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형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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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인탑스는 진단키트와 신사업 성장으로 2022년 실적 레벨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배경] 스마트폰 플라스틱 케이스 업체 구조조정 속 살아남은 인탑스가 2세 경영 이후 CMF(컬러·머티리얼·피니싱) 기술로 변신. [진단키트] 사출 기술 기반으로 신속항원 진단키트 생산. 수요 변동성이 커서 유연 생산 능력이 있는 인탑스가 수혜. [실적 전망] 2022년 매출 30% 이상 성장, 약 1조 3천억 원 기대. 영업이익 1,250~1,300억 원 추정(작년 약 140억 원 추정 수준과 대비 큰 폭 개선). [신사업] 로봇(서빙로봇 헬스로보틱스 생산 수주), 자동차 외장 특수플라스틱 소재, 바이오센서 후공정 사출 생산 등 다각화. [삼성전자 수혜] 삼성 2022년 점유율 20% 회복 목표로 인도·아프리카 등 중저가 모델 약 4,000만 대 추가 생산 → 플라스틱 케이스 수요 증가. [주주환원]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수준까지 배당 확대 방침 발표. [리스크] 진단키트 매출은 코로나 수요에 따라 급변하므로 일시적 주가 급등 후 하락 가능. 다만 본업·신사업 모멘텀으로 단순 테마주와는 다르다는 입장. [출연자 전망] 이형수 대표는 인탑스의 수익성 구조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며 중장기 모멘텀이 남아 있다고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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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시 조금 넘었는데, 금요일 이슈진단 시간입니다. 어제에 이어 HSL 파트너스의 이형수 대표님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환율이 딱 그걸 얘기해 줬죠. 전문 용어로 흔히 말하는 관점의 지표 말입니다. 아침에 뉴욕에서 증시가 하락 마감했기 때문에 우리 장도 떨어지는 것에 대해 크게 웃지 않는 장이었는데, 결국은 반등을 합니다. 반대 중심의 IT가 또다시 시장을 올리고 있어요. 인간적으로 말하면 이게 시장의 흐름이죠. 아침 개장 전에 김용 매니저가 짚어 주셨는데, 보호 2단지 진단 키트 새해 진단으로 다시 새로 되다 보니 보셨죠.
결국 이 주식이 다시 올라갈 때는 그렇죠. 우루루 달려가는 자리가 된 거죠. 박수호 매니저는 이번 조정이 한번에 꺾이지는 않을 거라고 얘기하는데, 그 주제가 오늘 대표님이 가져오신 타이틀과 연결되죠. 어떤 타이틀이었죠?
"인탑스, 2022년 레벨업 본격화." 맞습니다. 인탑스는 2022년 레벨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사실 이 종목은 진단 키트 쪽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가 올라간 측면이 있죠. 시세가 진단 키트 때문에 올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붐이 일었고, 유행처럼 따라 움직인 것이기도 하고요.
인탑스가 실제로 하는 일을 보면, 진단 키트 2종류의 플라스틱 케이스와 피펫 같은 부품을 만듭니다. 알코올, 카보네이트 같은 소재를 쓰고요. 이 회사는 STA 바이오센서의 공장 부지 안에 들어가서 후공정, 그러니까 제조 중 뒷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걸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사실 인탑스는 본업이 따로 있죠. 그렇죠. 본업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죠.
인탑스는 원래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던 회사이고, 지금도 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출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케이스를 만들죠. 스마트폰 초기에는 탈착식 배터리가 장착된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뒷뚜껑을 열고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방식이었죠. 대부분 안드로이드 계열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메탈 케이스와 강화유리가 등장하면서 고급스러움이 강조되었고, 플라스틱 케이스는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가, 중저가 제품에서만 플라스틱 케이스를 쓰는 상황이고, 그 과정에서 업계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한때 국내에 플라스틱 케이스 업체가 아주 많았는데, 구조조정을 많이 당했고 살아남은 업체는 사실상 치킨 게임이 끝난 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비자의 욕구가 메탈이나 강화유리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로 옮겨 갔고, 애플 제품이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트렌드가 굳어진 거죠. 둥근 외형, 강화유리 전면 같은 디자인이 기준이 되었고, 플라스틱 사출 케이스 업체들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인탑스였고, 이 회사가 변화를 해 온 거죠.
플라스틱 케이스 시장이 줄어든 상황에서 인탑스는 CMF, 즉 컬러, 머티리얼, 피니싱 같은 디자인 영역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2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이런 변화가 빨라졌죠.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외관과 디자인을 책임지는 쪽으로 가면서 생존의 길을 찾은 겁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중국 선전 같은 곳에서 제품이 빠르게 만들어지는 생태계와 어떻게 맞물릴지를 고민했다는 겁니다. 중국은 샘플을 몇 주 안에 만들어 주는 역량이 있죠. 그런데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제품 제작 사업을 본격화했고, 여기서 벌어들인 돈은 보통 설비나 연구개발에 쓰이는데, 인탑스는 자체 금융사 자산을 가지고 벤처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변화에 대한 저항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들이 안착하면서 성과가 나오고 있고, 그 결과물이 진단 키트, 로봇 같은 신사업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로봇도 외형은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가니까 결국 같은 기반에서 나오는 사업이죠.
여담으로, 진단 키트를 이 회사가 잘하는 이유는 수요가 굉장히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이 아주 크죠. 수요가 확 늘면 생산을 빨리 늘려야 하고, 줄면 또 조절해야 합니다. 이런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인탑스는 제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STA 바이오센서와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사업을 해 온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진단 키트가 코로나 신속 항원 진단 키트만 있는 건 아니죠. 임신 테스트기처럼 오래전부터 쓰이던 제품도 많습니다. 재료가 플라스틱이니 활용 범위가 넓은 거고요. 요즘은 체외에서 혈액이나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제품도 늘고 있으니 미래 비전도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 스마트폰 케이스 사업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실적 전망을 보면, 삼성도 프리미엄 S 시리즈와 중간급 M 시리즈 등으로 나눠 제품을 내놓습니다. 인도나 아프리카 같은 신흥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플라스틱 케이스 수요가 많고, 이런 지역은 대부분 저가 시장입니다. 그 시장에서 플라스틱 케이스가 중요하죠.
삼성전자는 2019년 이후 11년 연속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앞으로는 수익성을 중시하면서 폴더블 같은 고가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점유율 20%를 다시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에 따라 추가로 약 4,000만 대가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대부분이 인도나 아프리카 같은 저가, 중저가 제품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케이스를 만드는 인탑스가 수혜를 보게 되는 겁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로봇이 흥미롭습니다. 로봇에는 부품이 많이 필요하고, 자동차 쪽에서는 소재 기술이 중요합니다. 내구성, 풍력 저항 같은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소재를 계속 진화시켜 왔고, 기존 플라스틱에 여러 소재를 섞어 물성을 바꾸는 방식으로 스페셜티 플라스틱을 만들었습니다. 자동차 외장 쪽에 이걸 적용하고 있고, 날개형 블레이드 같은 풍력 쪽 제품도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단 키트, 로봇 쪽을 말씀드렸는데, 이 회사가 바이오센서 후공정에 필요한 사출 기술과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STA 바이오센서는 생산 때마다 인탑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로봇 쪽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로보틱스 회사와 협력해 서빙 로봇 같은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팀을 정식 사업부로 격상하면서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신호를 보낸 점입니다. 그 생산을 인탑스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서 기대감이 크죠.
올해 주주환원 정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작년 말에 당기순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획기적인 정책을 발표했는데, 시장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작년 매출은 약 1조 1,000억 원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약 1,14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매출이 30% 이상 성장해 약 1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1,250억 원에서 1,3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사업에서 상당한 이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인탑스는 진단 키트, 바이오 센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주가가 진단 키트 테마에 따라 오르내리는 것으로 끝날 회사는 아닙니다. 진단 키트 시세는 한번 크게 올랐다가 빠질 수 있지만, 본업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수익성이 올라오는 흐름을 봐야 합니다. 회사에 남아 있는 모멘텀이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풍력, 로봇 쪽 소식이 앞으로 공개되는 것을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HSL 파트너스 이형수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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