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KBS 1라디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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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2부에서 경제평론가 권혁중 씨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불거지며 국내 증시가 급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주지사들이 당선된 텍사스, 조지아, 네바다, 아이오와 등 주에 AI 데이터센터가 집중돼 있어, 규제가 현실화되면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 하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도 떨어졌으며, 금요일 미국 기술주는 소폭 반등했다. 다만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월요일 장은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외국인이 6조 원어치를 순매도한 점도 부담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종피보험자 경력 인정 제도, 군 운전병·장기렌터카 경력 인정, 각종 특약 활용 등 자동차보험료를 낮추는 방법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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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2부입니다. 잠시 후 1타 경제 코너에서 경제 이슈를 풀이해 드리고, 이어서 정치토크 「거두절미 각설하고」로 이어가겠습니다. KBS 1라디오의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 방송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으니 KBS 1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고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토요일 2부를 시작하겠습니다. 팩트체크 진짜 뉴스, 정관용의 시사본부, KBS 1라디오. 들어보면 압니다. 경제평론가 권혁중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어제 금요일 우리 증시가 엄청 떨어졌죠?
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고 주지사들도 많이 바뀌면서 데이터센터 규제가 들어갈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예, 맞습니다. 반도체의 가장 큰 고객이 누구냐 하면 바로 AI 데이터센터입니다. 그런데 데이터센터가 몰려 있는 주에서 주지사가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텍사스, 조지아, 네바다, 아이오와 같은 주들이 바뀌었는데, 이 다섯 개 주에 들어선 데이터센터가 505개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 전체 데이터 양의 41%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전력 규모가 문제가 되고, 여기서 규제가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나오는 거죠.
특히 텍사스와 조지아, 아이오와 같은 곳은 주지사 후보 시절부터 데이터센터 규제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그 후보들이 당선됐습니다. 전력 규모로만 봐도 미국 전체의 37%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규제가 들어온다면 AI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가 느려지고 시설 투자도 줄어들 테니 반도체 수요도 덜 필요하다는 논리가 나온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목요일 미국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나 떨어졌고, 그 여파로 어제 우리 증시가 떨어진 겁니다.
그럼 지난밤 미국 금요일 증시는 어떻게 됐습니까? 다음 주 우리 증시를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한데요.
기술주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조금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일단 반등했다는 점은 위안이 됩니다. 나스닥 지수는 1% 정도 올랐습니다. 하루 전에는 5% 넘게 빠졌었는데,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고용 지표가 새로 나왔는데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16만 5천 개 늘었습니다. 예상치의 두 배 정도인데, 이게 시장에서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악재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을 78%로 보고 있습니다. 호재는 기술주 반등이고 악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니 월요일 장은 혼조세가 나올 것 같습니다.
월요일 장을 특히 주목해야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외국인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5일과 6일 사이에 6조 원어치나 팔아 치웠습니다. 외국인이 들어오지 않으면 투자 심리가 살아나기 어렵습니다. 외국인들이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때문에 계속 돈을 빼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만큼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럼 민주당 주지사들이 정말 규제에 나설까요? 앞으로 무엇을 봐야 합니까?
생각보다 규제가 실제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2분기 2.2%에서 3분기 3.4%로 좋아지고 있는데, 그 중심이 민간 투자, 특히 컴퓨터와 정보처리 장비 같은 분야입니다. 만약 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느려진다면 미국 경제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규제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이 부담을 떠안을지 불확실합니다. 몇 년 후 대선도 있으니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선택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법이 만들어지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대통령 서명 절차도 필요하니, 실제로 현실화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투자한 분들이 많으니 관전 포인트도 하나 말씀해 주시죠.
조만간 AI 개발사인 앤스로픽이 상장합니다. 11월 중순 IPO를 발표했는데,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아 더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 IPO가 흥행에 참패해서 목표치에 못 미친다면 반도체 투자자들에게는 악재입니다. AI 자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외국인도 우리 시장에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반도체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은 이 IPO가 성공할지, 흥행에 실패할지를 보고 보유 전략을 판단하셔야 합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같은 차를 사서 같은 보험에 들었는데 보험료가 60만 원 넘게 차이가 날 수 있다고요?
네, 금융감독원이 최근 사례와 공문을 발표했는데, 그 사례입니다. 28살 청년이 어머니 명의의 차를 함께 타고 있었는데, 어머니 차에 자녀도 같은 보험으로 묶여 있었던 경우입니다. 이 청년이 사회에 나와 처음 차를 사고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더니 보험료가 133만 원이 나왔습니다. 방법을 알아보니 어머니 차를 함께 탔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3년 동안 경력이 있고 무사고였다면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그래서 61만 원을 절약해 71만 원이 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핵심은 '종피보험자 경력 인정 제도'입니다.
종피보험자가 뭔지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주시죠.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모님 차를 부모님이 주로 타시지만 성인이 된 자녀도 운전한다면 보험을 함께 묶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가 종피보험자가 되고, 그 자녀가 가진 운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무사고까지 유지되면 3년 무사고 경력까지 인정받아 보험료가 크게 내려갑니다. 많은 분이 이 제도를 모르고 계시는데, 챙기지 않으면 보험사에서 알아서 해 주지 않습니다. 청년들이 처음 차를 사고 보험에 들 때 꼭 활용하셔야 합니다.
자녀가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올릴 필요는 없겠죠?
맞습니다. 실제로 운전하는 경우에만 종피보험자로 올리시면 됩니다. 그때 가입 경력 인정 대상자로 함께 신청하시면 나중에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종피보험자 경력 인정 말고도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는 꿀팁도 있다고요?
네. 군대에서 운전병을 하셨던 분들은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운전병이었는데 인정을 받아서 많이 아꼈습니다. 장기 렌터카 경력이 있는 분들도 인정받습니다. 이 경력 인정은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셨더라도 나중에 신청하시면 인정받을 수 있고, 그만큼 환급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특약을 잘 챙기셔야 합니다. 마일리지 특약, 대중교통 할인 특약, 1인 한정 특약, 나이 특약 등이 있습니다. 요즘 다이렉트 보험이 많아서 혼자 온라인으로 가입하다 보니 특약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약을 최대한 챙기셔서 보험료를 낮춰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제평론가 권혁중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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