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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Bearish · Title·요약 키워드 기준 ·

신사임당

Accuracy score+1.1
순 place84
Scored calls41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5.7% / 50.6% / 64.2%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3.1% / +2.2% / -1.0
Bullish / Bearish / Neutral46.7% / 20.8% / 32.5%
Best horizon1w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신사임당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14)#미국채금리 (10)#한국채금리 (10)#BTC (10)#SK하이닉스 (9)

How scores are calculated

월가에 퍼진 충격적인 소문, 삼전닉스 분위기 심상치 않습니다 (김열매 대표·김성규 피디 대담, 투자임당 풀버전)

신사임당 · 2026-11-03 · 유튜브 시청 14,281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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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현금#나스닥#금리#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환율#S&P500#TQQQ#테슬라#마이크론#증시변동성#반도체#AI투자#금리와물가#미국중간선거#개인투자자전략#김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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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사임당 · 한국인

요약 보기

이 영상은 신사임당 채널의 김성규 피디가 김열매 대표와 나눈 대담이다. 대담은 증시 방향보다 변동성이 더 불안한 현 상황을 짚으며 시작된다. 김열매 대표는 6월 9,000 부근이던 지수가 5,000대까지 밀린 흐름과 내년 9,300 전망에 대해, 목표치보다 변동성 축소와 안정화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수요일의 폭등과 목요일 이후의 하락을 예로 들며 방향성 판단이 어려운 혼란한 장세라고 진단했다. 급락의 배경으로는 AI 투자에 대한 기대와 의구심이 함께 커진 점이 언급됐다. 대표는 2025년 하반기 반도체 강세와 2026년 6월 피크 이후 좋은 소식의 기대치가 한계에 닿았고,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 자금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한 물음표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알파벳이 하루 12.6% 급락하며 약 670조 원이 사라진 사례가 불안을 키운 계기로 꼽혔다. 엔트로픽의 IPO 신고서 제출은 AI 수요처의 자금 조달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로 평가됐다. 정치 변수로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거론됐다. 대표는 상하원 분점이 증시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일반적 견해를 소개하면서도, 정치 예측의 한계를 강조했다. 금리에 대해서는 PCE와 근원 물가, 유가 수준을 근거로 물가가 쉽게 3%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다고 보며, 12월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를 사실상 결정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원화 강세가 수출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도 짚었다. 개인 투자자에 대한 조언은 신중함에 방점이 찍혔다. 대표는 변동성 장세에서 단기 매매는 어렵다며, 급등 시 일부 현금 확보, 급락 시 분할 매수, 종목별 매수 근거 재점검, 지수 등 분산 투자를 제시했다. 다만 이는 개인 판단의 참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빅테크의 AI 투자 규모(과거 대비 약 다섯 배 수준)와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전환이 시장의 우려로 떠올랐다는 점, 코어위브와 사모신용 시장의 신용 리스크, 앤트로픽·스페이스X 등 대형 IPO가 수급에 미칠 부담이 논의됐다. 또한 AI 산업의 다음 단계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거론되었고, 전력 인프라가 병목이라는 진단과 함께 미국의 인허가 정책이 관건이라고 언급됐다.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는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과잉 투자 가능성과 범용 D램 중심의 호황이 지속될지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전해졌다. 실적 발표에서는 수율과 2028년 전망, 삼성전자 파운드리 흑자 전환 여부를 볼 필요가 있다고 했고, 주주환원의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대표는 마지막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스스로 주관을 세우는 것이 이 불확실한 시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본 요약은 원문 대담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신사임당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규 피디입니다. 오늘은 김열매 대표님 모시고 말씀 나눠 보려고 합니다. 구독자분들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02. 네, 안녕하세요. 저는 김열매TV를 운영하고 있는 더 큐리어스 김열매입니다. 여의도에서 애널리스트 생활을 15년 정도 했고, 원래는 건설 애널리스트였는데 부동산도 보다가 다양한 경제를 접하게 됐고 투자 전략 업무도 맡았습니다. 지금은 연합뉴스 경제TV와 김열매TV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03. 먼저 최근 증시 얘기를 나눠 보고 싶은데, 올해 증시가 정말 심상치 않잖아요. 6월에 9,000을 찍고 지금 5,000대까지 내려왔는데, 증권가에서는 내년 9,300 전망까지 나왔더라고요. 대표님은 이 숫자를 어떻게 보시나요? 다시 그 자리로 가려면 무엇이 먼저 바뀌어야 할까요?

04. 죄송하지만 그 질문은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증권사가 산출하는 목표치는 그 사람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일 뿐이고, 개인이 그 숫자에 휘둘릴 필요는 없어요. 지금 중요한 건 시장을 위로 볼지 아래로 볼지보다 변동성입니다. 상하 밴드가 지금 너무 커져 있어요. 하루에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게 반복되는 구간에서는 적정 레벨을 찾기 어렵습니다. 당분간은 변동성이 줄고 안정화되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05. 저도 애널리스트 출신이라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싶습니다. 경제는 대체로 좋아지는 쪽으로 가고, 기업들도 열심히 노력하니까요. 다만 그 숫자가 전 고점을 뚫을 수 있느냐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저점을 갱신하지 않고 우상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저점을 확인했는지조차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더 빠진다는 얘기는 아니고, 지금은 안정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6. 그럼 오늘 증시 폭락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07. 오늘 폭락을 얘기하려면 어제 폭등도 같이 봐야 합니다. 수요일에 폭등했다가 목요일에 분위기가 나빠졌고, 오늘 폭락했죠. 이번 주에 이틀은 오르다가 내리는 흐름이라 방향성을 아직 판단할 수 없어요. 수요일만 해도 저점을 완전히 확인한 것 같은 분위기였으니까요. 지금은 혼란스러운 장세입니다.

08. 이유를 생각해 보면 AI 투자는 여의도의 누구도 겪어 본 적 없는 일입니다. 1~2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죠. 판단 근거가 부족하니 좋게 볼 때는 투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며 한없이 낙관하고, 불안해지면 "이 돈은 어디서 오는 거야, 지속 가능한 거야?"라는 의구심이 조울증 환자처럼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반도체가 강하게 올랐고, 2026년 6월이 피크였다고 볼 수 있어요. 올라가는 동안에는 "투자를 더 늘린대, 돈이 더 들어간대" 같은 좋은 소식이 계속 나왔고, 그게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나니 기대치가 더 올라갈 수 없게 된 겁니다. 빅테크가 내년에 1조 달러 이상 투자한다는데 그 돈이 어디서 오느냐는 의문이 커진 거죠. 좋은 소식이 사라진 건 아니고 투자도 계속되지만, 이제는 물음표가 많아졌습니다. 기대와 불안이 섞이니 급등락이 나오는 것 같아요.

09. 변동성이 축소되려면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할까요?

10. 지금 엔트로픽이 IPO 신고서를 낸 것이 호재가 됐습니다.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수요처가 엔트로픽과 오픈AI인데, 이 기업들이 상장을 잘해야 원하는 만큼 자본을 조달하고 데이터센터를 계속 쓸 수 있으니까요. 지난달 10월에는 이들의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막상 열어 보니 엔트로픽이 조정 영업이익 흑자를 냈고 성장성과 현금도 좋다는 게 확인되면서 안도했죠.

11. 그래서 시장이 계속 오르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이 기업들이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제대로 된 흑자 전환과 현금흐름 개선을 보여 줘야 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이 이들이니까요. 둘째, 빅테크 투자 우려는 지금까지 투자 규모와 현금흐름 마이너스에 집중돼 있었는데, 어제 나스닥이 빠지고 오늘 반도체가 크게 하락한 결정적 계기가 알파벳이었습니다. 이번에는 AI 때문에 기존 사업에서 마이너스가 나오는 게 드러났어요. 여기서 마이너스는 적자가 아니라 기존에 강했던 영역이 약해지는 걸 뜻합니다. 광고 수익이 그 예죠. AI가 좋은 것만 가져다줄 거라고 믿었는데, 유튜브와 검색 광고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문이 생긴 겁니다. 알파벳이 하루에 12.6% 빠졌는데, 원화로 약 670조 원이 하룻밤에 사라진 셈입니다. 이런 전례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불안이 더 커졌습니다.

12. 정치 변수도 있습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려면 며칠 더 걸리겠지만, 민주당이 상원을 가져가거나 텍사스, 버지니아처럼 데이터센터가 몰린 주에서 이기면 후보들이 지역 데이터센터를 연기하거나 신규 승인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어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거 이후 미국이 AI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얼마나 빠르게 추진할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13. 마지막으로 모든 걱정을 잠재울 호재는 중동 전쟁의 종결입니다. 휴전이나 확실한 종전 선언이 나오고 유가가 내려가야 금리 상승에 대한 공포도 줄어들 거예요. 지금까지 몇 번 종전 뉴스가 나왔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고 있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4. 폴리마켓에서는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갈 확률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15. 정치 전문가는 아니라서 조심스럽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상하원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나눠 갖는 구도가 증시에 가장 좋다고 봅니다. 서로 견제하는 구조에서는 한쪽으로 정책이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16. 민주당이 다 가져가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불쾌하겠죠. 트럼프가 추진해 온 많은 프로젝트와 정책이 민주당의 반대나 후퇴에 부딪힐 수 있어요. 대표적인 게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자산, 즉 크립토 업계입니다. 많은 분들이 민주당이 이기면 AI 규제가 강해지고 결국 AI 버블이 터질 거라고 우려하시는데, 민주당이 미국을 위하지 않을 리는 없으니 그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이 다수가 되면 중동 전쟁이 더 빨리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17. 정치와 경제 예측은 점쟁이에게 묻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실제 세상은 논리적으로 이렇게 되면 저렇게 된다는 식으로 흘러가기보다, 지켜봐야 아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지금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 상태라 공포 구간일 수 있어요. 선거가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없을 수도 있으니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합니다. 또 통계적으로 미국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증시가 매번 올랐다고 하는데, 몇 번의 사례 분석이라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다 가져가는 구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인 만큼 예상 못 한 일이 일어날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서, 일단 보고 가자는 입장입니다.

18.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까지 올랐다가 5% 근처로 내려왔는데, 금리 걱정은 덜어도 괜찮을까요?

19. 금리 걱정을 덜기에는 물가가 아직 안정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PCE 물가가 예상치보다 약간 덜 나와서 괜찮다고 하지만, 요즘은 예상치가 이미 합리적으로 추정돼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헤드라인은 3.7에서 3.6으로 내려왔고, 근원 물가는 9월 기준 3.1%가 나왔습니다. 유가도 100달러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몇 개월 뒤 물가가 3% 아래로 내려오기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0. 그러면 금리 인상 여력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10월에 인상하지 않았다고 올해 인상이 없는 건 아니고, 12월 인상 확률도 여전히 높습니다. 내년에 몇 번 더 올릴지 모르는 상황이라 10년물 금리가 5% 근처에서 등락하는 것만 보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그리고 금리가 내려가는 걸 주식 시장이 반기는 것도 아닙니다. 금리 상승은 국채 수급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금리 하락은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불안감을 줍니다. 미국 성장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고요. 그래서 금리를 두고 좋다 나쁘다 판단할 수 있는 구간이 아닙니다. 전쟁이 끝나고 유가가 안정돼야 얘기할 수 있는데, 지금은 잠잠해 보여도 언제든 유가 때문에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21. 최근 지수 대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코스피의 하락률이 커서 부담이 큽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22. 가장 많이 올랐다가 조정받는 것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은 질문을 하시는데, 연초 대비로는 아직 플러스라서 고점 대비 하락으로 얘기하는 게 맞느냐는 생각도 있어요.

23. 코스피를 결정하는 건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그 밖의 대형주들도 대부분 AI와 엮여 있어요. AI와 완전히 무관한 기업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전력 산업도 결국 AI 데이터센터에 얼마나 들어가느냐의 문제이고, 백화점 주가도 하이닉스 주가와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 경제 성장에 반도체가 기여하는 비중이 워낙 커졌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이익이 역사적으로 봐도 지금 크게 늘고 있어서, 결국 반도체가 지수를 결정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한국이 무슨 문제가 있어서 코스피가 흔들리는 게 아니라, 반도체에 대한 전망과 외국인 평가, 수급이 지금 코스피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24. 이런 불확실성과 변동성 속에서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25.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문 투자자가 아니고 주식을 특별히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이럴 때는 잠시 피해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라도 욕하고 내려도 욕을 먹는 시장이에요. 올해 상반기 증시는 제가 여의도에서 10여 년 일하면서 본 적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그때 올라가는 걸 즐겼다면 어느 정도 수익이 났을 때 챙겨 두는 게 필요했는데, 지금은 급격히 하락하면서 모두가 아픈 상태입니다. 여의도 전문가들도 아파하고 있어요. 본업이 있는 분들이 매일 시장을 본다고 해서 이런 변동성 장세에서 매매로 수익을 내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26. 그래서 올라갈 때 강하게 오르면 현금을 조금 마련해 두시고, 갑작스럽게 폭락하는 날 좋게 봤던 종목을 조금씩 담아 보는 정도가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춘 뒤에는 현금을 지니고 생활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한 구간입니다. 연말쯤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보통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벌었던 걸 정리하고 휴가 시즌이기도 하죠. 결국 우리 시장의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결정해야 하고, 외국인이 와 주면 고맙지만 그렇지 않으면 큰 랠리를 펼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약간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 판단에 더 도움이 됩니다.

27. 분산 투자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AI 관련 투자 비중이 너무 높으신 분들은 그 비중을 줄이시고, 그렇다고 AI와 무관한 종목만 100% 가지고 있는 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지금 전 세계 투자자들이 AI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완전히 소외된 것만 들고 있으면 그것도 위험할 수 있어요. 두 가지 비중을 나눠 가지시고, 현금도 조금 지키면서 길게 보셔야 합니다. 일주일이나 한 달 안에 승부를 보려는 매매는 지금 같은 장에서는 매우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8. 지금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 유망하게 보고 계신 섹터나 종목이 있을까요?

29. 특정 섹터나 종목을 추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대혼란의 도중이라, 연초 대비 주가가 내려가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젠슨 황이 방한해 같이 올랐다가 그 뒤로 전보다 더 내려간 회사들도 있어서 억울할 수 있어요. 또 원화 강세가 갑자기 왔잖아요. 수출기업은 현지에서 매출이 나쁘지 않아도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액이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어닝 쇼크가 나올 수 있어요. 내년에도 원화 강세가 한두 번 더 있을 수 있다고 감안하되, 중요한 건 현지 경쟁력을 유지하느냐입니다. 환율이 다시 반대로 돌아서면 실적이 더 좋아질 회사를 찾는 게 중요하고요. 지금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이런 회사를 열심히 공부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덤비면 실패 확률이 높아지고, 좋았던 회사들도 많이 빠져서 상처가 많이 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30. 원달러 환율 때문에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보라고 하셨는데, 힌트를 주실 수 있을까요?

31. 수출주 중에서 찾아보셔야 합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 그리고 성장률이 나오는 회사를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2. 고점 근처에서 들어갔다가 물린 분들도 많은데, 이분들은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33. 물린 상황을 한 번에 탈출할 방법을 누가 알 수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상황이 달라서 일괄적으로 답할 수 없어요. 어떤 분은 현금 여력이 충분해서 물타기를 고민할 수 있지만, 아무에게나 물타기를 하라고 하면 큰일 납니다. 물타기로 평단가가 낮아져도 주가가 더 내려가면 손실은 더 커지니까요. 투자는 수양이 필요한 일입니다. 한 번에 성공해서 떠난 사람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드뭅니다. 제가 아는 여의도 전업 투자자들도 올해 번 돈을 토해 내거나 마이너스가 난 분이 많아요.

34.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이렇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종목 하나하나를 "내가 이걸 왜 샀는지" 다시 점검해 보세요. 그때 차트가 좋아 보여서 샀는데 지금 보니 왜 샀는지 모르겠는 종목은 줄이는 게 맞습니다. 다만 주식 시장을 아예 떠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판단할 때 내 수익률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오늘 처음으로 돈이 생긴 투자자가 이 중에서 사고 싶은 종목이 있는가?"라고 물어보세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라고 생각되는 종목은 과감하게 줄이시고요. 물론 팔고 나서 오를 수도 있으니 제 말을 그대로 따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판단하셔야 합니다.

35. 자신이 없을 때는 미국 지수와 한국 지수, 그리고 여러 업종에 분산된 ETF 등에 일정 부분 남겨 두고 공부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부 마음에 안 든다고 현금만 들고 있으면 내일 갑자기 튀어 올랐을 때 멘붕이 올 수 있어요. 변동성 장세에서는 함부로 액션을 취하기보다 열어 두고 차분하게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줄일 건 줄이고, 잘 모르겠으면 지수 비중을 조정해 두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36. 이번 주 금리는 동결했지만 12월 인상 가능성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 미국 증시는 어떻게 펼쳐질까요? 올해도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울까요?

37.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알파벳이 하루에 12%넘게 빠질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한국 시장보다 미국 시장이 더 걱정됩니다. 그래서 저라면 지금 급하게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손실을 봤으니 빨리 미국 주식으로 옮겨 가야 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38. 12월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으니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문제는 12월이 됐는데도 유가가 100달러이고 더 오르는 경우입니다. 그럴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전쟁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시장보다 미국 시장이 걱정되는 추가 이유가 있느냐고 물으셨는데, 미국 시장은 아직 많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9. 그리고 사람들이 무언가에 지나치게 확신할 때가 항상 위험합니다. 나스닥이 S&P500보다 꽤 오랫동안 수익률이 좋았어요. 그래서 SPY보다 QQQ, 심지어 세 배짜리 TQQQ를 계속 사면 부자가 된다는 말이 미신이나 공식처럼 돌아다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올라가는 것만 오래 경험하니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죠. 두 배 레버리지만 해도 변동성을 여러 번 겪으면 상당한 타격을 받습니다. 미국 시장은 1%만 빠져도 많이 빠졌다고 하는 시장이지만, 한국 시장처럼 6~7%씩 빠지는 경우는 드물죠. 사람들이 이렇게 확신할 때, 그쪽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 시장은 늘 배신을 해 왔습니다. 저는 알파벳 실적 자체보다도 그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신호라고 봅니다. 너무 믿었기 때문에 강하게 하락으로 반응한 거니까요. 다른 회사들은 아직 괜찮지만, 다른 기업들도 AI 때문에 타격을 받는다는 결과가 나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미국 시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하게 들어가기보다 기회가 있을 때 들어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부에서는 반도체 얘기를 이어서 해 보겠습니다. 지난주 메타가 7% 빠진 데 이어, 알파벳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내며 하루 만에 12% 넘게 빠졌습니다. 빅테크가 AI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41. 빅테크가 AI에 돈을 많이 쓴다는 건 오늘 새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원래 예견됐던 일입니다. 원자재 가격과 특히 반도체 가격이 올랐으니까요.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는 최소 2년에서 길게는 5년이 걸리는데, 그사이 물가가 올랐으니 짓다가 멈추면 안 되고 돈을 더 써야 합니다. 예측 가능했던 일이고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42. 다만 요즘 시장 심리가 상당히 나빠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면에는 유가 상승과 금리 상승이 있습니다. 주식을 계산하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돈을 많이 쓰면 언제 얼마를 벌어 줄 건데?"라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이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알파벳이 엄청나게 잘못하고 있는 건 없습니다.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된 것도 돈을 못 벌어서가 아니라 투자비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투자비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다 지어서 돈을 벌 텐데, 시장은 언제 얼마를 벌어 올지 묻고 있어요. 그러면서 앞으로 돈이 더 나간다는 것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제가 건설 애널리스트였을 때 보니까 1년 차보다 2년 차에 돈이 더 많이 나가거든요. 그런데 시장은 어떤 때는 이 점을 엄청 불안해하고, 어떤 때는 괜찮다고 넘깁니다. 지금은 조금 불안해하는 국면인 것 같습니다.

43. 그게 왜 그런 거냐면, AI에 이렇게 돈을 많이 부어서 언제 뭘로 돈을 벌 건데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는 거죠. 많은 분들이 빅테크가 AI에 투자를 좀 심하게 하고 있다는 건 아시는데, 정확히 어느 정도로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어느 정도 투자를 한 건가요?

44. 과거 평균에 한 다섯 배쯤 하고 있는 거죠. 연평균 투자액이 1,000억 달러 안팎인데, 올해 5,000억 달러 규모가 되고 내년에는 1조 달러를 바라본다고 하니까, 과거 대비 다섯 배 이상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알파벳 같은 경우에 잉여현금흐름을 왜 중요하게 보냐면, 이 현금흐름 자체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게 지금 처음 일어난 일이거든요. 상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시장이 당연히 놀라는 거죠.

45. 그리고 투자를 해서 몇 년도부터 얼마를 벌 건지만 명확하면 돼요. 예를 들어 합해서 1조 달러를 투자했으면 10%만 생각해도 1,000억 달러는 벌어야 되잖아요. 그 1,000억 달러를 뭘로 벌 건데? 이런 의구심이 지금 시장에 있으니까, 돈을 좀 그만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46. 최근 움직임을 보면, 예전에는 AI에 투자하는 빅테크들의 주가 움직임이 비슷했다면 지금은 어떤 기업만 오르고 어떤 기업만 심하게 떨어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우량한 기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47. 지금은 솔직히 알파벳도, 일주일 전에 제가 인터뷰했으면 우량한 쪽에 들어갔던 기업이거든요. 그럼 아직 살아남은 곳이 누구냐 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약간 약하긴 해도 아마존, 애플 정도인 것 같아요. 애플은 지금 아이폰 신제품을 두고 논란이 많잖아요. 가격이 너무 올라가니까 노트북과 휴대폰도 잘 안 팔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공급 쪽에서는 품질 이슈가 생기는 것 같고요. 애플은 원래 안전지대였죠. 가격이 얼마나 올라도 애플 제품 한 번 쓰면 못 바꾸니까요.

48. 그리고 애플은 AI에 투자를 거의 안 했어요. 시장은 이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죠. 그런데 지금은 애플도 모르겠다는 분위기예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왜 좋았냐면, 클라우드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에요. 알파벳도 마찬가지고요.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나니 수익성은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도 AI 자체 투자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이걸 조금 긍정적으로 보는 거예요. 다만 잉여현금흐름으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년 하반기에는 같은 상황이 돼요.

49. 큰 그림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메타는 말할 것도 없고요. 메타는 이미 돈이 필요하다고 증자를 발표한 상태니까, 이제 빅테크들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는 거죠.

50. 이렇게 얘기하면, 올해 2026년만 놓고 미국 기준으로 가장 좋은 업종은 에너지와 방위산업이에요. 이건 왜일까요? 우리나라는 이 정도로 좋지 않은데, 미국은 직접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고 유가가 올라서 에너지 기업들이 돈을 잘 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기업들이 구조적으로 너무 좋다고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되죠. 전쟁만 끝나면 내려가야 되니까요.

51. 지금은 "이거 정말 어렵다, 이게 살 만한 자리다"라는 얘기가 쉽게 나오지 않는 시장인 것 같아요. 이럴 때 저 같은 사람이 이렇게 얘기하면, 나쁜 얘기는 어쩌면 이미 많이 나왔을 수 있어요. 좋은 방법은 저라면 나스닥보다는 S&P500이나 다우지수에 분산 투자를 조금씩 해 보겠다는 거예요. 그게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 같습니다.

52. 최근 미국 증시에서 핫했던 이슈 중 하나가 코어위브 사태였어요. 회사채 금리가 15%를 넘기면서 서브프라임 같은 위기가 오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너무 커졌던 것 같은데, 정말 2008년 같은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53. 2008년은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아픔이 있었던 해였고, 여의도가 정말 어둠의 도시였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런 날은 안 왔으면 좋겠고요. 다만 그때와 비유하기에는 아직 좀 다르다고 봐요. 그때는 시장에서 연쇄적인 도미노로 파산이 일어날 수 있는 파생상품 규모가 매우 컸어요. 막지 못하고 연쇄적으로 디폴트가 나왔던 때였죠. 지금도 그럴 거냐 하면, 지금 미국의 불안은 사모신용 시장에 있는데, 이건 연쇄 부도가 나기에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봐요. 그러면 괜찮다고 말할 거냐고요? 괜찮은 건 아니에요. 다만 전염 효과가 옛날만큼 빠르게, 하루 만에 누가 망하고 이런 식으로 번지지는 않을 거라는 거죠.

54. 그래서 오히려 실금실금 터지는 곳이 점점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코어위브는 주식시장에서는 걱정의 대상이지만, 전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괜찮은 회사예요. 그 얘기는 미국에 더 작은 개발사들이 있다는 거고, 거기서 균열이 더 생기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신용 스프레드, 코어위브도 투기 등급 수준인데 이런 곳에서 자금 조달이 얼마나 되는지, 문제가 생기는지 봐야 해요. 다만 이걸로 2008년처럼 된다는 건 너무 비관적이고 극단적인 전망이라고 생각해요. 편안하지는 않다,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5. 2008년에는 그냥 폭포수처럼 하락했죠. 한국 증시도 장 열면 하한가였고요. 지금은 그런 위기는 오지 않을 것 같고, 올라가다가 발목을 잡히고 어딘가에서 노이즈가 생기는 식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요. 언제까지 그럴 것 같냐고요? AI가 확실히 돈을 벌거나, 아니면 전쟁이 빨리 끝나거나. 둘 중 하나라도, 또는 두 개가 한꺼번에 해결되면 걱정할 게 없는 거죠.

56. AI 기업들이 돈을 벌려면 일단 투자를 더 늘려야 할 텐데, 이런 고금리 속에서 AI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자금을 구할 수 있을까요?

57. 상장을 하고 있죠. 스페이스X가 보여 주고 있잖아요. 상장해서 IPO 자금을 모았고, 그다음에 회사채 발행을 계속하고 은행 대출도 받고 있어요. 그 규모도 굉장히 크고요. 앤트로픽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까 싶어요. 대표 주자들은 사모시장에서 최대한 자금을 모으고, 거기서 밸류에이션을 높인 다음 IPO로 돈을 또 끌어오고, IPO 후에는 등급도 잘 받아서 회사채를 발행하고, 이걸 반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58. 이건 상위 그룹의 얘기고, 하위의 작은 기업들은 사모신용을 많이 받는데, 이걸 프라이빗 크레딧이라고 하죠. 이 시장이 지금 좀 안 좋아요. 그래서 아마 작은 기업들은 계속 노이즈를 만들 가능성이 있고,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금리가 3% 정도일 때는 크레딧 스프레드를 붙여서 6~7%에 대출받던 기업들이, 지금처럼 기준금리가 오르고 10년물이 5%면 거기에 프리미엄을 더해서 8~9%, 심하면 10% 넘는 금리를 요구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요구 수익률은 올라가는데, 돈 빌려 달라는 곳은 많고 돈은 없고, 이런 상황이 작은 기업들에게는 압박이 될 것 같아요. 당분간은 그렇게 생각됩니다.

59. 앤트로픽이나 스페이스X 같은 기업들의 IPO 과정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60. 저는 지금 그게 걱정이에요. 왜 이렇게 걱정이 많냐는 얘기를 듣는데, 제가 이렇게 걱정하다가 안 되면 다행인 거니까요. 저는 모든 투자는 최고의 상황과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서, 그 안에서 내 상상을 벗어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나쁜 일이 안 생기고 더 좋은 일이 생기면 "너무 좋네" 하면 되잖아요. 그래서 이 상상력을 계속 키우려고 하는 거예요.

61. 지금은 앤트로픽이 성장할 것 같다고 하잖아요. 잘됐죠. 2조 달러 가치를 부르면서 스페이스X와 같은 가치로 상장하고, 스페이스X보다 IPO 공모 자금을 더 많이 모아서 지분을 팔아요. 그러면 "잘했다, 돈도 많이 모았구나, 앤트로픽 걱정하지 말자"가 되고, 시장이 좋아하기만 할까요? 그럴 수는 없죠. 미국 전체 시가총액에서 2조 달러짜리 기업이 또 생기는 거니까요. 스페이스X가 상장할 때 이미 나스닥의 빅테크 일부를 팔아 놓고 스페이스X를 어쩔 수 없이 편입한 펀드들이 있었잖아요. 마찬가지로 앤트로픽을 편입하려고 빅테크를 팔든 뭘 팔든, 수급상 전환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스페이스X 상장 후 나스닥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처럼, 같은 흐름이 나타날 수 있고요. 오픈AI도 나와야 하니까, 시장에서는 이것까지 수급적 부담으로 볼 것 같아요.

62. 그래도 상장은 해야죠. 못 하게 되면 더 큰 문제예요. 앤트로픽이 이번에 상장을 못 하면, 지금 분위기로는 당연히 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데요. 만약 상장을 못 하면, 그게 오히려 AI 산업 전체를 끌고 가는 대장주의 힘이 떨어진다는 뜻이라 더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63. 지금까지 AI 투자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같은 인프라에 몰려 있었는데, AI 산업이 전체적으로 어느 단계까지 왔고, 다음 단계로 가려면 어디에 돈이 몰릴까요?

64. AI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시작에 불과하다"는 말만 따서 "그러니까 반도체를 지금 더 사야 된다"는 식으로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런 거대한 산업이 굴곡 없이 한 번에 미래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65. 지금까지는 챗봇을 쓰고, 에이전틱 AI를 쓰고, 코딩처럼 일을 시키는 단계까지 왔어요. 여기서 더 가려면 소프트웨어만으로 사람이 하던 일을 사람 없이 맡길 수 있어야 해요. 개인이 호텔 예약하는 정도가 아니라, B2B에서 사람을 한 명 뽑는 대신 AI를 얼마 구독하면 끝난다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명확해져야 하죠. 그다음 단계는 피지컬 AI예요. 이게 나와 줘야 물리적 세계에서 AI를 활용하는 게 눈에 보이고, 그 활용이 생기면 우리가 휴머노이드 같은 걸 돈 주고 사게 되겠죠.

66. 지금 AI 챗봇과 코딩에 돈을 쓰면, 많이 쓰는 사람도 몇십만 원, 몇백만 원 정도잖아요. 그걸 몇천만 원 쓰게 될까? 그건 아직 안 보여요. 그러려면 노동력을 완전히 대체하는 수준이어야 해요. 월급 300만 원 주는 사람 대신 300만 원짜리 AI를 쓸 수 있는 정도가 확실히 보여야 하고, 아니면 자동차 사듯이 5,000만 원에 휴머노이드를 사는 그림이 보여야 산업이 다음 단계로 쭉 갈 수 있어요. 아직은 이 두 군데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서 시장이 불안해하는 거죠.

67. 그럼 이 미래가 없냐고요? 있겠죠.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고, 뛰어난 CEO들이 다 그쪽으로 가겠다고 지금 돈을 달라고 하는 거니까요. 간다고 저도 믿어요. 다만 중간에 굴곡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 가는 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이런 굴곡을 투자 기회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68. 그렇죠. 그런데 그건 투자 시계열의 문제예요. 내가 1년 동안 하락하는 걸 견딜 수 있느냐. 저도 개인적으로 그게 참 힘들어요. 그런데 투자의 구루들은 1~2년씩 하락하는 걸 참아 가면서 투자하거든요. 미래가 5년 후에 온다고 하면, 5년 동안 주가가 계속 오를 리는 없잖아요. 조금 길게, 보수적으로 봐서 휴머노이드가 진짜 돌아다니는 게 2032년쯤이라고 본다면, 6~7년 동안 매일 주가가 오를 리는 없어요. 오히려 그 사이 어느 기간에는 1년 동안 하락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건 좋은데, 1년 동안 하락해도 괜찮은지 생각하면서 가야 돼요. 이것도 최악의 가능성이에요. 한 달 빠지고 계속 오르면 좋겠지만, 그건 모르는 거니까요.

69. 이게 그만큼 거대한 물결이고, 모두가 떠들고 있잖아요. "AI 때문에 일자리가 다 없어진다"는 얘기를 지나가는 할아버지도 해요. 그래서 실제로 돈이 되는 게 보여 주기 전까지는 녹록지 않을 수 있어요.

70. 그리고 제 개인 유튜브에서도 얘기했는데, 전력이 제일 문제예요. 이걸 다 하려면 전기가 준비가 안 돼 있어요.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한전에 전기 신청만 막 들어와 있는데, 한전이 아직 도저히 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거예요. 신청한 기업 입장에서는 "그럼 한전이 못 주면 내가 내 부지에 발전소를 짓겠다, 허가해 주세요"라고 하는데, 그게 주민 민원으로 막히고 있어요. 그리고 기자재도 모자라요. 너도나도 하겠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순탄하게 못 가는 상황인 거죠.

71. 저는 반도체 앞에 전력의 병목이 있다고 보고, 제 유튜브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댓글에 "그럼 전력주는 올라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이 있었어요. 여기에 문제가 있어요. 전력주는 전기 설비에 들어가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들인데, 지금 전기가 들어올 곳이 아직 돌아가지 않고 있는데 기자재 수주가 계속 들어오는 건 정상이 아니에요. 지금 이런 일이 생기는 건, 다들 빨리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신청이 너무 많았고 수주가 한꺼번에 나왔기 때문이에요. 그게 지속 가능한지에는 물음표가 있어요. 그래서 이 속도를 보면서 가야 하고, 저는 장기적으로 전력과 에너지 산업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72. 일론 머스크는 정말 대단하죠. 수년 전에 한 말이 다 맞았어요. 그래서 왜 테슬라에 팬이 그렇게 많은지 알겠어요. 테슬라를 사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다만 일론 머스크의 말은 몇 년이 지나야 맞더라고요. 그때 그 말 듣고 사면 주식이 난리가 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전력이나 에너지 산업도 분명히 기회가 있는 산업인데, 지금 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철저히 분할 매수해야 하고, 장기 투자할 생각으로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73. 방금 말씀하신 전력 에너지 산업이 다시 사이클을 돌려면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할까요?

74. 결국 미국의 의사결정이죠. 미국이 전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민원이 어떻든 간에 국가 전략 산업을 키우려고 무조건 발전소를 짓고 간다고 하면 되는 거예요. 미국은 주마다 전력 회사가 따로 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한전 같은 회사들이 민영화돼 있는 셈이죠. 그런데 이 회사들이 일방적으로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없고, 마음대로 만들 수도 없어요. 그래서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력을 줘야 하는 거예요.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주고, 더 빨리 할 수 있게 해 주고, 민원이 들어와도 "이건 무조건 해야 돼, 끌고 가야 되는 산업이다"라고 해야 하는 거죠. 그런 의사결정을 하느냐 마느냐가 지금은 선거에 좀 달려 있는 것 같아요.

75. 왜 갑자기 전력이 이렇게 됐냐면, 2025년 7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AI 액션 플랜을 발표했거든요. 그때 이미 전력 산업에 대해 AI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확 줄여 줬어요. 그 이후 신청이 빗발치게 들어왔고 폭풍 성장을 했는데, 이게 계속될지는 봐야 해요. 트럼프 지지율과도 연관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76. 다시 반도체 얘기로 돌아가서, 지금 메모리가 특히 과열됐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요. 메모리에 많이 의존하는 게 국내 기업들이라 비관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77. 제가 뭐라고 말해야 하나 싶어요. 극단적인 낙관론은 "무슨 걱정이냐, 2029년까지 삼성전자는 내년에 600조 원을 벌 것이고 계속 벌 것이다"라는 거고요. 아주 비관적인 전망은 "메모리는 원래 사이클 산업이다. 결국 가격은 떨어질 거고 주가도 내려갈 거다"라는 거예요. 이건 완전히 갑론을박이죠. 저는 솔직히 그걸 판단할 능력이 안 돼요.

78. 그러면 저 같은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잘 판단을 못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어느 한쪽이 맞았다고 100%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요? 확신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았다면 이렇게 큰 변동성이 있진 않았겠죠. 처음에는 낙관적인 얘기만 보고 좋아하다가, 불안해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지금 이러고 있는 거예요. 저처럼 "진짜 모르겠다"는 사람이 더 많은 거죠.

79. 저는 근본적으로 메모리가 사이클 산업이라고 생각해요. 업황이 좋을 때 이들은 항상 과잉 투자를 했거든요. 이건 이 산업의 특성이에요. 제 SNS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어요. "그냥 투자를 좀 안 하면 주가가 더 오를 것 같다." 그랬더니 댓글에서 "그럴 수 없다. 남들이 다 투자해서 공장을 지을 건데, 내가 안 하면 남들만 좋은 일 시켜 주고, 가격이 올라도 내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다. 당연히 더 많이 해야 된다"는 답이 달렸어요. 그러니까 모든 강자들이 돈을 많이 벌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많이 짓잖아요. 그 결과는 항상 공급과잉이었죠. 이건 업의 특성이 안 바뀌어요.

80. 이걸 돌파하는 방법이 뭐냐면, SK하이닉스가 HBM을 만든 것처럼 진입장벽이 높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거예요. HBM에서 고마진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진입장벽이 높았기 때문이고, 그래서 진입장벽이 높은 걸 만들어 낸 특정 기업만 고마진을 누릴 자격이 있는 거죠. 다른 기업들이 돈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요.

81. 그런데 지금 사이클은 HBM 가격만 올라서 만든 이익이라면 이해가 되는데, 지금은 모든 게 모자라서 일반 D램이 모자라다는 상황이에요. 범용 메모리 때문에 올라온 이익이죠. 그리고 범용 메모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만드는 게 아니니까, 이게 언제까지 쇼티지일지 저는 확신할 수 없어요. 2027년 몇 분기일지, 2029년일지는 모르겠지만, 영원하지는 않다는 쪽에 더 동의하고 싶어요. 역사적으로 봐도 이런 호황이 영원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런 생각들이 있으니 지금 정상적인 밸류에이션을 못 받고 있는 거죠.

82. 역사를 바꾸려면 차라리 이재용 회장 같은 분이 나타나서 "우리가 중간에 적자를 보더라도 세계 1등으로 무조건 만들 거다", "우리가 제일 많이 투자한다"라고 말하는 게 방법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삼성전자도 HBM에서 한동안 떨어졌다가 지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데, 이게 SK하이닉스에게는 안 좋은 요인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SK하이닉스가 더 대단한 HBM 기술을 만들거나, 삼성전자가 치고 나가서 기술적 도약을 서로 보여 주면, 그때는 또 다른 사이클이 생길 수 있겠죠.

83. 현재 D램 가격으로 올라온 이익에 대해서는 저도 보수적으로 보는 게 맞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

84. 최근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연이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번 발표에서 어떤 지표를 눈여겨봐야 앞으로의 산업 전망을 알 수 있을까요?

85. 사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판단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지난 분기만 해도 IR에서 말해 준 게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주가가 다 하락한 다음에, 이번에는 2029년까지 수주가 다 찼다고, 주문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더 이상 받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시장이 또 환호하는데, 시장 상황이 바뀌었냐고요? 그래서 기업들이 하는 말에 너무 이리저리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 말도 안 해서 시장이 실망할 때는 "그럴 일인가?" 생각하고, 그 말을 했다고 주가가 너무 오르면 "이게 그럴 일인가?" 생각하게 되죠.

86. 궁극적으로는, 2027년부터 빠르면 다들 생산량을 늘린다고 하는데, 실질적인 양산에 따른 수율이 높아지는 건 2028년으로 보고 있어요. 그런데 주가는 항상 선행하니까, 내년 하반기쯤에는 2028년에 이익이 올라갈지 내려갈지에 대한 전망이 더 가시권에 들어올 거예요. 그때 반도체 가격이 당연히 중요하고, 그때까지 누가 수율을 더 잘 내는지, 새로운 제품에서 누가 앞서는지도 봐야 하고요.

87.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파운드리 사업을 계속 적자로 끌고 가고 있는데, 이게 테슬라 같은 곳에서 제대로 주문을 받아서 흑자 전환을 하고 뭔가 성과를 보여 주느냐도 봐야 해요. 이건 반도체 사이클과는 별개로 나빠도 스스로 보여 줄 수 있는 영역이 있는 거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하는 사업이 있다는 게 제일 좋죠.

88. 추가로 이슈가 됐던 게,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어마어마한 주주환원을 내놨는데, 삼성전자는 30조 원 배당을 정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로 미루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어요. 주주환원을 덜 늘리면 한국 증시의 저평가가 해소될지, 어떻게 보세요?

89. 이건 제가 소심한 발언을 좀 하면, 주주환원의 금액이 지금 적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이죠. 올해 돈 잘 벌었다고 올해 배당을 많이 해 주고 자사주를 소각했는데, 3년 후에 투자를 다 하고 돈이 없어서 못 하면 안 되잖아요. SK하이닉스는 불과 몇 년 전, 2024년에 3년 연속 적자였어요. 제가 여의도에서 일할 때 SK하이닉스가 증자를 할까 봐 걱정한 적도 굉장히 많았고요.

90. 그런데 돈 좀 벌었다고 "오래 번 거 다 내놔라"라고 하고, 노조를 욕하는 사람들, 주주를 욕하는 사람들,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다 나와서 돈을 너무 잘 버니까 서로 여기에 쓰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건 회사가 소신껏 결과로 보여 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올해 배당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내년에 수익을 더 많이 내서 같은 비율로 배당을 해 줘도 금액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몇 년을 가느냐가 훨씬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거예요. 올해 반 벌었으니까 올해는 이만큼 배당하고, 내년에는 번 게 없어서 "돈 좀 주세요, 증자할게요"라는 사이클이 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회사가 또박또박 장기적인 신뢰를 얻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91. 주식시장은 1년 치 실적만 보고 급등 급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저는 여기에 휘둘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만약 올해 주주환원이 너무 커서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오히려 이게 몇 년 지속 가능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반대로 기대에 조금 못 미쳤다고 주가가 빠지면, 역사적으로 제일 많이 해 주고 있는 건데 시장이 조금 실망했다고 해서 더 많이 배당하는 다른 회사를 사면 되죠. 사실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어요.

92. 그래서 저는 회사는 회사대로 최선을 다해서 ROE를 높여 가고, 주주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봐주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93. 마침 마이크론에서도 노조가 하이닉스를 보고 "우리도 하이닉스만큼 인센티브를 달라"고 해서 이슈가 됐는데, 이게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까요?

94.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나 봐요. 재밌는 얘기죠. 노조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했으니 우리한테도 돌려 달라고 할 수 있어요. 모든 건 정도의 문제가 아닐까요. 그런데 다 달라고 하고, 회사가 다 준 다음에 투자비가 모자라서 "자회사 상장 좀 할게요, 돈이 모자라니 회사채 좀 찍을게요"가 된다면, 이게 과연 바람직하냐는 거죠. 올해 이익으로만 다 달라고 하고 퍼주는 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95. 알겠습니다. 오늘 김열매 대표님 모시고 좋은 말씀 들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신사임당 구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96. 제가 이런저런 얘기를 해 봤는데, 여러분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경험한 여의도에서의 거의 20년 동안 가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시대예요. 그러니까 한두 사람의 말, 내 귀에 듣기 좋은 말만 너무 듣지 마시고, 다양한 의견을 들으시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주관을 찾아가는 게 투자에서 가장 필수적인 힘이에요. 내공을 쌓아 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열매TV도 많이 찾아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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