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올랜도 킴 미국주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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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킴의 시황 분석 영상 원고를 바탕으로 한 요약입니다. 이날 시장은 다우만 상승하고 S&P 500, 나스닥, 러셀2000은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하락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주가 하락과 맞물려 있으며, 발표자는 이를 내년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 반영으로 해석합니다. 시장은 공화당 상원 의석이 53석에서 47석 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가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발표자는 이보다 더 많이 내주면 주가가 더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한편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 회담 기대감으로 하락했습니다. 발표자는 기술주 하락 속에서도 동일가중 S&P 500이 큰 폭으로 오른 점을 들어, 시장이 AI 관련 소수 종목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중간선거 이후 대형주가 과거 6개월간 평균 상승했다는 모건스탠리 전략가의 시각, 민주당 상원 승리 가능성을 보는 예측시장 확률, 그리고 AI 시장 확장에 따른 기회 요인이 소개됩니다. 앤트로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마벨의 루멘텀 인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이라는 점에서 닷컴 시대 인수합병과의 유사성이 지적됩니다. 채권시장에서는 기술주와 국채 금리가 함께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발표자는 이것이 곧 경기침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코어위브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과 부채 등 위험 요인이 함께 소개됩니다. 본 요약은 원문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올랜도 킴입니다. 오늘도 시황 분석과 함께 종목 분석을 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루 동안의 시장 맵을 한번 보겠습니다. S&P 500이 0.51%, 나스닥이 1.07%, 다우가 0.41%, 그리고 러셀2000이 0.05% 움직였습니다. 다우만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아침 장에는 시장이 좀 올라갔습니다. 유가가 내려가면서 어느 정도 협상에 대한 기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올라갔다가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가 꺾였습니다. 내년 선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공화당이 조금이라도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러 가지 선거 관련 이슈로 번지면서 주가가 흘러내린 하루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 동안의 섹터 성과를 보면 11개 섹터 중 세 개를 빼고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장이 나쁘지는 않은데, 많이 하락한 것이 에너지, 그리고 테크놀로지 같은 섹터입니다. 즉, 지금은 기술주만 하락했고 나머지는 상승 중입니다. 기술주가 다시 오르려면 다른 무엇보다 내년 선거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먼저 유가를 보겠습니다. 유가는 8.18% 하락한 104달러를 기록했고, WTI 역시 6.17% 떨어져 96달러,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란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내일이 마지막 협상 기회라 협상의 돌파구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 하락의 배경입니다. 10년물 금리는 0.43% 하락한 4.9%대, 30년물 금리도 5.2%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나스닥 등에서 좋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S&P 500은 200일선 부근에 걸쳐 있습니다. 이 선에서 반등이 나올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7,500대가 직전 저점이기 때문에 그 라인이 지켜지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라인에서 반등이 나올지는 내년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나스닥은 직전 저점까지 깨면서 많이 내려왔습니다. 따라서 이 라인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스닥이 훨씬 더 많이 하락한 이유는 인텔 등 주요 종목이 나스닥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나스닥에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칩을 만드는 회사, 전력을 만드는 회사, HBM 관련 회사들이 거의 다 하락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데이터센터 전략과 연결된 인프라 회사들이 함께 흘러내리고 있는데, 이는 내일 있을 선거 결과를 시장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반등이 나올 수 있으니 지금 팔고 다시 사기는 어렵고, 선거 결과를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다우는 크게 빠지지 않았고, 좀 올라가다가 눌림목이 나온 정도입니다. 나스닥에 있던 자금이 다우로 옮겨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러셀2000도 올라가다가 힘이 빠졌습니다. 아직까지는 선거 불안정성이 계속 반영되고 있는 장세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를 보겠습니다. SOX 지수는 직전 저점을 깨 버렸습니다. 장중에 반등이 나오기는 했지만 좋은 모양은 아니고,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N자 형태로 무너지는 가운데 있으므로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디서 반등이 나올지는 기간 조정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있는데, 이 종목들은 거의 다 데이터센터와 연결되어 있고, 결국 트럼프와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쪽이 질 것 같으니 시장이 이런 주식들을 빼는 중입니다. 따라서 내일 공화당이 상원을 몇 석이나 지킬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현재 시장은 공화당이 53석에서 47석 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가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더 많이 내주게 되면 주가는 더 빠질 수 있습니다. 지금 총 여덟 곳, 아홉 곳에서 경선이 진행되고 있어 오늘 얼마나 많은 의석을 뺏길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것들이 거의 다 트럼프 변수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기간 조정과 시간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기술주 하락세가 이어졌고, 유가 하락폭을 상쇄하면서 SOX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오늘 유가가 떨어진 이유는, 미국과 이란이 평화 회담을 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이 트럼프가 이란 공격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미국은 평화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이 선의를 보여준다면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가는 떨어졌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다시 압력을 받았습니다. 마벨이 루멘텀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인수 규모는 15억 달러입니다. 이 소식에 루멘텀 주가가 1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라클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와 1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을 밝혔고, 이 영향으로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관련 주식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평균적인 주식들은 수십 년 만에 가장 좋은 상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S&P 500은 금요일에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자세히 보면 소수 종목 때문이었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주요 지수는 0.9%에서 9% 사이로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 거래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미국과 이란 긴장 고조로 유가가 급등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그런데도 동일 가중 방식의 S&P 500은 훨씬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10월에 4.9% 상승했는데, 이는 2009년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입니다. 동일 가중 S&P 500은 시가총액 가중 지수 대비 2009년 4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1990년대 이후로는 두 번째로 큰 상승률입니다. 지난달 동일 가중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 지수보다 5.8%p 더 올랐습니다.
결국 기술주만 내려갔고 나머지 종목들은 다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 80%의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눌림목이 생긴 것이지, 시장 전체가 완전히 망가진 것은 아닙니다. 평균 주식의 상승세는 시장이 인공지능 관련 거래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S&P 500의 기술주는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37%를 차지하고, 상위 10개 종목 중 여덟 개가 기술 또는 AI 관련 기업입니다. 그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종목들이 내려가면 시가총액 방식의 지수는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 분석에 따르면 시가총액 가중 S&P 500의 중간 수익률은 3개월 후 4.6%, 1년 후에는 13%까지 올라 동일 가중 지수보다 높았습니다. 기술주가 더 많이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전망에서는 연말 이전에 S&P 500이 8,200을 돌파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선거가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1982년 이후 중간선거 후 6개월 동안 대형주는 시가총액 가중 기준 15% 상승했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거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더 중요한 위협 요소라고 봅니다. 선거 이후 군사적 충돌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주가가 크게 폭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중간선거의 승자는 미국 주식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중간선거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전형적인 정산 이벤트라는 것이 그의 판단입니다.
1982년 이후 6개월 동안 대형주는 시가총액 기준 15%, 동일 가중 기준 16% 상승했다고 합니다. 두 지표 모두 평균 22% 상승한 셈입니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압승하고 상원에서도 우세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시장에 큰 변동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더 압도적인 민주당 승리는 규제 완화에 대한 반발을 고려해 시장이 2028년까지 내다보게 만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 외교 정책, 행정부 주도의 규제 완화가 지난 2년간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정책들이고, 이는 대부분 행정부가 통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하원 구도가 바뀐다 하더라도 기존 틀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칼시 예측시장에서는 민주당이 상원을 휩쓸 확률이 71%,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확률은 24%에 불과합니다. 폴리마켓도 민주당이 상원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을 73%로 보고 있습니다.
윌슨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언급합니다. 메디케이드와 푸드 스탬프 삭감을 연기하거나 되돌리려는 노력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2028년 정책 변화에 앞서 단기적으로 투자와 인수합병 활동이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위협을 인지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재고조 가능성, 선거 이후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이 더 중요한 위험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6월에 시작된 조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고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S&P 500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선거가 지나고 나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앤트로픽은 중요한 기업이니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이 급증했지만, 이면에는 수익을 압박한 컴퓨팅 비용이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3분기 재무 하이라이트를 보면, 매출은 약 17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7%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도 47%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 손실이 생겼습니다. 3분기 영업 손실은 5억 6,700만 달러로, 2분기 9억 7,400만 달러 영업 이익과 대비되는 수치입니다. 앤트로픽은 지난 7개 분기 중 2분기 한 분기만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영업 손실의 원인은 50억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파워 단기 계약과, 기부금 매칭 프로그램 관련 20억 달러의 비현금성 비용이었습니다. 컴퓨팅과 기타 AI 인프라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자본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향후 몇 분기 동안에는 핵심 컴퓨팅 자원을 직접 통제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이 효율성이 시험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트로픽은 월요일에 기업공개 관련 서류 수정안을 제출하며 3분기 실적을 공개했고, 기업공개 전 투자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앞두고 있습니다. 9월 분기 매출은 169억 5천만 달러로 127% 증가했고, 대부분은 토큰 등 AI 모델 작업 처리에 따른 데이터 사용에서 나왔으며, 일부는 고객사 구독 계약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 중간선거와 앤트로픽이 시장에 중요한 두 가지 이벤트입니다. 여기에 AMD 실적까지 더해져 이 세 가지가 시장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앤트로픽은 누적으로 1,04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회계상 이유 때문입니다. 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가치 증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2025년 첫 9개월 동안 33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12억 6천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 345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의 절반 이상이 컴퓨팅과 인프라 비용입니다.
9월 30일 기준으로 8,9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및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4,475억 달러는 2030년 12월 31일 이전에 지급해야 하고, 698억 달러는 내년 9월 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금액은 2045년까지 상환됩니다. 상당한 투자이긴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이 우려했던 것만큼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최근 보고서에서는 앤트로픽이 2031년 이전에 AI 자원에 6,000억 달러를 지출하면서 매출이 따라오지 않으면 기업 가치가 1조 4,200억 달러에서 1조 2,700억 달러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앤트로픽은 2025년 첫 9개월 매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투자 설명서에서는 이 속도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즉 성장률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장률 지속성 문제는 우리가 계속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마벨이 루멘텀을 인수하는 계약은 닷컴 시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마벨이 루멘텀을 15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전액 주식으로 조달할 예정입니다. 2000년의 상황이 떠오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인수가 의미하는 바는, 기술이 AI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벨과 루멘텀은 이 거래를 통해 5,5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벨 CEO는 AI 인프라가 광연결성을 향한 근본적인 아키텍처 변화를 겪고 있어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은 비싼 주가를 이용해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곤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9년 JDS 유니페이즈와 JDSU가 합병해 광섬유 제국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일입니다. 두 회사 모두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유니페이즈는 JDS를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인수했고, 자사 주식 발행으로 인수 자금을 조달한 뒤 같은 방식으로 다른 곳도 인수했습니다. 결국 버블이 붕괴하면서 시장 가치가 크게 떨어진 기업들은 지분 희석이라는 결과를 맞았습니다.
이번 마벨과 루멘텀 거래도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런 유사점이 보입니다. 루멘텀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 유사점이 흥미롭습니다. JDS 유니페이즈는 2015년 분할을 통해 네트워크 테스트 및 측정 장비 사업과 광 부품 사업을 가진 루멘텀으로 나뉘었습니다. 즉 루멘텀은 JDS의 직계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마벨과 루멘텀의 인수 계약에 대해 전략적 논리가 타당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정교한 시스템을 판매하고, 마벨은 구성 요소를 판매하는데, 루멘텀은 그 사이의 가장 큰 공백을 메워 준다는 것입니다. 마벨에게는 일종의 보험과 같아서, 기술 변화에 따라 점점 입지를 잃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거래 자금 조달 방식을 보면, 팩트셋 기준 마벨의 시가총액은 금요일 종가 기준 1,720억 달러입니다. 지난 분기 기준 순부채는 16억 달러입니다. 여러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상당수 사람들은 이 거래가 상호 보완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벨은 블룸버그 뉴스가 협상 소식을 보도하기 전인 10월 28일 기준 루멘텀 종가에 24%의 프리미엄을 제시했습니다. 루멘텀의 기업 가치는 1,15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고정된 주식 교환 비율을 기준으로 하므로, 거래가 완료되면 루멘텀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마벨 4.5주를 받게 됩니다.
마벨 주가는 거의 두 배로 올랐고, 현재 팩트셋 기준 12개월 선행 EPS 대비 65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닷컴 버블 당시 JDSU의 주가수익률은 100배를 훨씬 넘었고, 때로는 200배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이익이 거의 없어서 PER이 그렇게 높았지만, 지금 마벨은 이익이 나고 있어 65배라는 수치가 나온 것이고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의 거래는 급등한 주가를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얼핏 현명한 전략처럼 들립니다. 고평가된 주식을 실질 자산을 인수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전략에는 문제도 있습니다. 과대평가된 주식을 인수 수단으로 쓰면 기업 인수에 과도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또 기업 통합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어려움이 따릅니다. 마벨이 지금까지 해 온 주식 인수 중 가장 큰 규모라서 통합 작업 역시 쉽지 않을 것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직원과 투자자 모두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는 데에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주주와 규제 당국 승인을 조건으로 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사이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JDSU는 당시 급등한 주가를 이용해 SDL을 400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거래가 완료될 무렵 그 가치는 130억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JDSU는 50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교훈입니다.
월요일 거래에서 마벨 주가는 9% 하락했고, 루멘텀도 영향을 받아 14% 떨어졌습니다. 교환 비율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루멘텀의 가치는 마벨 주가와 함께 움직입니다. 고가의 주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는 주식을 발행하는 마벨 같은 인수 회사의 투자자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인수 회사는 과도한 금액을 지불할 위험이 있는 반면, 피인수 회사인 루멘텀 주주들은 인수 과정에서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장기 보유 계획이 없다면 그 프리미엄을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마벨 주주들은 합병 회사를 소유하게 됩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이 자금 조달 방식은 비싼 주식으로 과대평가된 사업체를 인수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마벨에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위험은 마벨 주식을 받게 될 루멘텀 주주들에게 돌아갑니다. 결국 마벨의 주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셈입니다. 이번 거래의 진정한 시험은 AI 부품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가치가 얼마나 되느냐가 아니라, 오히려 AI 시장이 침체될 때에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시너지가 나타난다면 문제가 없지만, 시너지가 줄어든다면 기업 가치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채권시장의 움직임도 일반적인 투자 전략과 어긋나고 있습니다. 기술주와 채권 수익률이 함께 움직이고 있는데, 이것이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5년 만에 가장 빠른 3분기 GDP 성장률을 포함해 경제 지표가 견조한데도, 10월 미국 국채 금리는 예상 밖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술주와 국채 수익률이 동시에 하락하자 일부 관찰자들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잠정치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5년 만에 가장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런 견조한 지표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10월에 예상치 못하게 오른 것은 시장 관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8월과 9월 내내 급등한 국채 수익률은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드는 높은 자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기술주를 다시 안전 자산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S&P 500 구성 종목 중 기술주만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기술주와 10년물 금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라갈 때도 같이, 내려갈 때도 같이 움직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부 관찰자들은 기술주와 국채 수익률이 동시에 떨어지고 여기에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불길한 거시경제 신호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경기 침체의 전형적인 징후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이 경기 침체 우려가 유일한 설명은 아니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명도 아닙니다.
가장 단순한 원인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AI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둔화되면서 채권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줄었고, 그 결과 자금이 국채로 다시 몰렸습니다. 회사채 물량이 줄어드니 국채로 자금이 쏠리면서 국채 가격이 올랐고,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해석입니다. 동시에 빅테크 기업들은 여름 실적 호조로 매우 높은 실적 기준을 세웠고, 알파벳 같은 주요 기업이 그 기준을 충족시키며 기술주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텔 같은 기업들이 지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 멀티플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기보다는 침체된 경기 순환 업종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기술주에서 헬스케어, 소비재 쪽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이야기죠.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거시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 신용 스프레드 확대, 그리고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경색되었지만, 경기 확장을 저해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정상적인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적인 디폴트 위험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노플 대출 비용이 실제로 성장을 저해하는 임계점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지속적인 압력이 결국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로서는 2022년과 같은 긴축 사이클과 그에 따른 급격한 주식 하락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상 이후 경기 침체가 거의 확실하다는 예상에 투자자들이 시장을 매도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고, S&P500 같은 미국 지수는 오히려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 경제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지난주 큰 폭의 하락이 있었는데, 기술주들이 매도세에 부당하게 휩쓸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 일부에서도 가격과 펀더멘털 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석가들은 최근 반도체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주식의 매도세가 일부 종목에 부당한 손실을 입히면서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윌리엄 브레이어는 실리콘 모션, 크리도 아리스토 네트웍스, 모놀리식 파워 시스템 등을 매력적인 조정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번스타인은 데이터독 같은 인프라 기업 중 독특한 성장 동력을 가진 회사들이 낙폭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 네트워킹 스위치와 라우터를 공급하는 아리스타는 한 달 만에 18.4%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29% 상승한 상태입니다. 전력 솔루션 제조업체 모놀리식 파워 역시 한 달간 18.1%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33.7% 올라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업 네 곳 모두 내년 지출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지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자본 지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이터독 CEO에 따르면 AI 기반 고객 그룹이 3분기에 예상보다 2억 달러 많은 연간 계약 매출을 올렸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워커스 역시 3분기 연간 반복 매출이 작년 4분기 대비 세 배 증가한 5억 달러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25% 순차 성장이 예상되며,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클라우드플레어의 내년 1분기 실적 전망은 밝아지고 있고 2027년에는 40% 이상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꺼번에 빠졌지만, 자세히 보면 옥석을 가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투자자들이 코어위브를 포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세 배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지금은 역발상적인 기술 투자를 할 때라는 주장입니다. 코어위브는 인공지능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GPU 업계의 아마존 AWS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일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보다는 AI 모델 개발과 실행에 필요한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했고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과의 장기 계약은 막대한 부채 부담으로 인한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회사가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가동함에 따라 몇 년간 매출과 수익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물론 코어위브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어 투자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우려와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지난주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 최대 기술 기업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AI 컴퓨팅 수요는 둔화될 기미가 없습니다. 위험한 전략임은 분명하지만 야심찬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고객 기반과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코어위브는 경쟁사보다 빠르게 AI 역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미 AI 기업을 위한 특수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신생 네오클라우드 산업의 선두 주자입니다. 1.5GW의 유효 전력 용량과 4.2GW의 계약 전력 용량을 갖춘 50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분기마다 500MW 용량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경쟁사들이 구축한 총 용량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고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 AI 관련 주요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약 구조는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비용을 지불하는 테이크오프 방식의 계약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이 무조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부채에 대해서는 과장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코어위브는 급속한 확장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했지만, 신용 시장은 코어위브의 부채를 부실 자산으로 평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코어위브가 경쟁사보다 부채가 많은 이유는 인프라 구축이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 계약에 따른 현금 흐름을 담보로 하는 특수 금융 구조를 활용해 막대한 자본 지출 수요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가 강력한 파트너로서, 미사용 클라우드 용량 일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고 상당 지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어위브의 연간 매출은 2025년 51억 달러에서 2028년 43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년 만에 여덟 배 이상 늘어나는 셈입니다. 2028년 조정 영업이익률은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예상치를 충족한다면 투자자들은 회사의 부채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회사가 진전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8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주장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가 52주 최저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11월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견조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경영진이 12월 분기 전망에서 추가적인 성장 조짐을 보이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 주가는 151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181%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2년 안에 세 배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결론적으로 코어위브의 상당한 부채는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할 경우 회사를 취약하게 만듭니다. 핵심 질문은 회사가 모든 새 데이터센터 용량을 예정된 시간과 예산 안에 구축할 수 있느냐입니다. 예정된 기간 안에 이것이 가능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금 조달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부채도 불어납니다. 그럴 경우 주가가 오르기 어렵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도이체방크는 사이버 보안 관련 주식이 2010년도에 두 배로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회사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입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주가는 연초 이후 두 배 이상 올랐고, 보안 서비스에 대한 막대한 수요가 생겨나면서 상승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를 24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금요일 종가 대비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이 사이버 보안 시장을 얼마나 크게 확장시킬지, 그리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그 선도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할지 아직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1970년대 인기 가수 이야기처럼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말이 딱 맞으며, 더 큰 성장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연초 이후 114% 급등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AI로 인해 생기는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응할 솔루션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호하는 실시간 AI 보안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단기적으로도 더 큰 상승세가 예상되는데, 전체 시장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추산한 2034년까지의 총 시장 규모는 5,650억 달러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보수적인 추정일 가능성이 높아,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분석의 요지입니다. 컨센서스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LSEG에 따르면 55명의 애널리스트 중 40명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내고 있어,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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