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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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월 11일 장대양봉과 대량 거래량 이후 턴어라운드·B2B 신사업(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대로 추천되며, 14만원 돌파 후 15만원 가능성을 언급. 밸류에이션은 부담이 적다고 봄. CJ대한통운은 탈쿠팡 흐름에 따른 물량 증가 수혜 기대로 추천되었으나 PBR 0.6배, PER 10배 미만으로 부담이 없다고 평가. 토마토AI 분석은 LG전자 6, CJ대한통운 4로 LG전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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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증권사 리포트를 살펴봤고요. 이번에는 두 분이 고른 종목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김민준 전문가는 어떤 종목을 가져오셨어요? 아까 이사님이 말씀하신 LG전자를 준비해 봤습니다. 그럼 이사님은요? 저는 오늘 CJ대한통운을 준비했습니다. LG전자는 바닥에서 많이 올라왔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문가님이 투자 전략을 짚어 주시죠.
저는 이사님 의견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다만 저는 아직 투자 관점은 아니고,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 포인트를 잡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보기 시작했느냐 하면, 2월 11일에 장대 양봉이 나왔습니다. 거래량도 상당히 동반됐고, 1,300만 주가 실렸습니다. 그 전에는 실적 발표 이후 혹평이 쏟아졌던 부분이 있었는데, 자동차와 로봇 쪽에서 자회사 실적을 어제 점검해 봤습니다. 밸류에이션과 실적 모두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정리해 드리면 LG이노텍은 10배 수준, LG디스플레이는 9배 수준이고, LG전자가 그나마 높은 편입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없다고 해서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권사 리포트를 모두 읽어 보니, 제가 추정하기로는 실적이 이렇게 올라오고 있는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으니 주가 리레이팅이 필요하다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지금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분명히 심상치 않습니다. 단기 저항인 14만 원에 어제 안착하지는 못했지만, 종가는 윗꼬리가 살짝 달린 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도 시세 분출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펀더멘털을 정리하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고, 올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며, 고정비 절감으로 체질 개선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B2B 신사업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액침냉각 쪽인데, 사업화 단계에 들어가면 멀티플 확장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그동안에도 10배 안팎의 밸류에이션을 받아 왔습니다. 현대차처럼 B2B 신사업이 얼마나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로봇 사업만으로는 프리미엄을 받기 어려워 보입니다.
기술적 포인트를 월봉으로 보면, 9만 원을 안착시키며 8만 5,000원을 돌파했고, 10만 원 이동평균선과의 골든크로스 이후 시세가 분출했습니다. 지금 월봉 기준으로는 5일선과 이격도가 벌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2월 종가 마감까지 3거래일이 남았는데, 3월 초에 이격이 더 벌어지지 않을지도 함께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강하게 가려면 14만 원을 돌파하고 15만 원까지 갈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15만 원을 넘어서면 그 이후에는 투심에 더 불이 붙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트레이딩 관점이든 장기 투자 관점이든 지금의 LG전자는 바이앤홀드가 맞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제 LG전자의 파워트레인 사업이 흑자로 전환했다는 점입니다. 김종효 전문가님도 전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흑자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주가는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 연휴 직전 주에 두 분이 번갈아 LG전자를 소개해 주셨는데, 그때 10만 원대였던 주가가 그 이후 꾸준히 올랐습니다. 설 선물을 제대로 주신 셈입니다. 지금도 업사이드가 있는 구간이라는 의견입니다.
다음은 CJ대한통운입니다. 어떤 포인트가 있을까요, 이사님? 최근 이 종목이 주목받은 이유는 다들 아실 겁니다. 탈쿠팡을 시도했지만 압박에도 잘 버티고 있는 쿠팡을 어떻게 견제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경쟁사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새벽배송을 경쟁사에게 허용하는 흐름인데, 새벽배송은 그동안 쿠팡의 독점이었습니다. 새벽배송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대체재를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었는데, 물류 시스템이 쿠팡만큼 갖춰진 곳이 없다 보니 여러 조합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탈쿠팡이 시작되면서 마켓컬리 같은 곳은 거래액이 여섯, 일곱 배씩 뛰었다고 합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국내 택배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의 일감은 전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최근 이 이슈로 주가가 오버런한 뒤 지금은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 비싸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PBR 기준으로는 여전히 0.6배 수준이고, PER 기준으로도 10배가 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최근의 주가 급등은 이슈에 따른 것이지만, 수익성이 더 늘어나거나 외형 성장이 뒷받침된다면 현재 구간의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보입니다. 절대 주가 수준이 있다 보니 이 종목을 얼마나 선호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마트를 포함해 쿠팡의 대체재로 움직일 수 있는 종목군들에 대해서도 시장이 조정받거나 쉬어 갈 때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봅니다.
두 종목에 대한 토마토 AI의 분석도 보겠습니다. 오늘은 대세인 LG전자의 승률이 6 대 4로 나왔습니다. LG전자는 성수기 실적과 로봇 모멘텀으로 단기 가시성이 우호적이어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갈 자리가 더 있다고 AI도 분석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이지만 물동량 둔화로 성장 탄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이 분석에는 쿠팡 이슈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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