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열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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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금융시장과 중앙은행 정책에 미칠 위험을 다룬 영상이다. 결론: AI가 발전하면 중앙은행의 시그널 커뮤니케이션을 악용하거나 시장을 공격하는 수준까지 갈 수 있으니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사례 도입: 넥스트레이드에서 SK하이닉스가 하한가 1주 거래되며 코인 선물 거래소의 하이닉스 추종 담보 수백억 원이 청산된 사건을 언급했다. 이를 AI 시장조작 가능성의 예시로 들었다. 잭슨홀 논문 분석: 2026년 잭슨홀 연설에서 케빈 워시가 AI를 아홉 번 언급했고, 프린스턴 대학 브루너마이어 교수의 논문('멋진 신세계' 비유)을 소개했다. 논문은 AI가 금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보면서도 극단적 위험을 상상해 대비해야 한다고 본다.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 문제: 기존 중앙은행 총재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한 수단이었으나, AI가 총재의 눈빛·표정 등을 포착해 채권·외환·주식 매매를 즉각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24시간 연결된 AI 거래에서는 시차가 사라지고, AI가 연준 의사결정 시점에 특정 거래를 일으켜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순환 참조와 거울 효과: 연준 발언→채권시장 반응→연준 재반응의 순환 참조가 문제이며,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하고 시장이 가격을 탐색하는 기능을 되살려야 한다는 논문의 입장을 소개했다. 해결책 제시: 인간끼리의 비공개 회의와 AI에게 데이터 방향을 알려주는 공개 회의를 나누는 방안을 논문이 제시한다고 전했다. 알파고 사례: 알파고-이세돌 2국의 37수를 예로 들어, AI는 인과 학습이 아닌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책 인용과 결론: 『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을 언급하며 AI가 목적 달성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위험을 강조했다. 잭슨홀에서는 AI를 장착한 인간 간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논의도 있었다고 했다. 빌 게이츠의 '2년 과대평가, 10년 과소평가' 발언으로 마무리했다. 종목·가격 방향 예측 발언은 없고, 특정 자산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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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이 우리나라 넥스트레이드에서 한 주 거래된 걸로 일어났다는 거죠. 지금 이런 속도로 AI가 발전하게 되면, AI가 결국 중앙은행을 공격하는 정도까지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김열매입니다. 오늘은 AI와 파월 연준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AI를 어떻게 쓰시나요? 주식 투자하면서 혹시 AI에게 상담하고 계신가요? "AI야, 이 주식을 살까 팔까? 내가 사고 싶은 종목을 분석해 줘." 이게 개인들이 많이 쓰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이 매매하고 있는 상대방이 이 정도 수준의 AI가 아니라, 그야말로 슈퍼 인텔리전스한 AI라서 여러분의 계좌를 털어 간다면 좀 소름 돋지 않으세요?
이건 그냥 해킹의 얘기가 아닙니다. AI가 고도로 발달해서 시장을 분석하고, 어디를 어떻게 공격해서 가격을 만들면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분석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하고요.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하이닉스 주가가요. 넥스트 트레이드 아침 장 시작하기 전 8시에 한 주만 거래가 됐는데, 이 한 주가 하한가 거래가 되면서 시끄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주 거래된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코인 선물 거래소에서는 이 하이닉스 주가를 추종하는 담보 거래가 청산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무려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이 우리나라 넥스트레이드에서 한 주 거래된 걸로 일어났다는 거죠.
앞으로 AI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오늘 이 말씀을 드리려는 이유는, 이번 2026년 잭슨홀 연설에서 케빈 워시가 AI를 무려 아홉 번이나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케빈 워시가 AI를 하도 많이 언급하니까 제가 궁금해서 잭슨홀 연설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참석자들의 명단과 함께, 이들이 각각 어떤 아젠다로 무슨 얘기를 할지가 논문까지 다 올라와 있더라고요. 그중에 제 눈길을 끈 논문이 있었습니다. 바로 브루너메이어라는 프린스턴 대학 교수가 제출한 논문인데, AI와 올더스 헉슬리가 썼던 『멋진 신세계』를 비유한 논문 제목이에요.
흥미롭죠? 여러분도 보실 수 있게 이 원문은 더보기란에 넣어 드리도록 할게요. 이분은 AI가 분명히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을 먼저 내놓습니다. 하지만 AI가 극단적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우리가 상상해 보고, 그래야만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연준은요, 중앙은행 총재가 나와서 "나는 앞으로 이런 걸 할 거야"라는 것을 정기적으로 발표도 하지만, 종종 이렇게 잭슨홀 연설이나 다른 자리에서 약간의 포워드 가이던스, 즉 앞으로 우리가 뭘 할 건지에 대해서 시그널을 주는 행위를 했습니다.
시그널을 주는 이유는, 갑자기 어떤 행위를 했을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선제적으로 최소화하고, 이상한 허튼짓을 하면 우리가 이렇게 강력하게 대응할 거라는 강함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요, 이 프린스턴 교수는 논문에서 이런 주장을 합니다. 이제는 AI가 인간의 행위에 대해서 인간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어쩌면 파월을 파월보다 더 잘 아는 AI가 이미 나왔을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예전에도 총재가 그 발표를 하기 전에 "오늘 넥타이를 무슨 색을 했느냐", 이걸 보면서부터 채권 금리가 움직였어요. 이게 나쁜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장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눈치 보기를 하면서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그런 영향을 주는 거였는데요. 이제는 AI가 눈빛만 봐도, 머리카락 하나 흩날리는 것만 봐도, 카메라를 보는 눈빛만으로도 너무 많은 걸 포착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보자마자 자동으로 채권 시장이나 외환 시장, 심지어 주식 시장까지 매매를 바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연준의 의도와는 다르게 다른 행위를 초래할 수 있다는 거죠.
원래는 인간들끼리만 금융을 하게 되면, 데이터를 모아서 정책을 수립하고 전략을 세워서 어느 정도까지 말을 할지 정하고, 이걸 발표하면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주게 되는 거죠. 그런데 365일 24시간 AI가 일을 하면서 코인 시장처럼 서로 연결돼서 다 같이 금융 거래가 연속해서 일어나게 된다면, 시차가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이 AI가 임의적인 공격을 하거나 없던 데이터도 생산해 낼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더 나아가 AI는 이런 행위도 가능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이번에 베선트 장관이 국채 금리가 상승하니까 바이백을 선언했죠. 그러면 AI는 이런 행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연준이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해야 될 때쯤에 어떤 특정 거래를 발생시켜서 특정 결론에 도달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런 자의적인 행위를 AI가 조작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제도가 있고 규제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이걸 막아낼 만한 수준이 아직은 된다고 본다는 거죠. 이 교수가 하고 싶은 얘기는 뭐냐면요, 지금 이런 속도로 AI가 발전하게 되면 AI가 결국 중앙은행을 공격하는 정도까지 갈 수 있다는 겁니다.
베선트의 연설문에서 돋보이는 문장 하나는 "Quieter Fed"입니다. 조금 조용해지는 연준. 연준이 계속해서 시장과 자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은 순환 참조를 만든다는 거예요. 거울 효과라는 말도 했는데요. 연준이 무슨 말을 하면 채권 시장이 반응하고, 채권 시장의 반응을 보고 연준도 어떤 행위를 하는, 그 자체가 잘못된 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시장의 경제 주체들이 각자 적절한 가격을 찾아가는, 시장의 가격을 탐색하는 기능을 부활시켜야 된다는 입장이에요.
너무 정보가 투명해지면요, 더 공격할 포인트가 많아진다는 거죠. 그래서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런 다양한 디지털화되는 세상, 토큰화되는 세상, 연결된 세상에서 중앙은행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 너무 무섭지 않아요? 나는 내 계산에 의해서 주식도 사고 채권도 사고, 인간이 이럴 거야라고 생각하는 수십 년, 수백 년에 이어져 왔던 경제학적 관념으로 내가 어떤 주식이나 채권, 금융 상품에 접근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알고리즘에 의해서 인간들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거래가 들어온다면, 가격 자체가 시장에서 인간들끼리 형성하지 않은 이상한 가격과 거래가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어떤 사람들은 점점 거래를 포기하고 시장을 떠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얘기도 논문에서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무서운 AI, AI랑 싸워야 하니까요.
한 가지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앞으로 연준은 인간들끼리 하는 인간을 위한 회의, 그리고 기계, 즉 AI에게 데이터의 방향성을 알려 주기 위한 공개된 회의, 이 두 가지를 나눠서 개최하는 것이 어쩌면 해결책이라고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도한 걱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논문에서는 이런 사례를 말합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기억하실 거예요. 두 번째 대국에서 '무빙 37수'라는, 37번째 수에 대해서 인간의 경험으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를 AI가 갑자기 둔 거죠. 그래서 이건 뭐냐고 지금도 토론하고 있는데, AI는 인과관계에 의한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고, 거기다가 우리가 준 정보만을 분석하는 것도 이제는 더 이상 아니라는 겁니다.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에 와 있다는 거고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을 하나 말씀드릴게요. 『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을 한번 보시면 최근에 붉어지고 있는 이 많은 AI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 여러분들도 함께 고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요, AI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최적의 효율적인 과정을 무한 반복으로 찾아내는 거라는 거죠. 그러면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선물 거래소에서 300억이 걸려 있는 걸 내가 어떻게 하면 청산시켜서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져오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무슨 짓을 해서든 한 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 AI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요, 이번에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잭슨홀에서는 "AI를 장착한 인간, 결국 AI를 어떤 목적에 의해서 활용하는 인간들의 싸움이 될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중앙은행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개인, 또는 군사적 목적에 의한 어떤 정치 단체, 다양한 곳에서 이 AI를 목적만을 달성하기 위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AI 데이터 센터를 얼마나 짓느냐, 버블이냐 아니냐도 중요하지만,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근본적인 논쟁, AI를 어디까지 쓸 수 있는 것이냐, 우리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된다는 거죠.
제가 마무리는 이 문장으로 마칠게요. 빌 게이츠도 이런 말을 했었어요. "우리는 기술의 2년 후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고, 이 기술이 불러올 10년 후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한다." 더 큰 변화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인류 역사에 없던 어마무시한 변화를 맞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시대에는 좋은 질문을 계속해서 하는 것, 그리고 원문을 찾아서 끝까지 보는 것, 이렇게 공개가 돼 있는데도 주목받지 못하는 중요한 논문들이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제가 호기심을 가지고 '더 큐리어스 김열매'가 계속해서 공부해서 여러분께 잘 설명해 드리도록 할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뭐든지 주제를 댓글에 남겨 주시면,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시간에 또 만나도록 할게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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