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매일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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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 속에서 코스피 바닥 신호를 점검한다. 진행자는 이란 총공격이 세계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카타르 등 중재단의 협상 노력과 양측의 평행선을 달리는 쟁점을 소개한다. 미국 내부에서도 강경파와 협상파가 나뉘어 있으며, 결판이 선거 직후나 11~12월 무렵 날 수 있다는 전망이 언급된다. 또한 월가 헤지펀드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숏 포지션을 구축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진행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타코(전략적 후퇴)가 있어야 코스피 바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보며, 블루웨이브보다 상원 공화당 유지 시나리오가 증시에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과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가능성도 함께 언급된다. 다만 이는 개인 전망이 담긴 내용이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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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총공격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것은 세계적인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 불확실성을 노리며 10년 내 최대 숏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지만,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타코에 따라 숏 포지션을 잡은 헤지펀드들도 숏 커버를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까지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카타르 중재단이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12시간 넘게 협상을 이어가고 있고, 평화 중재단에는 이집트, 튀르키예, 이라크,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총공습을 감행하면 유가가 오르는 수준을 넘어 정유 시설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시설 4차를 제거하면 어느 정도 희망이 있다는 입장이고, 이는 미국이 아닌 평화 중재단 쪽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반면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동결 자산을 먼저 풀어야 핵 문제도 논의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란은 모든 핵 관련 논의는 미국이 먼저 양보해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이를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받아들입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핵 포기 의지, 적어도 핵 시설 축소를 받아들이면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협상은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미국 내부도 두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총공습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강경파입니다. 반면 JD 밴스 부통령은 협상 쪽으로 꽤 돌아섰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중동 평화 특사로 나선 제러드 쿠슈너도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예측과 전문가들은 결판이 선거 직후, 다음 날이나 다음 주쯤 날 것으로 봅니다. 블루웨이브가 되더라도 실질적으로 새 의원들이 들어와 의사를 결정하는 시점은 내년 1~2월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새 원구성 전인 11~12월에 결판을 내려 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일부에서는 차라리 공격을 해서 미국이 이란을 제압하는 것이 불확실성 해소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입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이 공격하면 지리적 한계가 없는 보복, 무한 보복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맞서 싸워서는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 이란이 택할 수 있는 수단은 결국 테러입니다. 미국과 조금이라도 연계된 곳에서 테러가 벌어지면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따라서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불확실성 해소가 아니라 불확실성의 시작입니다. 실제로 공격이 이뤄지고 이란이 여기저기서 테러 보복을 하면 주식 폭락은 말할 것도 없고, 원유 수급이 어려워져 유가가 대폭등하고 식량 가격까지 치솟는 비극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월가 헤지펀드가 2016년 이후 최대 숏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롱·숏이 함께 나오고 있지만, 숏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블루웨이브가 기술주 폭락 재료가 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은 증시 폭락 호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할까요?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조금씩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핵무기 이야기만 합니다. 이란에 핵무기가 절대 없다는 것을 보여주라, 비핵화만이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협상에서 호르무즈와 핵이 함께 묶이면 풀기 어렵지만, 호르무즈는 내주고 비핵화만 가져오는 방식이라면 선거 직전 깜짝 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은 이틀에서 사흘 정도입니다. 비핵화만 타결되고 이란도 피해 가는 종전 협상이라는 좋은 소식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트럼프 대통령을 아무리 싫어하셔도, 주식만 놓고 보면 블루웨이브는 좋지 않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이 가져가는 나눠 먹기 구도입니다. 이 구도가 현재로서는 코스피 바닥 신호에 가장 좋은 선거 후 불확실성 해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루웨이브 관련주로 2차전지나 신재생에너지를 이야기해 왔지만, 미국도 태양광 쪽으로 가지 않습니다. 신재생에너지도 결국 AI 데이터센터가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선거에 총대를 메고 나섰는데, 그는 AI 규제, AI 데이터센터 규제 등으로 AI 산업을 공격하며 표를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AI 기술주, 특히 삽과 곡괭이를 파는 메모리 반도체 입장에서 블루웨이브는 좋은 방향이 아닙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X에 올린 글도 주목할 만합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내년 대통령과 백악관까지 장악하면 미국 민주주의가 끝난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샤이 트럼프 지지층이 조금씩 뭉치고 있으며, 하원은 내주더라도 상원만은 지키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코스피 바닥은 선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타코가 한 번은 나와야 구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의 타코는 쓸모가 없었고, 이번에는 말로만 하는 타코가 아니라 실제 타코가 필요합니다.
둘째, 블루웨이브는 실패해야 합니다. 그래야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가능성도 줄어들고, 상원이 어느 정도 막아 준다면 AI 데이터센터와 AI 성장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셋째, 고유가는 어떤 시나리오에서든 상당 기간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타코가 나오더라도 호르무즈와 핵을 함께 해결하는 타코는 어렵고, 호르무즈는 내주고 핵만 가져오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석유 최고가격제도 11월 3일 선거 이후에는 더 이어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7차, 8차까지 시행됐지만, 이 제도가 없었다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000원을 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 세금으로 버텨 왔지만, 이제는 고유가를 감당해야 하는 국면이 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트 하나를 보겠습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대장주입니다. 신재생 기업으로 분류되지만 신재생만 하는 기업은 아니며, 한국의 한국전력 같은 성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350조 원을 넘는 대형 기업인데, 3월 전쟁이 터지고 잠깐 반등한 뒤 계속 하락했습니다. 최근에는 꼬리를 물고 오르고 있고, 지난주 금요일에도 힘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넥스트에라가 반등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 증시가 전체적으로 무너지고 있지는 않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출발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도 S&P 500은 버팀목 역할을 해 왔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타코, 그리고 역설적으로 블루웨이브가 실패한다면 그때부터 코스피의 마지막 바닥 신호가 나오지 않을까, 이것이 오늘의 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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