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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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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4% / -0.1%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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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nnel김영익의 경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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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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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산' 줄여야합니다, 올해 4분기 이렇게 대비하세요 [김영익의 경제스쿨]

김영익의 경제스쿨 · 2023-10-18 · 유튜브 시청 100,835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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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익 · 한국인

요약 보기

2023년 2분기 한국은행 자금순환표 분석: 개인은 금융회사 저축이 대출보다 많은 자금잉여 주체(잉여 약 28.6조원)이며, 기업은 자금부족 주체로 부족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다. 개인 금융자산 중 은행예금 비중(46.9%)이 높아 채권·주식 비중 확대를 권고하며, 미국 가계 주식비중(53%)은 과도하다고 봄. 기업 현금성 자산이 많아 은행 대출 수요가 줄고, 은행의 채권 매수로 금리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함.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자금순환 개념과 2분기 자금 흐름

01. 현재 경기는 어렵지만 선행지표가 개선되면 빠르면 4분기,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가 부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이런 국면에서는 채권, 주식, 현금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가져가야 할지, 앞으로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02. 최근 한국은행이 자금순환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자금순환 개념부터 살펴보고, 자금이 국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흐르는지, 그리고 주식시장과 금리까지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자금순환이란 한마디로 경제주체 간에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경제주체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제가 앞으로 '개인'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금융법인, 금융을 제외한 기업, 정부, 해외 이렇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다섯 부분에서 돈이 어떻게 생기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한눈에 보여 주는 표가 자금순환표이고, 각 경제주체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운용했는지도 함께 보여 줍니다. 이번 2분기 자금순환표가 발표됐습니다.

개인은 여전히 자금잉여 주체

03. 국민경제 전체로 보면, 개인은 금융회사에 저축한 돈이 빌려 쓴 돈보다 많은 자금잉여 주체입니다. 지난 2분기 개인은 약 40조 4천억 원을 저축했습니다. 이 저축은 금융회사에 맡길 수도 있고 주식이나 채권을 살 수도 있는 돈입니다. 반면 빌려 쓴 돈은 15조 8천억 원입니다. 결국 개인 부문에서는 약 28조 원이 남은 셈이고, 이 돈은 대부분 기업으로 흘러갑니다.

04. 실제로 지난 2분기 기업들은 약 76조 9천억 원을 운용했고, 금융회사에 예치하는 식으로 자금을 운용했습니다. 조달은 약 98조 1천억 원으로, 약 21조 원이 부족했습니다. 개인 부문의 잉여 자금 28조 6천억 원이 주로 기업의 부족분을 메운 것입니다. 정부도 최근 재정적자를 내고 있어 자금이 부족한 상태이고, 개인은 주식과 채권 투자를 많이 하면서 해외로 돈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금순환을 전체적으로 보면, 개인의 잉여자금이 기업, 정부, 해외로 흘러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금운용과 조달

05. 개인이 자금을 어떻게 운용했는지 보면, 지난 2분기에 약 44조 4천억 원을 운용했습니다. 주로 금융기관 예치금으로 약 28조 원을 맡겼고, 채권에는 약 11조 원이 들어갔습니다. 1분기에는 4조 6천억 원이었는데 크게 늘었습니다.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는 직접 주식을 사거나 주식형 펀드에 맡기는 것인데, 지난해 4분기에는 2조 9천억 원이 감소했다가 이번 2분기에는 약 2천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06. 반면 개인이 빌린 돈은 지난 2분기에 15조 8천억 원으로 1분기 7조 원대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금융회사 대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1분기에는 오히려 11조 3천억 원을 상환했는데, 2분기에는 10조 8천억 원을 더 빌렸습니다. 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개인의 자금잉여는 운용액 44조 4천억 원에서 조달액 15조 8천억 원을 뺀 28조 6천억 원입니다. 다만 작년 2분기의 잉여 52조 9천억 원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축은 줄고 은행 차입은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7. 참고로 경제지표에는 흐름(플로우) 개념과 잔액(스톡) 개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흐름 개념으로, 일정 기간 동안의 변화입니다. 흐름으로 봐도 개인의 자금잉여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이 자금부족 주체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2002년에 약 5조 원의 적자를 낸 적이 있는데, 이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금리가 일시적으로 20%를 넘었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당시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은행 차입을 줄였고, 은행은 가계 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금리가 6~7%대로 떨어지면서 가계의 부채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잉여 규모가 꾸준히 늘었습니다. 2020년에는 207조 원, 작년에는 183조 원의 잉여가 났습니다. 가계 부채가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잉여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금융자산의 구성: 은행 쏠림과 주식 비중

08. 잔액 개념으로 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개인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약 579조 원입니다. 현금 및 예금, 보험·연금, 채권, 주식 등으로 나눠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2년간 은행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현금 및 예금 비중은 2021년 43.4%에서 올해 2분기 46.9%로 늘었습니다. 돈이 은행 쪽으로 몰린 것입니다. 작년에는 은행 1년 만기 예금금리가 한때 5%를 넘었고, 지금도 3%대 중반에서 4%초반 정도로 높아서 자금이 은행으로 많이 몰렸습니다. 반면 보험·연금 비중은 줄었습니다. 채권 비중은 2021년 2.3%에서 2분기 3.1%로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09. 주식 비중은 2021년 23%였습니다. 당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많은 개인이 주식시장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주가가 급락하면서 자금이 은행으로 몰려 주식 비중은 19.7%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2분기에는 22.1%로 다시 늘었는데, 주식 투자 금액이 늘었다기보다 주가가 오르면서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10. 저는 최근 은행예금 비중을 줄이고 채권과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중기적으로 보면 은행예금 금리는 높지만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떨어질 때는 채권 투자가 유리합니다. 또 주가가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11~12월로 가면서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주식과 채권이 저평가돼 있으니 은행 비중을 줄이고 주식과 채권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가별 비교

11. 미국과 일본의 자금순환표도 최근 발표됐는데, 국가별로 차이가 큽니다. 미국 가계는 은행 예금이 12% 정도밖에 안 되는 반면, 일본 가계는 53%를 은행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디플레이션 때문에 금리가 0%대였고, 물가가 떨어져 실질금리는 플러스였습니다. 또 인구 고령화로 은행에 많이 맡겨 두는 구조입니다.

12. 주식 비중도 차이가 큽니다. 미국 가계는 금융자산의 절반 이상인 53%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17.7%, 우리나라는 22.1%입니다. 우리는 미국식보다 일본식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주식과 채권이 저평가돼 있으니, 은행 예금 비중 47%는 줄이고 주식 비중을 더 늘리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3. 한편 미국 주식 비중은 지나치게 높다고 봅니다. 제가 1980년대부터 자료를 봐 왔는데, 2000년 이후 미국 가계의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 평균은 43%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53%입니다. 이는 미국 가계가 평균보다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뜻입니다. 저는 미국 주식이 앞으로 몇 년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리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자금 상황

14. 기업도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운용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분기에 기업들은 약 76조 9천억 원을 금융회사에 예치했습니다. 1분기에는 46조 원 마이너스였는데, 2분기에는 77조 원 가까이 예치하면서 많은 돈을 금융권에 맡긴 것입니다. 조달 규모도 98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기업은 자금부족 주체인데, 지난 2분기 부족 규모는 21조 원 정도였습니다. 작년 2분기 부족 규모 52조 4천억 원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을 줄이고 조달도 줄인 것입니다.

15. 이런 흐름은 앞으로 금리 전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우리 기업들이 가진 현금성 자산은 97조 원이 넘습니다. 중소기업은 여전히 어렵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대기업들이 앞으로 은행에서 돈을 덜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은 1998년부터 기업이 자금잉여 주체로 전환됐습니다. 기업이 금融회사에 맡긴 돈이 빌린 돈보다 많아지면서 기업도 저축을 하고 대출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자 일본 은행들은 대출이 안 되니 유가증권, 즉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위험한 주식보다는 채권을 많이 샀고, 2010년에는 일본 은행 자산 중 채권 비중이 1990년의 10%에서 무려 32%까지 늘었습니다. 은행이 채권을 사면서 채권 수요가 늘어나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0%에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보험회사들도 큰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6. 우리 기업의 자금부족 상태는 아직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족 규모는 줄고 있고, 대기업이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은행 차입은 줄어들 것입니다. 가계도 부채가 많아 과거처럼 돈을 빌려 소비하거나 집을 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은행 대출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은행은 남는 자금을 유가증권에 투자해야 하는데, 주식보다는 채권을 더 많이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수급 측면을 보면 우리나라 금리도 계속 하락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7. 참고로 우리나라 전체 금융자산은 1경 원을 넘었습니다. 1경은 0이 16개나 붙는 큰 숫자입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개인, 기업, 정부가 가진 금융자산은 1경 4,0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금융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얼마 전에 리디노미네이션, 즉 화폐 단위 절하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잠잠해졌는데, 다시 논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그때 개념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따로 살펴보겠습니다.

정리

18. 자금순환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인은 여전히 자금잉여 주체로 남아 있고, 그 돈은 기업, 정부, 해외로 흘러갑니다. 둘째,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셋째, 개인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은 주가 상승으로 다시 늘었지만, 은행예금 비중 46.9%는 여전히 높습니다. 이를 줄이고 저평가된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넷째, 미국 가계의 주식 비중 53%는 과거 평균 43%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섯째, 대기업은 현금성 자산 917조 원…(확인 필요: 원문은 "917")을 보유해 은행 차입을 줄일 것이고, 은행은 남는 자금으로 채권을 사게 되어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19. 끝으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전체 금융자산은 1경 4,000조 원을 넘었고, 이 규모가 커진 만큼 앞으로 리디노미네이션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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