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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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6일 방송으로, 현대차·SK하이닉스·LG전자·LG화학 등의 지난해(2015년) 실적 발표를 정리한 뉴스다. 글로벌 경기 둔화(불황)가 제조업 실적을 악화시켰다는 것이 핵심 진단이다. 현대차: 2015년 연간 매출 90조 1,95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3조 5,000억 원(원문 수치 기준, 실제 단위는 약 6조 3,500억 원으로 보임)으로 2014년 대비 약 16% 감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내수는 4% 증가했고 미국 시장 성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 약세로 해외 공장 수익성이 악화되고 판촉 비용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원화 환율 강세로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있어 올해 전망은 다소 밝다고 밝혔으며, 아반떼·Q9 등 전략 차종과 신형 SUV 출시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 가능성이 낮아 업계 전망은 밝지 않고, 1분기 실적은 신차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7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었으나 4분기에는 9,890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밑돌며 8분기 연속 달성에 실패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PC 등 수요 침체로 D램 가격이 낮아졌고, D램 시장 성장률은 2012~2014년 연 30% 이상에서 2015년 3%로 둔화됐다. 중국 후발주자의 도전도 부담 요인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역시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고 언급됐다. LG전자: 2015년 매출 16조 원(전년 대비 약 4.3% 감소), 영업이익 1조 1,900억 원(약 35% 급감). TV·휴대폰 사업 부진과 신흥국 환율 약세로 인한 브라질·러시아 공장 수익성 악화가 원인이다. 스마트폰 사업은 3분기 700억 원 이상, 4분기 430억 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내며 연속 적자 상태다. LG화학: 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내렸으나 원가 하락 폭보다 작아 수익성이 개선됐다. 2015년 매출 10조 2,000억 원(약 10% 감소),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약 40% 증가). 4분기 2차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289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LG생활건강(참고): 2015년 매출 3조 3,280억 원(약 14% 증가), 영업이익 6,840억 원(약 34% 증가)으로 매출 5조 원 돌파가 언급되었으나 원문 수치는 불명확하다.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출연자(사회자 제외) 전망 발언은 대상 자산에 대한 명시적 예측으로 보기 어렵다. 기자는 현대차 올해 전망이 '조금 밝다'는 회사 입장을 전달했을 뿐 본인의 예측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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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대차와 LG전자, LG화학 등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작년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산업부 엄승욱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대차부터 살펴볼까요?
현대차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으로 내수 판매가 조금씩 늘었고, 지난해 IFRS 기준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은 2014년보다 16%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90조 1,950억 원, 영업이익은 6조 3,500억 원입니다.
매출은 개소세 인하로 내수 판매가 4% 늘었고,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해외 공장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해외 공장 실적은 달러로 환산된 뒤 원화로 바뀌는데, 현지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 같은 양을 팔아 같은 수익을 내더라도 환율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여기에 신흥국 경기가 어두운 가운데 판촉 경쟁이 심해지면서 부대비용이 늘어 수익성 하락 폭을 더 키웠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좋아지고 있어 올해 경영환경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며, 올해 전망은 조금 밝다고 밝혔습니다. 아반떼와 Q9, 헌드레드 등 글로벌 전략 차종을 주요 시장에 출시하고,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UV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를 내놓아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가 쉽게 호전될 가능성이 낮아 자동차 업계의 올해 실적 전망이 아주 밝지는 않습니다. 현대차가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고, 신차 효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나가던 SK하이닉스도 불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7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8분기 연속 1조 원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890억 원이었습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5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실적이 꺾인 가장 큰 이유 역시 불황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스마트폰과 PC 시장이 침체됐고, 이 때문에 핵심 부품인 D램 가격도 낮아지고 성장세도 주춤했습니다. D램 시장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했지만, 지난해에는 3%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앞으로도 반도체 시장 전망은 좋지 않고, 중국 업체들의 후발주자 도전도 거세 반도체 시장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조만간 실적을 발표할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LG전자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LG전자 역시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현대차와 거의 비슷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16조 원, 영업이익 1조 1,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5% 급감했습니다. 특히 불황으로 TV 사업과 휴대폰 사업이 부진했습니다. 수익성을 떨어뜨린 요인 중 하나는 신흥시장 환율 약세로, 브라질과 러시아 등 해외 공장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환율 때문에 환차손이 컸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계속 부진한데, 지난해 3분기 700억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고, 4분기에도 4,30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LG화학과 LG생활건강은 실적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LG화학은 유가 하락 여파로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매출이 조금 줄었습니다. 다만 제품 가격 하락 폭이 원가 하락 폭보다 작아 오히려 수익성이 좋아졌습니다.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10조 2,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8,000억 원입니다.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2차 전지를 포함한 전지 부문에서는 28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LG화학 전지 사업 부문 실적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LG생활건강은 2015년 매출 5조 3,280억 원, 영업이익 6,84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4% 늘었습니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좋은 실적을 이끈 것은 화장품 사업의 성장입니다. 화장품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43%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적자를 내는 기업이 있는 반면, 흑자를 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나오면 다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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