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요약 보기
이번 영상의 결론은 시장 체력이 약한 가운데 디어유와 효성티앤씨가 리오프닝·K팝 월드투어 확장 수혜주로 주목받는다는 것이다. [시장 상황] 시장이 약세여서 쏠림 현상이 뚜렷하며, 오늘 밤 CPI 발표와 목요일 새벽 FOMC를 앞두고 선뜻 매매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테마 지속성] 중국 리오프닝 테마는 약 2~3주, 문화콘텐츠 테마는 일주일도 못 갔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빠르게 순환하고 있어 테마 연속성은 불확실하다. [디어유 - 키움증권 리포트] 'K팝 월드투어 확장의 최대 수혜' 리포트이며, 4분기 영업이익 약 47억 원, 영업이익률(OPM) 약 35%가 예상된다. 구독자는 3분기 145만 명에서 4분기 15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디어유 - 수익 구조] 구독료가 주 매출원이지만 아티스트 소속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함께 늘어난다. 영업수익은 작년 400억, 올해 500억, 내년 800억 수준으로 약 60% 증가하고 비용은 내년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OPM이 34%에서 40%로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디어유 - 리스크] 메타버스 등 구체적 사업모델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리포트 업데이트를 보며 지속 관찰하자는 입장이다. [효성티앤씨 - 키움/친한 리포트 관련] 중국 리오프닝 수혜 리포트로, 스판덱스 글로벌 판매 1위 기업이다. 제로코로나 봉쇄로 재고가 약 50일치까지 쌓였으나 최근 가동률 회복과 재고일수 절반 감소가 부각되고 있다. [효성티앤씨 - 리스크] 작년 레깅스 특수 이후 교체 수요는 감소할 수 있고, 증설 부담과 중국 셧다운 상태가 우려된다. 보수적으로 내년 3월 이후 회복을 기대했다. 그룹 자금 이슈도 잠재 리스크로 언급했다. [핵심 체크포인트] 효성티앤씨는 결국 중국 경기 회복과 소비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정리했다.
다듬은 글
첫 번째 순서는 증권가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종목입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시장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가운데 코스닥은 이렇게 뜨겁네요. 아무래도 시장이 약세라는 반증인 것 같아요. 지금 시장 흐름을 보면 코스피가 움직이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시간을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오늘 밤 11시경에 미국 CPI가 발표됩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PPI는 이미 발표됐고, CPI는 목요일 새벽 4시에 나옵니다. 연준 FOMC 회의를 앞두고 중요한 숫자들이 나오기 때문에 선뜻 매매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그런데 시장에는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매매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이런 흐름이죠. 오늘은 중국발 이슈가 있는데요, 제약·바이오 쪽에 일부 트리거가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문화 콘텐츠 종목들이 움직였습니다. 내일 아바타 2가 개봉하는데, 개봉 전날인데도 오늘 꺾였어요. CJ CGV가 물량 관련 이슈가 있었는데, 어제까지는 관심이 있었다가 바뀐 거죠.
그 전에는 리오프닝 종목들이 움직였습니다. 중국이 시위 때문에 코로나 방역을 해제한다는 뉴스였죠. 2~3주 사이에 움직였던 종목들이 있었고, 그 전에는 원전 관련 종목들이 움직였습니다. 오늘 방사선·원전 관련주가 다시 올라가긴 했지만, 한 달 전에 올랐던 종목들이 다시 오르는 거예요. 그 한 달 사이에 주가는 다 하락했었죠. 그래서 지금 시장이 이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을 만큼 체력이 많이 약해졌고, 이런 흐름이 연속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오프닝 관련 테마는 2~3주 정도 갔고, 문화 콘텐츠는 일주일도 못 갔습니다.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하시는 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약하다 보니 쏠림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이럴 때 어떤 종목을 봐야 할지 차근차근 발굴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증권가에서 눈여겨보는 종목은 디어유입니다. 키움증권에서 리포트가 나왔는데, K팝 월드투어 확장의 최대 수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고, 영업이익이 47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마케팅 포인트를 설명해 주시죠.
디어유는 엔터 사업이나 굿즈를 많이 팔잖아요. 굿즈와 IP 관련해서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라서 질문을 잘 주셨네요. 많은 분들이 디어유가 문화를 생산하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매출 구조가 다릅니다. 정현 아나운서 같은 훌륭한 아나운서와 시청자들이 소통하는 공간이 있죠. 지금도 댓글창에서 소통은 하지만, 디어유는 개인적인 모임방이나 단톡방 같은 공간을 운영합니다. 정현 아나운서처럼 훌륭한 아나운서와 여러분이 소통할 수 있는 방을 만들어 주는 거죠. BTS와 소통하는 방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에 따른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자료를 보면 '뎁스'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관계를 말합니다. 이 관계를 강화해 주는 부분이죠. 그러려면 구독자가 늘어야 하는데, 3분기에 145만 명이던 구독자가 4분기에는 150만 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자가 늘어나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커지는 거죠.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4분기 매출액은 약 133억에서 140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영업이익률(OPM)이 무려 35%이고, 영업이익이 47억 정도에 달합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하죠.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구독료가 중요한 매출처입니다. 다만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따른 수수료와 엔터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있죠. 아티스트가 대화를 하는 만큼, 디어유가 돈을 버는 만큼 그에 대한 수수료도 지불해야 합니다. 결국 가입자가 늘어 구독료가 늘어나지만, 동시에 지급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 이 점이 디어유를 이해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사업 모델을 명확히 인식하셔야 합니다.
MZ세대, 특히 Z세대 사이에서는 나의 아티스트와 팬이 일대일로 대화하는 공간이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제가 주말에 인사동에서 백종원 씨를 길에서 만났는데, 알고 보니 동생분이 전시회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백종원 씨와 소유진 씨를 좋아해서, 인스타그램 말고 개인적인 소통 공간이 있다면 가입하고 싶습니다. 완벽한 일대일은 아니더라도, 그들이 남겨주는 메시지 하나에 팬들이 울고 웃을 수 있잖아요. 그런 공간을 디어유의 버블이 제공하고 있고, 그 버블에 대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월드투어 수혜주라고 보는 거고요. 월드투어를 하면 전국, 전 세계 팬이 늘어나고, 공연장에 친구를 따라갔다가 팬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버블에는 에이전트가 65개 들어와 있고, 팀은 119개, 아티스트는 162명입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죠. JYP나 SM처럼 팬덤 뎁스를 확보한 엔터사의 아티스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게다가 K팝 월드투어가 내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심에서 동남아와 유럽까지 확대되고 횟수도 늘어납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여러분도 영화나 공연을 많이 보시잖아요.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려고 열심히 뛸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버블에 들어와서 소통하려는 팬들이 늘어납니다. 그 구독료가 들어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디어유의 투자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디어유가 상장했을 당시에는 엔터, IP,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비효율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담으셨을 거예요. 투자 아이디어로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요? 메타버스는 젊은 분들에게는 쉽게 다가올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모델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자료의 표를 보면, 지금 사업 모델은 구독자에 대한 서비스입니다. 구독자가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지불해야 할 수수료도 늘어납니다. 표를 보시면 구독자와 비용 증가의 차이를 보셔야 합니다. 오른쪽 영업수익을 보면, 작년 400억에서 올해 500억, 내년에는 800억 수준까지 증가율이 높습니다. 2021년에 폭발적으로 성장한 뒤 올해는 완만해졌고, 내년에는 60%가 증가하는 거죠. 그런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작년 270억, 올해 320억, 내년 460억으로 비용도 늘어납니다. 그런데 수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비용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더 가파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내년에 영업수익은 60% 늘지만, 비용은 40% 늘어나니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구조죠. 따라서 올해 OPM 34%에서 내년에는 40%로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이런 기업을 볼 때는 디어유뿐 아니라 매출에 따라 매출원가도 함께 올라가는 기업을 보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게 다이소 같은 기업이죠. 이런 기업은 영업이익 비용 증가보다 매출 증가가 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의 환율 때문에 원가가 올랐는데 국내 판매가는 못 올리면 적자가 나죠. 디어유는 그런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디어유에 대한 키움증권 리포트는 믿어도 괜찮을까요?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고, 메타버스 같은 부분이 구체화되면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계속 지켜보자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케이팝 월드투어 확장의 최대 수혜라는 제목의 리포트였고,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현재 시장, 특히 중국 리오프닝과 관련해 눈여겨볼 종목으로 효성티앤씨를 보겠습니다. 제목에도 중국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결국 나타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라는 제목으로 한국투자증권에서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중국이 열리면 많은 분들이 다시 돌아다니며 옷을 사게 될 테고, 중국에서 우리가 레깅스 판매 때문에 주목을 받았었죠. 스판덱스 시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작년에 굉장히 핫했던 아이템입니다.
작년에 저에게 하셨던 말씀 기억하시나요? 집에서 조용히 한번 몰래 입어보라고 하셨죠. 제가 레깅스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고, 입어볼 일도 없는데, 주가 탄력성이 좋고 호황이었다 보니 농담 삼아 경험해 보라고 하셨던 거죠. 그런데 편하다는 얘기를 집에서도 들었고, 굉장히 중요한 인사이트였습니다. 어쨌든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판매 1위입니다. 주가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하락했던 이유를 보면, 제로 코로나 정책과 봉쇄 때문에 물건이 안 팔렸습니다. 스판덱스가 잘 팔리면 기업들은 증설을 하는데, 그 효과 때문에 전체적으로 상당히 어두운 시절이 있었죠. 재고는 50일 정도까지 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공장 가동률이 다시 올라가고, 재고 일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효과는 없을까요? 지표가 좀 나쁘다는 얘기도 있는데, 효성그룹주는 코로나 시기에 오히려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고 실적이 좋았습니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 산업의 끝단에 있습니다. 정유회사에서 원료를 받아 롯데케미칼 같은 곳에서 정제한 뒤, 효성티앤씨가 그 원료로 섬유 제품을 만드는 구조죠. 스판덱스나 섬유가 굉장히 잘 됐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두 가지 뉴스가 있습니다. 하나는 소비가 꺾인 것이고, 또 하나는 그룹 내 자금 흐름에 조금 삐걱거리는 면이 있다는 겁니다. 올해 초 롯데와 효성이 그런 이슈가 있었는데, 롯데는 극단적으로 드러났고, 효성은 잠재돼 있었습니다만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작년에 레깅스를 샀던 분이 올해도 살 수는 있겠지만, 급격한 수요만큼은 덜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다섯 벌을 샀다면 올해는 한두 벌 교체하는 정도일 수 있으니, 그만큼 역기저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거죠. 여기서도 그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수요는 회복되겠지만 증설 부분이 있고, 중국이 아직 셧다운 상태라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3월 이후에나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나아진다는 게 아니라 내년 3월 정도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죠.
제가 들어오기 전에 작가님께 물어봤는데, 레깅스는 계절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활동량이 늘어나면 추울 때 헬스장에 잘 안 가게 되니까, 그런 것까지 감안하면 봄이 돼야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증권가에서도 보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 리포트를 보면, 표가 굉장히 복잡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리포트를 직접 참조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결국 수요 회복이 얼마나 늘어나느냐, 그리고 중국 경기가 어떻게 회복되느냐가 핵심입니다. 이건 필수소비재라기보다 부가적인 소비재에 가깝기 때문에, 경기 회복과 리오프닝과 관련이 깊습니다. 국내에서도 레깅스 소비가 많지만, 중국 시장은 인구 규모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중국 시장이 열리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소비가 살아나느냐, 특히 중국 시장에서 살아나느냐가 효성티앤씨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거라고 짚어 주셨습니다.
혼란스러울 때는 지표에 집중해 보자, 이렇게 한 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두 가지 리포트를 차영주 소장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