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머니바게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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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은 장기 복리와 인플레이션 방어에 적합한 기본 투자처이며 최고가 매수도 역사적으로 불리하지 않다고 주장. 나스닥(QQQ)은 IT·AI 쏠림이 있어 베이스 투자로 부적합하다고 봄. 개별 종목은 S&P500 중심 포트폴리오에 소액(5~10%)씩 병행해 자신의 불안 한계를 확인하라고 조언. 5월 7일 무료 특강 홍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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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바게트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분 대부분은 이미 S&P500에 투자하고 계시거나, 적어도 S&P500이 뭔지 정도는 아시는 분들이죠. 제가 요즘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는 게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S&P500이라고 하면 "그게 뭐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지하철이나 헬스장에서조차 주식 창을 띄워 놓고 S&P500 얘기를 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평생 주식 투자는 모르고 살아오신 어르신께서 저한테 S&P500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한국인의 투자 문화가 점점 바람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겁니다. S&P500에 올라타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S&P500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공통으로 하는 고민이 있어요. S&P500이 정말 좋다는 건 알겠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만 더 벌고 싶고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거죠.
사실 S&P500만으로도 연평균 10%의 수익을 냅니다. 7년이면 두 배, 14년이면 네 배, 21년을 투자하면 여덟 배가 되는 복리의 마법을 가장 잘 구현하는 게 S&P500이죠.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기 때문에 현금 가치 하락을 피할 수가 없어요. 돈을 들고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납니다. 제자리에 머물려면 걸어야 되고, 앞으로 가려면 뛰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자산을 항상 투자 시장에 머물게 해야 합니다.
1970년에 100원이던 짜장면 가격이 지금은 7,000원이죠. 55년 만에 63배입니다. 그러면 내 돈도 55년 동안 63배의 수익을 내야 해요. 50년 넘게 그걸 달성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S&P500은 그걸 해 주고, 오히려 그 이상을 해 주죠. 화폐 가치 하락은 1년에 6~7%입니다. S&P500이 10%의 수익만 내줘도 실질적으로 3~4%만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잖아요. 늘 더 높은 수익을 찾으려고 하죠.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주변과 나를 자꾸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누가 어떤 종목을 사서 대박을 냈다고 하면,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주식 투자에서만 그렇습니다. 마이클 조던이나 마라도나가 농구와 축구를 잘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도, 우리는 그걸 따라 할 생각을 하지 않아요. 애초에 그건 내가 따라 할 수 없는 기술과 피지컬이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을 주변에서 보면 "이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 사람이 산 종목을 나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나도 살까 말까 고민했었다고요. 그때 손가락 한 번 딸깍했으면 나도 저런 부자가 될 수 있었는데, 굉장히 쉽게 생각하는 거죠.
이게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좋은 종목을 알아보는 건 웬만하면 다 할 수 있어요. 주식 시장이나 경제를 조금만 공부해도 "이 종목이 오르겠다", "이게 대세가 되겠다" 같은 판단은 감히 누구나 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맞아요. 여러분 대부분이 그 정도 능력은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 보면, 한 끗 차이로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있어요. 바로 실행입니다.
주식을 사기 전에는 이게 더 갈 걸 기대하고 사죠. 그런데 산 다음에 조정이 옵니다. 내가 산 다음에 왜 조정이 오지? 당연한 일인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요. 그래서 떨어지는 종목을 "이제 바닥 찍고 올라가겠지" 하면서 사면, 내가 산 타이밍은 바닥이 아닙니다. 높은 확률로 더 빠져요. 내 기대치와 처음부터 어긋나니까 견디기 힘들고, 거기서부터 실수가 나오는 거예요.
주식은 사기 전과 후에 마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기 전에는 절대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이걸 들고 있을 때부터 시작되죠. 사기 전에는 그렇게 예뻐 보였던 주식이 이제는 부정적인 면만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그런 감정을 이겨내고 처음의 결정을 믿고 잠그고 기다리면 높은 수익을 줄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이미 오염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은 걱정과 두려움이 생기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투자의 가장 큰 적은 걱정과 두려움이에요. 그 두려움은 "나만 뒤처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옵니다. 돈을 잃는 것 자체가 두려운 게 아니에요. 남들 다 잃을 때 나도 잃는 건 괜찮아요. 상대적으로 내 위치는 그대로니까요. 그런데 남들은 다 벌고 있는데 나만 잃고 있으니까 뒤처지는 것 같아서 두려운 겁니다.
그래서 S&P500이 하는 역할은 단순히 수익이 아니에요. 적어도 내가 뒤처지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증을 해 주는 보험 같은 거죠.
S&P500에 투자하는 사람은 시장이 아무리 안 좋아도 "나만 뒤처진다"는 공포를 느끼지 않아요. 남도 잃고 나도 잃으니까 난 괜찮은 겁니다. 그래서 하락장에서도 다급하지 않고, 무리하지도 않죠. 이런 사람의 판단력은 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S&P500 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든 사람과, S&P500을 밑바탕에 깔고 시장에 뛰어든 사람은 판단력에서 큰 차이가 나는 거예요. 이미 멘탈이 박살 나서 너덜너덜해진 사람과, S&P500이라는 든든한 보험을 들어 둔 사람이 주식 시장에서 대결하면 누가 이길지는 뻔하죠.
그래서 저는 S&P500에만 투자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에요. S&P500에 투자하면서 다른 종목을 함께 병행해 투자하면, S&P500은 S&P500대로 수익이 나고, 별도로 투자한 종목은 그 종목대로 수익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 모두 남들보다 뉴스를 많이 보고, 산업의 흐름도 빨리 읽는 사람이에요. 뭐가 오를지는 직관적으로 알죠. 하지만 아는 게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 총명한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 그게 바로 S&P500이에요.
지금 S&P500에 투자하시는 분이나 앞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드실 분들은 일단 내 포트폴리오를 S&P500으로 채워 보세요. 그러면 최소한 평균은 따라갑니다. 주식 시장은 소수가 대부분의 돈을 긁어 가는 구조라서, 평균이라는 건 중위값보다도 한참 위의 성적이에요.
그렇게 시장에서 만족감을 얻은 다음에, 어떤 종목이 오를지 판단해 보고, 그 판단에 맞게 투자금의 일부를 그쪽 종목으로 옮겨 보는 거예요. 처음엔 5%, 10%씩 조금씩 옮겨 보면서 내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불안을 느끼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S&P500에 100%를 넣은 분이 5%를 빼서 엔비디아를 샀다고 해 볼게요. 그런데 일주일 만에 엔비디아가 10% 빠졌습니다. 전체로 보면 0.5%, 그러니까 5%의 10%만큼 빠진 것에 불과해요. 여기서 불안하지 않다면 비중을 늘려도 되는 겁니다. 내 판단으로 엔비디아는 언젠가 오를 테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그런 생각이 안 들고 주가 하락이 굉장히 신경 쓰인다면, 내 그릇은 딱 그 정도라는 뜻이에요.
요즘은 이걸 메타인지라고 하죠. 굉장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S&P500에 익숙한 사람이 조금씩 내 판단을 투자에 섞어 가면서, 내가 불안해하지 않는 그 지점을 찾는 것. 저는 이게 투자의 전부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S&P500 다음으로 나스닥 100을 따르는 QQQ 같은 상품을 추천하시는데요. 나스닥 자체는 지금 시점에서 정말 좋은 투자처입니다. 지금은 IT와 AI가 대세고, 이 기업들을 나스닥이 더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실제로 수익률도 더 좋아요. QQQ는 2023년부터 지금까지 130% 올랐는데, 같은 기간 S&P500은 77% 올랐습니다.
하지만 QQQ는 S&P500을 대체할 수 없어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에도 나스닥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는 구조가 있나요? 없습니다. 지금 나스닥이 더 오르는 건 IT와 AI가 대세가 된 시대를 타고 났기 때문이에요. 10년, 20년 후에 어떤 것이 대세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물론 미래에도 IT나 AI가 대세가 될 거라고 믿을 수도 있죠. 저 역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나스닥 100, 즉 QQQ 자체는 IT나 AI 기업을 모으는 색깔을 갖고 있지 않아요. 그냥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을 따르는 것이고, 우연히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에 IT와 AI가 많을 뿐이에요. 실제로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에는 월마트처럼 소비재 기업도 있습니다.
나스닥 100에 포함된 기업 중 AI나 IT라고 말할 수 있는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주는 68%예요. 나머지는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등이 포함되어 있죠. 나스닥이라는 시장 자체가 특정 방향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상황이 변하면 나스닥의 주류가 헬스케어나 필수소비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은 베이스 투자 역할을 할 수 없어요.
반면 S&P500은 다릅니다. 미국에서 흑자를 내는 기업을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한 거예요. 이 기준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모두 통하는 기준이죠.
여기서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어요. S&P500도 빠질 수 있지 않냐고요. 맞습니다. S&P500도 빠지죠. 하지만 S&P500이 할 수 있는 약속은 "안 빠진다"가 아니라, "빠져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확신이에요. S&P500은 구조적으로 그 확신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첫째, 돈은 계속 늘어납니다. 늘어나는 돈은 언젠가 주식 시장으로 들어오고, 그중에서도 특히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돌아오죠. S&P500은 이익을 내는 기업을 모은 것입니다.
주식에 투자할 때 제일 불안한 건 남들은 오르는데 나만 안 오르는 상황이잖아요. S&P500은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S&P500 경험이 쌓인 사람들은 우량 기업을 믿게 되고, 주가 우상향도 확실하게 믿는 편이에요. 그래서 S&P500이 아닌 다른 기업에 투자할 때도 우량 기업을 골라서 투자하는 거죠.
또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S&P500이 좋은 건 알겠는데 지금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겁니다. 2026년 4월 현재 S&P500은 7,100포인트를 넘었습니다. 사상 최고치인 게 맞아요. 그래서 이걸 사는 분들의 걸림돌은 "지금 사면 꼭지에서 사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이에요.
이 불안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S&P500은 원래 최고가에서 사는 것입니다. S&P500을 일반 주식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물건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 주변의 모든 물건은 사상 최고가예요. 물가가 계속 오르니까요. S&P500은 다른 주식처럼 위아래로 등락하면서 과거에는 비쌌다가 미래에 쌀 수도 있는 종목이 아닙니다. 시장 전체의 상승을 담고 있기 때문에, 지금 최고가에 산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에요.
악시오스의 자료를 보면, S&P500은 최근 10년 동안 204번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 해 평균 20번 넘게 최고가를 찍은 거죠. 개별 주식에 익숙한 분들은 신고가를 특별한 상황처럼 인식하지만, S&P500은 그냥 물가가 오르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평범한 상황에 맞춰져 있는 겁니다.
RBC 글로벌 자산운용의 분석도 있어요. S&P500을 최고가에 산 사람이 1년 뒤에 손실을 볼 확률은 9%에 불과합니다. 10번 중 9번은 1년 뒤에 더 올라 있다는 거예요. 설사 그때 손해를 본 9%도 몇 년 안에 수익권으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S&P500을 타이밍 맞춰 기다리느니, 그냥 최고가에 산 사람의 수익률이 아무 날이나 산 사람의 수익률보다 오히려 더 높다고 해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S&P500의 구조 때문입니다. 돈이 계속 풀리고, 이익은 계속 쌓이고, 종목은 스스로 갱신되거든요.
한꺼번에 넣는 게 두렵다면 적립식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매달 정해진 날에 정해진 금액을 기계적으로 사는 거죠. 주가가 내리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수량을 살 수 있고, 그러면 나는 적어도 시장 평균보다 싸게 사는 효과를 얻습니다.
투자는 도박이 아닙니다. 시간을 지불해서 복리를 사는 행위죠. 지금 7,100포인트의 S&P500을 산 사람이 10년 뒤, 20년 뒤를 돌아보면서 "그때가 정말 차트에서 보이지도 않는 저점이었다"는 걸 확신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S&P500으로 일단 바닥을 다지세요. 그리고 그 위에서 여러분의 판단력을 마음껏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시장을 이길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드시길 바랍니다.
5월 7일 목요일 오후 8시에 머니바게트의 무료 실시간 특강이 열립니다. 영상에서 다 담지 못했던 실전 투자 이야기를 실시간 라이브로 처음 공개하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은 고정 댓글이나 영상 설명을 확인해서 사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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