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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픽한 브로드컴…"하이닉스도 수혜"/한국경제TV뉴스

Korea Business News · 2024-12-18 · 유튜브 시청 15,348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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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나스닥#AMD#테슬라#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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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재경기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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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이 빅테크용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로 엔비디아 대체보다는 보완재 역할을 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 주문형 반도체 시장은 2027년 최대 900억 달러 규모 예상. 국민연금이 브로드컴 비중을 1.24%p 확대. 맞춤형 칩의 HBM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혜 기대. 미국 증시는 혁신 기업 중심 역동성이 큰 반면 국내 증시는 시총 상위 구조가 고착돼 있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엔비디아의 대항마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 칩 개발에 나서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증권부 신재경 기자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02. 신 기자,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은 지금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데, 브로드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03. 네, 브로드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에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만들어 주는 주문형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빅테크 기업 대부분이 엔비디아의 GPU에 의존하고 있는데, 문제는 엔비디아의 칩이 비싸고 공급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인공지능 반도체를 만들려고 하는 건데, 시장은 브로드컴의 제품이 당장 엔비디아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재에 가까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가 인공지능 분야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반면, 브로드컴이 빅테크 기업과 개발 중인 반도체는 특정 연산에 특화돼 있어 직접적인 경쟁 관계는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에는 검색 기능에 특화된 반도체를, 메타에는 소셜 네트워크 기능에 특화된 인공지능 반도체 칩을 공급하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맞춤형 반도체를 사용하면 범용 반도체를 쓰는 것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04. 이런 기대감에 브로드컴의 주가는 5일 만에 30% 넘게 올랐고, 나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12위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엔비디아와 경쟁 관계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브로드컴의 역할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05. 증권가는 맞춤형 반도체의 쓰임새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등 인공지능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주문형 반도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구글과 메타, 바이트댄스 등 현재 확보하고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서버의 유효 시장이 2027년에는 최대 900억 달러, 우리 돈 13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증권업계를 종합하면 클라우드 업체들의 주문형 반도체 채택이 늘어나고 있고,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브로드컴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06.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도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요?

07. 네, 국민연금은 올해 3분기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전분기 대비 1.24% 늘렸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국민연금이 엔비디아 비중은 더 늘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현 시점에서 이미 오를 만큼 오른 엔비디아보다 브로드컴이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08. 이런 맞춤형 반도체에도 고대역폭 메모리, 그러니까 HBM이 들어가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09. 그렇습니다. 엔비디아의 GPU에 SK하이닉스의 HBM이 들어가는 것처럼 맞춤형 반도체에도 HBM이 사용됩니다. 시장은 HBM 생태계가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부터는 빅테크 업체들의 맞춤 제작 요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엔비디아와 AMD 등 HBM 공급처가 한정돼 있지만, 맞춤형 반도체를 쓰는 곳이 많아지면 공급처가 다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10. 주도주 관점에서 보면, 미국 증시를 이끌어 나갈 기업에 브로드컴이 새로 등장한 것이어서 국내 증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11. 그렇습니다. 미국 증시가 활력이 있는 이유는 주도주가 활발하게 바뀌기 때문입니다. 혁신 기업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애플과 모빌, 버크셔 해서웨이 등이 미국 증시 시총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면, 지금은 엑슨모빌과 버크셔의 자리를 엔비디아와 아마존, 테슬라 등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혁신 기업 수가 극히 적고 시총 순위의 지각 변동도 활발하지 않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가 부동의 상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무려 25년 동안 시총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성의 차이가 미국과 한국 증시의 주가 수준과 수익률 격차로 이어진다는 지적입니다.

12.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증권부 신재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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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나스닥#AMD#테슬라#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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