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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던 TQQQ는 '이것' 때문에 말아 올려졌습니다.

TQQQ Labs · 2026-08-31 · 유튜브 시청 6,646 · Board Views 1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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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QQQ 연구소입니다. 어젯밤 다우지수는 374포인트, 0.70% 빠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 나스닥100을 담는 QQQ는 0.05% 올라 마감했습니다. 같은 장에서 한쪽은 무너지고 한쪽은 버틴 겁니다. 그 차이를 만든 건 지수 전체가 아니라 종목 하나였습니다. 테슬라가 어젯밤 혼자 5.51% 올랐습니다. 어젯밤 마감 기준 실계좌 총 평가금액은 $13,639입니다. 만 달러로 시작해 2036년까지 16억 원을 만드는 10년 실험, 그 경로 위의 한 점입니다. TQQQ는 71.92달러로 0.10% 올랐고, 오늘 밤에도 예정된 매매는 없습니다.

일요일에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의 미사일 발사대 두 기를 타격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한 달 만에 재개된 교전입니다. 브렌트유는 어젯밤 장중 배럴당 91달러 위까지 올라갔고, 미국산 원유 서부텍사스유 선물은 4% 가까이 뛰어 86달러 위에서 거래됐습니다. 원유 가격을 따라가는 ETF인 USO는 3.15% 올랐습니다. 여기까지는 몇 주째 돌고 있는 변수입니다. 다만 어젯밤 장의 출발점을 설명하는 건 이 재료입니다. 개장 직전 변동성 지수 VIX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1% 위에서 열렸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76%로 올라섰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다시 위로 밀리고, 그러면 금리를 내릴 여지가 줄어듭니다. 금리가 안 내려가면 먼 미래 이익으로 값을 매기는 성장주가 먼저 할인당합니다. 이 경로가 어젯밤 개장 30분 동안 그대로 나왔습니다. TQQQ는 개장 갭 포함해 밤 11시 27분에 70.82달러까지 밀렸습니다. 어젯밤 열자마자 계좌가 빨갛던 그 구간입니다. 같은 시간 다우 안쪽을 보면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다우 유틸리티 지수가 1.30% 내렸습니다. 유틸리티는 배당을 보고 사는 자리라 국채 금리가 오르면 가장 먼저 매력이 깎이는 무리입니다. 금리가 올라간 날 유틸리티가 지수보다 두 배 가까이 빠졌다는 건, 어젯밤 하락의 성격이 경기 걱정이 아니라 금리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뒤로 지수는 계속 기어올라 새벽 4시부터 마감까지 마지막 한 시간에만 QQQ가 0.30% 더 붙었습니다. 유가가 눌렀는데 왜 되돌렸을까요. 그 답을 보려면 어젯밤 나스닥 안에서 벌어진 두 개의 반대 사건을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아마존입니다. 어젯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22개 주와 함께 아마존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혐의는 광고주를 속였다는 겁니다. FTC 주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9년에 바뀐 광고 경매 규칙을 통해 7년 넘게 100만 곳이 넘는 브랜드와 판매자가 내야 하는 광고 단가를 몰래 올렸고, 이렇게 뽑아낸 돈이 수백억 달러 규모라는 겁니다.

아마존은 「strongly disagrees」,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며 FTC가 광고주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오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마존은 어젯밤 2.50% 내렸습니다. 왜 하필 광고냐. 아마존에서 물건을 파는 사업은 마진이 얇습니다. 창고를 짓고 트럭을 굴려야 하니까요. 반대로 이미 만들어 둔 검색 결과 화면의 맨 윗자리를 파는 광고 사업은, 한 번 만들어 두면 추가 비용이 거의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이익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무게는 매출 비중보다 훨씬 큽니다. FTC가 겨눈 곳이 바로 그 지점입니다. 소송에서 문제 삼는 건 광고 물량이 아니라 가격을 정하는 방식이고, 가격 결정 방식이 규제로 묶이면 매출이 그대로여도 마진이 깎입니다.

숨은 추가요금이라는 표현도 한 번 풀어야 합니다. 아마존 광고는 경매입니다. 같은 검색어에 여러 판매자가 값을 부르고 높은 쪽이 윗자리를 가져갑니다. FTC 주장의 핵심은 아마존이 그 경매에 광고를 걸기 위해 최소한 내야 하는 금액을 광고주 모르게 올려놨다는 것입니다. 경매에서 남이 얼마를 불렀는지는 아무도 못 봅니다. 그래서 바닥값이 올라가도 광고주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진 건지 규칙이 바뀐 건지 구분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구조가 7년을 굴러갔다는 게 소장의 그림입니다. 이 해석이 맞다면 어젯밤 값이 깎였어야 할 회사가 아마존만은 아닙니다.

광고로 돈 버는 다른 플랫폼도 같이 빠졌어야 하죠. 실제로 알파벳이 2.09% 내렸습니다. 다우존스 인터넷 상거래 지수는 1.67% 밀렸고요. 투자자들이 어젯밤 판 것은 아마존이라는 회사가 아니라, 플랫폼이 광고 가격을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전제였습니다. 선례가 있습니다. FTC가 아마존을 이렇게 법정으로 끌고 간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앞선 소송들에서 확인된 건 이런 사건이 몇 년 단위로 끌린다는 것이고, 그래서 어젯밤 낙폭 2.50%는 판결에 대한 값이 아니라 불확실성에 붙은 값입니다. 다만 지난 소송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 건은 광고라는 이익 엔진을 정면으로 겨눴다는 점입니다. 이 구조가 뒤집히려면 아마존이 가격 산정 방식을 공개하고 법원이 그 방식을 정상 경매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 전까지 아마존 주가에는 계산이 안 되는 할인 하나가 매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계좌 쪽으로 한 번 옮겨 보겠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나스닥100에서 무게가 큰 이름들입니다. 어젯밤 이 둘이 합쳐서 지수를 아래로 끌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22%, 애플이 0.89%, 메타가 0.98% 내리면서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마이너스로 마감했습니다. 그런데도 QQQ가 플러스로 끝났습니다.

이게 어젯밤 장의 진짜 모양입니다. 대장주 대부분이 빠졌는데 지수는 안 빠졌다는 건, 남은 소수가 그 무게를 전부 들어 올렸다는 뜻입니다. 그 소수가 두 번째 사건입니다.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어젯밤 오히려 소폭 갭하락으로 열렸는데, 개장 30분 만에 3.09% 튀어 올랐고 종가 367.95달러는 장중 고가 바로 아래였습니다. 하루 등락 5.51%. 오늘 새벽 애프터마켓에서도 368달러 위를 유지했습니다. 촉매는 두 개였습니다. 하나는 이번 주 목요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이버캡 공개 행사입니다. 다른 하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는 확인이었습니다.

둘 다 지금 파는 자동차 대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8.18% 내려 있는데, 그건 차를 못 팔아서고, 어젯밤 오른 건 차가 아닌 것 때문입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1.36% 오르며 거들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젯밤 개장부터 0.61% 위에서 열려 하루 종일 플러스를 지켰고, 마지막 한 시간에 0.94%를 더 붙여 220.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파워아워에 지수가 올라간 그 움직임의 상당 부분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즉 어젯밤 나스닥을 떠받친 건 광고로 돈 버는 회사가 아니라, 로봇과 자율주행과 컴퓨트로 돈을 벌겠다는 이름들이었습니다.

같은 지수 안에서 규제 리스크가 붙은 쪽은 팔리고 성장 스토리가 새로 붙은 쪽은 사들여진 하루였습니다. 사람들이 테슬라에 돈을 어떻게 걸어 뒀는지 보면 그림이 더 선명해집니다. 테슬라 옵션의 풋콜 비율은 0.81입니다. 오를 때 값이 오르는 콜이, 내릴 때 값이 오르는 풋보다 1.2배 더 거래됐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콜 계약이 가장 두껍게 쌓인 행사가는 400달러, 지금보다 8.7% 위입니다. 옵션 가격을 거꾸로 풀어 나온 기대 변동폭은 이틀 만기 기준 ±2.85%인데, 어젯밤 실제로 벌어진 5.51%는 그 폭을 훌쩍 넘었습니다. 시장이 잡아 둔 폭보다 크게 움직인 겁니다.

목요일 행사가 기대에 못 미치면 되돌림도 그 폭으로 나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수 쪽에 걸린 돈은 결이 다릅니다. QQQ 옵션의 풋콜 비율은 1.24로, 내릴 때 값이 오르는 계약이 오를 때 값이 오르는 계약보다 1.24배 거래됐습니다. 오늘 밤 만기 기준 기대 변동폭은 ±0.63%, 약 4.52달러입니다. 개별 종목에는 위쪽으로 걸고 지수에는 보험을 사 두는 조합입니다. 어젯밤 QQQ가 오르는데 VIX도 3.31% 같이 오른 것이 그 조합의 다른 얼굴입니다. 공포탐욕지수는 50, 정확히 중립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주 56 대에 있던 값입니다.

이런 날 가장 위험한 건 안 오른 게 아니라, 팔아 놓고 오르는 걸 보는 겁니다. 얼마 올랐으니 일단 정리하자고 익절했는데 시장이 안 내려주면, 결국 자기가 판 자리보다 훨씬 비싼 데서 다시 사게 되고 하필 그 직후에 조정이 옵니다. 바닥에서 여유를 확보해 둔 사람에게는 그냥 조정인데, 뒤늦게 올라탄 사람에게는 같은 조정이 잠 못 자는 밤이 됩니다. 어젯밤처럼 지수가 제자리인 날에 계좌를 흔들지 않는 것이 실은 가장 큰 수익원입니다. 오늘 아침 한국으로 넘어오겠습니다. 어제 정규장에서 삼성전자는 1.17% 오른 26만 원, 하이닉스는 1.27% 오른 167만 4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쪽도 어젯밤 되돌렸습니다.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은 1.31% 올랐는데, 안을 열어 보면 편한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개장 직후 115.05달러까지 튀었다가 새벽 1시 8분에 110.33달러까지 밀렸고, 마지막 한 시간에 다시 1.15% 올라오며 112.83달러로 끝났습니다. 하루 안에 4.28% 폭을 왕복한 겁니다. 금요일에 9.49% 무너졌던 걸 감안하면 되돌린 폭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한국 시장 전체에 걸린 돈도 한 줄 보고 가겠습니다. 한국 증시를 담는 미국 상장 ETF인 EWY의 풋콜 비율은 3.3입니다.

내릴 때 값이 오르는 계약이 세 배 넘게 거래됐다는 뜻입니다. 밤사이 거래된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자리에서 끝났습니다. 오늘 한국 정규장은 방향 없이 열릴 자리에 걸려 있습니다. 전략은 그대로입니다. QQQ 종가 716.76은 200일선 655.18보다 9.4% 위에 있고, 100일선 701.28도 위에 두고 있습니다. LONG 페이즈 144일째, 오늘 밤도 거래 없이 보유를 이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갈림길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미군이 발표한 타격 명분 자체가 기뢰 부설 저지였습니다. 즉 시장이 지금 값을 매기고 있는 건 이란의 보복 여부가 아니라, 이 좁은 바닷길이 실제로 막히느냐입니다.

날짜가 잡힌 사건이 아니라는 점부터 분명히 하겠습니다. 언제든 벌어질 수 있고 안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달 경로는 이렇습니다. 통항이 실제로 방해받으면 유가는 90달러대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그러면 물가 기대가 위로 밀리면서 금리 인하 여지가 더 줄어듭니다. 그 금리를 가장 크게 맞는 자산이 3배 레버리지로 나스닥을 들고 있는 우리 계좌입니다. 반대 방향으로 가는 자산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달러와 미 국채 금리는 위로, 장기채 ETF인 TLT는 아래로 갑니다. 어젯밤에도 TLT는 0.43% 내렸습니다. 반대로 긴장이 풀리면 유가가 먼저 식고, 그 다음에 금리가 내려오고, 그 순서로 나스닥이 올라갑니다.

유가가 아니라 금리가 우리 몫이라는 뜻입니다. 공급 쪽에서 반대로 움직이는 재료도 하나 깔려 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전 17곳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합의가 맺어졌고, 당장 생산이 늘지는 않지만 원유가 실제로 흐르기 시작하면 수혜를 볼 회사들이 있다는 분석이 어젯밤 나왔습니다. 중동에서 막히는 물량과 서반구에서 풀릴 물량이 같은 저울에 올라가 있는 셈입니다. 이 저울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가 앞으로 몇 달 유가의 방향이고, 그게 곧 우리 금리입니다. 판정 눈금은 세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첫째, 브렌트유가 90달러 위에 머무는지 아래로 내려오는지.

둘째, 미 10년물 국채 금리 4.76%가 이번 주에 더 올라가는지. 셋째, 이번 주 수요일에 나오는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에서 신규 주문과 고용이 어떻게 찍히는지입니다. 유가가 실제로 기업 활동을 눌렀는지가 여기서 처음 숫자로 확인됩니다. 이 셋이 같은 방향이면 그게 답입니다. 오늘 밤 10시 30분에 정규장이 열립니다. 유가가 누른 장을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붙잡은 이 구도가 하루 더 가는지, 여기서 같이 보겠습니다. 오늘 내용이 어젯밤 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 번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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