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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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목표 시총 2조 달러, 6월 예정)을 앞두고 우주 관련주가 올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아마존 위성통신 인수 검토, 중국 우주기업 규제 완화, 아르테미스2 달 비행 성공 등을 호재로 제시. 위성통신·달탐사 중소형주의 급등을 언급하며 월가가 기대감을 의도적으로 부풀릴 수 있다는 개인 견해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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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임박, 우주주가 주목받는 이유
증시가 지정학 이슈로 혼란스럽지만, 갈 주식은 간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오를 때 세게 오르는 종목은 보통 주도주 후보로 분류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우주 관련주를 올해 스페이스X 상장 전까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관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주에도 굵직한 이슈가 많이 나와서 함께 짚어 보려고 합니다. 우주 관련 이슈는 주간 단위로 누적해서 업데이트해 드리고 있고, 관련 종목들은 표로 정리해 두었으니 뒤에서 다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스페이스X의 몸값
지금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빅테크들도 많이 빠져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아직 상장 전이라 시가총액이 아니라 몸값으로 봐야 하지만, 이번 주에도 블룸버그가 목표 상장 시총을 2조 달러 이상으로 보도하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2년 전 약 2000억 달러였던 몸값이 2조 달러가 된다면 2년에 10배입니다. 원화로 3000조 원이 넘는 규모인데, 감이 잘 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상장하면 바로 시가총액 6위권에 오르는 셈입니다. 엔비디아가 약 4조 달러이고, 그 아래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이 있는데 스페이스X가 이들을 바짝 쫓고 있습니다. 상장 전까지 월가와 투자자들이 관심과 기대감을 높일 가능성이 크고, 우주 관련 호재도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분위기가 살아난다면 우주 섹터는 올해 주도주 후보에 분명히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쟁 등으로 증시가 길게 빠진다면 예외일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구글 창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스페이스X가 2조 달러에 상장하면 인류 최초의 조 단위 자산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을 최소 40%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올해가 사실상 초대박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 역시 지분을 많이 갖고 있어 수혜가 예상됩니다. 전 세계 1위 부자인 머스크에 이어 2, 3위가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인데, 이들도 스페이스X에 초기 투자해 우주 시대를 미리 준비한 셈입니다. 결국 전 세계 상위 부자 3명이 모두 우주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빅테크의 우주 경쟁
스페이스X가 압도적이다 보니 아마존도 우주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아마존이 위성 프로젝트에 필요한 주파수를 더 확보하기 위해 위성통신 기업 글로벌스타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와 우주 관련 기업들이 다시 들썩였습니다. 아마존이 우주 사업을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인터넷이 닿지 않는 도서·산간·오지, 항공기 안, 심해까지 인터넷을 연결하면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늘수록 더 많은 사람이 아마존 서비스를 쓰게 되므로, 아마존 입장에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산업입니다. 아마존은 '레오'라는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방향은 스페이스X를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빅테크들이 하나둘 우주 산업에 뛰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주 관련주 정리
표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위성통신 관련주는 아마존의 글로벌스타 인수 가능성 소식에 급등했고, 일부 종목은 10% 이상 올랐습니다. 주요 우주 주도주는 대부분 표에 담았고, 중소형주도 함께 넣었습니다.
중국의 추격과 우주 산업 규제 완화
우주는 패권 경쟁이기 때문에 중국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중국판 스페이스X의 상장도 추진되고 있다는 기사가 이번 주에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에 질 수 없다는 판단으로 우주 관련 기업들의 규제를 대폭 풀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가가 한 산업을 콕 집어 밀기 시작하면 강하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는데, 전기차를 띄웠던 것처럼 우주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쉽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매출이나 흑자가 없어도 특례 상장을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주 산업은 올해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있고, 중국 우주 관련 기업들도 줄줄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2, 54년 만의 유인 달 탐사
이번 주에는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주비행사 4명이 달을 향해 가고 있으며, 2022년 아르테미스 1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아르테미스 3은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고, 이때 실제 달 착륙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탑승자는 최초의 흑인, 최초의 여성, 최초의 비미국인 캐나다인이 포함되어 상징성이 큽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사람이 달로 향하는 것은 54년 만이라고 합니다.
이번 임무는 달에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약 10일간 달 주변을 한 바퀴 돌아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달 뒷면을 관찰하고, 방사선 수치를 측정하며, 인류의 달 착륙 가능성을 실험하는 단계입니다. 성공하면 인간이 도달한 가장 먼 거리를 경신하게 되는데, 현재 기록은 달 뒷면까지 도달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주선이 지구를 돌다가 달 근처를 정확히 스쳐 지나가는 경로인데, 계산이 조금만 틀려도 달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고 하니 과학의 정밀함에 놀라게 됩니다. 승무원들이 찍어 보낸 지구 사진도 화제가 됐는데, NASA 공식 답변에 따르면 아이폰 17 프로 맥스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1972년에 찍은 지구 사진과 비교하면 흥미롭습니다. 아르테미스 2는 4월 11일 복귀할 예정입니다.
달 관련주와 방산주
달 탐사 관련 주식은 이번 주 급등했습니다. 달 탐사 대장주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이고, 달 착륙선을 만드는 파이어플라이도 중소형주지만 대장주로 불립니다. 다만 중소형주이므로 변동성이 매우 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르테미스 2 로켓에는 기업별로 역할이 나뉩니다. 맨 앞의 승무원 캡슐은 록히드마틴이, 로켓 코어는 보잉이, 추진체는 노스롭 그루먼이, 엔진은 L3해리스가 맡았습니다. 모두 미국 상장 방산주입니다. 즉 우주 프로젝트에는 방산주도 함께 움직입니다. 달 탐사 특화 기업으로는 달에 물자를 실어 나르는 인튜이티브 머신스, 달 착륙선을 만드는 파이어플라이, 우주 전진기지를 준비하는 보이저가 있으며, 보이저는 후순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체크포인트
NASA는 3월 말 발표에서 달 탐사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아르테미스 3에는 스페이스X 등 여러 기업이 참여해 2028년까지 관련 이슈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스페이스X 상장은 올해 6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일정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장이 가까워질수록 우주 관련주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월가 입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를 최대한 높여야 주관사로서 수수료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대형 금융사에게 초대형 상장은 막대한 수수료를 가져다주는 기회이기 때문에, 월가가 우주 관련 호재를 의도적으로 부각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정리하면, 아르테미스 2는 발사에 성공했고 4월 11일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예정대로 상장을 준비하며 목표 시총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경쟁사 아마존과 중국도 우주 기업 규제를 풀고 투자를 쏟아부으며 차세대 패권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우주 산업으로 자금이 몰릴 수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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