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현 · 한국인
요약 보기
미중 정상회담(9/23~25)은 시장 기대만큼 큰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고, 히토류·수출통제·관세 유예 등 제한적 양보 수준에서 타협할 것으로 봄. 유가는 미중 회담 기대로 하락 중이며 WTI 80달러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 11월 초 히토류 합의 만료 등 리스크가 있어 보수적 대응 필요. 두 전문가 모두 중간선거(11/3) 전 현금 20~30% 확보를 제시. 매크로 지표로는 월말 GDP·PCE 중요. AI 경쟁(클로드 신규 모델 등)과 미국 AI·가상자산 규제 동향도 언급.
다듬은 글
제크인스타입니다. 오늘도 든든한 두 분과 함께합니다. 토마토 투자 클럽의 김민준 전문가, 알파 경제 김종효 이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예. 그러면 오늘의 주제 보겠습니다. 추석 전이라서 미리미리 해 놓을 부분들을 투자 전략에 녹여내야 될 것 같습니다. 가깝게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것이 바로 디데이고요. 그 사이에도 여러 일정과 변수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리 피해 놓고 갈 수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보겠습니다. 김민준 전문가님 쉬는 동안에 놓쳐서는 안 될 뉴스는 챙겨 보자고 하셨는데, 어떤 게 있을까요? 저도 내일 관심이 많아지는데, 일단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가장 크게 보시는군요. 네. 지금 이벤트 중에서 가장 클 것 같습니다. 매크로 지표도 있습니다. 앵커님도 아시겠지만 월말에 GDP도 있고 PCE도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기조를 자극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들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CPI보다 PCE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런 매크로는 일단 접어 두고, 미중 정상회담을 보면 큰 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는 무역 전쟁 합의 연장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결국 각자 가진 전략 카드를 얼마나 양보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미국은 수출 통제, 중국은 희토류가 있습니다. 지금 전쟁 국면이라 전략 무기로서 희토류의 필요성이 큰 상황이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이란 문제 뒤에도 중국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큰 틀에서 저는 시장 기대보다 보수적으로 봅니다. 미국이 희토류에 대해 일부 풀어주는 중국의 제스처, 그리고 미국도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일부 완화하고 관세·무역 협정을 일정 부분 연기하는 선에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AI 전쟁이죠. 미국과 중국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고, 어제 앤스로픽의 신규 모델 클로드 5.5가 공개됐습니다. 계속 보면 AI 패권 전쟁인 것 같습니다. 중국이 아직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밀리는 건 분명한 사실인데, 이 부분도 화두로 주목됩니다.
정리하면, 첫째 미중 정상회담이 시장 기대만큼 크지는 않겠지만 본인들이 양보할 수 있는 일정 부분에서 실제로 양보가 이루어지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거시 관점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가 유가 하락의 트리거가 되고 있고, 그 기대감이 사실상 선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WTI가 어제 92달러, 아침에는 그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105~106달러까지 갔던 WTI를 생각하면 일주일 사이에 엄청 떨어진 겁니다. 지금 80달러 대입니다. 어제 88~92달러 박스권을 봤는데 이 부분도 깨질 수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트리거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봐야 합니다. 만약 큰 틀의 합의 없이 기본적인 카드 교환만 이루어진다면 실망 매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연휴이니 월요일에 정리해서 시청자분들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해협의 통과를 확보해 준다면, 미국이 중국에 더 좋은 결과물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예측이지만,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지 지켜볼 하나의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미중 정상회담이 중요합니다. 23일부터 25일까지이고, 결과는 26일쯤 나와 추석 연휴 동안 공개되고 월요일에 반영될 텐데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다 있고 워낙 예측하기 힘드니 다방면으로 열어 두셔야 합니다. 이사님은 어떤 부분을 주목하세요?
일단 아무 변화가 없는 게 가장 좋습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베이스 시나리오는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보입니다. 실제로 11월 초에 지금 중국과 미국이 맺은 희토류 합의가 끝납니다. 그게 잘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11월 초 이후에는 중국과 미국이 희토류를 가지고 싸워도 됩니다. 지금은 그 싸움을 6개월 동안 억지로 눌러 놓은 상황이니, 합의를 어떻게 하느냐가 방금 김민준 전문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될 겁니다. 그냥 합의를 연장하는 정도, 중국에 선심 쓰듯 미국이 국물이라도 사 주는 정도로 끝나면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국 제조업이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든지 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는 상황이 되겠죠.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고, 큰 변화 없이 좋게 좋게 끝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그 외 요소들은 뻔합니다. 지금 매크로가 다 불편한 상황입니다. 고점에서 내려왔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금리도 여전히 불편한 레벨이고 유가도 여전히 불편한 레벨입니다. 고점에서 내려와서 좋아 보이지만 80달러 후반은 절대 싼 가격이 아닙니다. 이와 관련된 변수들이 다시 부각되면 우리 입장에서 좋을 게 전혀 없습니다. 저는 지금의 약간 좋아진 분위기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해법으로는 20% 정도 현금을 들고 가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팔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0% 정도의 현금은 이익 난 종목에서 팔든 손실 난 종목에서 팔든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약간의 현금은 들고 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님도 답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들고 갈까요, 팔고 갈까요?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구체적으로 짚어 드리면, 중간 선거 전에는 이사님과 비슷합니다. 11월 3일이 중간 선거니까 그 전인 10월 중에는 현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10% 정도를 확보해 두고, 결과를 보면서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나오면 아까 말씀드린 호르무즈 해협, 홍해 등에서 미국과 중국이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거시적으로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찌 됐든 미중 정상회담을 필두로 중간 선거까지는 현금을 최소 30% 정도는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은 저도 비슷한 관점입니다.
알겠습니다. 김민준 전문가님은 지금 당장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중간 선거를 기준점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추석 전후가 아니라 11월 3일 중간 선거 전인 10월에는 현금을 일정 부분 확보해 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주셨네요. 이슈 토크는 여기까지 하고, 지금 8시 49분입니다. 어떤 뉴스들이 있는지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
프리마켓 뉴스입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할 적임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베선트 장관이 백악관 AI 차르를 겸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정부 차원의 개발 규제보다는 기업과 경영진에게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기조를 강조해 왔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미국 백악관의 패트릭 위트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집행이사는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화법인 클래리티법이 레임덕 회기에 통과되기는 어렵다며, 정부 권한 내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 규제 당국이 자율 규칙 및 면제 조치 마련에 나섰습니다. 행정부의 규제 권한 행사 과정에서 법적 도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디지털 자산 등 시장 감독 체계 정립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오픈AI가 AI 모델의 훈련과 평가, 배포 등 개발 전 과정에 외부 기관의 안전성 검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시 직전 검증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3자 평가를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독립성, 과학적 엄밀성, 보안 관행, 책임 소재를 핵심 기준으로 제시하고 외부 기관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소식입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106.6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증시 변동성 축소와 양호한 실물 경제 흐름에 따라 소득 여건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125를 기록해, 수도권 주택 가격 오름세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장한 애프터마켓의 첫 일주일 평균 거래대금은 1조 1천억 원으로, 정규장 거래대금의 4.6% 수준입니다. 개인투자자 비중은 90.4%였고, 2,39개 종목이 거래됐습니다. 거래소는 시장 변동성 완화 장치가 작동하며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고, 연말까지 특별감시 TF를 가동해 불공정 거래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를 개소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제조 작업 학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2만 5천 대를 글로벌 사업장에 순차 배치하고, 미국 내 연간 3만 대 규모의 생산 시설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년에는 응용 센터를 열 배 규모로 확장해 데이터 수집과 작업 고도화를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프리마켓 뉴스였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