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머니바게트 | Money Baguette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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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가 7월 고점보다 약 12% 낮게 거래되어 연초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원문은 투자 기회를 말합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연간 납입 한도를 채워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2026년 투자는 올해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상은 4월 급등 이후 매수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고 보며, S&P 500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환율 변화를 꼽습니다. 또한 S&P 500은 시장 평균을 따라가는 상품이어서 장기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하고, 워런 버핏의 헤지펀드 10년 내기 사례를 들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의미를 전합니다. 더 공격적인 선택지로는 나스닥 100과 VTI가 언급되며 두 상품의 차이도 소개됩니다. 마지막으로 코덱스 미국 S&P 500의 분배금 기준일과 연금저축 납입 마감을 언급하며 올해 안 납입 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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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바게트입니다.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가 지금 7월 고점보다 12%나 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초와 비슷한 가격으로 돌아온 거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린 대로 S&P 500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이유는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가장 확실하게 꾸준히 돈을 버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수단이 S&P 500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여기에 매수 타이밍이라는 이유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제가 매수 타이밍을 잡는 건 좋지 않다고 늘 말씀드렸지만, 이건 제도적인 이유로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연금저축이나 IRP를 하시는 분은 다 아실 겁니다. 매년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고, 그 금액만큼 투자를 완료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죠. 그래서 2026년의 투자는 2026년 안에 끝내야 합니다. 그런데 2026년은 유난히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S&P 500 차트를 보시면, 연초 가격에서 4월에 갑자기 급등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너무 올라서 못 사신 분들이 생겼고, 그분들의 한숨이 7월까지 이어졌죠. 사려고 했는데 너무 올랐다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지금 10월 말, 연초 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락한 이유가 재밌습니다. S&P 500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차이는 환율입니다. 환율 덕분에 지금 S&P 500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해 있는데도, 연초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거죠.
주식 투자는 보통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서 그 회사의 운명을 함께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내 인생을 한 회사에 맡기는 건 불안하죠. 그래서 요즘은 많은 분들이 똑똑하게 ETF를 선택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이익을 내는 500개 기업을 모아서 안전을 보장받겠다는 거죠. 그 핵심이 S&P 500 ETF입니다.
S&P 500의 성과는 정말 놀랍습니다. 10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꾸준히 우상향한 대표적인 지수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투자의 기본으로 S&P 500을 추천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투자 원칙을 "좋은 기업을 싼 값에 사는 것"이라고 했죠. 그럼 S&P 500도 싸게 사야 합니다.
올해 차트만 보면 싸 보입니다. 그런데 5년, 10년 차트를 보면 지금이 최고가처럼 보이기도 하죠. 비싼 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S&P 500은 일반 개별 주식과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우상향이 보장되느냐 아니냐입니다. 개별 주식은 우상향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기업 사정에 따라 우하향할 수도 있죠. 하지만 S&P 500은 시장에서 이익을 내는 기업들의 평균입니다. 시장에 돈이 풀리면 그 돈은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자본주의의 원리입니다. 그래서 S&P 500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사람이 워런 버핏입니다. 그는 뉴욕의 헤지펀드와 10년 내기를 걸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헤지펀드보다 S&P 500의 10년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내기였죠. 결과는 워런 버핏의 승리였습니다.
S&P 500은 1년 단위로 보면 한 번도 1등을 한 적이 없습니다. 매해 상위권에 있었을 뿐이죠. 그런데 그 상위권이 10년, 20년 쌓이면 결국 1등이 됩니다. 다른 헤지펀드들은 1등을 하기도 하지만 하위권에 머무르기도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 1등을 한 펀드에는 돈이 몰리고, 덩치가 커지면 그다음에 수익을 내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S&P 500은 시장 평균 지수라서 덩치가 아무리 커져도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시장 평균을 기본으로 보장받고, 이익을 내는 기업만 모으니 그 이익이 더해지면서 중상위권을 꾸준히 지킬 수 있는 거죠.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이게 가장 쉬운 투자입니다. 힘이 세지 않은 개인이 힘센 헤지펀드들과 경쟁하면서 중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S&P 500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있습니다. 세상은 줄을 잘 서야 한다고 하죠. S&P 500에 투자한다는 건 미국과 세계를 이끄는 기업들 편에 서는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미국은 세계 최강이고,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꽤 객관적인 판단입니다. 그렇다면 그 줄에 가장 쉽게 서는 방법이 S&P 500입니다.
S&P 500과 가장 비슷한 상품으로 VTI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미국 시장 전체를 따라가는 상품입니다. S&P 500이 미국에서 잘 나가는 500개 기업에 배팅하는 거라면, VTI는 미국이라는 나라 전체에 배팅하는 거죠.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두 상품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올해는 S&P 500이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같은 미국에 투자하더라도 힘 있는 500개 기업을 담았느냐, 전체 4,000여 개 기업을 담았느냐의 차이입니다. S&P 500은 힘 있는 기업 쪽에 줄을 서는 셈이고, 그 결과가 성과로 나타난 것이죠.
여기서 조금 더 모험을 하는 분들은 나스닥 100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나스닥 100은 지난 20년 동안 훨씬 높은 수익을 보여줬습니다.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 나스닥 100에 더 많이 몰려 있기 때문이죠. 지금은 AI와 IT가 대세니까요.
S&P 500이 미국과 자본주의라는 큰 흐름에 줄을 서는 거시적인 선택이라면, 나스닥은 산업의 방향에 줄을 서는 조금 더 미시적인 선택입니다. 이런 미시적인 흐름은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습니다.
ETF는 내가 어떤 무기로 싸울지를 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전장에서 가장 잘 통하는 무기를 골라 쓰고, 상황이 바뀌면 거기에 맞춰 바꾸면 됩니다. 그중에서 S&P 500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통하는 총 같은 존재입니다.
예전에는 시장의 대세가 무엇인지 소수 전문가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돈을 모아 펀드를 만들었죠. 그런데 요즘은 정보가 너무 쉽게 공유됩니다. 개인도 시장의 대세 정도는 압니다. 지금 미국이 대세라는 것, 미국의 AI와 IT 기업이 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은 펀드 매니저도 알고 여러분도 압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닙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S&P 500 ETF를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은 S&P 500보다 높은 수익에 도전해야 하죠. 그런 치열한 전쟁은 펀드 매니저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S&P 500만큼만 수익을 내도 충분히 중상위권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바둑 기사 이세돌 은퇴 때 한 말이 있죠. 바둑이 재미있었던 건 정답을 몰랐기 때문이라고요. 지금은 인공지능이 정답을 보여주니 둘 이유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주식은 반대입니다. 정답은 있어도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시세가 계속 변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답을 미리 맞히려 하기보다 이미 만들어진 흐름을 가장 빠르게 따라가야 합니다. 시장이 만든 결과를 가장 빠르게 따라가는 상품, 그게 S&P 500입니다. 매년 1등은 못 해도 선두를 따라가는 전략으로 상위권을 지키고, 그것이 해마다 쌓이면 결국 선두에 오르게 되는 것이죠.
오늘 S&P 500은 연초 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연초에 못 사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온 셈입니다. 오늘 제가 예시로 든 코덱스 미국 S&P 500은 오늘까지 매수해야 분배금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연금저축으로 투자하시는 분은 올해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올해 안에 납입을 마쳐야 합니다. 반드시 올해 안에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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