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태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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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결론: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게 보지만 인하 횟수는 부정적으로 보고, 6주간 비중 조절 중심의 대응을 권함. [금리인하 전망] 시장은 9월 인하를 거의 100% 반영 중이며 과거 발언은 과거일 뿐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봄. 불확실성 해소로 증시·반도체·빅테크가 선반영된 상태. [인하 시나리오] 9월 인하는 디폴트로 보되, 매파적 인하(마지막 인하일 수 있음) 우려가 있음. 연준 스탠스상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대로 잡혔을 때 반응하는 인하로 보며 미리 예측할 필요는 없다고 함. [대응 전략] 연내 추가 인하에는 부정적. 100주 매수 대신 50주·30주로 나눠 사고 매수·매도는 유지하되 비중을 조절하며 6주간 포트 관리. 과한 기대(주도주는 반드시 간다, 자금 더 끌어오기)는 위험하다고 봄. [AI 버블] 엔비디아 가이던스 전까지 AI 버블 우려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이르다고 봄. 2분기 인풋 대비 아웃풋이 안 나온 기업이 많아 버블론이 생김. 체감 변화가 아직 크지 않아 노이즈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 실적주 위주 포트폴리오 관리 권장. [중동 리스크] 8월 잭슨홀 이벤트 전후로 중동 리스크가 단발성이 아니라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한국 석유 관련주(S-Oil 등) 강세. 테마 플러스 실적·명분이 있는 종목 체크 필요. 해운 쪽 집중 언급(STX그린로지스틱스, 대한해운 등 좋은 선택으로 언급). [파리올림픽 후 중동] 예측하기 어렵다고 함. 시장이 좋다고 악재를 무시하면 실수할 수 있음. 포트 70%는 성장주·실적주, 10~20%는 이슈 수혜주로 구성하는 전략 제시. [8월 집중 섹터] 코스닥 시총 1위가 에코프로 그룹주(코프로비엠)에서 알테오젠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제약·바이오 주목. 2차전지는 가격 메리트가 생겼으나 지금 당장은 제약·바이오 흐름이 맞고,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가져갈 때라고 봄. 높은 가격대에 물린 분들에게 2차전지 추천이 아니며, 지금 막 진입을 고민하는 분에게 유리한 가격대라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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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아이에셋 김태성 본부장과 함께합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바로 첫 번째 키워드 보도록 하죠. 미국이 드디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이번 달이 마지막 동결인 것 같은데, 그렇죠? 여러 얘기 중에 7월 회의에서 인하가 논의됐었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때 했을 법도 한데, 어쨌든 금융시장은 9월 인하를 100% 반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런 발언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요? 과거는 과거일 뿐인 것 같고,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현실적으로 많은 투자자분들이 9월에는 금리 인하가 확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미 인하가 된 것처럼 시장에서 플레이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오늘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금리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다행스러운 부분은 그동안의 불확실성 요소가 우리나라 지수, 반도체·IT 기업 주가, 글로벌 지수와 빅테크 기업들에게 먼저 선반영된 것 같아요. 어느 쪽이든 우선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방향으로 코멘트가 나오다 보니, 특히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시장에 불을 지펴 주며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에서 발언까지 겹치면서 어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증시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부분은 타이밍 싸움입니다.
9월에 금리 인하가 정말로 결정된 뒤에도 시장이 갈 것이냐, 아니면 그전에 먼저 오르기 때문에 지금 공격적으로 트레이딩해야 하느냐, 이 고민을 안고 플레이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월 의장이 핵심적인 발언을 한 것 같습니다. 9월에 금리를 인하하면 국내 증시에 전방위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연준이 2년 정도 전에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인플레이션 트랜지토리'를 얘기했다가 결국 빗나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연준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데, 섣불리 판단했다가 다시 인플레이션이 폭등해 버리면 곤란하니까요. 그래서 9월에 인하하더라도 유럽처럼 매파적 인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방어적 성격의 인하냐, 선제적 대응이냐, 이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실제 숫자들은 까 봐야 알겠지만, 현재 연준의 스탠스를 보면 경기 위기에 따른 금리 인하라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잘 잡혔으니 그에 반응하는 인하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미리 예측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 수급이 들어오면 들어온 대로 플레이하시고, 어느 쪽이 더 강한지 고민하면서 섹터와 종목에 집중하시는 게 개인 투자자분들에게는 훨씬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금리를 인하하네 마네, 한다면 어떤 이유 때문이고 안 하면 또 어떤 이유 때문인지 미리 예측하면서 플레이하면, 사야 할 때 못 사고 팔아야 할 때 못 파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큰 틀에서 9월 금리 인하는 충분히 할 가능성이 높으니, 지금 시점에서 집중해야 할 섹터와 종목이 어디인지 중심으로 매매 전략을 짜셔야 하는 8월이 아닐까 정리해 드리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본부장님 말씀대로 섣불리 예측과 전망을 하면 안 되는 시기죠. 다음 FOMC까지 한 6주 정도 남았는데요.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된다면, 전망을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9월에 인하하는 것은 디폴트이고, 매파적 인하, 즉 이번 인하가 마지막일 수 있다고 했을 때 증시 영향과, 인하 후 계속 인하할 수 있다고 했을 때는 또 다를 것 같은데요. 연내 한두 번에서 세 번까지 인하를 바라보고 있으니, 이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는 어떻습니까?
지금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9월에 인하한다는 건 이미 모두가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9월에 시작해서 이번으로 끝날지, 한 번 더 혹은 두 번 더 할지에 따라 투자심리가 굉장히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럴 때일수록 최악을 생각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9월에 한 번 하는 것으로 투자자분들이 인지하고 플레이하는 게 맞고요. 만약 10월에도 할 수 있다, 11월에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때 맞춰서 발맞춰 움직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9월 인하는 확정으로 보지만, 연내 횟수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목을 살 때 100주를 샀다면 지금은 50주, 아니면 30주 이렇게 나눠 사고, 매수·매도는 그대로 하되 비중을 조절하면서 6주 동안 포트폴리오를 잘 관리만 하고 있다면, 그 이후에 분명히 기회는 또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너무 기대감을 가지고, 올해 상반기처럼 주도주는 반드시 갈 거야, 이번에도 100주를 살 거고 더 좋아질 수 있으니 자금을 더 끌어와서 150주, 200주를 사는 것, 이건 위험합니다.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니까요. 매수·매도는 그대로 하되 비중을 조절하시면서 가시는 게 지금은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부장님 얘기를 쭉 들어 보니, 지금은 과한 기대를 지양할 때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역시 기승전 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 같은 무거운 주식이 이렇게 급락한 것은 참 주목할 만한데요. AI 버블이 어제 급등으로 수면 아래로 내려간 것인가요?
저는 AI 버블 논란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엔비디아가 한국 시간 기준 가이던스를 정확히 내놓기 전까지는, 버블 논란이 오늘 완전히 사라졌다고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AI에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엄청난 자금을 빠른 시간 안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나와야 하는데, 아웃풋이 안 나온 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버블 우려가 생긴 것이죠. 그럼 3분기로 갈수록 이게 해소될 것이냐,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가 AI 시대라고 외치고 있지만, 우리 생활에서 AI가 직접적인 영향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작년과 지금의 제 삶이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아직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AI 산업은 아직 성장과 확장, 접근성 제고라는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버블 논란에 대해서는 계속 노이즈가 있을 겁니다.
이를 덮어 줄 수 있는 건 당연히 기업들의 실적일 겁니다. 엔비디아가 다가오는 실적 가이던스에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가이던스를 내놓는다면 버블 논란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노이즈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AI 시대이지만, 실적까지 포함해서 실적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야 살아남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키워드 점검해 보겠습니다. 8월입니다. 8월에는 잭슨홀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죠. 잭슨홀은 경제 학술회의인데요, 지난 15년을 복기해 보면 큰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있었고, 우려가 크면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중동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데, 우려 섞인 시각으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생각해 보면, 이제 중동 리스크 하나가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7월 들어 엄청나게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빅테크 조정,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관련 이슈, 금리 이야기, 그리고 슈퍼위크라고 할 만큼 실적 시즌이 집중됐죠. 그런데 모든 이벤트가 잘 소화됐습니다. 어제부터 불거진 중동 리스크는 단발성으로 끝날 리스크로 보이지 않습니다. 시장에서는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쪽에 대한 관심은 가지셔야 하는데, 문제는 이슈는 알겠는데 어떤 종목을 어떤 타이밍에 매매해야 하느냐가 아마 많은 분들의 고민일 겁니다. 실제로 어제 한국석유, 흥국 같은 석유 관련 종목군이 강세였고, 장중에도 강세였습니다. 오늘도 주도주가 강하게 출발했는데, 보통 테마주는 주도주가 강할 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주도주와 함께 이쪽 시세도 살아 있는 상황이라, 이 리스크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테마로 움직이기보다는 테마에 실적까지 뒷받침되는 종목, 그리고 명분까지 있는 쪽을 체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STX그린로지스나 대한해운 같은 종목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해운 쪽을 집중해서 봐야겠군요.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과거에 인과관계는 없지만, 올림픽 같은 큰 이벤트 후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사례가 있었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랬고, 이번에 파리 올림픽이 끝나면 중동에서 다시 큰 화약고가 터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가 봐야 알 내용이고요. 다만 지금 시장이 워낙 좋은 상황이라 많은 분들이 여기서 실수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악재가 있는데도 시장이 너무 좋으니 시장이 좋은 쪽만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거든요. 오늘 흐름을 보면, 반도체가 어제 중후반부터 먼저 움직였기 때문에 미국 증시 마감 대비 우리나라 증시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아까 말씀드린 지정학 리스크 테마주들이 함께 움직이고 있으니 간과할 수 없습니다. 둘 중 하나만 더 좋다고 시기를 고르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70%는 여전히 성장주와 실적주를 보시고, 10~20% 정도는 시장이 하락한다면 그 요인은 이 이슈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로 인한 수혜주로 보시는 게 합당한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8월에 집중해야 할 섹터와 종목이 있다면 짚어 주시죠.
일단은 제약·바이오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에코프로 그룹주인 에코프로비엠이 내려가고 알테오젠이 올라오게 되면, 역설적으로 이런 흐름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2차전지에 대한 관심도도 다시 한번 짚어 볼 때라고 봅니다.
지금 흐름을 보는 분들은 당연히 제약·바이오로 보셔야 할 것 같고, 그다음을 대비하시는 분들은 2차전지의 가격 메리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는 건 많이 빠졌다는 뜻이잖아요. 여기서 더 악재가 나올 확률은 현저히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당장의 흐름은 제약·바이오가 맞지만, 다음을 생각한다면 2차전지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가져 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높은 가격대에 물려 계신 분들에게 2차전지가 좋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아직 매수하지 않으셨던 분들, 언제 사는 게 좋을지 고민하셨던 분들에게는 지금이 조금 더 유리한 가격대일 수 있다는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김태성 본부장께서 공격적이고 자신감 있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바뀌는데, 역발상적으로 2차전지주를 좀 더 주목해 보자는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이 부분 점검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아이에셋 김태성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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