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형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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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장기 적금식 매수가 적합하고, 소부장 중 변동성 큰 업체와 후공정 테스트 업체(두산테스나, 네오셈)에 관심을 둘 만하다는 주장. [투자 전략] 적금 들듯 월급날마다 매수하는 방식을 권하며,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는 소재·부품·장비 업체 중 변동성이 큰 종목을 보라고 함.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지금이 장기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며, 국가가 반도체 기업을 방치하지 않아 하방이 있다고 봄. 희석 등 리스크는 인정. [소부장 밸류체인] EUV 노광 장비(ASML 연 40대 생산)는 투자 축소가 어려워 관련 업체가 유망하다고 봄. 마스크 펠리클(SNS, FST), EUV 포토레지스트(동진쎄미켐), 세정액(영창케미칼) 등 소모품·케미칼 업체와 첨단 패키징 관련 업체도 주목 대상으로 언급. [2차전지 케미칼] 동진쎄미켐은 CNT 도전재(노스볼트 연 700억, 삼성SDI 연 600억 신규 매출 예상), 실리콘 음극재 첨가제(대주전자재료), 솔브레인 등을 언급하며 반도체 케미칼 대비 저평가라고 주장. [두산테스나] 시스템 반도체(이미지 센서·AP) 테스트 비중이 높은 후공정 테스트 회사로, 삼성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1분기 80%→2분기 90%)과 차량용 칩 수주(안바랄라·모빌아이 등) 수혜를 기대. [네오셈] SSD 테스터 업체로,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 및 PCIe 5세대 SSD 수요 증가 수혜를 기대. [시장 심리 경고] 조회수가 많고 주가가 오른 뒤 좋다는 말은 오히려 반대 신호일 수 있다고 언급. 출연자는 소외 섹터 발언을 참고할 만하다고 봄. [바이오] 금리 하락 시 바이오가 좋아질 것이라 보며, 이혜진 대표 채널 조회수 증가를 바이오 회복 신호로 제시. 구체적 종목 판단은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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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들듯이 이렇게 모아 가시면 나중에 중요한 시드머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들은 소재·부품·장비 업체들 중에서 톡톡 튀는 업체들이 있거든요. 그런 쪽을 많이 보시면 좋습니다.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이오는 항상 좋아질 수밖에 없어요. 알바킹 이혜진 대표님 채널에 가서 조회수 증가추이를 한번 보세요. 조회수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바이오가 괜찮아지는 거예요. 반도체와 바이오를 다루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떤 기업이 좋아 보이시는지 조심스럽게라도 언급이 가능하실까요?
바이오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고 이혜진 대표님을 한번 모셔 오세요. 같이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는 똑같습니다.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굉장히 장기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에요. 적금 들듯 모아 가시면 나중에 중요한 시드머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전체 서플라이 체인에서 주목할 영역을 본다면, 전공정에서는 노광 공정이 있죠.
EUV는 아무리 투자를 줄인다고 해도 여기는 줄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ASML이 연간 딱 40대만 만드는 장비이기 때문에, 여기 투자를 지연시키면 대기 순번이 뒤로 엄청 밀리거든요. 그래서 EUV 관련 서플라이 체인 업체들을 보시고, 제가 계속 이야기했던 어드밴스드 패키징과 후공정 중에서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계속 리스팅하면서 모아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EUV는 못 하지만 EUV 장비는 ASML이 만들고, 여기 들어가는 소모품과 케미칼류는 우리 기업들이 만듭니다. 예를 들어 마스크는 반도체 회로를 그려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축소 사진을 찍는 원판이에요. EUV 광원은 에너지가 굉장히 강해서 마스크가 빨리 상해 버리고, 파티클이 살짝만 올라와 있어도 녹아서 눌러 붙어 버립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보호 필름을 붙이듯 펠리클이라는 것을 씌워 마스크를 보호하는데, SNP, 텍, FST 같은 업체들이 이런 소모품을 만듭니다. 또 웨이퍼 위에 빛을 받아 사진처럼 패턴을 찍게 하는 포토 레지스트라는 소재가 있는데, EUV용 포토 레지스트를 만드는 국내 회사로는 동진쎄미켐 등이 있고, 세척할 때 쓰는 린스를 만드는 곳으로는 영창케미칼 등이 있습니다.
이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려면 왜 야수의 심장이 필요하냐면,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최근에 많이 올랐습니다. 한미반도체 같은 경우 제가 오르기 전까지 계속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은 코멘트를 안 합니다. 시총이 도배처럼 올랐거든요. 지금 이야기하는 건 2차전지 이야기를 하던 때와 똑같아요. 쌀 때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 반응이 안 좋고, 주가가 많이 올라갔을 때 이야기하면 반응이 제일 좋습니다. 보유 종목을 좋게 이야기하면 "역시 찐 전문가"라고 하시는데, 요즘 반도체 주식을 들고 계신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오히려 좋은 시그널은 아닙니다. 그래서 반대로 해야 한다는 말이죠.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영상만 찾아다니며 투자하면 승률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소외된 섹터에서 나와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번씩 들어보는 것도 괜찮아요.
소부장에 비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조금 더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평가되어 있기도 하지만 안정적이에요. 망하진 않을 겁니다. 지금은 전 세계 어떤 나라도 자국의 반도체 업체를 망하게 놔둘 수 없어요. SK하이닉스도 만약 자금난으로 휘청거린다면 정부가 자금을 투입할 거예요. 그래서 하방은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희석이나 리스크는 있겠지만, 그런 걱정까지 하신다면 너무 걱정이 많은 분이고, 그렇다면 삼성전자를 사시면 됩니다. 삼성전자는 요즘 2차전지를 너무 좋아하시니까, 반도체와 2차전지를 양손에 쥐고 있는 기업이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국내에 반도체 케미칼 업체들의 규모가 꽤 커요. 대표적으로 동진쎄미켐은 포토 레지스트를 하는데, 아베 소부장 사태 때 확 떴죠. 반도체 쪽은 원래 잘하고 있고, 신규 사업으로 2차전지 케미칼도 합니다. CNT 도전재라고 해서 탄소나노튜브가 양극재와 음극재 쪽에 들어가는데, 이 회사는 양극재 쪽 CNT 소재를 하고 있어요. 유럽 노스볼트 쪽으로 연간 700억 원 정도 납품이 예상되고, 삼성SDI 쪽은 연간 600억 원 정도 신규 매출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음극재는 대부분 흑연인데,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 첨가제를 많이 섞는데, 대표적으로 대주전자재료 같은 회사들이 하고, 동진쎄미켐도 그쪽을 합니다.
솔브레인은 낸드플래시 쪽에 습식 에천트를 공급하는 회사인데, 이쪽 매출도 꽤 규모가 있습니다. 그런데 연간 매출이 200~400억 원 수준인 작은 회사들이 시총은 몇 조씩 가기도 하는 반면, 실제로 연간 2000억씩 버는 회사들은 저평가를 받아요. 반도체 케미칼 회사로서의 밸류가 많이 녹아 있는 거죠. 2차전지만 하는 회사들은 거품이 잘 끼는데, 이런 회사들은 제대로 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밸류에이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신다면, 회사를 몇 년, 많게는 10년 넘게 계속 지켜보다 보면 회사는 생물처럼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신규 사업은 항상 뜨는 산업으로 들어가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이 자율주행차로 이동하는 것처럼요. 삼성전기, LG이노텍, MC넥스 같은 회사들이 스마트폰은 성숙산업이니까 새로 떠오르는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XR·AR·VR 쪽으로 발을 내딛는 거죠. 케미칼 기업들 대부분도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쪽에서 2차전지를 눈여겨보고 있고, 디스플레이 장비사들도 OLED 수주가 안 나오니 결국 2차전지 장비로 많이 진출하게 됩니다.
후공정 산업에서 숨은 보석 같은 두 업체가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이제 숨어 있지 않죠. 지금은 실적을 탄탄하게 내고 있는 회사이고, 제가 만 원 초반에 가져왔을 때는 숨어 있었지만요. 지금 후공정 쪽에서 주목할 회사는 두산테스트입니다. 두산테스트는 테스트 하우스인데, 국내 후공정 산업은 대부분 메모리 중심인 반면 두산은 시스템 반도체 비중이 굉장히 높아요. 카메라 CMOS 이미지 센서 테스트 비중이 40% 정도이고,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 쪽이 30% 정도입니다. 웨이퍼 테스트와 패키지 테스트를 하는데, 원래는 테스트 하나였다가 두산그룹에 인수됐어요.
왜 좋아지냐면 삼성 파운드리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 파운드리가 TSMC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물량 많고 돈 되는 고객들은 다 TSMC로 갔어요.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심지어 인텔까지 TSMC 줄을 섰죠. 그래서 삼성은 물량이 적은 업체들을 많이 맡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차량용 AP입니다. 자동차도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최근 삼성 파운드리가 미국 안바랄라 쪽 오나노 수주를 받았고, 자율주행차용 칩 쪽 팔라노 칩도 수주했으며, 모빌아이에도 칩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차량 반도체는 업황이 좋아요. 수요는 많은데 차량 반도체 쇼티지 때문에 못 팔았던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고, 현대차 실적이 좋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삼성 파운드리 가동률도 1분기 80%에서 2분기 90%까지 올랐습니다. 물량이 많아지면 테스트 의뢰도 늘어나고, 그 수혜를 두산테스트가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테스트 하우스에서는 두산테스트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또 하나는 테스트 장비 업체인 네오셈입니다. 네오셈은 SSD, 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테스터를 만드는 회사예요. 주로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 등에 납품하고 있고, 서버에 들어가는 SSD용 테스터를 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신규 CPU 사파이어 래피즈가 나오면서 PCI 익스프레스 5.0 같은 5세대 SSD 테스터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요. 이 분야를 굉장히 잘하는 회사입니다.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가 그동안 지연됐는데, 이게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이 회사의 5세대 SSD 테스터 물량도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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