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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Accuracy score+1.4
순 place68
Scored calls628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1.3% / 52.1% / 58.8%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3% / +1.1%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37.2% / 20.5% / 42.3%
Best horizon1w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한국경제TV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미국기술주 (179)#코스피 (174)#미국채금리 (156)#삼성전자 (127)#SK하이닉스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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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의 이슈레이더] 예측 어려운 '금리 변혁기', 장기 플랜을 짜야할 때!

매일경제TV · 2024-05-09 · 유튜브 시청 62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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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경 · 한국인

요약 보기

간밤 미증시 반등은 실업청구 증가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탓. BNPL(후불결제) 사용이 최근 둔화되며 소비 지표 밑에 균열 가능성, 대표 BNPL 기업 주가는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 연준 금리 경로 예측은 시장·점도표 모두 크게 빗나가 예측 신뢰는 위험. 결론적으로 공격적 예측 배팅보다 틀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교체 주기를 길게(약 1개월 이상) 가져가라는 조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송재경의 이슈레이더입니다. 오늘의 이슈를 통해 투자 인사이트를 챙겨보는 시간인데요, 송재경 디멘전 투자자문 대표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02. 안녕하십니까. 간밤의 미증시가 3대 지수 모두 반등을 했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경제 지표가 나빠서 올랐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03. 맞습니다. 장 초반에는 금리가 오르고 시장이 놀랐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애틀란타 연은에서 발표하는 GDP 나우가 있습니다. 2분기 성장률 예상치가 3.3% 정도였는데 4.2%가 나왔어요.

04. 이건 거의 매주 계속 바뀝니다. 새로운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금리가 움직이면서 시장이 놀라곤 하죠. 다행히도 어제는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그러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어제 하루 사이에 병주고 약주가 동시에 일어난 셈입니다. 앞으로 다음 주에도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05. 실업자가 늘어나서 주가가 오르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오늘 가져오신 이슈도 실업과 관련된 경제지표 둔화와 연결되는 내용 같습니다.

06. 시청자분들께 생소한 개념이라 단도직입적으로 BNPL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게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07. BNPL은 아마 생소하실 텐데,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 같은 곳에서도 하고 있는데 금액이 작아서 그렇지요. 우리말로 하면 선구매 후지불, 'Buy Now, Pay Later'입니다.

08. 쉽게 생각하시면 무이자 할부예요. 신용카드로 무이자 할부 되는 경우 있잖아요.

09. 그럼 막 사는 것 아닌가요?

10. 그렇죠. 같은 돈을 나눠서 낼 수 있으니 초기 구입비용이 적게 들어서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이는 신용카드는 발급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반면 BNPL 업체들은 신용 등급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최근 3, 4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11.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미국의 소비를 떠받치고 있는데, 거꾸로 숫자로 잡히지 않아서 규제 당국이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신용이 과열되어 너무 과하게 쓰면 나중에 못 갚을 수 있고, 후폭풍이 올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BNPL 사용 패턴과 흐름을 열심히 추적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12. 기시감이 드네요. 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카드를 막 발급하던 때가 있었죠. 결국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면서 경기가 꺾였습니다. 지금 미국은 어떻습니까?

13. 핀테크 업체들은 기존 정부 규제 당국의 레이더에 잘 안 잡혀 있거든요. 제가 이 주제로 가져온 자료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자기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통해 모은 데이터입니다. 최근 3년 동안 BNPL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증가율이 확실히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래프가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살짝 눕고 있지 않습니까. 3개월 이동평균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14. 두 번째 포인트는 저소득, 중소득, 고소득 구간 모두에서 작년 이맘때에 비해 소득 대비 사용량이 많이 줄고 있다는 겁니다. 4월까지도 미국 소매판매는 상당히 강하게 나왔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있는 거예요. 헤드라인 소매 매출 지표는 잡히고 있지만, 그 밑에서는 돌려막기 느낌으로 현재 소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저소득층은 허덕이면서 BNPL 서비스로 소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소비에 너무 자신감을 갖는 것에는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데이터입니다.

15. BNPL 특성상 지금 보이는 명목상의 소비 활황은 뒤에 감춰진 부분이 있어서 갑자기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걸 매일 체크할 수는 없잖아요. 부작용의 균열을 어떻게 체크할 수 있을까요?

16. 결국 상장된 대표적인 BNPL 업체의 주가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어펌(Affirm)이라는 업체가 톱 3 안에 드는데, 2021년에 인기를 끌었고 주가 흐름을 보면 좀 드러납니다. 주가가 모든 걸 표현하진 않지만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여줄 수 있죠. 차트를 보시면 상장했을 때 엄청 올랐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급등했다가 2021년 최고점에 비해 현재 주가는 80% 이상 빠졌습니다. 작년 말에 크리스마스 랠리로 반등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연초 이후 주가가 10% 이상 빠지고 있습니다.

17. 미국 소비, 특히 미리 당겨서 신용으로 급하게 소비하는 부분이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걸 주가가 먼저 설명한다면, 미국 BNPL 1위 기업들의 주가를 체크해 볼 수 있겠습니다.

18. 이건 중요한 얘기입니다. 미국 GDP의 70%가 소비인데, 소비가 괜찮으니 연준이 긴축을 못 한다는 얘기가 많았거든요. 잘 뜯어보면 이렇게 균열이 발생하는 부분도 챙겨봐야 합니다.

19. 두 번째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 경제를 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스탠스를 챙겨보는데 계속 엇박자가 나고 있어요. 올해 초만 해도 금리 인하 시점과 횟수에 대한 예측이 계속 틀렸습니다. 연준의 시장 예측도 정확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20. 예측이 맞아떨어지면 그건 예측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이 움직이는 거죠. 합리적 시장 가설에서 모든 사람이 한쪽을 예측하면, 반대 움직임이 나오면서 거의 반대로 틀리게 되는 것, 그게 제대로 작동하는 시장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21. 연준의 기준금리를 대상으로 시장이 예측을 하는데, 제가 이 자료를 본 이유가 있습니다. 기업 실적은 높낮이 차이는 있지만 큰 방향성은 유사하게 가는 편이고 시장도 그걸 쫓아갑니다. 그런데 연준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어마어마하게 틀리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22. 자료를 보면, 시장의 예측치는 연방기금 선물 시장인 CME에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것이고, 연준의 점도표가 있습니다. 짙은 녹색선이 실제 연준 기준금리이고, 점선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예측입니다. 잘 맞았으면 실선과 점선이 딱 붙어 있어야 하는데, 점선이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 가지처럼 들쭉날쭉합니다. 결론은 어마어마하게 틀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가에 가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할까요. 본인들의 소망을 예측치에 녹여내다 보니 실제 움직임과 큰 차이가 나는 겁니다.

23. 연준은 정책을 정하는 당사자니까 잘 맞추지 않을까 싶은데요?

24.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흥미롭게도 연준도 시점만 잘 맞고 경로는 늘 틀렸습니다. 제로금리가 길게 유지되던 시기나, 2017년쯤 금리가 우상향하던 짧은 기간에만 점도표가 잘 맞았습니다. 최근 2년간의 금리 인상기에는 시장과 연준 점도표가 별반 차이 없이 엄청나게 틀렸습니다. 결국 예측을 너무 신뢰하다 보면 큰코다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25. 그래서 연준의 강경한 스탠스에 시장은 금리를 내릴 거라 보고, 연준은 아니라고 옥신각신하는 것 같습니다. 금리 전망이 틀리고 상충할 때 우리는 어떻게 방향과 포지션을 정해야 할까요?

26. 누구를 보고 맞춰야 하느냐보다는 이 자료에서 얻을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자신감을 갖고 시장에 대응하면 큰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의 말이 있죠. 정말 위험한 것은 내가 뭔가를 몰라서 위험에 처하는 게 아니라, 내가 무언가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할 때 위험에 처한다는 겁니다. 저는 이 말에 울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측을 공격적으로 해서 배팅을 했을 때 맞으면 엄청난 효과를 얻겠지만, 연준도 어마어마하게 틀리는 판인데 틀렸을 때 실패도 어마어마할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플레이하는 것이 첫 번째 원칙입니다.

27. 두 번째는 제가 대형 운용사에 있을 때 겪은 경험입니다. 포트폴리오가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한 달에 한 번 바꿀 수 있었고, 다른 하나는 매일 원할 때마다 바꿀 수 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시장에 매일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 좋을 것 같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있던 기간 내내 한 달에 한 번 바꾸는 포트폴리오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교체 주기를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자주 바꾸면 시장이 주는 신호와 소음을 구분하지 못하고 소음에 반응하게 됩니다. 매일 교체 매매를 하면 결과는 늘 안 좋았습니다.

28. 정리하면, 예측을 너무 공격적으로 하지 말고, 내가 맞는지 틀린지 알 수 없으니 교체 주기를 여유 있게 가져가시는 것, 이 두 가지 원칙만 지켜도 실패 확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29. 항상 틀릴 수 있다고 겸손하게 생각하고, 때로는 고집도 필요하지만 계속 나오는 뉴스는 챙겨보되, 그 뉴스에 너무 대응하면 힘드니까 큰 틀에서 한 달 정도의 교체 주기로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30. 네, 지금까지 송재경 디멘전 투자자문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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