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출연자 · 한국인
요약 보기
제약바이오 섹터에 외국인 매수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강한 흐름이 나왔으나, 아직 주도주 전환으로 보긴 이르다는 판단. 알테오젠은 거래량 부족 속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고 바이오는 3~4일 연속 상승을 확인한 뒤 진입해도 늦지 않다고 봄. 알테오젠·리가켐바이오·ABL바이오·올릭스 등 기술수출 가능 기업은 손절보다 보유를 권하고, 추가 매수는 기다리라고 조언. 제약바이오 비중 확대는 시기상조로 보수적 접근 권고.
다듬은 글
제약 바이오 섹터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제약 바이오 섹터가 정말 오랜만에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반도체에서 빠진 수급이 제약 바이오와 2차전지로 같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전날 외국인 매수세도 제약 바이오 섹터에 집중되면서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담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번 흐름을 단순한 순환매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바이오 섹터가 다시 한번 주도주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통 하락장이 끝나고 지수가 오르면서 종목들이 같이 오르면 "이제 올라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때 모멘텀과 수급을 함께 봐야 합니다. 실제로 알테오젠, ABL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올릭스 같은 종목들이 오늘 모두 올랐고, 의미 있는 자리에서 상승이 나온 것은 맞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주가보다 거래량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오늘 거래량이 10% 올랐지만, 과거 거래량과 비교하면 두드러지게 튀는 수준은 아닙니다. 알테오젠만 놓고 봐도 반등은 의미 있게 들어왔지만 거래량은 아직 부족합니다. 이는 거래 수급의 빈집에 따른 오버슈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매도 잔고까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지만, 주가가 어느 정도 빠진 상태에서는 숏커버링이 강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바이오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바이오 종목을 오래 연구해 온 입장에서 보면, 연속으로 3~4일 정도 상승세가 확인된 뒤에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많이 떨어진 것은 맞고, 알테오젠이 그나마 버텨주고 있지만 과거에 강했던 ABL바이오는 아직도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DND파마텍 같은 종목도 약합니다. 최근 그나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올릭스 정도입니다. 전체적인 주가 위치 자체가 코스닥 지수의 회복 속도에 비해서는 아직 멀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상승은 수급 영향이 큽니다. 다만 질 좋은 매수세가 크게 들어와 바이오 섹터 전체를 끌어올릴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그래서 바이오는 조금 보수적으로 보고 싶은 섹터입니다.
코스닥 매수 쪽에서 고민이 큰 이유는 제약 바이오 섹터의 급등 이후 신규 진입자와 보유자 모두 판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신규 진입자라면 상승세가 지속되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유자 입장에서는 추가 매수를 할지, 손절을 할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ABL바이오, 올릭스, DND파마텍 같은 기술수출 가능성이 있는 바이오텍 기업이라면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즉 손절을 엉성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추가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연속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칫 다음 주에 시장이 약해진 뒤 2차전지처럼 이전에 강했던 섹터가 다시 오르면, 수급이 그쪽으로 빠져나가 버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제약 바이오는 기본적으로 홀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종목에 물려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반도체 종목에 대해서는 비중을 늘리라고 말씀드렸지만, 제약 바이오는 아직 비중을 늘릴 타이밍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기를 권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