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싱글파이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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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없이 순자산 약 14억 원을 보유한 2년 차 파이어족 안지가 자신의 투자와 생활을 소개한다. 14년간 삼성전자에서 일한 뒤 스타트업을 거쳐 은퇴했으며, 순자산 중 약 13억 원이 주식이다. 미국 ETF를 중심으로 주식 8, 채권 2 비율을 유지하고, SCHD와 나스닥 추종 ETF 등을 보유한다. 월 배당은 약 200만 원이며 생활비는 180~190만 원 수준이다. 잦은 매매를 피하고 리밸런싱을 맡기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힌다. 배당 목표를 월 300만 원으로 잡고, ISA 계좌 만기 확대와 자산 증가 추세를 근거로 계획을 설명한다. 다만 금리 유지 가정이 전제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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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는 없고 순자산은 14억 정도 됩니다. 땐 때 잘 나갔었잖아요. 그래서 살짝 후회할까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때 벌었던 자산이 돈을 벌어주고 있으니까 딱히 크게 후회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것 이외에는 최대한 줄이는 편이고, 주업이랑 보험 같은 고정비를 제외하면 50만 원 정도밖에 안 쓰거든요.
안녕하세요. 저는 '안지의 파이어기'라는 유튜브를 운영 중인 2년 차 파이어족 안지라고 합니다. 14년 동안 삼성전자를 다녔고, 그 이후 3년 동안 스타트업에 다녔습니다. 지금은 은퇴해서 파이어 생활을 하고 있고요.
현재는 미국 ETF 투자를 기본으로 투자 내역과 자산 변화 등을 유튜브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순자산은 14억 정도이고, 그중 13억이 주식입니다. 나머지 1억은 월세 보증금, 채권 등 기타 자산입니다.
주식 배당이 월 200만 원 정도 나오는데, 절반인 100만 원 정도는 SCHD에서, 나머지 100만 원은 JEPQ와 채권 등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SCHD 약 5억 - 나스닥 추종 ETF 약 4억 3천만 원 - SGOV 등 채권 약 2억 - 배당을 위한 나스닥 커버드콜 5천만 원 - S&P500 약 5천만 원 - 나머지는 개별주 일부와 미국 반도체 ETF 등
쉽고 간편한 투자를 지향합니다. 어려운 투자는 하지 않고, 미국 지수는 항상 우상향한다는 믿음으로 지수에 투자합니다. 전통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6대 4로 나누는데, 젊은 만큼 공격적으로 가고 싶어서 8대 2로 잡았습니다. 주식 8의 안에서는 성장과 배당을 5대 5로 나눠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입니다. 배당금이 월 생활비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는 계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별주는 거의 하지 않는데, 개별주를 하려면 신경을 많이 쓰고 시장을 계속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 부자가 되려고 파이어를 한 것이라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아서, 리밸런싱도 알아서 해 주는 투자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연 때보다 자산이 2억 넘게 늘었습니다. 다만 작년 출연 당시는 트럼프 관세 이슈로 많이 떨어졌을 때라 과장되어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평균으로 보면 1년에 1억 정도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결이라면 잦은 매매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개발자 출신이라 AI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그냥 믿고 가만히 둔 것이 성과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AI는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은 자금 여력이 부족해 보여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이미 분배해 두었기 때문에 크게 타격은 없을 것 같습니다. 메타에도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뮤즈처럼 AI 에이전트가 사람들의 일상에 들어오면 각광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과대평가됐다고 보는 것은 양자컴퓨터입니다. 제대로 상용화되려면 10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 지금은 기대감만으로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월 배당금은 200만 원 정도 받고 있지만, 실제 생활비는 200만 원이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고 180~190만 원 정도입니다.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고 소비도 많지 않습니다. 주업과 보험 같은 고정비를 제외하면 50만 원 정도만 씁니다.
혹시 모자라면 주식 예수금에서 미리 빼서 쓰는데, 거의 그럴 일은 없습니다. 목돈이 필요할 때도 주식을 팔기보다는 예수금이나 보유 현금에서 빼서 씁니다.
배당금 목표를 월 300만 원으로 잡은 것은 넉넉하게 계산한 버전이고, 빡빡하게 잡은 버전은 200만 원이었습니다. 300만 원이면 용돈도 넉넉히 드리고 취미 생활에도 돈을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300으로 잡았습니다.
ISA 계좌가 5년 차가 되면 만기 한도가 1억까지 늘어나는데, 그때는 거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돌려 받으려고 합니다. 절세 효과가 있어서 배당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계산해 보면 4억 정도가 더 있으면 월 300만 원이 가능하고, 지금 추세대로 1년에 1억씩 늘어난다면 4년 정도면 충당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가 지금과 같다는 가정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배당 비중을 8대 2 정도로 늘리고 다른 데서 비중을 낮추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이어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아침 8시 반 정도에 일어나고, 9시에는 국장 시작을 잠깐 봅니다. 점심 후에는 유튜브 촬영이나 기획을 하고, 오후에는 산책이나 운동을 합니다. 밤에는 미국 주식 방송을 보면서 할 일을 하고, 너무 늦지 않게 1시쯤 자려고 합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영화도 즐기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평일에 마트나 병원에 갈 수 있고, 하고 싶을 때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인간관계는 좀 좁아진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인간관계보다 시간의 자유가 더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로 잘 놀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해서 지겹지도 않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뚜렷한 목표 없이 유튜브를 하겠다는 목표만 있었습니다. 파이어를 하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 고민하면서 하나씩 루틴과 재미를 찾아갔습니다. 처음엔 불안했지만, 1~2년 지나니 익숙해져서 오히려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어려움으로는 소비를 보수적으로 하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자산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아직 불안감이 남아 있습니다. 식비를 많이 줄였고, 배달 음식은 거의 시키지 않으며, 취미 지출도 줄이고 있습니다.
요즘 중요하게 느끼는 것은 시간의 소중함과 건강입니다. 잘 놀려면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고, 최근 건강상 문제를 겪은 뒤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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