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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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공시 기반 종목 소개와 마지막 방송 인사를 다룬다. 넥스틴, JT, 한라, ISC, 세아제강, 세방전지 등을 공급계약·실적·공시 관점에서 소개하며 대체로 추격매수보다 눌림목 대응을 권한다. 넥스틴: 중국 반도체 기업 대상 공급계약이 이어지며 국산화 검사장비 수혜가 언급됨. 단기 추격보다 조정 시 접근을 권함. JT: SK하이닉스 대상 150억 규모 공급계약, 번인테스트 부품 등 반도체 투자 수혜 언급. 작년 실적 기준 PER 6.1배로 저평가 주장. 한라: 건설업종 약세 속 오피스텔 신축 공사 수주. 공급 확대 기조와 자체사업 물량 증가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 여전히 저평가 주장. ISC: 1분기 호실적 기대, 영업이익률 40% 수준, 테스트 소켓 경쟁력 강조. 주가 상승 부담은 있으나 상승여력 언급, 조정 시 대응 제안. 세아제강·세아제강지주: 러시아 가스 수입 차단에 따른 LNG 운반·액화 설비용 스테인리스 강관 수요 증가 전망, 장기 투자 관점 제시. 세방전지: 자기주식 매입 등 수급 요인과 배터리팩 물량 증가 기대, 단기 급등 후 추격 자제 권고, 보유 관점. 마지막 방송으로 여름까지 휴식 후 복귀 예정이며, 시장 전망보다 종목 선정과 공시 체크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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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계약 공시 종목, 추격보다 눌림을 기다리자
나의 주식투자 성공 비법과 노하우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벨스추자 증권 디지털 사업부 염승환 이사님이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오늘 주목해야 할 종목들을 공시가 나온 순서대로 화면으로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종목은 넥스틴, JT, 한라, ISC, 이렇게 네 곳입니다. 넥스틴은 저희 방송에서도 SK하이닉스와의 공급계약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공급계약 소식이 나왔습니다. JT는 150억 규모의 SK하이닉스 공급계약 소식과 하나도 주거형 오피스텔 신축공사 소식이 있었고, ISC는 호실적에 대한 내용이 공시로 나왔습니다.
넥스틴, 중국 수요와 국산화가 맞물린 검사장비 기업
넥스틴은 저번에 한번 소개해 드렸죠. 이번에 18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매출액 대비 비중이 꽤 큽니다. 2% 가까이 되는 규모인데요. SK하이닉스 같은 곳에도 공급을 하지만, 지난 3월 30일에는 중국 반도체 기업이자 파운드리 회사로 알려진 SMIC에 113억 원 규모의 공급을 했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공급계약이 나온 겁니다.
중국 업체들이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한국산 장비를 구매하냐면, 반도체를 만들어야 하는데 미국 장비를 쓰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때문인데, 그래서 한국산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넥스틴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넥스틴이 받은 제품은 미국 KLA라는 기업의 제품이 있었는데, 넥스틴이 이걸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업이 검사장비를 채택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넥스틴의 장비는 웨이퍼에 회로가 제대로 그려졌는지, 패턴이 제대로 잡혔는지, 결함은 없는지 검사하는 장비입니다. 상당히 고가의 핵심 장비인데, 미국 기업들이 거의 독점하던 시장이었습니다. 이걸 국산화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반도체 굴기 흐름에서도 수혜를 받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주가가 공시가 나올 때마다 계속 오르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쫓아가기보다는 조금 눌러줄 때까지 기다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기업을 찾을 때 많은 아이디어를 고민하시잖아요. 저는 전자공시가 굉장히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몰랐던 기업을 발견하고, 사업보고서와 기사를 찾아보면서 역으로 알아가는 것도 투자 실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특히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계속 관찰하면서 대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JT, 번인 테스트 장비 세계 1등의 반도체 투자 수혜주
JT 역시 꽤 큰 규모의 소식이 있었는데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150억 규모이고 매출액 기준으로 33% 정도입니다. SK하이닉스에 공급을 했고, 요즘 하이닉스 공급계약 소식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죠. 반도체 장비 쪽에서 그만큼 하이닉스가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에 모두 납품하고 있습니다.
JT가 하는 일은 번인 테스트입니다. 반도체를 만들고 나서 고온의 뜨거운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고열에 취약하지 않은지 검사해야 하거든요. 이번 테스트에 쓰이는 부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그 부품 분야에서 세계 1등 기업입니다. 그래서 반도체 투자나 생산이 늘어날 때 굉장히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에는 레이저 설비도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DDR5 전환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DDR4에서 DDR5로 넘어갈 때 물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분기 실적도 괜찮았고, 이런 수주 공시가 실적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올해 추정치가 없어서 작년 실적 기준으로 주가를 계산해 보니 PER이 6.1배에 불과합니다. 장비 회사치고 너무 저렴하죠.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라, 자체사업 물량이 돌아오는 건설주
다음은 한라입니다. 앞서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건설주들이 대선 직후 많이 올랐다가 지금은 주가가 시들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니, 이게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건설업종은 보통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가 치고 나가면 따라가고, 무너지면 같이 빠지는 흐름입니다. 지금은 건설주들이 약한 흐름이라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건설 쪽에서 가장 걱정되는 건 원자재입니다. 시멘트가 없으면 건축을 할 수가 없고, 공사기간이 지연될수록 비용을 건설사가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는데, 그 다음에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나와야 하는데 그게 꺾여 버린 겁니다. 그래서 원자재 조달 리스크가 완화될 때까지는 건설 주가가 쉬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건설업에 대한 큰 흐름을 봐야 합니다. 공급 증가는 명확합니다. 이 기조는 원자재 가격과 상관없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 정부가 다음 달 들어서면 기조 자체가 공급을 풀고 규제를 완화하는 쪽이니까,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건설주는 이럴 때 공부를 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한라는 예전에도 공시를 한두 번 말씀드렸는데, 올해는 5년 만에 자체사업 물량이 들어오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PBR은 0.6배 정도입니다. 그만큼 주가가 장기간 눌려 있었는데, 아직도 싸다고 볼 수 있어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ISC, 40% 영업이익률의 경제적 해자
마지막으로 ISC입니다. 지금 호실적을 내면서 전고점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주가 상승에 상당히 좋은 상태죠. 많이 올라서 부담은 되지만, 이런 기업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할 텐데, 개별 기업마다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ISC는 대표적인 반도체 테스트 부품 기업 중 하나인데, 이렇게 실적이 좋을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이번 영업이익률이 40%였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서 40%는 엄청난 수치이고, 경쟁사 한두 곳을 빼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성장성도 있지만, 여기서 경제적 해자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회사가 하는 일을 쉽게 설명드리면, 반도체를 다 만들고 패키징까지 끝낸 최종 상태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한 번 더 하는 과정에 쓰입니다. 그 테스트를 위해 반도체를 소켓에 끼웁니다. ISC는 주로 고무 소켓을 만듭니다. 고무 재질에 홈을 파서 패키징된 반도체를 꽂아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경쟁사인 리노공업 같은 곳은 주로 핀을 사용하는 방식인데, 두 회사는 방식이 다릅니다. ISC는 고무 쪽에 특화되어 있고, 이번에 프로브 기업 하나를 인수해서 경쟁사가 하는 모델까지 함께 하려는 것 같습니다. 두 가지를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지금 모든 게 어려운 상황에서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온 기업은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을 선정하실 때 1분기 실적을 잘 체크하셔서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주가가 많이 올라서 부담은 되지만, 경쟁사의 PER이 23배인데 ISC는 현재 5배 수준입니다. 15배까지 상승 여력이 있으니, 조정이 나와 준다면 한번 대응해 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석탄에서 LNG로, 세아제강 체크
이번에는 염 이사님의 굴 리포트를 통해 오늘의 픽 종목도 챙겨 보겠습니다.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에 이어 천연가스 수입도 금지한다고 하죠. 그래서 LNG 쪽을 보자고 우리 포트가 나왔습니다. 이건 월요일에 보고 있던 건데, 아이디어가 괜찮았습니다. 당장 끝날 아이디어가 아니라 몇 년은 갈 투자 아이디어 같아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석탄은 화석연료인데 탄소 배출이 너무 많습니다. 천연가스도 배출은 있지만 석탄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탈탄소로 가려면 원전이나 신재생에너지가 좋겠지만, 그 길은 아직 멀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결국 천연가스 쪽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는데, 천연가스도 러시아 비중이 높습니다. 러시아가 막히면서 2030년에는 유럽이 러시아와 완전히 손을 떼게 됩니다.
그러면 유럽은 천연가스를 어디서 구할지가 과제가 됩니다. 카타르도 있지만 동쪽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한국과 일본과 계약이 많이 되어 있어서 확보가 어렵습니다. 그럼 남은 곳은 미국뿐입니다. 최근 미국의 LNG 운반선이 유럽으로 엄청나게 많이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물동량이 드러나고 있는데, 여기에 투자 아이디어가 있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미국은 셰일가스가 많습니다. 미국 내륙에 셰일가스가 굉장히 많이 묻혀 있는데, 이걸 시추하고 파이프라인을 연결해서 미국의 액화 플랜트에 주입하고, LNG 선박에 실어 유럽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파이프라인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에서 경쟁력 있는 강관 업체를 보자는 겁니다. 그동안은 에너지 가격이나 미국의 설비투자에 따라 움직였지만, 이제는 굉장히 큰 사이클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LNG는 영하 160도까지 냉각해야 액체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극저온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써야 하는데, 대표적인 기업이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바로 세아제강과 세아제강지주입니다. 이 두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함께 보시면서 공부해 보시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PER이 3배 정도밖에 안 되니 굉장히 저렴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민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세방전지, 자기주식 매입 이후 흐름 점검
다음으로 AS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2월 28일 공시 특징주로 소개해 드렸던 세방전지가 최고가 기준으로 18.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많이 올라온 상황인데, 추가로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2월 중순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자기주식 4조 원을 매입했다고 제가 소개해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100억 원 정도였는데요. 자기주식을 매입한다는 건 어쨌든 좋은 신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자기주식 매입에 인색한 편인데, 세방전지는 주가가 워낙 안 좋았을 때 매입을 했습니다. 올해 실적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팩은 원래 현대모비스가 배터리를 받아서 조립하고, 현대차나 기아에 납품해서 전기차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배터리팩 일부를 세방전지가 작년에 물량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그쪽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전통적으로 납사 쪽 수요도 있습니다. 수급적인 요인과 모멘텀이 잘 결합된 기업이니 꾸준히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이틀간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찾아봐도 딱히 나온 건 없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쫓아가지 마시고 조금 보고 대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 인사,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
오늘 저희 마지막 시간이죠. 채팅창에서도 주식시장의 BTS라고 불리는 염 이사님이 떠나시는 걸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시는 안 나오시는 건 아니죠?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 만큼 마지막으로 인사도 해주시고,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중요한 말씀이네요. 지금 시장을 잠깐 짚어 드리면, 비가 많이 오는 날씨처럼 주식시장에도 피가 엄청 내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부가 좀 쉬어야 합니다. 폭풍이 몰아칠 때 바다에 나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되겠죠. 배도 손질하고 낚싯대도 손질하면서 다음 항해를 준비해야 합니다.
폭풍은 언젠가 사라집니다. 영원한 폭풍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 날을 대비해서 기업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셨으면 합니다. 제가 전자공시를 몇 개 소개해 드렸지만, 그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시장만 디테일하게 보고 있으면 사실 답이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시황보다는 숲보다 나무에 집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조금 쉬면서 충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름까지는 조금 쉬고, 가을에 다시 뵙겠지만 중간중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미리 연락을 드리고 이 시간에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어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테니까요. 계절이 바뀌기 전에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그만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벨스추자 증권 디지털 사업부 염승환 이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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