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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원 준다더니 19만 원… 연금저축보험 날벼락의 이유

머니바게트 | Money Baguette · 2026-10-30 · 유튜브 시청 238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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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기초#금리#헤지펀드#연금저축보험#연금저축펀드#사업비#세액공제#계좌이전#SP500ETF#노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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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머니바게트 | Money Baguette · 한국인

요약 보기

유튜브 영상 '머니바게트'의 원문을 바탕으로 한 요약입니다. 원문은 한 연금저축보험 가입자가 연 900만 원 배당을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연 19만 원을 받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원문에 따르면 이는 사기가 아니라 상품 구조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합니다. 원문은 중도 해지 시 원금을 다 돌려받지 못하는 점, 최소 3년은 지나야 원금이 회복되는 점, 납입 즉시 6~10% 수준의 사업비가 떼이는 점을 핵심 문제로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월 10만 원을 넣으면 8,000원이 즉시 공제되고 92,000원만 계좌에 쌓인다는 계산도 소개합니다. 원문은 이 보험의 10년 유지율이 생명보험사 53.1%, 손해보험사 45.6%로 절반 이상이 중도 해지한다고 전합니다. 또한 수수료를 뺀 실질 수익률이 평균 0.8%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같은 10년 기간 연금저축펀드·ETF 투자자는 연평균 8.8%를 벌었다는 비교를 제시합니다. 원문은 세액공제 99만 원이 국가가 돌려주는 돈임에도 보험사가 이를 자기 상품의 장점처럼 포장한다고 비판합니다. 해지 시에는 세액공제분이 기타소득세로 환수된다는 구조도 설명합니다. 대안으로는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계좌와 S&P 500 ETF 적립 투자가 제시됩니다. 원문은 연금저축펀드도 보험과 같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계좌 수수료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기존 계약은 계좌 이전을 통해 옮길 수 있다고 안내하며, 해지 환급금이 원금보다 적더라도 빨리 옮기는 편이 낫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원문은 1990~2000년대 고금리 시절 가입한 상품이나 종신형 연금 수령 중인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마지막으로 원문은 커버드콜 ETF인 XO(일드맥스 X모빌 옵션)를 소개하면서 상승 제한과 0.17%의 운용 보수를 함께 언급합니다. 본 요약은 원문의 주장과 수치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상품 전환 여부는 개별 계약 조건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머니바게트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 연금저축보험 가입자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1년에 900만 원의 배당금을 준다고 해서 20년 동안 한 연금저축보험에 꼬박꼬박 납입했는데, 실제로 받아 보니 1년에 19만 원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분은 20년 동안 노후 대비에 최선을 다해 왔는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02. 이게 사기일까요? 사기는 아닙니다. 이것이 연금저축보험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수백만 명이 같은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금융은 내가 알면 아는 만큼 보이고, 내가 모르면 모르는 사이에 내 돈이 눈에 안 보이게 사라지는 분야입니다. 오늘은 합법이라는 탈을 쓰고 이루어지는 연금저축보험의 숨은 손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연금저축보험을 들고 계신 분이나 노후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은 끝까지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03. 연금저축보험은 대부분 은행이나 보험사를 통해 가입합니다. 우리가 믿고 신뢰하는 대기업들입니다. 그들은 사기를 치지 않고, 거짓말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직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먼저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충 보고 서명한 계약서 한 장으로 모든 설명이 끝납니다.

04. 계약서 첫 장부터 손해가 뻔히 보입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낸 돈을 다 돌려받지 못한다고 너무나 당연하게 말합니다. 최소 3년은 지나야 겨우 본전이 된다고 합니다. 내 돈을 맡겼다가 돌려 달라는데 다 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약속을 어긴 데 대한 위약금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은행에서 정기예금을 했다가 다음 날 해약해도 원금은 100% 돌려줍니다. 기한을 지키지 않았다고 원금을 깎는 위약금은 세상에 없습니다.

05. 그럼 우리가 못 받는 돈은 무엇일까요? **사업비**입니다. 돈을 넣는 순간 그들은 사업비 명목으로 돈을 먼저 떼어 갑니다. 적게는 6~7%, 많게는 10%까지 떼어 갑니다. 내 돈을 굴려 주는 대가로 받는 수수료입니다. 그런데 상품 설명에서는 이것을 해지 위약금처럼 원금에 녹여서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장기 투자를 강조합니다. 장기로 가면 본전을 찾고, 뒤로 갈수록 높은 수익을 받으며, 만일에 대비해 최저 보증 이율까지 챙겨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들으면 '그냥 꼬박꼬박 보험료만 내면 되는구나'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06. 예를 들어 매달 10만 원을 넣으면 그 자리에서 8,000원이 떼이고 92,000원이 계좌에 찍힙니다. 해지하면 딱 그 돈만 주겠다는 것입니다. 원금 보장 약속은 있지만, 최소 3년이 지나야 원금을 준다고 합니다. 3년 동안 돈을 맡겼는데 원금만 돌려주는 것을 두고 "다행"이라고 말하는 셈입니다. 3년쯤 지나면 은행 이자만 받아도 떼어 간 사업비가 메워집니다. 내 돈을 굴려 달라고 했는데, 그냥 은행 정기예금에 넣어 두기만 해도 사업비가 메워지는 구조입니다. 그동안 내 돈은 허송세월을 하고, 보험사만 이익을 챙깁니다.

07. 사실을 알면 아무도 가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돈을 굴려 주는 대가로 원금의 8%를 떼어 간다면 누가 맡기겠습니까? 어떤 펀드도 그런 고액의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연금'이라는 이름이 붙으니까 앞뒤를 따지지 않고 가입합니다. 장기 투자하면 노후에 따박따박 연금이 나온다, 오래 넣으면 이만큼 이익이 난다는 그럴듯한 말이 중요한 사실을 가려 버립니다.

08. 이렇게 높은 보수를 받지만 성과는 형편없습니다. 수수료를 뺀 연금저축보험의 실질 수익률은 평균 0.8%입니다. 8%가 아니라 0.8%입니다. 차라리 은행 예금에 넣어 두어도 이것보다 많이 받습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수익률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수수료를 많이 가져가는 것입니다.

09. 이자 중에서 가장 악질적인 것이 선이자입니다. 100만 원을 빌리면서 선이자 10%를 떼고 90만 원을 빌려주는 경우, 실제로 갚아야 하는 돈은 100만 원이므로 이자율은 10%가 아니라 11.1%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이 바로 이런 식으로 선취를 합니다. 내가 돈을 넣자마자 자신들의 몫을 가장 먼저 챙깁니다. 그 순간 그들이 할 일은 끝납니다. 이후에는 더 잘해 봐야 더 얻을 것이 없습니다.

10.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원금과 최저 보장 이율만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장 안전한 은행 예금이나 국채 같은 상품에 투자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이 이런 불리한 상품에 가입할까요? 여기에는 정책적 요소도 한몫합니다.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1년에 최대 99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착시를 일으킵니다. 600만 원을 넣으면 16.5%인 99만 원을 세액공제로 돌려받습니다. 정말 달콤한 혜택입니다.

11. 그래서 약관이 다소 불리해 보여도 돌려받는 돈이 더 많으니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합니다. 수수료 8%를 떼이더라도 16.5%를 돌려받으니 이익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그 99만 원은 누가 주는 돈일까요? 보험사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주는 것이고, 어차피 내가 낸 세금에서 돌려받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내 것을 내가 돌려받는데 거기에 보험사가 끼어들어 사업비를 떼어 가는 것입니다. 나라가 주는 돈 옆에 보험사가 서서 마치 자기 상품의 특별한 장점인 것처럼 파는 셈입니다.

12. 국가는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세금을 돌려주는 창구를 보험사가 맡는다고 해서 국가가 잃는 것은 없습니다. 손해는 오직 가입자만 봅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왜 이것을 방관할까요?

13. 연금저축보험의 10년 유지율을 보면, 생명보험사가 53.1%, 손해보험사가 45.6%입니다.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중도에 해지합니다. 애초에 불리하게 가입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살다 보면 큰돈 쓸 일이 많고, 그때 이 보험이 눈에 걸립니다. 수익률도 별로이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으니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해약해서 쓰게 됩니다. 보험사는 이 행동 패턴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행동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진 곳이 보험사이니까요.

14. 해지하면 국가는 그동안 세액공제로 돌려준 금액을 기타소득세라는 이름으로 전액 환수합니다. 국가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고, 보험사도 해지 수수료를 따로 청구하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환수 구조를 모릅니다. 원금보다 훨씬 모자라는 해지환급금을 받고는 이것이 그냥 위약금이겠거니 생각합니다. 실상은 그동안 떼인 누적 사업비, 해지 수수료, 국가가 도로 가져간 세액공제 환수금까지 전부 빠져나간 찌꺼기입니다.

15. 보험사가 이 돈을 굴리는 목표는 간단합니다. **최저 보증 이율**입니다. 시장이 아무리 나빠져도 이만큼은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금융을 모르는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것으로 잠가 두는 것입니다.

16. 보험사 입장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시중 금리가 2%일 때 보험사가 최저 4%를 보장한다고 합시다. 금리의 두 배를 준다고 하니 꽤 후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계약은 20년, 30년 동안 이어집니다. 그 사이에 금리는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나중에 금리가 올라 예금 이자가 4%가 되면, 보험사는 그냥 예금과 장기 국채에만 넣어도 약속을 지킬 수 있습니다. 더 잘 굴릴 이유가 없습니다. 금리가 오르지 않더라도 이미 넉넉히 떼어 간 사업비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돈을 넣는 순간 보험사와 나는 이해관계가 달라집니다.

17. 우리의 목표는 보험사가 최대한 이익을 내서 나에게 많이 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험사는 원금을 지키며 약속한 최저 수익률만 맞추면 그만입니다. 더 벌어 봐야 가입자의 몫이 늘어날 뿐이고, 잘못 굴려서 손해가 나면 보험사가 메워야 합니다. 벌어도 줘야 하고 손해도 내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운용한다면 어떤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 결과가 0.8%입니다. 보험사가 투자를 못 하는 사람들만 모인 곳이 아닙니다. 그곳 사람들은 굉장히 똑똑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책임지지 않는 선까지만 수익률을 맞추는 것입니다.

18. 같은 10년 동안 연금저축펀드나 ETF 투자자들은 연평균 8.8%를 벌었습니다. 연금저축보험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그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처한 입장에 충실할 뿐입니다.

19. 지금 우리는 금융 비용이 공짜에 가까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90년대를 떠올려 보세요. 은행에서 적은 돈을 송금해도 1,000원, 2,000원의 송금 수수료를 냈습니다. 주식을 거래할 때도 증권사에 수수료를 냈습니다. 그때는 무엇을 하나 하려고 해도 종이에 써야 했고, 도장을 찍어야 했고, 금융결제원을 거쳐야 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20. 지금은 모든 거래가 전산화되어 원가가 거의 들지 않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거의 무료로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달라지지 않은 것이 보험입니다. 아직도 예전의 비용을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사람들이 그냥 믿어 주기 때문입니다.

21. 시장에서 가격은 경쟁해야 내려갑니다. 그리고 경쟁은 사람들이 비교하고 의심할 때 생깁니다. 송금 수수료는 누구나 비교합니다. 빠져나간 돈이 내 통장에 바로 찍히니 금방 알아챕니다. 그래서 송금은 경쟁이 되었고 무료가 되었습니다. 증권사 수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증권사가 무료를 선언하면 다른 증권사도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22. 그런데 연금은 비교하지 않습니다. 한번 가입하면 10년, 20년, 30년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것이 이익인지 손해인지조차 모릅니다. 게다가 절반 이상이 중도에 해약하니,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끝까지 버티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비교할 표본이 없습니다. 소비자가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는 상황에서 경쟁이 생길 리 없고, 가격이 내려갈 이유도 없습니다.

23. 여러분은 바보가 아닙니다. 당장 송금 수수료를 아끼려고 은행 앱을 바꾸고, 휴대폰 요금을 아끼려고 알뜰폰을 찾아봅니다.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보험도 비교해 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험사에 맡겨 왔던 내 돈을 굴리는 일을 내가 직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보다 못 할 것 같습니까? 적어도 정기예금에 넣는 것은 집에서 휴대폰으로 몇 번 누르면 끝나는 일입니다. 그 간단한 일에 옛날 서류와 도장 시대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니, 이제는 여러분이 직접 하시면 됩니다. 내 돈은 내가 관리할 때 가장 잘 관리됩니다.

24. 경쟁하는 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바로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입니다. 연금저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하는 연금저축보험과 증권사에서 하는 연금저축펀드입니다. 요즘은 은행에서도 연금저축펀드를 취급합니다. 이름만 다를 뿐 법적 지위는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가 100% 동일합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99만 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다른 점은 치열한 경쟁이 있다는 것입니다. 증권사는 아직 보험만큼의 신뢰를 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금자보호법의 적용도 받지 못합니다.

25. 그래서 증권사는 신뢰를 얻기 위해 계좌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10만 원을 넣으면 떼는 돈 없이 바로 10만 원이 쌓입니다. 예금자 보호 혜택은 없지만,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역시 한국예탁결제원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보험사나 은행에 준하는 안정성을 가지면서도 비용은 훨씬 쌉니다. 결국 이 구조는 아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인 셈입니다.

26. 차이는 있습니다. 돈을 직접 운용해야 합니다. 직접 하려고 하면 겁이 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보험은 그들이 알아서 해 주었고, 그 수익률이 낮다는 문제는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ETF라는 투자 상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27. ETF의 대명사인 S&P 500 ETF가 있습니다. S&P 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기업 500개를 한 바구니에 담은 지수입니다. 단순한 지수가 아닙니다. 전 세계 수많은 헤지펀드들이 상품을 구성할 때 바로 이 S&P 500을 기본 뼈대로 삼아, 거기서부터 조금씩 변형해 나갑니다. 그만큼 거의 모든 투자에서 기준이 되는 표준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헤지펀드들의 평균 이상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증권사에서는 여러분이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두었습니다.

28. 여러분이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해 매달 돈을 넣고, 이 ETF만 꾸준히 사 모으면, 전 세계 웬만한 헤지펀드와 대등한, 수수료를 감안하면 그보다 나은 투자가 가능합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은 투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금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이 길이 오래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펀드 안에서 ETF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 2017년 말부터입니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9. 이 길이 열린 순간부터 노후 준비는 연금저축펀드와 S&P 500 ETF의 조합이 가장 완벽한 정답이 되었습니다. 모든 투자 시장의 자금이 이쪽으로 옮겨 오고 있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곳이 연금저축보험입니다. 한 사람이 10년, 20년, 30년을 가입해 있으니 아직 충분히 넘어오지 않은 것입니다. 보험사들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마지막 단물을 빨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30. 연금저축펀드는 개별 종목을 고를 필요도 없고, 내가 주도하는 계좌이니 투자 주기도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보험처럼 매달 정해진 날짜에 강제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있을 때 넣고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잠시 쉬어도 됩니다. 내 상황에 맞춰 언제든 얼마든 자유롭게 넣을 수 있습니다.

31. 연금저축펀드에 1년에 600만 원을 채우면 세액공제로 최대 99만 원을 돌려받습니다. 여기에 퇴직연금 계좌인 IRP에 300만 원을 더 채우면, 연말정산 때 최대 148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32. S&P 500은 1926년 이후 100년 동안 어느 시점에 들어가든 10년 이상 보유하면 연평균 10% 정도의 수익을 보았습니다. 물론 오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하락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보유한다면 거의 100% 벌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은 결국 우상향하기 때문입니다. 이 우상향의 원리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모두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해 돈을 법니다. 여러분에게 최저 이율을 보장해 주고, 받은 돈으로 자신들은 주식 시장에서 장기로 굴립니다. 일시적으로는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지만, 10년, 20년 장기로 보면 결국 시장 수익률이 그들이 제시한 최저 이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최저 이율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33. "전문가들이 잘해서 그런 것 아니냐, 우리에게도 해당되느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S&P 500 ETF만 하면 그 전문가들의 평균 이상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은 S&P 500 ETF가 공개되기 전과 후로 나뉠 만큼, 전문 투자자들의 가치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떨어진 가치를 여러분이 그대로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눈앞에 있습니다.

34. 여기까지 들으시고 "내가 가입한 것을 확인해 보니 연금저축보험이더라, 이제 어떡하나"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계좌 이전**을 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다른 영상에서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전하고자 하는 증권사에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만들고 이전 신청을 하면 됩니다.

35. 이전하면 기존 보험사 입장에서는 해지로 처리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발생한 사업비와 해지 공제액을 차감하고 돌려줍니다. 하지만 해지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나라 입장에서는 이것이 해지가 아니라 이전으로 처리됩니다. 그래서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혜택을 반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36. 여기서 발목을 잡는 분이 계십니다. 지금 보험의 해지환급금이 원금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손해를 보면서 지금 옮기라는 것이냐고 물으십니다. 네, 당장 옮기셔야 합니다. 환급금이 원금보다 적더라도, 이미 나간 돈은 매몰비용입니다. 이 돈을 아깝다고 그대로 유지할수록 사업비와 계좌 유지비 명목으로 더 많은 돈이 빠져나갑니다. 어느 시점에 본전 위로 올라올 수는 있겠지만, 그 기간 동안의 기회비용이 훨씬 큽니다. 조금이라도 덜 손해 보려면 하루라도 빨리 옮겨야 합니다.

37. 이전은 매우 간단합니다. 증권사에 전화 한 통이면 됩니다. 따로 보험사를 찾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보험사에서 본인 확인 전화가 한 통 올 텐데, 그때 옮기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38. 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처럼 금리가 높던 시절에 가입하신 분들은 최저 보증 이율이 지금 예금 금리나 투자 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계약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이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팔리는 상품이나 최근에 가입하신 분들은 대부분 해당 사항이 없을 것입니다. 또 이미 종신형으로 연금을 받고 계시거나 압류가 걸려 있다면 옮길 수 없습니다.

39. 오늘은 연금저축보험의 실체와 대응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연금 계좌는 내 노후를 위한 마지막 보루입니다. 그런 만큼 최소한의 금융 지식을 갖추고 계셔야, 잘 아는 사람들에게 내 돈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40.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구독과 좋아요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주 소개해 드릴 ETF는 일드맥스 X모빌 옵션(XO)입니다. 이 ETF는 엑손모빌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ETF입니다. 엑손모빌 주식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그 프리미엄을 분배금으로 나눠 줍니다. 엑손모빌의 주가가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본주를 사는 것보다 높은 분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콜옵션이므로 주가가 크게 오를 때는 상승분의 일부만 가져가고, 반대로 주가가 빠질 때는 그대로 하락을 맞게 됩니다. 엑손모빌 본주에 투자하고 싶은데 주가 상승 기대가 망설여지시는 분이라면 검토해 볼 만합니다. 운용 보수는 0.17%로 낮지 않은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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