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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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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신흥국이 위험한 이유 (ft. 김광석 교수 2부)

Jun's economy lab · 2022-06-15 · 유튜브 시청 43,268 · 게시판 조회 8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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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현금#나스닥#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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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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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이 신흥국에 위험한 이유를 다룬 2부 영상. 결론: 각국 금리 행보는 물가 판단에 달려 있으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물가 압력 차이가 금리 대응을 갈라놓는다. 물가 지표 해석: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개념이므로 전월 대비 하락으로 고물가 완화를 판단하면 안 된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8% 이상 고점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며 IMF는 2022년 연간 7.7% 전망을 제시. 회복 불균형: 2021년 이후 백신과 위드코로나를 먼저 확보한 선진국이 대면서비스 회복으로 먼저 경기를 회복했고, 미국은 물가 압력이 압도적으로 크다. 일본·유럽은 저물가 상태였다. 국가별 금리 대응: 미국은 빅스텝 등 강한 긴축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등 신흥국은 물가 압력이 상대적으로 덜하면서도 경기침체 우려가 커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기 어렵다. 이른바 두 마리 토끼 상황. 자금 흐름: 주식·부동산·가상자산에서 현금이나 원자재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으며,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강한 달러 시대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무조건적이지는 않다고 단서를 붙였다. 시장 영향: 한국 증시는 S&P500·나스닥 등 미국 지수와 함께 하락 압력을 받았고, 코스피는 더 크게 꺾였다는 진단. 리스크: 신흥국 금리 동조화 실패 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 가능성. 출연자 개별 종목 가격 목표나 명시적 1~3개월 방향 예측은 없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그도 궁금한 게 있습니다. 그렇게 다들 전망을 내놓는데 왜 서로 의견이 다를까요. 원론적으로 답하면, 금리를 얼마나 올리고 어떤 행보를 가져갈지는 결국 물가에 달려 있습니다. 주요 기관들의 의견이 갈리는 이유도 결과적으로 물가가 어디까지 튈지를 판단하는 전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물가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운 적은 없었습니다.

02. 금리 인상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물가 2% 기준으로 보겠다는 말만 있었습니다. 2%도 안 됐으니 대부분 남의 얘기로 들었죠. 그런데 지금은 난리가 났습니다. 미국의 경우 IMF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연간 물가상승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망치도 계속 추적해야 하는데, 정점을 찍고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말과 달리 전망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03. 2022년 3월 8.5%, 4월 8.3%로 정점을 찍고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들 하지만, 8% 혹은 5% 이상의 물가상승률이 계속 유지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조금 떨어졌다 올라갔다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죠.

04. 여기서 꼭 짚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물가상승률과 고용률, 실업률 같은 지표를 지난달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물가상승률은 기본적으로 계절성이 강해서 전년 동기 대비로 보는 지표입니다. 8.5% 상승했다는 말은 작년 3월보다 물가가 8.5% 올랐다는 뜻이고, 4월 8.3%도 지난해 4월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전월과 비교해 떨어졌다, 올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파트 매매가처럼 전월과 비교해야 하는 지표와 헷갈리면 잘못된 해석이 나옵니다.

05. 따라서 물가상승률은 얼마나 떨어졌느냐보다 높은 수준이 얼마나 오래 이어지고 있느냐를 봐야 합니다. 지난달 8.1%에서 이번 달 8.3%라면 "괜찮아졌다"가 아니라 고물가가 여전하다는 뜻입니다. 이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흐름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06. 2022년 경제 전반을 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트렌드가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불균형 회복입니다. 2021년 초부터 충격은 모두가 일시적으로 받았지만, 회복 속도가 나라마다 달랐습니다. 주로 선진국이 백신을 먼저 확보하고 위드 코로나로 먼저 전환하면서 대면 서비스업이 제자리를 찾았고, 그래서 경제도 먼저 회복되었습니다.

07. 문제는 물가입니다. 물가상승 압력, 즉 인플레이션 압력은 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그중에서도 미국이 압도적입니다. 쉽게 말해 미국 물가상승률이 8%라면 우리나라는 4% 정도입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 같은 나라는 원래 물가상승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저성장·저물가 구조였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미국은 자국에서 원유와 식량 등을 대량 생산하고 있어도 이 정도 물가가 나온다는 점에서 상황이 심각합니다.

08. 우리나라는 그 정도는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물가 압력을 덜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흥국들을 보면 물가 상승이 선진국보다 낫습니다. 결국 선진국과 신흥국의 물가상승 압력이 다르고, 금리를 빅스텝으로 인상해야 하는 이유도 나라마다 다릅니다.

09. 미국 같은 주요 선진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빅스텝을 단행할 필요성이 큽니다. 반면 신흥국은 다릅니다. 우리나라처럼 물가 문제도 심각하지만, 금리를 크게 올리면 경기침체가 걱정됩니다. 선진국은 먼저 회복되었고 물가 압력도 크기 때문에 경기가 다소 타격을 받아도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을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흥국은 경제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가 동시에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라고 표현합니다.

10. 미국은 이미 회복이 진행되어 물가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라 비교적 단순합니다. 중국은 오히려 금리 인하로 경기를 떠받치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한국, 중국 중 어디가 더 매력적일까요. 복잡한 계산이지만 자금의 흐름을 보면 힌트가 나옵니다.

11. 자금 이동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2. 첫째, 현금이나 원자재로의 이동입니다. 시장이 좋지 않으니 돈이 현금이나 금, 원자재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까지 하방 압력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13. 둘째,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이동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빠져나갑니다. 강한 달러의 시대가 올 수밖에 없는 근거도 많습니다. 물론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무조건 강달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역사를 봐도 그렇지는 않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릴 때 우리나라가 비슷한 속도로 금리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14.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빅스텝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른 나라들이 여기에 발맞출 여력이 부족합니다. 회복이 뚜렷하지 않아 물가만 잡기 위해 금리를 따라 올리기 어려운 처지입니다. 각국이 처한 상황이 달라 미국만 금리를 올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그 결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진국, 특히 미국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5. 이런 흐름을 생각하면 신흥국인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더 하방 압력을 받게 됩니다. 나스닥도 꺾였지만 코스피는 더 꺾였습니다. 이런 시각으로 지표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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