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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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는 변동폭을 배수로 추종해 횡보장에서도 복리 침식으로 우하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장기보다 단기 투자가 적합하다. 2019~2021년 TQQQ는 QQQ 대비 큰 수익을 냈지만 코로나 급락기에 수익률이 +140%에서 -30%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인버스 레버리지(SQQQ)는 장기 우하향 상품이라 우상향 지수에서 특히 위험하다. 레버리지 투자는 감당 가능한 범위의 무마진 소액 비중으로만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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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멘탈 케어 채널 멘탈이 전부다입니다. 오늘 다뤄볼 주제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레버리지 ETF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SPY나 QQQ처럼 지수나 주식 묶음을 추종하는 ETF인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동폭을 두 배, 세 배로 추종하는 ETF라는 것입니다. 이름에 2X가 붙어 있으면 변동폭을 2배로, 3X가 붙어 있으면 변동폭을 3배로 추종합니다. 그래서 3X 레버리지 ETF라면 지수가 1% 올랐을 때 3X ETF는 3%가 오르는 것이죠.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이 커지면서 레버리지 ETF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레버리지 ETF를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설명드릴 것이고, 그렇다고 무작정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리스크 컨트롤을 잘할 수만 있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내게 해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다루면 나 자신을 베는 위험한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더라도 그 특성을 완전히 숙지한 상태에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레버리지 ETF는 장기 투자보다 단기 투자를 권해 드리는데, 이유는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내용을 들으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여러분은 주가가 같은 퍼센트만큼 오르고 내리면 원금이 그대로일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100달러짜리 주식이 1% 올랐다가 1% 내리면 99.99달러가 됩니다. 같은 퍼센트만큼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자산은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줄어드는 폭은 당연히 2배, 3배 레버리지 ETF의 경우에 훨씬 더 크겠죠.
그럼 같은 퍼센트가 아니라 같은 가격만큼 올랐다가 같은 가격으로 내려오기를 반복하면 어떻게 될까요? 가령 지수가 5% 올라 100에서 105가 되었다가 다시 100으로 떨어졌다고 합시다. 이 경우 5% 올랐다가 약 4.76% 내린 것이 됩니다. 이것을 계속 반복하면, 레버리지가 아닌 일반 ETF를 매수한 사람은 손실도 이득도 없습니다. 주가가 5% 올랐다가 4.76% 떨어져서 원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를 투자한 사람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설명을 위해 3배수 레버리지 ETF라고 가정하고, 지수가 5% 오르면 3배수 레버리지는 15% 오릅니다. 그래서 115가 되죠. 이어서 지수가 4.76% 떨어지면 3X는 그 3배인 약 14.29% 떨어져서 약 98.57이 됩니다. 다시 지수가 5% 오르면 3X는 15% 올라 약 113.36이 되고, 다시 4.76% 떨어지면 3X는 약 97.14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 보면, 추종하는 지수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데 3배 레버리지의 가격은 점점 우하향하게 됩니다.
인버스의 경우는 더 심합니다. 인버스는 지수가 내릴 때 수익을 얻고 오를 때 손해를 봅니다. 그런데 지수가 오를 때는 그 3배인 15%만큼 마이너스가 되고, 지수가 내릴 때는 4.76%의 3배인 14.28%만큼 플러스가 되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구간에서 인버스 레버리지는 정상적인 3X 레버리지보다 손실이 더 커집니다. 이처럼 레버리지 ETF는 주가가 횡보만 하더라도 가격이 점점 우하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구멍이 뚫린 배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끊임없이 가라앉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죠. 물이 들어오는 이상으로 물을 퍼 날라야만 계속 떠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교하시는 두 쌍을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테슬라와 FNGU입니다. 작년 코로나 저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테슬라보다 FNGU의 수익률이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3배 레버리지는 시간이 갈수록 가라앉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죠. 시간을 조금만 되돌려 2019년 3월 15일부터 비교하면 테슬라의 수익률이 FNGU를 압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을 더 되돌려 FNGU가 처음 나왔던 2018년 초반부터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도 확인됩니다.
두 번째는 나스닥 추종 ETF인 QQQ와 그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입니다. 역시 2019년 3월 15일부터 비교했는데, 나스닥은 2년 동안 꾸준히 우상향해 왔습니다. 그래서 TQQQ의 성적이 QQQ보다 정확히 3배 앞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라앉는 배보다 더 빨리 물을 퍼 나르며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프 중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레버리지 ETF에는 엄청난 변동성이라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 2년 동안 QQQ를 매수했던 투자자는 단 한 번도 손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대폭락 때도 벌어 놨던 수익률을 까먹었을 뿐,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TQQQ 매수자는 이 기간에 수익률이 플러스 140%에서 무려 마이너스 30%까지 떨어졌습니다. 2019년 3월에 1억을 투자했던 투자자는 2020년 2월에 그 1억이 2억 4천만 원까지 불어났지만, 코로나로 인한 대폭락장에서 그 2억 4천만 원이 단 한 달 만에 7천만 원까지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자산이 3분의 1토막 이상 나는 것이죠.
얼마 전 테슬라가 40% 정도 하락했을 때 그 정도로도 흔들렸던 분들은, 이런 상상을 초월하는 강한 변동성을 견디기 힘드실 겁니다. 완전히 멘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성을 잃고 마진을 내서 투자하거나 전 재산을 몰빵하는 등 비이성적인 투자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제가 영상을 만든 것이 있죠.
특히 레버리지 ETF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이런 대폭락이 왔을 때입니다. 일반적인 주식은 언젠가 원금 부근까지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레버리지 상품은 시간이 갈수록 우하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원금으로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는 공포가 있습니다. 100원이 어떤 과정을 거쳐 80원이 되었다가 다시 100원이 되어도, 레버리지 ETF는 원금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QQQ는 2020년 3월 말 정도에 원래 수익률을 회복했는데, 그 시점에서 TQQQ는 원래 지점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 정도가 더 지나서야 원래 가격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레버리지는 시간이 갈수록 우하향하도록 되어 있어서, 추종 지수가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더라도 원금이 회복되지 않는다는 엄청난 공포가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하락을 맞으면 멘탈은 절대 남아나지 못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마진을 쓰지 않고 적당한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 컨트롤을 확실히 할 수 있고 변동성을 온전히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는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욕심을 내서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우상향하는 주식의 레버리지 상품은 위험성이 엄청나게 클 뿐 아니라 수익률도 그만큼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상향하는 주식이나 지수의 인버스 상품, 그중에서도 레버리지 인버스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버스는 주가가 내려갈 때 이익을 얻는 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익의 폭은 한정되어 있고 손실의 폭은 무한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내려가도록 설계된 레버리지까지 더하면, 표에서 보듯 처참한 성적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TQQQ와 인버스 2배 레버리지인 SQQQ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납니다. 2017년 3월 중순에 SQQQ에 투자했던 투자자는 현재 자산의 98% 이상을 잃었습니다. 우상향하는 주식이나 지수의 인버스 상품, 심지어 그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은 절대로 하셔서는 안 됩니다.
보시다시피 레버리지 상품은 기본적으로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가라앉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TQQQ는 그동안 꾸준히 오른 나스닥 덕분에 성적이 좋긴 하지만, 언제든 작년 코로나 때와 같은 엄청난 대폭락이 또 오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럴 때 수익이 모두 날아가고 원금마저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을 견딜 수 있는 투자자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욕심을 내지 않고 투자하시더라도, 리스크 컨트롤을 확실히 하면서 적정 비중 내에서만 마진 없이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레버리지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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