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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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기대로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마이크론 시총 1조 달러 돌파 등 반도체 중심 강세. 1분기 기업이익 약 29% 증가로 실적 기반 상승 주장. 코스피 8000 돌파 후 외국인 매도 비중 감소를 수급 전환 신호로 해석. 과거 8주 연속 상승 후 1년 뒤 전부 상승했다는 통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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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닝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어떤 협상 결과를 낼 것 같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하드캐리했습니다. 시가총액이 1조 1천억 달러를 넘어가면서 거의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 증시는 이런 흐름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연속적으로 들어올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을 견인했잖아요. 오늘도 그런 흐름이 나올지, 그리고 어제 올라갔던 테마성 종목군들이 오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다우는 빠지고 S&P 500과 나스닥은 올랐는데, 나스닥이 더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5%나 폭등했습니다. 그리고 MSCI 한국 지수가 10% 올랐는데, 제가 10% 오른 걸 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한국 관련 지표도 강하게 올랐습니다. 업종 지수를 보면 기술 업종이 1.7% 정도 올랐는데, 사실상 반도체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업종은 2.8%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주를 팔아 반도체로 이동하는 모습이 오늘 장의 특징이었습니다.
이슈를 정리해 보면, 군사적 충돌이 좀 있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남부 지역을 타격했는데, 이란이 기뢰를 설치하려고 했고 미국 F-35 전투기를 조준했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한 공격이었습니다. 이란도 공격성 발언과 일부 군사적 도발이 없지는 않았지만, 양쪽 모두 확전은 극히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협상 관련 조건과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동결된 자금 120억 달러를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총 240억 달러가 묶여 있는데, 그중 절반을 먼저 해제하고 60일 이내에 나머지 자금도 해제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절차와 노력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협상안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안 도출에 시간이 걸린다는 건 양쪽이 접촉해서 조율하고 있다는 뜻이니, 결국 되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곧바로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보니 오늘 국제 유가는 조금 올랐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협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고, 중동 사태가 해소된다면 투자자들은 다시 실적을 보게 됩니다. 1분기 기업 이익 증가율이 약 29%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M7 대형주는 63% 증가했고, 그 외 기업들도 17% 정도 늘었습니다.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으니 시장은 더 오를 수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최근 AI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이 닷컴 버블을 연상시킨다고 하지만, 당시 투자자들이 교훈을 얻었으니 지금은 그때 같은 버블이 터지지 않을 것이고, 실적에 기반하고 있으니 증시 상승은 타당하다는 시각입니다.
유가는 저점 대비 좀 올라왔습니다. 90달러 아래로 내려가던 흐름에서 양쪽 간 교전도 있었고, 곧바로 타결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100대에서 180대 선박이 빠져나오고 다시 들어가야 하며, 유가가 자리 잡는 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그냥 반도체 장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상승률 1위가 마이크론이었습니다. UBS가 AI 고성장 효과와 장기 계약 체결을 근거로 목표 주가를 535달러에서 625달러로 올렸습니다. 이렇다 보니 오늘 상승률 상위는 거의 다 반도체입니다. 반도체가 쫙 깔려서 증시를 견인했습니다.
그 결과 마이크론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래프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애플보다 시총이 조금 낮았는데, 지금은 역전돼서 마이크론이 애플보다 시가총액이 더 큰 기업이 됐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해외 기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다음 타자는 SK하이닉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고, 마이크론도 넘었습니다. 다음으로 유력한 건 SK하이닉스인데, 지금 거의 1조 달러에 근접해 있습니다. 하이닉스가 1조 달러를 넘으면 메모리 기업들이 전부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오늘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가 시장을 끌어올렸고, 전쟁이 끝나는 것보다 반도체가 더 돋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 전체로도 기업 실적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버블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초 대비 S&P 500은 약 9% 올랐는데, 향후 12개월 기업 실적이 얼마나 좋아질지 보니 14%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시 전망보다 상향된 것입니다. 지수는 9%밖에 안 올랐는데 실적 전망은 더 가파르게 올라서, 아직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업들의 실적 증가율도 전년 대비 28%를 넘었으니 더 올라갈 여력이 있다는 확신이 투자자들에게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기업 실적과 증시의 방향은 일치해 왔습니다. EPS 성장과 지수 성장이 비슷하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다면 증시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크고, 중요한 건 어떤 종목이 주도주가 되느냐입니다. 증시 방향 자체는 의심할 만한 흐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는데, 과거 통계를 보면 8주 연속 오른 뒤 1년 후 수익률은 모두 상승이었습니다. 이 정도로 매수세가 붙으면 장기적으로 증시가 계속 오른다는 확신이 없으면 이런 매수가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지금 투자자들의 매수는 단타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수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확신에서 나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내 증시를 보면, 어제 코스피가 8,000을 넘었습니다. 오늘 야간 선물이 4% 넘게 올랐기 때문에 단숨에 큰 폭으로 올라 8,300~8,400까지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져 있습니다. 어제 지수 분차트를 보면 비교적 잘 버텼습니다. 아침에 한 번 오른 뒤 잘 버텼는데, 이는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쪽으로 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어제 소형주 지수는 아침에 한 번 떴다가 뚝 떨어졌고, 10시 반 이후에는 그 흐름이 유지됐습니다. 3일 연속 상승 뒤라 차익 실현 물량이 나왔다고 볼 수도 있고, 자금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시 반 저점을 찍은 뒤에는 더 밀리지 않았습니다. 매도가 줄었을 수도 있고, 하락을 이용해 누군가 물량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어제 계속 흘러내리는 방향이었다면 중소형주도 상승을 시도하기 어렵겠지만, 10시 반 이후 더 빠지지 않았으니 중소형주도 한 번씩 순환매가 도는 장세는 나올 것 같습니다. 대형주가 주도하고 중소형주도 순환매를 도는 장세로 보입니다.
수급에서는 어제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종가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마감했는데, 3시 반 마감 이후 추가 매수로 순매수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중요한 건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이 그동안 한국 비중을 계속 줄여왔기 때문에, 매도 비중이 떨어졌다는 건 그동안 팔던 물량이 마무리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제 보면 좀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한국 주식 비중이 커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매도 비중이 줄어든 상태가 유지된다면 이번 매도 사이클은 끝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에서 외국인 매도 비중이 25% 안쪽을 유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3월에 외국인이 팔면서 매도 비중이 30%대까지 올랐다가, 4월 1일 26%대, 이후 22%, 18%로 내려가며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월 1일 26.95%로 떨어지는 신호가 나왔듯이, 어제도 같은 신호가 나온다면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도가 끝났다고 보고 수급상 걱정이 적다고 판단해 매수가 더 붙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주목해야 합니다. 마이크론의 급등에 더해 ETF 관련 자금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급을 보면, SK하이닉스는 아직 외국인 매수 전환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관은 사고 있지만 외국인은 아직 매도입니다. 다만 매도 규모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매도 규모가 130만 주 선을 중심으로 줄어들고 있었는데, 오늘은 매수로 돌아서는지, 특히 1조 달러 다음 타자로 시장에서 보고 있으니 이 자금이 들어오는지를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매도와 매수가 번갈아 나오는 단계까지는 바뀌었지만, 외국인의 연속 매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외국인이 두 종목을 매수하면서 다시 완전한 매수 주체로 돌아오는지, 그리고 ETF가 들어오는 날에 이 흐름이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갈지, 아니면 차익 실현의 마무리가 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 밀린 건 이해가 됩니다. 1,200포인트 부근은 큰 매물대라서 계속 거래되다가 결국 밀려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1,200 돌파는 이번에도 어렵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근처에서 매도 물량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돌파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 같은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장에서 중요한 건 돌파 자체보다, 어떤 업종이 주도할지, 혹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나의 덩어리로 갈지입니다. 최근 코스닥 수급은 좀 괜찮아졌습니다. 외국인이 어제 매도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매도 전환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외국인이 그동안 빌드업을 해 놨고, 최근 특징은 투신과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요일부터 이틀간 투신권과 연기금이 매수 주체로 들어왔으니, 이들이 사들이는 종목군이 무엇인지 계속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협상 보도 이후 글로벌 증시는 첫날 반응하고 둘째 날은 조심스러운 구도를 보였습니다. 지금 시장의 관심은 타결은 될 것 같은데, 그다음에 무엇이 시장을 끌고 갈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늘 반도체가 끌어올리는 모습이 나왔고, 우리 증시에서는 오늘부터 삼성전자 플러스 SK하이닉스 ETF가 시작됐습니다. 이것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단타로 올라가면 팔고 나가는 거래가 활발해질 수도 있지만, 두 종목이 저평가됐다는 시각도 있고 하이닉스가 시총 1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어서 새로운 매수 흐름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첫날이 음봉으로 끝나는지 양봉으로 끝나는지, 두 종목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는 반도체 대형주뿐 아니라 우주항공, 양자 컴퓨팅, 태양광, 코스닥 대형주 등이 한 무리로 움직이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어제 흐름이 그대로 갈지, 업종에 변화가 생길지, 특히 코스닥에서 소부장이 영향을 받을지 등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올해 코스피 종목별 상승률 상위를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삼성전기가 4위, LG이노텍이 13위에 올라 있습니다. 대형주로 평가되는 종목들인데 500%, 30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위권에는 반도체 레버리지 등 반도체 관련 ETF도 깔려 있습니다. 결국 대형주를 추종한 흐름이고, 장세가 폭발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대형주 중심으로 흐름이 나오고, 그 주변주로 투자 자금이 모이는 모습입니다. 바람보다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종목에 자금이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얘기를 드리는 이유는 코스닥에서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그 변화의 기본도 실적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붐에 따라 움직이는지, 아니면 가시적인 성과와 숫자로 보이는 기업들에 자금이 들어가는지를 같이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전도 중요하니 일부 편입은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심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적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이 방송 구독하기와 좋아요,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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