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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쓰나미에 무너진 트럼프, 한국 경제도 함께 떠내려갈까?

딜사이트경제TV · 2026-11-05 · 유튜브 시청 1,641 · 게시판 조회 0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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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코스피#삼성SDI#현금#미국중간선거#블루웨이브#트럼프#민주당#증시전망#신재생에너지#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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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딜사이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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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방송은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한 결과를 짚으며, 이것이 국내 시장과 주요 섹터에 미칠 영향을 다룬다. 출연자는 이번 결과를 블루 웨이브를 넘어선 '블루 쓰나미'로 규정하고, 고물가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생활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신과 응징 투표가 공화당 패배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반대 투표 응답이 43%였다는 점도 언급된다. 물가는 이번 선거의 결정적 변수로 꼽혔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약속했으나 취임 2년이 지나도 물가가 잡히지 않았고, 특히 중동 전쟁 이후 기름값 상승이 유권자 불만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탄핵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탄핵 역풍과 공화당 의원 동참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할 것이며, 강성 당원의 요구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대외 정책에서는 트럼프가 여전히 결정권을 쥐고 있어 이란 관련 상황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한미 관계와 관련해서는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가 공화당 후보 지원 성격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관세와 주한미군, 핵잠수함 등의 사안은 의회 견제 여지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증시 측면에서는 중간 선거 이후 미국 증시가 과거 11차례 모두 상승했던 경험치가 있지만 이번에는 추가 반등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코스피는 5,300선까지 밀렸다. 신재생에너지와 ESS 관련주는 민주당 집권 시 IRA 세액공제 복원 기대가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AI·데이터센터와 반도체는 중국 견제라는 공통 기조 때문에 민주당 집권이 곧바로 투자 둔화를 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출연자는 개별 투자 전략을 단정적으로 제시하기보다 기초 펀더멘털에 따른 대응과 불확실성 관리를 강조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11월 5일 애프터 마켓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주영입니다. 미국 중간 선거가 끝났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연방 의회 권력을 장악했는데요. 오늘은 중간 선거 이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특히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과 주요 섹터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최요한 시사 경제 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반갑습니다.

02. 반갑습니다, 최요한입니다. 이제 집계가 거의 다 된 것 같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상원과 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의회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이 부분 예상하셨나요?

03. 선거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돌출 행동과 충동적인 결정이 워낙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러다 중간 선거에서 패배할 거라는 예상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공화당을 상징하는 레드, 민주당의 블루로 보면 이번엔 블루 웨이브, 파란 물결 정도가 아니라 블루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하원과 상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한 것은 거의 30년 만입니다. 고물가에 이란 전쟁까지 겹치면서 민심이 이탈했고, 이제 민주당의 견제가 본격화될 겁니다.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를 가만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조기 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04. 지난 대선에는 '샤이 트럼프', 즉 드러내지 않고 지지하던 유권자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앵그리 트럼프'가 많았습니다. 트럼프 때문에 화난 유권자들이 본격적으로 표출하면서, 생활고와 정부 불신이 공화당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05. 생활고가 원인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물가 얘기를 해야겠네요. 물가가 이번 선거의 결정적 변수였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죠.

06.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정권에서 물가가 너무 올랐다, 내가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면서 지지했고, 그게 행정부 출범의 가장 기본적인 동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취임 2년이 된 지금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생활고와 앞으로도 겪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응징 투표로 이어졌고, 트럼프가 제대로 한 방 맞았습니다. 상원마저 뺏기지 않을까 했던 공화당의 기대까지 날아가 버린,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승리한 중간 선거였습니다. 출구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 경제였는데 그걸 제대로 막지 못한 겁니다. 업보라고 할 수 있죠.

07. 또 하나의 배경은 중동 전쟁입니다. 벤스 부통령도 중동 전쟁에 대해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일부 인정했죠.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08.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이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 빠졌다가 확 덮치고,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이란과의 전쟁을 2월에 시작할 때, 단숨에 이란을 처부수고 중동에 성조기를 꽂은 뒤 "내가 트럼프다, 이번 전쟁 끝"이라며 정리할 줄 알았을 겁니다. 트럼프 스스로도 그렇게 믿었을 거고, 국방장관 헤그세스도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죠. 그런데 전쟁은 끝이 없는 수렁이었고,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09. 결과적으로 중동 전쟁이 고물가를 지속시켰고, 특히 기름값이 문제입니다. 제가 여의도에서 1,810원짜리 휘발유를 본 적이 있는데, 보통은 1,820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에서는 원화로 환산하면 리터당 3,000원, 4,000원, 6,000원까지 간다고 합니다. 그 돈을 내고 어떻게 운전하겠습니까. 그러니 미국 유권자들이 화가 날 수밖에 없고, 그 책임을 쓸데없이 중동 전쟁을 벌인 트럼프에게 돌리는 겁니다. 공화당 후보들이 "난 트럼프 싫어요, 여러분과 함께할래요"라고 해도 "넌 공화당이냐"는 반응이 나와서 결국 우수수 떨어졌죠. 지금 블루 웨이브가 아니라 블루 쓰나미로 나타난 현실은, 트럼프가 전쟁 탓이라고 하지만 그로 인한 고물가의 책임을 누가 지겠습니까.

10. 그럼에도 해그세스 국방장관 교체를 검토한다고 했다가 다시 말을 거둬들였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해그세스가 계속 국방장관을 맡을 것 같습니다.

11. 최근 국방장관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이기 때문이죠. 트럼프 대통령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이번 선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는데, 동의하시나요?

12. 1기 트럼프 때와 2기 트럼프 때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1기에는 공화당 주류 쪽에서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기에 들어서는 트럼프를 제어할 사람이 없고, 자리 대부분을 충성파로 채워 놨습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누구도 제어하지 못합니다. 지금 트럼프는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13. 이번 출구조사에서도 트럼프 반대 투표, 즉 응징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43%였습니다. 말로 밝힌 사람이 43%이고, 말하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한 사람까지 합하면 6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응징 투표는 모든 투표 중 가장 무서운 투표입니다. "난 당신이 싫어, 그래서 투표하러 갈 거야"라는 거죠. 트럼프는 여기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트럼프의 독특한 캐릭터가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이란과 전쟁하다가 핵전쟁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까지 안겨 줬고, 이것이 유권자의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14. 샤이 트럼프는 말도 못 하고, 앵그리 트럼프는 "두고 보자" 하면서 투표했습니다. 응징 투표가 가장 무섭습니다. 중간 선거가 원래 응징 성격이 강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번에는 응징 투표가 확실히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 그렇다면 탄핵 얘기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부분을 언급했고, 민주당은 선을 그었지만 추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실제로는 어떻게 보시나요?

16.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에 호감이 있어서 민주당을 찍은 게 아닙니다. 유권자의 심리는 애매합니다. "난 당신이 싫어, 그래서 여기 찍을 거야. 하지만 이 사람이 좋은 건 아니고, 저 사람보다는 낫다"는 식으로 찍은 겁니다. 지지하지는 않는 거죠.

17. 트럼프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차지하면 자신을 탄핵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민주당은 그 덫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다만 강성 민주당원들은 계속 탄핵을 요구할 것이고, 이것이 민주당의 결정 불능,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드러나 약점이 될 겁니다. 트럼프가 "해 보자"고 나왔을 때 민주당이 실제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탄핵 역풍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탄핵이 가결되려면 공화당 의원도 10여 명 이상 동참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정치를 1년 하고 그만둘 사람들이 아니니 미래를 생각해서도 쉽지 않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민주당의 우유부단함입니다.

18. 탄핵 이야기는 계속 나올 수 있지만,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짚어 주신 것 같습니다.

19.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내부 저항이 심하니 해외로 눈을 돌릴 거라는 분석도 있는데, 유럽과 한국도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LNG 관련해서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알래스카는 아직 개표 중이기도 한데요.

20. 한국이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중 500억 달러를 알래스카 LNG에 투자할 것이라고 트럼프가 한국의 동의도 없이 선언해 버렸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죠. 세계 최대 강국이라도 우리와 협의하고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알래스카가 위태로우니 그곳의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려고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면 한국이 LNG에 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민주당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속이 탈 수밖에 없습니다. 장사를 하려면 이익이 남아야 하는데, 아직 결정도 나지 않은 사안을 그렇게 이야기한 겁니다.

21. 이 발표는 공화당 후보를 측면 지원하려는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입니다. 맞습니다.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패배가 드러났는데도 트럼프가 알래스카 프로젝트를 계속 압박할지는 트럼프의 성격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투자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한미 정부 간 공동 발표에도 금액이 명시되지 않았는데 트럼프는 500억 달러라고 시장 바닥에서 얘기하듯 말했습니다. 우리는 냉철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당선을 위해 그냥 던진 말이라고 보는 게 더 합리적이지만, 이렇게 말하고 나서도 불안합니다. 트럼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2. 새롭게 의회가 시작되면 민주당이 가장 먼저 손댈 부분으로 트럼프의 관세가 꼽힙니다. 관세 정책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시나요?

23. 이 부분이 애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되고 나서 관세를 동맹에게까지 난사했습니다. 원래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동맹은 옆에 두고 적을 향해 관세든 뭐든 기관총을 쐈는데, 트럼프는 동맹에게도 다 난사해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은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합니다. 트럼프가 유일합니다.

24.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한미 관계는 호전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국이 원하는 수출 사업에는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주한미군 철수하겠다"는 뜬금없는 발언이나 "관세를 더 올려라, 한국은 반도체로 돈 많이 벌었잖아, 더 내라"는 요구 같은 것에는, 미국 민주당 중심의 의회를 통해 제동을 걸 수 있을 겁니다.

25. 그동안 우리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핵잠수함, 원자력 협정, 전시작전권 환수 같은 사업은 어떨까요? 이재명 대통령도 모두 발언에서 핵잠수함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고 말했고 트럼프도 오케이, 땡큐라고 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 사업들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결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 내부에서 트럼프가 제한을 받으면 트럼프는 고개를 외부로 돌립니다. 이란을 공격한 것도 그런 맥락이고, 또 다른 부분이 북미 직거래입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북미 관계를 짓자고 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워낙 큰 이슈들이 같이 붙어 있어서 이 부분은 더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26.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참패의 원인으로 꼽힌 유가와 물가 이야기를 조금 더 해 보겠습니다. 간밤에 유가가 크게 하락해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압승으로 이란 전쟁이 종식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한데요, 중간 선거 후 공격하겠다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27. 트럼프가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말이나, 중간 선거 후 공격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결국 같습니다. 트럼프를 믿지 못하니까요. 뉴욕타임스는 이번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몰락한 것을 "트럼프 시대의 종말의 시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8. 이번 결과로 트럼프의 정책 입지가 약화되고, 이란 전쟁과 관세 같은 대표 정책에 대해 의회가 브레이크를 걸 것이라고 보면 국제 사회의 부담은 상당 부분 덜어질 겁니다. 민주당 의회가 트럼프의 독주를 제어하고 동맹과의 협력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한국도 그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계속 당하거나 무시당했는데, 미국 민주당은 그래도 덜하거든요.

29. 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2년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트럼프라는 점입니다. 정책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야 합니다. "중간 선거 끝나면 이란을 공격하겠다"든, "공격하지 않겠다"든 두 가지 말 다 믿을 수 없습니다. 그때그때 다르게 말하고, 거짓말을 해도 창피해하지 않는 것이 트럼프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압승 뒤 국제유가가 8%나 급락했지만, 이것은 이란 전쟁이 끝날 거라는 기대 때문이고, 내일 당장 대통령 명령에 따라 미군이 군사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했더라도 대외 정책에서는 트럼프가 결정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유가는 물론 이란 전쟁까지 종식될 거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30. 전문가들이 이런 이유, 저런 이유를 대지만 트럼프 머릿속에 들어가 본 사람이 있겠습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히 예측한다는 것은 오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압박이 커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 키를 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므로, 유가 변동성을 계속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합니다.

31. 증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유가 영향을 계속 받고 있고, 중간 선거가 끝나면 증시가 오른다는 기대를 많이들 하셨습니다. 실제로 간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이 추세가 이어질까요? 반면 국내 증시는 오늘 많이 흔들렸는데요.

32. 중간 선거가 끝나면 증시가 오른다는 건 경험치입니다. 1980년 이후 중간 선거 후 11차례 모두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수가 오를 거라고 기대했지만, 미국 3대 지수는 올랐는데 한국 코스피는 오늘 5,300선까지 밀렸습니다. 많이 밀렸죠. 그래서 미국 중간 선거가 증시 반등의 구원투수가 되기에는 실망스럽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선거 전 미국 증시의 조정 폭이 예상보다 작았다는 평가도 있어서, 단기간에 체감할 수 있는 추가 반등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니, 현재까지 분석은 이렇다는 점을 투자자 여러분께서 감안하셔야 합니다.

33. 학습된 패턴 때문에 중간 선거가 끝나면 오른다고 많이들 생각하셨을 텐데, 추가 반등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정리해 주셨네요.

34.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선거 전후로 가장 튀어 오른 업종이 신재생에너지와 ESS 관련주입니다. 민주당이 장악하면 친환경 에너지 프리미엄이 살아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실제로 IRA 복원이나 ESS 투자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35.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되면, 친환경 에너지의 정책 프리미엄이 가장 먼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은 가능합니다. 다만 트럼프 시대에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 행정부가 축소했던 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가 복원되고 ESS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들, 예를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이나 삼성SDI 같은 기업들이 수혜주로 거론되는 것도 이해됩니다. 사실 미국 민주당 지도부도 지난 5월 정책 아젠다에서 다수당이 되면 IRA 세액공제를 복원하고, 청정에너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36. 그런데 지금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입니다. 그게 가장 불안합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완벽하게 장악했더라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전망은 할 수 있지만, 단언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37.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겠다고 했지만 거부권을 쓰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38. 선거 전에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자신을 탄핵할 것이라고까지 말하며 표심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니 협력하겠다고 말을 바꿨고, 또 돌아서서 이상한 말도 합니다. 트럼프 시대의 가장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IRA나 에너지 관련 정책을 전망할 수는 있지만, 단언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관련 주식을 사시는 분들은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대치와 전망은 있지만 확신을 갖기는 어려운 구간입니다. 나오는 소식들을 잘 팔로업하셔야 합니다.

39.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일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AI를 규제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중국과의 패권 경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AI 투자가 멈추지는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계신가요?

40.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하니 미국 농업 쪽 사람들이 환경이 위험해진다며 반대했다는 점입니다. 환경론자들도 반대했습니다. 예전에는 농민들과 환경론자들이 부딪혔는데, 이번에는 같은 편이 되어 연대 전선을 꾸렸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41. 다만 중국에 대한 견제, 인도·태평양 전략을 펼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민주당도 똑같습니다. 중국의 경제적 공격에 방어하는 것은 오히려 민주당이 더할 때도 있습니다. 바이든 때를 보면 그렇죠. 그래서 지금은 셈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42. 민주당 압승으로 한국 반도체가 흔들리고 규제가 강화되며 AI 투자 둔화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 민주당이 트럼프와 같은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성급합니다. 다만 국제유가가 8% 급락한 것처럼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트럼프의 성격과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종합하면, 현재는 불확실성이 더 커졌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3. 우리 증시를 다시 보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5,300선까지 밀렸는데, 투자자들의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이야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44. 질문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뻔한 원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어 트럼프를 규제하면 장기간 상승할 전망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 국면에서는 조급함을 버리고, 현금 비중을 늘리고, 적립식으로 준비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전문가들이 원론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투자자분들께 감을 믿으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방송에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죠.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해온 패턴을 벗어나는 투자는 하지 마시고, 기초 펀더멘털에 따라 꾸준히 하시는 것이 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감히 "이렇게 하시라, 저렇게 하시라"고 말씀드릴 자신이 없습니다.

45. 아직 결과가 완벽히 나오지 않은 곳도 있으니 내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미국 중간 선거 이후 블루 쓰나미를 확인하면서 경제 정책과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을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최요한 평론가님과 함께했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46. 고맙습니다.

47.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더 깊이 있는 시장 분석과 투자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화면 오른쪽 추천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딜사이트 경제TV가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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