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건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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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와 다카이치 정부 출범으로 달러·엔화 변동성이 확대되고 이것이 원화에 투영되고 있다. 1400원대 환율은 구조적 자본흐름 변화를 반영하는 새 밴드일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AI 투자 등으로 달러 수요가 커 원/달러 하락이 쉽지 않을 수 있다. 환율은 새 레벨을 찾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크므로 분할 접근이 바람직하고, 달러 자산은 해지보다 분산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금 등 귀금속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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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일본에서 다카이치 정부가 들어오면서 달러와 엔화의 변동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이 엔화의 변동성이 원화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떤 생각이 드냐면, 해지가 아니라 쏠림으로 나타나다 보니 이건 좀 다른 컨셉으로 접근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MTN 월가워즈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요즘 시장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 환호하는 부분만 보면 되는 건지, 아니면 그 뒤의 냉철함과 큰 줄기를 봐야 되는 건지 많이 궁금하실 겁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조언을 지금부터 얻어 보겠습니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의 오건영 단장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환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400원 이상의 환율을 언노멀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제는 이를 받아들인 상태에서 봐야 되는 걸까요? 최근 환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과거 1,400원대 환율은 1997년 IMF나 2008년 리먼 사태처럼 금융위기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 경제의 자본 흐름과 체질 변화를 의미하는 환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AI 수요 확대가 구조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AI 산업을 주도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투자 비중 확대가 영향을 충분히 미치고 있어, 주도국인 미국으로의 자금 이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화 대비 달러 수요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쉽게 내려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한국의 장기적인 잠재 성장률 둔화 역시 이러한 1,400원대 환율의 노멀화 가능성을 어느 정도 높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봐야 할 것은 1,400원대가 중심이 된다는 점,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 질문은 달러 자산을 지금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로 귀결됩니다.
예전에는 1,000원에서 1,300원 사이의 밴드에서 거의 10년 넘게 환율이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밴드를 벗어나 새로운 밴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새로운 밴드가 어디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시장도 그걸 계속 판단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새로운 적정 레벨이 어디일지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이 굉장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봐야 할 것은, 새로운 노멀이 형성되어 자리 잡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입니다.
두 번째로 봐야 할 것은, 원화도 그렇고 달러도 그렇고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그리고 일본에서 다카이치 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러와 엔화의 변동성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 엔화의 변동성이 원화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즉, 새로운 레벨을 찾아가는 과정의 변동성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이 함께 합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포트폴리오에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을 반영하면서 달러 자산을 담아가는 전략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담아가야 한다고 해서 오늘 당장 다 살 필요는 없습니다. 변동성이 높을 때는 천천히 시점을 분산하여 접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해지 전략으로서의 매력은 떨어진 게 맞습니다. 단기로 보느냐 장기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해지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괜히 해지를 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앞서 제가 통화 분산이 필요하고 달러 자산을 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통화 분산은 결국 원화 표시 자산이 너무 많으니 달러 표시 자산을 담자는 의미였습니다. 요즘은 해지가 아니라 쏠림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건 다른 컨셉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산 차원에서 달러 자산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과거 달러와 비슷한 역할을 했던 원자재 쪽, 금과 귀금속에 대한 이야기를 더 무게감 있게 해야 하는 시점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이제 금에 대해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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