로 들어왔기 때문에 그 희석 효과를 제외하면 결국 거의 40억 달러 가까운 주주 가치 훼손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1. 오른쪽에는 비트마인 업데이트를 드리고 있습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을 모으는 회사인데, 이더리움 보유 비중 5%를 목표로 했고 약 4.9% 정도까지 이행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약 5만 개 이더리움을 샀습니다.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을 조금 중단한 상태여서 주주 가치 제고가 잠시 멈춰 있습니다. 톰 리가 내년 시장을 예측한 코멘트도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 1분기보다 조금 더 남았다고 보시면 되는데, 9월에는 클래리티 법안의 통과 투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번째로 재밌었던 부분은 한국인 투자자들이 크립토를 사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8월 시장 돌아보기: 금리 부담 속 종목별 차별화

42. AI AI 주식들 좀 팔고 크립토를 사기 시작했다라고 언급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희가 자료에 보면 한국인 투자자들은 모멘텀이 발견됐을 때 거래량이 급등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돌아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던 자료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들을 동시에 톰 리도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국 시장과 해외 시장의 가격을 비교하는 김치 프리미엄, 즉 한국에서 얼마나 더 비싸게 거래되는지를 보면, 원래는 음수로 계속 거래되고 있었는데 이것이 양수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에서 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으니, 크립토 투자자들이 이 부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3. 세 번째 중요한 코멘트가 있습니다. 4년 주기 사이클이 어느 정도 바닥을 잡아가고 있고, 몇 주 후면 바닥을 잡을 것 같다는 언급입니다. 결국 10월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동 분쟁과 유가: 제한된 상방

44. 첫 번째로, 잠잠해지나 싶었던 중동 분쟁이 미 정부가 하르그섬을 공격하면서 다시 격화됐고, 유가도 다시 급등했습니다. 하르그섬에는 주요 정유 시설이 많아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을 도와주기는커녕, 해협을 우회하는 루트를 탐색하거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설하는 등 경제적·군사적으로 이란을 조여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5. 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은 권력이 약화된 상태이고, 이란 국민들의 고통이 큽니다. 그는 미국 제재가 영향이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지만, 최근 주말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공격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올라 이란 국민들이 버티기 어려워한다는 내용입니다. 혁명수비대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반대 입장이어서 이란 내부 의견이 분분합니다. 실권이 없는 대통령의 발언이지만, 원유 시장과 미국 제재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6. 유가의 상방은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유가가 100~120달러 위에서 놀던 때보다, 현재는 60~9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높은 레벨에서 고착화되어 안정화됐다고 볼 수 있지만, 유가가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는 것은 어느 정도 제한되고 있고, 사람들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47. 걸프 국가들은 우회 파이프라인을 만들거나 원유를 직접 쓰지 않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중국도 이란과 베네수엘라로부터의 원유 수입이 막히면서 사우디 원유를 더 많이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OPEC을 탈퇴하고 증산하겠다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란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흐름입니다. 이란은 자기 기름을 수출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변 걸프 국가들의 증산 흐름 속에 경쟁력이 더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48. 이란 대통령은 이란의 인플레이션이 100%에 달한다는 인터뷰도 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항상 강경하게 이란의 입장만 말하지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쟁 이후 협력과 합의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는 이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49. 제재로 인해 이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이 미치고 있고, 미국은 원유 생산을 늘려 오일 패권을 잡으며 전략적 승기를 챙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란 제재가 성공적이고 유가가 안정화되는 것은 좋은 레버리지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원유는 시간을 잘 끌고 있다고 봅니다.

10년물 금리와 정책 대응

50. 10년물 금리와 유가 모두 결국 시간을 버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바이백 같은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 것은, 10년물이 4.7~7%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모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중간선거 전에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시간을 지연시키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10년물에 대한 발작이 왔을 때, 재무부와 연준의 대응을 보며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51. 비트코인은 지금 유가 시장에 대한 움직임에서 상당히 제한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유가 과도하게 급등하지 않고 시간을 잘 벌고 있다는 말씀은, 중간선거까지 시간이 잘 버텨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셔도 됩니다. 100~120달러 수준은 아니어서 영향을 덜 받고 있고, 위험자산인 주가도 유가 상승 때문에 무너지는 흐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52. 비트코인은 코인 가격 자체보다 클래리티 액트 같은 제도적 진전이 중요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 국채 수요를 어느 정도 책임져 준다면 금리가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는데, 진척이 빨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8월 주요 지수와 업종 성과

53. 8월 전반적으로 금리가 높았던 구간이었고, 섹터별·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습니다. 7월에 반도체 쏠림으로 큰 변동성이 있었는데, 쏠림이 완화되면서 소외 섹터와 종목으로 로테이션과 확산이 있었습니다. 다만 금리가 높아 소프트웨어 등 일부 종목 위주로 상승했고, 바이오 섹터도 종목별 등락이 있었습니다.

54. 글로벌로 보면 8월에 상해종합이 4%, 코스피가 3.4%, 니케이가 3%, S&P500이 2.6% 올랐습니다. 유로스톡스600은 0.3%로 상대적으로 소외됐습니다. 연초 대비(YTD)로는 코스피가 61.8%로 가장 높고, 니케이 31.7%, S&P500과 유로스톡스600, 상해종합은 0.4% 수준입니다.

55. 미국에서는 나스닥이 3.9%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7월에 약 20% 빠졌다가 8월에 2% 정도만 회복했습니다. 다우는 1.3%, 러셀2000은 0.9% 올랐습니다. 연초 대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9%로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러셀2000은 19.1%, 나스닥·S&P500·다우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56. S&P500 업종별로 보면 8월과 연초 대비 모두 에너지, IT, 소재 순으로 강했습니다. 연초 대비 에너지는 41.4%, IT는 22.4%, 소재는 15.5%입니다. WTI는 연초 대비 50.9% 올라 에너지 섹터와 약 85%의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IT에서는 팔란티어가 50% 이상 오르며 큰 역할을 했고, 엔비디아도 약 10% 올랐습니다. 소재에서는 뉴몬트(금), 프리포트맥모란(구리), 앨버말(리튬)이 두 자릿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자유소비재, 유틸리티는 부진했고, 금융·필수소비재·헬스케어·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습니다. 올해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는 IT, 에너지, 소재·산업재인데, 소재·산업재·에너지를 합쳐도 10%가 안 되고 IT 비중이 약 30%로 큰 편입니다.

주요 종목과 테마 흐름

57. 시총 상위 종목 중 8월에 두 자릿수 이상 오른 종목은 엔비디아(10%), 테슬라(18.2%, 7월 큰 폭 하락 후 반등), 마이크론(16.5%), 팔란티어(51.5%), 오라클(14.8%)입니다. 많이 빠졌던 종목 일부가 반등했습니다. 7월과 8월 모두 양호했던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슨모빌 정도입니다.

58. 테마별로 보면, M7을 대표하는 ETF는 7월 2.6%, 8월 4.2% 올랐고, 연초 대비 4.2%, 고점 대비 3.1% 하락 상태입니다. AI 소프트웨어는 6월까지 부진하다가 7월 4.4%, 8월 16.3% 올랐습니다. 팔란티어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큰 기여를 했고, 연초 대비 4.1%, 고점 대비 6.6% 하락입니다. 6월까지 좋았던 AI 인프라 ETF(DTCR)는 7월 9.6% 하락, 8월 1.6% 반등에 그쳤고, 고점 대비 14.1% 하락입니다. 메모리 D램 관련은 7월 큰 폭 하락 후 8월 13% 정도 반등했지만 낙폭을 회복하지 못했고, 고점 대비 29.5% 하락입니다.

59. S&P500 동일가중 지수는 7월 1.1%, 8월 2.0%로 견조했습니다. 시총가중 S&P500(2.6%)보다 8월에 0.6%포인트 부진했는데, 엔비디아 영향으로 보입니다. 나스닥100 동일가중은 연초 대비 14.5%로 양호합니다.

6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PER은 약 19배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고금리 압박 속에서 밸류에이션을 크게 주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모멘텀 있는 종목들이 차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19배 수준은 7월 급락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도체 종목은 전력 반도체 등 7월 크게 하락한 종목들이 있었는데, 8월에 두 자릿수 상승한 종목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퀄컴, 마벨, 엔테그리스 정도입니다. 대부분 고점 대비 20% 내외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61. 고금리 압박이 만만치 않아, 8월 같은 증시 환경이 이어진다면 모멘텀 있는 종목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 뒷이야기

62. 월간 전망 자료 준비는 이번에도 힘들었습니다. 8월 글로벌 주식 시장 자료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블룸버그 폼이 있어서 편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자료를 만드는 일은 노가다이지만, 손으로 하나씩 정리하면서 느끼는 부분도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AI 도구로 엑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텍스트를 만드는 방법도 시도해 봤는데, 여러 곳에 흩어진 금융 데이터를 한꺼번에 모을 때는 형식과 기간이 달라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정해진 데이터를 주는 편이 낫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63. 또 이날 점심에 있었던 한 회장과의 약속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아침에 시간이 조정됐는데 회장이 늦게 도착했다는 일화이고, 출연진은 매일 아침 중국 시장과 중국 기업, 그리고 경쟁 구도에 있는 기업들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64. 장회장님도 저만큼 느리시다는 걸 알고 나니 굉장히 위안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형님, 제가 해 드릴게요" 하고 속도 설정에서 1.2배속, 2배속으로 바꿔 드렸습니다.

65.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있어요. 주식 시장이 좋은 이유는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어떤 기술이 우리 삶을 윤택하고 편하게 만드는지를 가장 먼저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좋아요? 이런 기술이 탄생해서 생활이 이렇게 편해지는구나, 하고 알 수 있으니까요. 제가 아는 현존 최고의 주식 전문가이자,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신 장회장님도 기계 다루는 데는 서툴러 보이십니다. 그걸 보면서 기술 변화를 제가 다 따라가지 못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건망증도 있지만, 그렇다고 주식을 못 하는 건 아니니 자신감을 조금 내셔도 됩니다. 장회장님이 이제 예순쯤 되셨을 거예요. 그분의 일화 중에, 아드님이 화장실 불을 끄지 않고 나왔다가 "이제 좀 먹고 살 만해졌다고 불도 안 끄고 다니냐"며 혼난 얘기가 있어요. 그만큼 엄청 검소하신 분입니다.

66. 이제 미국 시장까지 쭉 살펴봤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어제 유가가 다시 올랐고 10년물 국채금리가 4.75%까지 올라간 것입니다. 그런데 월간 전망 자료를 준비하다 보니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9월 말에 있더라고요. 저는 이 종목 흐름을 V자로 보고 있습니다. 추석 전까지는 약세를 보이다가, 추석 이후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되고 10월 들어가기 전부터 강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기다려야 해요. (추석 말이 헛나오네요.)

67. 자, 그럼 국내 시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전일 코스피는 0.46% 상승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0.5% 하락 마감했습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도했는데도 지수 자체는 플러스로 마감한 것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외국인 선물에서는 3,600억 원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대차를 560억 원가량 사들였고, LG이노텍, SK이노베이션, 기아, 대덕전자 등을 매수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를 3,400억 원가량 팔았고,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콜마, LS일렉트릭 등을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삼성전기, SK하이닉스(매수 쪽 표기 확인 필요), 삼성SDI, LG전자, 두산, LS 등을 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고려아연 등을 매도했습니다. 52주 신고가는 총 16종목이 나왔는데, 코스피에서는 APR, KC, 자이앤드, 키스홀딩스, 한국화장품제조, 키다리스튜디오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에서는 마스크팩 관련주로 알려진 제닉, 탑코미디어, 대정화금, 벡트 등이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68. 제닉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종목입니다. 2012~2013년쯤 홈쇼핑에서 하유미 팩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는데, 우리나라 마스크팩 시대를 연 회사가 바로 제닉이었죠. 그런 축의 종목이 다시 올라왔네요. 시가총액은 2,940억 원입니다.

69. 주요 종목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반도체 섹터는 대형주 흐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 상승하며 소폭 반등했어요. 소부장 종목은 여전히 혼조세입니다. 장비 쪽은 이오테크닉스가 1.4%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는 보합권이었습니다. 반면 기판 쪽은 상당히 강했습니다. 심텍이 5% 가까이 올랐고, 대덕전자 4.7%, 이수페타시스 1.7% 상승으로, 소부장 안에서도 기판 섹터가 장비·소재보다 강한 모습입니다. IT 섹터에서는 삼성전기가 2.6% 올랐고, LG전자는 7.4% 강세, LG이노텍도 상승했습니다. 플랫폼 섹터는 시장 대비 저조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이 약세였어요.

70. 일본 증시에서는 니케이 지수가 약보합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쪽은 도쿄일렉트론이 보합 정도였고, 키옥시아는 4% 이상 상승하며 강했습니다. 이비덴은 1.4% 올랐어요. 일본에서도 기판 쪽인 이비덴이 타 업체보다 강했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71. 배터리 체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삼성SDI가 1%가량 상승했습니다. 삼성SDI는 장 마감 후 미국 향 3조 원 규모의 LFP 수주 공시가 있었는데, 주가 반응은 크지 않았습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호재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대 상승했고, LNF는 최근 흐름이 가장 좋은데 어제도 약 9% 급등해서 연초 대비 100% 이상 상승 중입니다.

72. 자동차 섹터에서는 현대차가 1% 올랐고, 나머지 종목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비재 섹터는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생활용품,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코스메카, 대형 화장품사와 OEM·ODM 업체들은 지난주 금요일에 강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파마리서치는 7% 가까이 하락했고, 휴젤도 2.7% 내렸습니다. 백화점은 2%대 반등하며 소폭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73. 조선·철강·기타 섹터는 조선주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의 합병 소식 이후 주가가 나빴는데, 어제는 7%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최근 흐름이 좋았는데 어제는 특별한 이슈 없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방산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 대체로 약세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K9 자주포 사업 수주 공시가 나왔는데, 서유럽 국가로의 진출이라 기대했던 이슈이지만 주가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바이오 섹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홀딩스 등은 나쁘지 않았고, 코스닥 바이오는 시장 부진에 따라 약세였습니다.

74. 증권주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연초만 해도 굉장히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키움증권이 연초 대비 마이너스권으로 들어왔습니다. 증권사들의 내년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모두 감익 전망입니다. 올해가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고 내년부터 감소하는 구조로 추정되어 있어요. 다만 절대적인 이익 규모는 이전보다 확실히 커진 상태입니다. 엔터 쪽은 대체로 약세였고, 변압기 관련주도 지난주 강했다가 어제 차익실현이 나왔습니다.

75. 10월부터 장이 회복된다면 어떤 종목이 오를까? 저도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작년에도 7~8월 시장 조정 때 키움증권이 먼저 밀렸다가, 9월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가 치고 올라가면서 지수가 오르자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까지 함께 상승했습니다. 그런 흐름이 10~11월에 다시 나온다면, 키움증권은 PBR 4.5배 수준입니다.

76.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어제 MSCI 지수에서 편출되었는데, 외국인 매도 목록에는 잡히지 않았고 외국인 매수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패시브 자금은 매도했지만, 액티브 펀드 등에서 매수가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77. LNF는 한 달 동안 100% 올랐습니다. 우리 1등 매니저가 담아 둔 종목이기도 하죠. 8월 초부터 1개월 락업이 시작되었는데, 100% 상승 종목이 나온 셈입니다. 축하드려요. 삼성SDI도 제가 보기에 계속 나올 겁니다. 10~12월, 내년 상반기까지 100% 상승할 종목이 100개 이상 보인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 코스메카, 코리아 같은 종목도 90%를 기록했더라고요.

78. 이제 리포트 내용을 보겠습니다. 제목은 "국내 소부장 내에서 어떤 종목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할까?" 입니다. 소부장 기업이 많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소부장을 좋아해서 자료를 준비해 봤습니다. 대표 업종으로 기판, 장비, 부품, 소재 네 가지를 꼽았어요.

79. 기판에서는 심텍, 대덕전자, 삼성전기, 코리아서키트, 해성디에스, TLB를 넣었습니다. LG이노텍은 기판 매출 비중이 10% 정도라서 제외했어요. 장비는 영업이익률이 탄탄하고 실적 변동성이 적은 업체로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HPSP,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기가비스를 꼽았습니다. 부품은 리노공업, ISC, 하나머티리얼즈, TCK, KNJ 등으로 ISC 같은 소켓 쪽과 SiC 링 관련 회사를 중심으로 넣었습니다. 소재는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원익QnC 등을 골랐습니다.

80. 기판 여섯 개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올해 12.9%, 내년 16.6%, 2028년 18.6%로 계단식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비는 올해 31.7%, 내년 37.7%, 내후년 40%가 예상됩니다. 장비주는 원래 부품·소재·기판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부품은 31.7~36% 수준이고, 소재는 기판과 비슷합니다.

81. 업종별 이익 성장률은 장비가 46.7%로 가장 높고, 기판 46%, 소재 25.3%, 부품 23.8%입니다. 밸류에이션을 보면 소재 세 개사와 기판 여섯 개사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 같습니다. 3개년 기준 PBR은 소재와 기판이 0.5배 수준이고, 장비는 1.4배입니다. 장비 쪽은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이 워낙 높게 거래되고 있어서 그 효과가 큽니다. 부품은 1.1배 정도입니다. 부품은 리노공업이나 TCK처럼 반도체 업황이 나빠도 적자가 나지 않고 영업이익률이 꾸준한 회사들이 있어서 시장이 높은 밸류를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비주는 메모리와 비메모리에서 고성능 반도체를 뽑아내려면 장비 기술 발전이 선행돼야 해서 높은 멀티플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2. 지금 구간에서 어디에 투자할지 생각해 보면, 올해 하반기부터 클린룸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장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장비주 관련 리포트도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단기 모멘텀으로는 장비주 중에서도 투자할 만한 기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재는 이번 사이클에서 크게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전처럼 폭발적인 수량(Q) 증가가 없고, 가격(P) 상승도 제한적이라서 수량 증가만큼의 이익 성장만 기대할 수 있고 영업이익률이 크게 올라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판은 지금 P와 Q가 모두 좋아지는 흐름입니다. 특히 플립칩 BGA 쪽은 수요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나서 수량이 늘고, 고성능 제품이라 가격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부품은 애매합니다. 리노공업 같은 기업은 좋지만 전체 평균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부품 내에서 몇 개를 고르면 괜찮겠지만, 평균으로 보면 중립적입니다.

83. 제 생각을 정리하면, PQ가 모두 올라가는 기판이 가장 유망하고 밸류도 낮습니다. 장비는 괜찮지만 분기별 이익 변동성이 커서 한번 실적이 꺾이면 주가 낙폭이 큽니다. 기판은 실적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분기별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업황이 좋으면 기판이 가장 무너지지 않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업황이 괜찮고 밸류에이션이 낮으며 PQ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기판이 가장 유망해 보입니다. 장비주에 투자하려고 밸류에이션을 보면 한미반도체는 50배, 주성엔지니어링은 75배 수준이라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심텍은 17배 정도라 상대적으로 괜찮아 보이죠. 투자자들이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84. 어제 장회장님도 반도체 소부장 얘기를 하셨어요. 제가 2024년 10~12월쯤 장회장님께 "내년엔 큰 장이 온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한 형님과 함께 식사하셨는데, 그 형님은 주식으로 업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은 분이었어요. 그분이 "한국 시장은 안 된다"고 열변을 토하셨는데, 장회장님은 40분 동안 조용히 들으셨습니다. 제가 자리를 뜨면서 "형님, 2025년에 엄청 큰 장이 옵니다. 2004~2005년 중국 인프라 사이클 때 형님이 큰돈 버셨잖아요, 내년이 그런 장입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형님은 못마땅한 표정이었습니다. 장회장님은 그 얘기를 기억하셨고, 어제 다시 "그때 말한 대로 내년에 종목장이 전개된다"고 하셨더니 "나도 반도체 소부장이 말도 안 되게 싼 종목이 많다고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형님, 제가 말했죠?" 했더니 웃으셨습니다. 고수는 듣고 있고, 하수는 "내가 말했지?" 하는 법이죠.

85. 자료를 보니 기판, 장비, 부품, 소재의 영업이익률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저는 소부장이 워낙 많아서 항상 유니버스를 좁혀서 봅니다. 한두 번 반도체 사이클을 겪어 보면 결국 선단 공정에서 강한 대표 기업들이 가장 좋았습니다. 장비는 특히 선단 특화 기업이 많아요. 이오테크닉스, HPSP,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기가비스 같은 회사들이 선단 공정에 특화되어 있죠. 선단이 아닌 기업은 주가 퍼포먼스도 약한 편이라, 시간이 한정된 투자자라면 이런 기업들만 봐도 충분합니다. 소부장은 너무 많고 어렵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 유니버스에서 뽑은 장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온 겁니다.

86. 정리하자면, 반도체 소부장은 엄청 많지만, 선단 공정에서 플레이를 잘하는 대표 선수들만 보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 대표 선수를 추리는 것도 어렵고, 대표 선수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제 장회장님도 몇 종목을 얘기하시면서 "이 종목이 왜 이 가격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 있네요. (비밀이라 종목명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87. 좋은 데이터를 말씀해 주셨고, 업종 평균 이익 성장률은 CAGR을 믿고 가셔도 됩니다. 밸류에이션이 비싼 종목도 있는데, 비싼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88. 이번엔 강연기 팀장의 자료를 볼게요. 제목은 "한결같은 마음이 코스피 투자에 유리한 이유"입니다. 은결 같은 마음이라는 뜻인데, 내용을 보면 코스피와 일정한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금융상품을 찾아낸다면 메타 전략을 쓰는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특히 코스피와 비슷한 경로를 보이면서 수급 상황에 따라 코스피보다 먼저 움직이는 상품을 찾는다면 보배를 만난 셈이죠. 물론 코스피와 특정 상품의 상관관계는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오래전부터 구리 가격은 코스피와 공명한다고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구리가 많이 쓰이고, 구리광산 공급 차질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리 가격은 일변도로 상승하고 있는데, 얼마 전 코스피 변동성이 커졌을 때와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89. 인과관계의 변화를 주의한다면 코스피와 상관관계를 가지는 금융상품을 찾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요즘 코스피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상품으로 흥미롭게도 은 가격이 꼽힙니다. 차트를 보면 구리 가격은 과거에는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낙폭 차이가 커져서 상관관계가 낮아졌습니다. 반면 은 가격과 코스피의 동행성은 더 강해졌습니다. 은은 반도체 등 AI 관련 산업 수요가 많기 때문에 코스피와 연동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구리보다 은과 비교하는 것이 더 맞다는 이야기입니다.

90. 과거에도 코스피와 은 가격은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두 변수의 동조 현상이 더 강해졌습니다. 은이 산업 수요와 연동된다는 점이 코스피와 동조하는 대표적 이유입니다. 코스피에는 수출기업이 많이 포진해 있어서 글로벌 산업 동향을 반영하는데, 이는 은과 비슷합니다. 또 은이 달러 가치 변화에 연동하는 현상도 코스피의 수급 구조와 비슷합니다. 달러가 약세일 때 금과 은 가격이 오르는데, 이는 코스피에 유입되는 해외 자금의 강약을 결정하는 요소와 유사합니다.

91.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 모든 자산 가격 랠리에서 주식과 코인뿐 아니라 귀금속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 결과 금과 은이 안전자산 고유의 특성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코스피 투자에서 은 가격의 활용 가치는 선행성이 있어 보입니다. 2026년 1월에 은 가격 조정이 먼저 나타났고, 그 이후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산업 수요 약화와 수급 환경 변화에 따라 은 가격이 먼저 하락했는데, 이는 코스피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요인이었습니다. 다만 코스피는 반도체에 대한 서사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투자 환경 변화에 둔감했던 것 같습니다. AI 이야기가 주식시장에 여전히 힘을 미치고 있어서, 코스피가 한 박자 늦게 움직일 여지가 남아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은을 참고하면 지수의 향후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92. 은은 산업에 많이 쓰여서 구리와 비슷한 성격을 가집니다. 금값이 오를 때 "이제 은을 사야 하지 않냐" 하며 뒤늦게 따라가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다 필패하는 경우가 많죠. 이번에도 은이 많이 폭락했잖아요. 금을 사면 되는데, 은은 글로벌 경기가 나빠지면 안전자산인 금으로 돈이 몰리면서 금값이 오를 수 있지만, 2008년 같은 상황에서는 은이 폭락하기도 합니다. 변동성이 굉장히 큰 자산이라는 뜻입니다.

93. 한편 우리나라 코스피는 미국의 동맹국 중 제조업을 가장 잘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조선, 방산, 반도체 등에서 원래는 독일과 일본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한국과 대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패권 경쟁의 수혜를 보는 나라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골드화되고 있다고 보고요. 은과 비교하기에는 조금 다르지만, 은이 산업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우리 시장도 글로벌 경기에 굉장히 민감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94. 오랜만에 흥미로운 자료였습니다. 강팀장과는 다음에 별주부전 얘기를 한번 해 봐야겠어요. 기도 좀 살려 주고요. 모든 사람에게 장점이 있으니, 그 장점을 골라서 때에 맞게 잘 써먹으면 되는 거죠. 100% 다 맞추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95. 이제 시장 상황을 보겠습니다. 코스피는 6,784선에서 0.52% 하락 출발했다가 현재 0.6% 하락한 6,77선을 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해 현재 0.77%까지 낙폭을 키우며 827선을 지나는 중입니다. 어제 아침 시장은 분위기가 싸하게 시작했는데, 8월 마지막 날이라 드라마틱하게 올라와서 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양봉, 코스닥도 양봉이었고, 밑꼬리를 길게 달았습니다. 코스닥은 6일 연속 양봉입니다.

96. 9월 첫 주 미국 시장 다우는 하락할 것 같습니다. 금리가 여전히 높고 유가도 미국과 이란 긴장으로 다시 튀고 있어서, 금리 상승에 취약한 빅테크와 기술주가 먼저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다우가 상승할 줄 알았는데, 빅테크가 빠지고 반도체가 더 오르면서 다우는 0.7% 하락했습니다. 어제 가장 많이 빠진 지수였죠. 금리가 오르고 유가가 튀면 매크로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97. 오늘은 하락 마감이 예상된다는 질문에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나스닥은 어떻게 될까요? 소폭 상승하겠습니다. 해수 프로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금리와 유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제부터 시장이 그 부담을 소화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화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지는 않고요.

98. 오늘 밤 ISM 제조업 지수 발표가 있는데, 결과에 따라 변동성은 있겠지만 시장이 받쳐 주고 있는 모습이라 소폭 상승을 예상합니다.

99. 어제는 소폭 하락을 예상했는데 맞았습니다. 그렇죠? 오늘은 소폭 반등으로 보겠습니다. 세게 반등한다는 분도 있었는데, 저는 매크로 지표들이 그렇게 좋다고 보지 않아서 소폭 반등으로 하겠습니다. S&P 500도 소폭 반등을 예상합니다.

100. 지금 매크로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계속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고, 시장은 금리 인상까지는 가지 않을 거라고 기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등할 것 같습니다. 어제 좀 쉬었으니까요.

101. 고금리 상황에서는 결국 믿을 수 있는 것은 실적밖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찾아보면 확실한 실적을 내는 분야는 지금 반도체입니다. 반도체는 어제도 플러스였던 것 같습니다.

102. 10년물 금리가 4.75%까지 올라갔고 유가도 같이 상승했습니다. 이쯤에서 유가와 금리를 완화시키는 발언이 미국 쪽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까 보셨듯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밸류에이션이 지난 7월 폭락할 때 수준까지 내려와 있어서, 밸류에이션상으로 크게 부담은 없는 상황입니다.

103. 분위기가 약간만 반전되면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금리와 유가가 두려워할 만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기 때문에 반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상승을 전망합니다.

104. 오늘 예상을 정정하겠습니다. 상승 마감이 맞습니다. 오늘 많이 빠졌습니다. 어제 많이 빠졌기 때문에, 그렇게 유연한 자세가 주식을 잘하는 기본 덕목입니다.

105. 주식을 오래 하다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식당에서 한 사람이 "나는 비빔밥"이라고 했다가 옆에서 "물냉면"이라고 하면, "아, 물냉면인가? 나도 물냉면"이라고 바꾸는 식입니다. 주식을 오래 하다 보면 대세를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 본능적으로 몸에 배어서, 모두가 물냉면이라 하면 물냉면을 고르게 됩니다. 주식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유연해야 하고, 대세를 따라가야 합니다.

106. 반면 최부 사장님은 늘 좋아하는 것만 드시고, 정해진 것, 검증된 것만 고르십니다. 그런 성향이시죠. 말로 치면 경주마 같아서 옆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립니다. 제가 경주마라고 하지만, 우리 회사에도 경주마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07. 전부님은 어떤 편이세요? 저는 주의가 산만하고 옆 사람 눈치를 많이 봅니다. 눈치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주식은 저처럼 느리고 새로운 것에 둔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 있는데, 그 방법이 눈치입니다. 우리 중에 지금 누가 제일 잘하는지 보면, 회의할 때마다 잘하는 사람을 보고 따라 하게 됩니다.

108. 학교 다닐 때도 그랬습니다. 중학교 때 시험 이틀 전에 1등 하는 친구한테 국어 책을 빌려 달라고 해서, 거기 깨알같이 적힌 수업 내용을 옮겨 적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5등 안에는 들었습니다. 나중에 그 친구가 짜증을 내더라고요. 본인은 엄청 열심히 했는데 말이죠. 최부 사장님이 새벽부터 와서 자료를 다 만들어 놓으면, 우리는 그걸 외워서 나가 발표하는 셈이죠.

109. 그래도 빌려 간 사람은 1등은 못 합니다. 절대 못 합니다. 그게 진리입니다. 벼락치기 하는 사람은 일도 잘하지 못하고, 그냥 2등급이나 1.5등급 정도에서 머무를 뿐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만고의 진리입니다. 제가 벼락치기로 CFA에 도전했다가 후회했는데, CFA는 벼락치기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110. 이제 코스피, 코스닥을 보겠습니다. 두 모델은 지금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연봉, 하나는 음봉입니다. 저도 오늘 그 모델을 따라 하면 양봉을 예상합니다. 6일째 양봉이 나왔는데 오늘도 양봉으로 가겠습니다.

111. 오가장님 말씀은 오늘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는 지표로는 오늘 양봉이 나와야 하는데, 5일선을 뚫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제 패턴대로 오늘은 양봉으로 보겠습니다. 음양오행설이라는 것도 있는데, 지난번에 그걸로 맞춘 적이 있죠. 그 이유로 다 맞았습니다.

112. 추석 특집을 우리가 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때 방송을 쉬어야 할 것 같아서, 뉴 PD님과 얘기한 것이 오가장님의 밴드 공략법과 음양오행설입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배우는 특집으로 하기로 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추석 특집을 기대해 주셔도 됩니다.

113. 장회장님께서 과거 2005년, 2006년 장을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큰 장이 왔었죠. 2006년 장은 V자 장이었습니다. 4월, 5월, 6월에 시장이 급락했는데, 그때는 차이나 쇼크였습니다.

114. 당시 원자바오 총리께서 물가 부담 때문에 긴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 한마디에 중국이 긴축을 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4, 5, 6월 석 달 동안 시장이 20%를 넘게 빠졌습니다. 신용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많이 무너졌죠.

115. 그런데 2006년 중국 GDP 성장률이 12.7%였고, 2007년에는 14.2%까지 나왔습니다. 긴축을 한다고 했지만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때까지 투자는 계속됐습니다. 결국 2006년에는 페이크를 주고, 하반기부터 다시 올라가 2007년까지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116. 2007년에는 한국 코스피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고, S&P 500도 이익이 늘었습니다. 2006년에 살짝 둔화되는 듯했다가, 결국 2007년에 사상 최대 이익이 나오면서 시장이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117. 올해도 여름을 지나면서 한 번 조정이 크게 왔습니다. 이 조정은 인내심이 없고 빨리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을 털어 버리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털어 내고 나서 본전이 되면 주식을 팔고 나가는 사람들을 만들어 놓은 뒤에, 2천 주식 시장은 다시 랠리를 이어 갔습니다. 9월 조정장도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118. 지금 600%, 700%, 500% 오른 주식들이 있는데, 내년에도 100% 이상 오르는 종목들이 나올 것입니다. 100개 이상의 종목에서 그런 일이 생길 것입니다.

119. 장회장님과 선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기업 하나를 딱 찍어서 공부해 보고, "이 회사는 탐방을 가야겠다" 싶으면 그걸 알려 주면 됩니다. 장회장님이 늘 탐방을 다니시니까, 좋은 기업 하나를 찍어서 전화를 드리면 됩니다. "형님, 이 회사가 좋아 보이는데 탐방 가려고 합니다" 하면 "나도 따라갈게"라고 하실 겁니다. 그러면서 한번 같이 가 보면 좋습니다. 우리 업계 최고의 분이 어떤 관점으로 회사를 보는지 옆에서 같이 볼 수 있으니까요.

120.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왕 이사가 왕 대리였던 시절 길에서 장 회장님을 만나면 자주 질문을 드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엄청난 고수이신데도 주니어들에게 늘 열려 있으십니다. 뭘 사야 할지 물어보면 좋은 종목을 몇 개 찍어 주십니다. 그래서 탐방 날을 잡아 장 회장님을 모시고 한번 다녀오자고 해 볼까 합니다.

121. 지금 마감 시간인데도 2,700명 이상이 보고 계십니다. 주식 시장에 변동성이 크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다 보니, 신뢰할 수 있는 채널로 채슬리 모닝 브리프를 찾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장 회장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새벽 4시 반부터 나와서 밤늦게까지 자료를 만들고 서로 공유합니다. 장 회장님도 그게 좋은 일이라고, 서로 공부한 내용을 나누면서 우리 업계 전체가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의 수준을 높이고, 금융 강국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122. 이렇게 참여해 주시는 최민 분들, 그리고 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세실 님이 보이지 않으셔서 약간 걱정이 됩니다. 건강이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이꿈 님도 오랜만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각자 성향은 다르지만, 주식 시장에는 여러 색깔이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장이 왔을 때 벌고, 맞지 않는 장에서는 덜 벌 수도 있습니다. 연평균 8% 이상만 벌어도 괜찮습니다. 시장이 10% 정도 오르는데, 저희와 함께하면 연평균 1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하면, 경제적 자유도 충분히 가능하고 행복한 투자의 여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3. 오늘 비가 오는 날씨이니 비 조심하시고, 내일 아침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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