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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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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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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 [80] 차이나 엑소더스 : 세계 공장의 대이동

오마이스쿨 · 2019-08-28 · 유튜브 시청 10,961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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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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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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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엑소더스(세계 공장의 대이동)를 다룬 2019년 8월 영상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관세로 인해 제조 공장이 중국에서 베트남 등 아시아 타국이나 본국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설명한다. 핵심 주장: 미국의 리쇼어링(위쇼어링) 정책 확대,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디지털 경제 전환에 따른 뉴쇼어링(중국→아시아 타국 이전) 진행. 근거 데이터: 세계 해외직접투자(FDI)는 2015년 이후 감소세이며, 중국 외 아시아 FDI는 꾸준히 증가. 한국의 중국向 해외직접투자 비중은 과거 약 60%에서 2019년 3분기 12.4%로 하락(한국수출입은행 통계 기준). 언급 기업: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HP, 델, 소니, 현대자동차(베이징 1공장 가동 중단), 신세계 이마트(중국 철수), 삼성전자(중국 공장 철수), CJ푸드빌 빕스 베이징 1호점 철수, 롯데마트 중국 철수 등. 영국 브렉시트 관련: 기업들의 영국 생산거점·본사 이전 검토, 도요타 등 일부 기업 유럽 내 이전. 리스크: 한일 무역분쟁이 확산될 경우 국내 기업 지원 정책 효과가 미미하고 생산기지가 본국 회수보다 제3국 이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봄. 소재·부품 국산화 및 중소 공급업체 육성 필요 강조. 출연자 전망: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 없이 구조적 흐름 설명 위주이며, 소재·부품 국산화와 국내 제조업 융성 방향을 바람으로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차이나 엑소더스의 배경

01. 안녕하세요. 전국에 계신 경제 읽어주는 남자 여러분, 김광석입니다. 오늘은 제가 '차이나 엑소더스'라는 단어를 가지고 여러분께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세계 공장의 대이동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용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계 경제가 지각변동을 하고 있는데, 그 지각변동의 중요한 스토리가 바로 차이나 엑소더스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02.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고 장기전으로 가면서,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이런 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 생산하던 여러 기업들이 굳이 중국에 있을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의식이 생긴 겁니다. 중국은 기존의 세계의 공장이었죠.

03. 중국에서 생산하면 값싼 노동력과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건비도 저렴했고 인프라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시장도 컸습니다. 그래서 중국에 공장을 많이 두고 썼는데, 중국에 공장을 두다 보니 관세 장벽 때문에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우회 수출이 굉장히 어려워졌고, 특히 미국으로 수출하는 게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도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려 해도 관세 장벽에 막히니 굳이 공장을 중국에서 가동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기업들의 액션이 생긴 겁니다.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니까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베트남으로의 이동입니다.

오프쇼어링에서 리쇼어링으로

04. 이런 이야기를 전개해 볼 수 있는데, 물론 이것은 그중 하나일 뿐이고, 그 밖의 여러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의 공장 대이동을 설명하는 첫 번째 용어는 바로 '리쇼어링'입니다. 원래 세계의 공장이 중국으로 집중되던 시기, 이를 영어로 '오프쇼어링'이라고 표현하죠. 공장을 아웃소싱해 다른 나라에 제조 기지를 두고, 그 나라의 저렴한 인건비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책 기조가 '리쇼어링'으로 바뀌었습니다.

05. 리쇼어링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도 열심히 추진해 왔던 것처럼,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불러들여 미국의 고용을 살리고, 소비가 살아나서 미국 경제가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공장이 중국이나 멕시코에 있으니 이래서는 안 된다고 본 거죠. 미중 무역 분쟁이 시작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프타(NAFTA)를 철폐하려 한 이유도 멕시코에 공장을 두면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으니까요.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도 미국에 공장을 두지 않고 멕시코에서 더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해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공장들이 미국에 있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06. 그래서 트럼프 입장에서는 나프타는 안 된다는 식으로 움직이는 것이고, 리쇼어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법인세 인하입니다.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지만 법인세가 이만큼 저렴하니 그래도 해볼 만하다고 알려주는 거예요. 그리고 관세를 높여서, 여기서 만들어 여기서 수출하는 방식보다 미국에 와서 생산하라는 식으로 압박하는 것입니다. 이게 리쇼어링 정책의 핵심입니다.

07.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U턴 기업 지원 정책이 중요한 정책 기조 중 하나입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공장을 일부든 전체든 한국으로 돌아올 경우, 세제 지원, 자금 지원, 설비 지원 등 여러 가지를 해주겠다는 것이죠. 이런 U턴 기업 지원 정책이 바로 리쇼어링 정책의 한 모습입니다.

08. 세계의 공장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본국으로 이동하는 현상, 즉 오프쇼어링에서 리쇼어링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해외직접투자 추이입니다. 세계 해외직접투자는 이미 2015년부터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장과 생산기지를 외국에 두지 않으려는 현상이 여기서 드러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09. 실제로 각국의 투자진흥기관, 우리나라로 치면 코트라 같은 기관들이 해외직접투자 전망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그 조사 결과는 UNCTAD에서 나왔습니다. 결과를 보면 앞으로 해외직접투자를 늘리기보다는 유지하거나 감소시키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세계 해외직접투자의 전망치도 줄어들고 있죠. 결국 해외직접투자를 안 하겠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리쇼어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계의 공장 대이동의 첫 번째 이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뉴쇼어링: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10. 두 번째 이슈는 리쇼어링이 아닌 또 다른 트렌드인데, 저는 이를 '뉴쇼어링'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공장을 중국으로 보냈다가 우리나라로 되돌려 보내는 게 아니라,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기는 흐름입니다. 이것을 저는 '뉴쇼어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11. 보시는 것처럼 중국의 제조 환경이 과거만큼 좋지 않습니다. 제조 환경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요인이 바로 인건비입니다. 생산의 3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인데,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제조업은 인건비가 저렴한 곳에 공장을 세워야 기업 입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생깁니다. 그런 관점에서 중국의 인건비가 굉장히 높아졌고, 더 이상 중국에서 공장을 돌릴 필요가 없어진 거죠. 더 저렴한 나라를 찾아 공장을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12. 두 번째 이유는 세계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생산의 3요소의 중요도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디지털 경제 유료 강연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생산의 3요소 중 노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술과 정보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경제로 전환된 거예요. 그래서 노동력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니라, 기술과 정보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13. 이런 여러 이유 때문에 세계의 공장이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뉴쇼어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외직접투자 중 전체 해외직접투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아시아 해외직접투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이를 한 번 더 나눠서 보니, 아시아 해외직접투자에서 중국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로 나눠 봤습니다. 중국으로의 해외직접투자는 변화가 없거나 부진한 흐름인데, 파란색으로 표시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로의 투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공장 이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전체 아시아 해외직접투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중국으로의 공장 이동보다는 아시아 다른 나라로의 이동이 더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14. 미시적으로 기업 관점에서 사례를 들어 보면, 중국에서 공장을 다른 나라로 이전시키거나, 중국 내 생산 의존도를 줄이거나, 중국 공장의 가동률을 낮추는 등 여러 가지 차이나 엑소더스가 실제로 여러 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시간은 없지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HP, 델, 소니, 앱스 박스, 콘 타바 등 수많은 기업들이 중국 공장을 아예 철수하거나 중국에서의 생산 의존도를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차이나 엑소더스가 실제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한국의 경우

15. 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 통계를 가지고 분석해 봤습니다. 거의 유일한 통계인 것 같아요. 결국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총액은 그래도 늘어나는 국면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기업경영을 하기보다 다른 나라에서 기업경영을 하려는 시도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9년은 3월까지의 누적 통계이니 참고로 보시고, 비중만 의미가 있습니다. 이 통계를 2018년과 직접 비교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16. 제가 보니, 2012년 이후로 해외직접투자 총액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중국으로의 투자는 줄어들고, 그 밖의 나라로의 투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외직접투자하는 금액은 계속 늘어나는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습니다. 한때는 중국으로의 해외직접투자가 거의 절대적인 60% 비중까지 갔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12.4%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으로의 해외직접투자는 더 이상 크게 하지 않는 거죠. 타이어 기업, 반도체 기업, 전자 기업 등 여러 기업의 담당자들과 얘기를 나눠 보면, 중국으로의 생산 의존은 이제 그렇게 의미가 없다고들 많이 말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해외직접투자 비중 변화가 중요한 신호인 것 같습니다. 세계 공장의 대이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내용이죠.

17. 또 한 가지 중요한 세계 공장 이동은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에서 비롯됩니다. 하드 브렉시트가 예견된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영국에 본사나 생산 거점을 둘 필요가 없어진 거죠. 영국과 유럽연합이 분리되면, 영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등을 EU 회원국에 수출할 때 관세를 물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도요타나 여러 자동차, 기업들이 이미 생산 거점이나 유럽 본사를 유럽의 다른 나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이것도 세계 공장 대이동의 모습입니다.

마무리

18. 세계 경제는 이렇게 공장의 이동을 통해 지각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공장 이동을 기업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신세계는 2017년에 이미 이마트 현지 매장을 철수했고, 삼성전자도 공장 철수를 진행했습니다. 톈진, 칭다오 등 통신장비와 휴대전화 공장도 철수했습니다. CJ푸드빌은 빕스 베이징 1호점을 철수했고, 롯데마트도 철수했습니다. 가동률이 떨어진 음료 공장 등을 중심으로 매각도 이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자동차도 베이징 1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런 공장이나 유통매장의 철수가 중국으로부터의 사업 구조조정이 이미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수 있겠습니다.

19. 오늘 보여드린 것은 세계의 공장이 이동하고 있으며, 그 방향성이 본국으로의 회수 혹은 다른 나라로의 이전이라는 것을 여러 지표와 미시적 사례를 맞물려 보여드린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미중 무역 분쟁은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한일 무역 분쟁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경우, 유치 기업 지원 정책의 효과가 굉장히 미미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이 한국에 소재를 공급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니, 생산 기지를 본국으로 회수하기보다 다른 나라로 이동시킬 가능성도 있고, 이는 한국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 지금 우리나라는 소재·부품 분야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중소기업 공급업체를 확대하고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라도 우리 공장이 더 많이 늘어나고, 제조업 자체가 다시 융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주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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