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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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련 두 축을 다룸. (1) 이재명 대통령-이재용 회장 회동을 대미 통상협상 카드로 해석, 정부가 약 1,000억 달러(약 137조원)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마련했다는 보도. (2) HBM4 12단 개발은 막바지지만 내부 승인 지연으로 양산이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고,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비해 시점이 뒤처질 수 있다는 분석. 샘플 수율은 65% 수준으로 언급됨. 테슬라·인텔 관련 내용도 포함되나 삼성전자 외 자산에 대한 명시적 1~3개월 방향 예측은 없음.
다듬은 글
테슬라 실적 쇼크와 로봇택시 전환 신호
그렇다면 세 가지 종목을 통해서 어떤 흐름이 있었는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빠진 테슬라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인텔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도 나왔으니 함께 살펴보시죠.
테슬라는 지금 월가에서 "2010년대 이후 최악"이라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굉장히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일론 머스크 CEO도 "우리는 아마 몇 분기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전기차 판매 부진도 있지만, 대형 세제 혜택마저 사라지면서 더 힘든 분기를 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머스크는 이어 자율주행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내년 말까지 영업 실적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매출 규제 기준 변경뿐 아니라 세액 공제 7,500달러 폐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간밤에는 테슬라가 쏠런과 협업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텍사스에서 가정용 통합 에너지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는데요. 정전 시에는 백업 전력을 공급하고, 테슬라 파워월 배터리를 제공하며, 가상 발전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협업 소식도 함께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테슬라는 간밤에 8% 넘게 하락했습니다. 10년 내 최악의 상황이고, 머스크도 몇 분기 힘들 수 있다고 예고한 만큼 앞으로 주가 흐름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컨퍼런스 콜에서는 전기차보다 로봇택시와 로봇에 더 집중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함께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인텔 실적, 매출은 상회했지만 파운드리가 발목
다음 종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인텔 실적이 나왔습니다. 매출은 상회했고 EPS는 하회했습니다. 장중 3% 넘게 하락했고, 장 종료 후에는 5% 가까이 더 빠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조정 주당 손실 0.1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추정치 119억 달러를 웃도는 128억 달러로 나와 어느 정도 위로 상회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파운드리 사업입니다. 파운드리에서 44억 달러에서 31억 7천만 달러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리건과 캘리포니아 직원 감축을 포함해 관리 계층을 줄이겠다며 인원 감축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 취임한 CEO는 임기 첫 몇 달은 쉽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칩 공장 건설 투자는 대폭 삭감하면서 앞으로 영업이익도 조정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오하이오 신규 칩 공장 건설 속도도 늦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규모 고객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회복 여부를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매출은 상회했지만 앞으로의 성장 속도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가이던스가 나왔으니 함께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3% 빠진 뒤 시간외에서도 하락 흐름이어서 앞으로의 주가 대응에도 주목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재용 회장 회동과 삼성전자 대미 투자 전략
다음 댓글을 통해 어떤 고민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소환, 통상 정쟁에 대한 특전사 투입 완료"라는 댓글인데요. 이재용 소환이라는 말을 보면 삼성전자에 대한 고민일 것 같은데, 어떤 종목일까요? 네, 삼성전자가 맞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의 회동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대미 통상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미국과 상호 고율 관세 협정을 앞두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25% 관세를 예고하면서 한국 기업 전반에 압박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삼성 총수와 만나 미국 현지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은 통상 협상에서 재계 카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이번 관세 협상에서 1,000억 달러, 약 137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일본이 제시한 5,500억 달러 펀드보다는 적지만, 일본보다 GDP가 작은 한국 입장에서는 꽤 공격적인 규모라고 시장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만남을 통해 삼성의 대미 투자를 이끌어내는 협상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형식도 이례적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배석자 없이 진행된 단독 만찬이었는데, 민감한 현안을 더 깊이 논의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최근 2주 사이 정의선, 구광모, 최태원, 김승연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모두 개별적으로 만나며 '경제 원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4대 그룹과 손잡고 대미 투자 약속을 이끌어내야 트럼프 정부가 설정한 고율 관세를 낮출 협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산업 구조가 비슷한 일본도 이런 방식으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춘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 관세 협상용 투자 금액에는 정부 조달 자금까지 포함될 가능성도 있어 총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HBM4 양산 지연 우려와 삼성의 과제
이제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그중에서도 HBM4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내년으로 양산이 밀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계속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HBM4 12단 제품 개발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하반기 양산 목표였던 일정이 내부 승인 절차 때문에 4분기로 밀리면서, 실제 양산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장은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제품을 먼저 양산하며 AI 반도체용 HBM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봅니다. 마이크론도 주요 고객사에 HBM4 샘플을 공급 중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삼성은 1c 디램 기반 HBM4 샘플 수율이 65%까지 올라온 상태지만, 양산 수율을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삼성은 이번 분기 안에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기술 신뢰 회복과 글로벌 수요처 재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만으로는 부족하고, 이를 뒷받침할 의사결정의 속도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회장의 책임 경영과 공격적 경영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상징적 요구가 아니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체적인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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