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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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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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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마크 저커버그 방한‥"삼성전자와 더 손잡고 싶어하는 듯" (2024.02.29/뉴스외전/MBC)

MBCNEWS · 2024-02-29 · 유튜브 시청 67,435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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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엔비디아#AMD#SK하이닉스#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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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철진 · 한국인

요약 보기

메타 저커버그 방한 배경은 삼성·LG와 AI 생태계 구축이며, 엔비디아 독점(AI칩 90%↑) 완화를 위해 삼성 파운드리·HBM 협력을 모색한다는 분석. HBM 경쟁에서 마이크론의 3E 선양산 등으로 경쟁 치열하나 반엔비디아 확산은 시장 확대 기회로 해석. 출산율 0.65명 등 저출산 심화와 380조 예산 효과 미흡, 밸류업 프로그램 맹탕 비판 및 상법 개정 필요성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메타 CEO 방한과 AI 생태계 구축

01.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국내외 경제 현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한국을 찾은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는데, 방한 배경이 무엇입니까? -크게 보면 새로운 AI 생태계를 우리나라, 정확히는 우리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구축하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AI 세상이 됐죠. 큰 틀에서 AI 산업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AGI, 즉 범용 인공지능입니다. 우리 같은 인간 수준의 AI를 만들고, AI가 탑재된 로봇을 만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을 능가하는 것까지 만드는 게 마지막 목표입니다.

AI 생태계의 복잡한 구조

02. -AI 생태계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많이 언급되는 엔비디아 같은 기업은 AI 반도체, 즉 AI 칩을 만드는데, 이 세계만 해도 복잡합니다. 여기에는 HBM 같은 메모리 반도체도 들어가고, 설계하는 곳과 만드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를 연결하는 통신망, 네트워크도 필요하고 6G도 필요합니다. 구글이나 메타처럼 수많은 정보를 쌓아 두고 이를 해석하려면 AI 데이터센터도 필요하죠. 말단 기기에서도 AI가 돌아가야 하니, 이른바 온디바이스 AI로 스마트폰에도 AI가 들어가고, 냉장고에도 AI가 장착될 겁니다. 이런 세상을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메타 입장에서는 현재 가장 기본이 되는 AI 칩, AI 반도체를 엔비디아가 90% 이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메타는 또 다른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거기에 우리나라 파트너를 찾으러 온 것이 목적입니다.

저커버그의 LG전자·삼성전자 면담과 파운드리 이슈

03. -그래서 어제 LG전자,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났군요. -만났습니다. -어제 논의한 내용과 우리 기업 입장에서의 기대 효과는 무엇입니까? -맞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저커버그가 TSMC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TSMC는 위탁 생산, 즉 파운드리 업체입니다. 엔비디아나 AMD가 설계하면 그것을 직접 만드는 곳이 TSMC인데,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거의 다 잡고 있고 삼성전자가 그나마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커버그가 TSMC가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이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파운드리에서 삼성전자와 새롭게 손잡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어제 일정을 보면, 점심은 LG전자와 했고 저녁은 하버드 동창이라고 하는 이재용 회장과 승지원에서 독대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LG전자와의 만남 내용은 공식 발표가 됐습니다. XR기기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 때문에 주목받고 있지만, 메타의 퀘스트도 그동안 상당히 많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현재 퀘스트 3까지 나왔고, 여기에 소니도 뛰어들면서 XR기기 시장 경쟁이 더 격화될 겁니다. 애플 비전 프로에 여러 약점이 있다고는 하지만요. XR기기를 만드는 데 있어서 LG전자도 세계적인 가전·기기 업체니까, 이런 부분에서 협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LG전자는 AI 범용 칩도 직접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AI 세상에도 아주 어려운 반도체가 있는 반면, 차량용 반도체 같은 범용 반도체도 필요하죠. LG전자는 스마트폰은 포기했지만, 자체 AI 범용 칩을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4. -삼성과는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 저커버그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한 말을 보면,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도 가능하고, AI 칩에서 필수 조건으로 꼽히는 HBM3, HBM3 익스텐션을 확실하게 공급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상반기 양산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자는 것이죠. 메타도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하는데, 지금 엔비디아에 사정하듯 H100을 엄청나게 쌓아 놨지만 이래서는 안 되겠죠.

05. -결국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그 대상으로 우리 삼성을 생각한다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렇습니다. -지금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글로벌 빅테크들이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장 지형은 어떻게 바뀔까요? -당분간 엔비디아의 아성을 깨기는 힘들 겁니다.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1년 새 3배 이상 오른 것에서 알 수 있죠. AI 생태계의 기본은 역시 AI 반도체, AI 칩입니다. 지금 H100, H200이 나오고 있는데, 작년만 해도 한 개에 3000만 원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4000만 원, 6000만 원으로 오르더니 지금은 7000만 원, 9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부르는 게 값이죠. 더 중요한 것은 올해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는 겁니다. 더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세상은 AI 세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의 오픈AI, 챗GPT도 계속 발전해야 하는데, AI 반도체가 없어서 못 가는 세상이 된 거죠. 지금 AI 칩 부분만 보면 엔비디아가 90% 이상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방한한 메타도 '아르테미스'라는 자체 AI 칩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샘 올트먼도 새로운 아성을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뚝딱 되지는 않겠죠. -그렇겠죠. -중요한 것은 팹리스, 즉 설계는 중요하지만 실제로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TSMC가 만들어 주는데, 파운드리 쪽 생산능력도 이미 꽉 차 있습니다. 그 빈틈을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로 파고들어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겠죠. 그리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새로 만들어지는 AI 반도체가 학습과 연산도 중요하지만, 기억을 하면서 빠르게 연산으로 넘기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메모리 반도체, 앞서 언급한 HBM3나 HBM3 익스텐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오르고 삼성전자 주가도 올랐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AI 세상에서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가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반엔비디아 진영이 형성될수록 우리는... -나쁠 건 없죠. -엔비디아에도 납품하고, 반엔비디아 업체에도 납품하고 참여할 수 있으니, 저는 오히려 시장이 넓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칩 제조에 뛰어들고 있는데, 우리 반도체 업체 입장에서는 이것을 위기로 봐야 합니까, 어떻습니까? -저는 기회이자 시장 확대로 봅니다. 최근 AI 칩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치고 나가서 HBM 분야에서는 따라잡기 어려웠다고 평가받았는데, HBM3E 버전에서 마이크론이 먼저 양산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꽉 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이크론이 치고 들어온 거죠. 긴장되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그날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실 HBM에서 약간 처지고 있습니다. 잠깐 쉬었던 부분 때문에 밀리고 있는데, 이번에 HBM3E 익스텐션도 나왔고, 8단이 아니라 12단을 쌓아서 붙이는 기술을 삼성전자가 해냈다고 합니다. 상반기 양산을 하겠다고 하니,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저는 오히려 시장이 더 넓어지는 측면이라고 봅니다. 엔비디아든 반엔비디아든, 누가 AI 칩을 만들든 결국 거기에 들어가는 HBM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다만 초격차 기술력이 중요하고,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파운드리를 어떻게든 파고들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말이죠. -장기적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출산율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원래 세계 꼴찌였는데 더 떨어졌더라고요. 지난 4분기 출산율이 0.65명, 0.6명대가 처음 나왔다고 하죠. -맞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나옵니다. -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가 약 23만 명인데요. 저와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들이 108만 명이었거든요. 불과 이 정도로 5분의 1 토막이 난 겁니다. 말씀하신 대로 작년 연간 합계출산율이 0.72명이고, 특히 4분기는 울음소리가 많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0.65명으로 나왔죠. 이대로라면 결국 합계출산율 0.6명대 시대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지금 합계출산율의 바닥은 0.59명, 0.58명이고, 0.5명대까지 가야 바닥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겠지만요. -그러니까요. -OECD 38개국 중 최저입니다. 가장 적게 낳는 나라죠. 이거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예산이 48조 원이더군요. 그리고 18년 동안 380조 원을 썼다고 하고요. 그런데 효과가 없는 것 아닙니까? 뭐가 문제입니까? -그렇습니다. 저출생, 저출산 문제가 지적되고 대책이 나온 건 2006년부터입니다. 그때부터 여러 예산, 국민 세금이 들어간 거죠. 말씀하신 대로 380조 원이 투입됐는데, 정확히 그 이후로 오히려 계속 더 악화됐습니다. 뭐가 문제였나 살펴보니, 초창기 2007, 2008, 2010년에는 범사회 복지, 보편적 복지 쪽으로 갔습니다. 주거 때문에 아이를 안 낳나, 보건 때문에 안 낳나 하면서요. 그러다 최근 2, 3년에 와서야 가족 지원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육아휴직을 강화한다든가, 돌봄을 확대한다든가 하는 방향이죠. 그런데 이런 정책에도 문제가 있고, 결과적으로 유럽이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 나라들을 보면 여성의 경제활동, 경력단절 문제를 건드렸습니다. 즉 여성이 아이를 낳고 출산하고 돌아와도 언제든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을 때 출산율이 올라갔다는 논문이나 토론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380조 원을 쏟아부었는데, 핵심을 건드리지 못했다는 반성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정책들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을까요? -꽤 시간이 걸릴 겁니다. 추세를 그리니까요. 앞서 출산 전문가들도 0.5명대까지는 내려가야 바닥을 친다고 했는데, 주식도 인생도 바닥을 쳐야 올라가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것이 빠르게 좋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내후년까지 이 추이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말씀이군요. -맞습니다.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시간이 한 2분 남았네요.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사는 거래소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던데, 내용이 무엇입니까? -26일 발표된 밸류업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었는데, 너무 맹탕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구체적인 인센티브도 없었고, 당근과 채찍 중 채찍도 없었습니다. 한국 기업, 특히 오너들의 행태를 보면 그냥 하라고 해서는 말을 안 듣습니다. 혜택만 준다고 하면 누가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습니까? 기업 쪼개기 상장이 문제인데, 이를 그대로 두면 쪼개기를 어떻게 막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죠. 그런데 이를 의식한 듯 이복현 원장이 어제 기자들과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페널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지표와 기준을 만들고, 기준에 미달하면 최악의 경우 상장 폐지나 그에 준하는 강력한 페널티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페널티와 별도로 상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사회가 소액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방안이 언급됐군요. -맞습니다. 특히 상법의 핵심 조항은 현재 '회사의 이익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는 것인데, 회사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이라는 한 줄을 추가해야 합니다. 실제로 그것을 누가 하느냐면 이사회 아닙니까? 이사들은 주주, 특히 소액주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두 가지 대목이 반드시 상법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개정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일단 정부가 개정안을 낼 수도 있고, 아니면 차기 국회에서 기대해 봐야겠죠. 현재 국회에서는 어려울 것 같고, 국회의원들이 3법 개정에 준하는 움직임을 보여야 비로소 코리아 디스카운트, 즉 한국 주식 저평가가 해소될 겁니다. 이렇게 아무 법적 조항 없이 그냥 둔다면, 기업 쪼개기가 계속 나오고 쥐꼬리 배당 문제도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경제 코너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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