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백만장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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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미국 애리조나 공장이 노사갈등, 보조금 불확실성, 기술이전 요구, 인력 부족 등으로 지연되며 백지화·철수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글로벌데이터 리포트를 소개. 완전 철수 가능성은 개인적으로 크지 않다고 봄. 공장 가동은 2025년에서 2026~2027년 이후로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짐. 경쟁사 삼성전자 텍사스 공장은 순조롭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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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백만장자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제가 사실 다른 자료를 준비했는데 급하게 들어온 소식이 있어서 이걸 먼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비즈니스 포스트에서 나온 소식인데, TSMC 미국 반도체 공장 백지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사 갈등, 정부 보조금 리스크, 그리고 또 하나 더 있는데 이건 제가 설명을 하면서 짚어 드리겠습니다.
비즈니스 포스트에서 만든 내용은 아니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이자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리포트를 옮긴 것입니다. 국내에도 소식이 떴으니 여러분께 어떤 내용으로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이 결국 백지화 수순까지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지 하나하나 짚어 드리겠습니다.
TSMC가 미국 애리조나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을 더 미루거나 처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이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사진인데, 진척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건설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가동 일정이 상당히 지연되면서 투자 계획을 백지화하고 완전히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장 심각하게 보는 부분이 노사 갈등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입니다. TSMC에게 애리조나 공장은 중국을 제외한 해외 첫 공장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알고 있던 노동자와 미국 노동자 사이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TSMC는 대만에도 노조가 있고, 중국은 말할 것도 없이 노조가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에는 강력한 노조가 있습니다. 그러니 TSMC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노동자들은 TSMC의 소통 부족, 공사 현장 안전 미흡, 업무 문화 차이 등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높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지에서는 "TSMC에서 일하지 마라", "노예처럼 부려 먹는다"는 이미지가 강하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이에 대응해 TSMC는 대만 노동자들을 대거 미국 공사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결정은 미국 노동자들의 엄청난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 노동자들은 군말 없이 일을 잘한다는 이유 때문이겠죠.
글로벌데이터는 인력 부족의 근본 원인으로 젊은 근로자들이 반도체 공장 근무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TSMC 같은 공장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노동 강도에 비해 급여가 인텔, 삼성, 다른 파운드리 공장에 비해 적고, 근무 환경과 여건도 좋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더해 TSMC가 애리조나에 약 400억 달러, 한화로 약 53조 원을 투자해 대형 반도체 공장단지를 운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엄청난 인력이 필요한데, 바로 근처에 경쟁사인 인텔도 애리조나 반도체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있습니다. 숙련 인력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고, 수틀리면 인텔로 옮겨 갈 수도 있으니 TSMC 입장에서는 이중고, 삼중고, 사중고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
글로벌데이터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대해 초과 이익 반환, 사업 기밀정보 공유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보조금도 예상보다 많이 받지 못할 것 같은데 조건은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TSMC 입장에서는 큰 걸림돌입니다. 이 조건을 받아들이면 미국 반도체 기술을 빼앗길 가능성도 우려할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은 사실 삼성전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결국 TSMC가 미국 파운드리 공장 투자 계획을 백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백지화까지는 안 되더라도 생색 정도만 내고 아주 작은 단위로만 운영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노사 관계와 보조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장 건설 일정은 더 미뤄질 수 있고, 상황이 더 악화되면 미국에서 완전히 철수할 가능성도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쏟아부은 투자를 고려하면 완전히 접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대만 내 공장에서도 첨단 반도체를 충분히 공급할 능력이 있고, 칩은 워낙 작아서 항공으로 옮기는 데 물류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TSMC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맞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여러분의 백만장자였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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