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승용/진행안내없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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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반도체 호황은 최소 6개월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니 단기 대응 전략을 세우되, 중국 공급 확대 위협은 중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시장 개황] 간밤 글로벌 증시 휴장, 유럽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재개 소식. 삼성전자는 CEO 리스크에도 하만 인수 소식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는 언급. [미국 및 유럽 리스크] 미국은 트럼프발 변동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만 강세장 속 조정 양상으로 봄. 유럽은 그리스 구제금융 및 정치 리스크가 시장 우려 요인. 3월 네덜란드 총선, 4~5월 프랑스 대선, 7월 그리스 구제금융 일정, 9월 독일 총선 예정이며 프렉시트 가능성이 큰 변동성 요인으로 제시. [국내 시장 전망] CEO 리스크가 장기화될지, 희석되어 펀더멘털에 관심이 옮겨갈지가 관건. 시장은 당분간 기간 조정 양상이 높다고 봄. [반도체 업황 — 핵심 주장] 반도체 호황 국면이 장기화된다는 견해와 가격 하락 시 급락 가능성이 있다는 상반된 견해가 존재. 발표자는 향후 1~3년 공급 증가 및 중국 위협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보지만, 현재 주가·업황 흐름상 최소 6개월은 호황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맞춘 대응 전략을 마련하라고 권고. [삼성전자 분석] 스마트폰(배터리 발화 이슈로 작년 9월 이후 타격), 반도체, 가전 3개 부문. 반도체 호황과 지배구조 이슈가 겹치며 200만 원 돌파까지 갔다가 어제 180만 원대까지 하락 후 190만 원대로 회복. 최근에는 CEO 리스크보다 성장성·밸류에이션 부각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봄. [업종 확산 및 시장 선반영] 반도체뿐 아니라 화학, 전력 등 업종 전반이 약 6개월 업황 개선을 시장이 선반영 중이라는 진단. 한국전력 주가 상승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 [중국 위협] 중국이 2025년까지 약 1조 위안(약 168조 원)을 반도체 설비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며, 삼성전자 연간 설비투자(약 13조 원)의 12~15배 규모. 2020년까지 웨이퍼 기준 생산능력을 현재 약 139만 장에서 약 127만 장 수준으로 3배 이상 확대하려는 목표로 제시. [투자 전략 결론] 과거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례처럼 급격한 공급 과잉이 가격 급락과 주가 장기 침체를 부를 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호황 대응을 하되 중기적으로는 중국 공급 위협을 감안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는 권고.
다듬은 글
오늘은 아델라 투자문의 신승용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간밤 글로벌 시장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고, 유럽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시장 움직임을 살펴보고, 삼성전자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CEO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만 인수 소식 때문인지 삼성전자가 상승 마감했는데, 이 이슈들을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대외 변수를 보면, 미국은 트럼프 발 변동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세장 속의 조정 양상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미국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었습니다. 유로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이라는 정치적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의 주요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도 중요합니다. 3월에는 네덜란드 총선이 예정되어 있고, 4월과 5월에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9월에는 독일 총선이 있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는 7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그 이전에 프랑스의 프렉시트 가능성이 더 큰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정치 이슈라는 점을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대내적으로는 삼성전자 CEO 리스크가 장기화될지, 아니면 점차 우려가 희석되면서 시장이 펀더멘털에 더 관심을 갖게 될지가 핵심입니다. 어느 쪽이든 시장은 당분간 기간 조정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내 대표 주자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자동차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업종별로 가장 큰 호황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업황의 호황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어느 순간 반도체 가격이 꺾이면서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상반된 의견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공급 증가 소식은 이미 예정되어 있고, 앞으로 1~3년 내에 특히 중국의 시장 위협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현재의 주가 흐름과 업황 상황을 보면, 최소 6개월 정도는 지금의 반도체 호황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 기간을 전제로 반도체 업종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게 좋겠다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 세 개 사업부로 나뉩니다. 작년 9월부터 불거진 배터리 발화 이슈로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 호황과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겹치면서 주가가 20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반도체 관련 우려로 주가가 180만 원대까지 밀렸다가 4만 원 가까이 반등해 190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하만 인수에 따른 성장성 부각과 밸류에이션 부각이 CEO 리스크라는 정성적 요인보다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화학, 전기 등 주요 업종 모두 향후 6개월 정도의 업황 개선을 시장이 미리 선반영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중국의 위협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약 1조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68조 원을 반도체 설비 투자에 쓰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설비 투자 금액이 약 13조 원이니, 12배에서 15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2020년까지 중국의 반도체 생산 능력은 현재 수준에서 3배 이상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웨이퍼 기준 생산량이 약 139만 장인데, 중국은 2020년까지 약 127만 장 규모로 생산 능력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과거 태양광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업종에서 급작스러운 공급 과잉과 가격 급락을 겪었던 사례를 떠올려 보면, 이런 공급 확대는 제품 가격 하락과 해당 기업 주가의 장기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업종 내 변화를 보면서 주가에 접근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당장은 호황이 이어지겠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중국의 위협을 마음에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기적 관점의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좋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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