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식백만장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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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트상 5일선 위 횡보 중이며 외국인 매도→개인 매수 수급 전환을 근거로 하락 리스크가 낮다고 주장. TSMC 고객사 감소(2022년 532개 등)를 소개하며 삼성 3나노 등 첨단 공정 추격을 긍정적 흐름으로 해석. 물량을 털리지 말 것을 강조.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백만장자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삼성전자 차트부터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주가는 보합입니다. 보합에서 100원 올랐다가 다시 100원 빠지고 하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이동평균선들이 모여 있고, 지금은 5일선 위에 올라와 있는 모습입니다. 밀리지 않고 튼실하게 옆으로 횡보하고 있는데요. 설사 5일선을 깨더라도 지금 구간에서 여러분이 걱정하실 것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량을 털리지 않는 것입니다. 외부 언론은 지금 안 좋은 소식과 뉴스뿐이지만, 삼성전자의 실제 모습은 바로 이것입니다.
외국인 수급을 보시죠. 삼성전자가 9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내려올 때는 수급이 거꾸로였습니다. 여러분은 얼마에 사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8만 원대, 9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내려올 때는 외국인이 엄청나게 팔고 개인은 엄청나게 샀습니다. 지금은 반대로 개인과 외국인이 엄청나게 사고 있습니다. 물론 한두 차례 페이크성 하락이 올 수는 있습니다.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개인투자자들이 또 달라붙으면 그때 물량을 살짝 던지면서 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핵심은 털리시면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방향성은 잡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멘탈을 잡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아시아투데이에 나온 기사인데, 제목은 "TSMC 6년 만에 고객사 감소, 삼성전자 첨단 기술로 추격"입니다. 최근 10년간 TSMC의 고객사 추이를 보시면, 2021년 대비 2022년에 고객사가 조금 줄었습니다. 계속 순증하다가 줄어든 것인데,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렴풋이 "고객사가 조금 준 것 같다" 수준이 아니라, TSMC는 고객사 수를 공식적으로 공개해 왔습니다. 2016년에 2015년 대비 고객사가 조금 줄었고, 이후 6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입니다. 2016년 이후 6년 만의 감소이며,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양산에 먼저 돌입하면서 일부 고객사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와 증권가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고객사는 532개로 집계됐습니다. 전년의 535개보다 3개가 줄었습니다. 파운드리 업체는 고객사와 최소 1년 6개월, 길게는 3년가량 협업해 반도체를 생산합니다. 고객사 확보까지 과정이 길지만, 한번 인연을 맺으면 이탈도 사실상 어렵습니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고객사는 파운드리 업체의 공정 기술과 특허를 반영해 반도체를 설계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사가 TSMC를 쓸지 삼성전자를 쓸지 정하는 순간부터 설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같은 핀펫 공정이라도 회사에 따라 설계부터 다르게 가져가야 합니다. 공정 기술과 특허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7나노 이상 첨단 반도체의 경우 설계 단계에만 수백억 원, 많게는 수천 시간이 듭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퀄컴, 엔비디아, AMD 같은 세계 탑10 팹리스 수준이면 듀얼 파운드리나 트리플 파운드리 전략을 쓰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팹리스 업체는 한 곳을 정해 생산을 맡깁니다. 설계 비용이 이미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TSMC 고객사 이탈의 원인으로는 삼성전자와의 첨단 기술 경쟁이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까지 고객사 300개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 먼저 3나노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TSMC는 작년 12월 29일에 3나노 양산 기념식을 열었는데, 부랴부랴 진행한 느낌이 있습니다.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같은 해에 자신들도 했다고 발표한 것인지, 사실 TSMC의 행보에도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나노 양산뿐 아니라 고객사와의 소통도 상당히 앞서 나갔습니다. 초기 버전의 공정 설계 키트를 팹리스들에게 미리 배포했습니다. "우리 설계 키트가 이렇게 되어 있으니 참조해 달라, 우리에게 오면 이러이러한 이점이 많다"는 식으로 첨단 공정 로드맵도 미리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에 2나노, 2027년에 1.4나노 공정 도입을 목표로 현재 고객사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TSMC는 2015년과 2016년에 고객사 감소를 겪었습니다. 2015년 470개였던 고객사가 2016년 440개로 21개나 줄었습니다. 고객사 수를 공개한 1994년 이후 최대 폭의 감소였습니다. 당시 업계는 원인을 애플과 삼성전자에서 찾았습니다. TSMC가 애플 아이폰용 AP 물량을 전량 수주하면서 2016년 생산능력 대부분을 모바일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고객사가 이탈했다는 것입니다. TSMC의 역량이 100이라면, 이전에는 여러 고객에게 분산되어 있었는데 애플이 대량으로 몰리면서 일부 고객들은 자신들의 캐펙스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물량이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 출범을 앞두고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선 것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TSMC는 1994년부터 연례 보고서를 통해 고객사 수를 계속 공개해 왔습니다. 1994년 130개였던 고객사는 2013년 440개, 2020년 510개로 늘었습니다. 다만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고객사가 극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TSMC의 지난 연말 기준 직원 수는 6만 8천 명을 넘어, 약 2만 명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보다 3배 많다는 점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이상 여러분의 백만장자였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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