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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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으나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져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봄. 코스피 2620 지지 여부가 중요하며 2550까지 조정 가능성 언급. 컴퍼니케이·스톤브릿지벤처스는 업스테이지 관련 테마로 급등했으나 지속성이 약해 단기 매도 후 저점 매수 전략 제시. 신규상장주(SP소프트 등)는 변동성이 커 매매를 권하지 않음. 다음 주 월·화요일쯤 시장 방향이 나올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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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안녕하세요. 다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바로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주 강연회부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노원으로 갑니다. 노원 평생교육원 4층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들 오셔서 강의 재밌게 들어 주시면 됩니다. 일요일에는 부천으로 갑니다. 부천 원미 카페, 해피플러스 빌딩 4층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역시 많이들 오셔서 강의를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시장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이 조금 밀렸습니다. 빠지면서 진행이 된 것 같아요. 요즘 조정이 들어가고 있는 느낌인데, 어제 말씀드렸듯이 이게 반등의 시작이 될지 상승 과정에서 생기는 조정일지는 하루 이틀 더 봐야 하고, 다음 주 월화 정도는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내려가다 살짝 멈추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아래로 밀린다면 빠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625포인트 여기가 무너진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위로 올라와서 2680포인트를 넘어간다면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2620포인트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으니, 이 자리의 지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정이 들어간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굉장히 거세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연속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어서, 지금 당장 갑자기 폭락이 나오거나 푹푹 빠지는 형태가 진행되기는 애매해 보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도 딱히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매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위쪽에 올라왔기 때문에 매도를 아예 안 할 것이냐 하면, 위로 올라올수록 수익이 난 상태이니 팔 수도 있습니다. 매수 흐름을 잘 보시면, 위로 올라올수록 매수세가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연속 순매수는 맞지만, 아래쪽에 있을 때보다 위쪽에서의 매수 무게감이 다릅니다. 지수만 놓고 봐도 2월 초, 그러니까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는 수천억에서 1조 원씩 들어왔는데, 지금은 천억 단위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10월, 11월의 흐름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쪽에서는 7천억, 5천억, 4천억씩 들어오다가 위로 올라오니 몇십억, 몇백억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이 위에서 폭등한 구간에 엄청나게 매수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아래쪽에서 많이 사고 위에서 가볍게 사면서 이끌어 가는 흐름이라, 여기서 매도가 나오더라도 사놓은 물량이 있어서 크게 많이 빠지진 않을 수 있습니다. 매수세가 많이 들어왔던 2500원대에서 2550원대 사이의 가격 라인이 지지선이 될 수 있어서, 조정이 들어간다면 2550포인트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외국인이 산 물량이 있어서 엄청난 폭락이나 갑작스러운 하락 전환은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위로 올라가더라도 넘어야 할 선들이 있고 조정은 한 번쯤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상장 기업 전체가 빠지는 상황이었습니다. 10% 이상 급등한 종목도 많았지만, 10% 이하로 빠진 기업도 많았습니다. 상한가는 세 종목입니다. 컴퍼니케,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스피소프트가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10% 이상 급등한 기업은 GS글로벌부터 유진스펙10까지 많은 기업이 급등했습니다.
반면 10% 이하로 빠진 기업들은 증자나 감자 결정 같은 이야기 때문에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갑작스럽게 하한가까지 갈 수 있는 기업이 많으니 조심스럽게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적인 문제가 있거나 단기 급등 후 조정을 받는 기업들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먼저 컴퍼니케이입니다. 오늘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과거에 AI 개발사 업스테이지에 투자했다는 이야기로 급등이 나왔었는데, 오늘은 업스테이지가 메타와 함께 라마3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만들 거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오픈AI 같은 여러 AI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것 같은데, 컴퍼니케이가 투자한 업스테이지와 메타의 협업이 이어지면 컴퍼니케이의 지분이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회사는 중간중간 여러 테마로 많이 엮이는 회사입니다.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다 보니 AI, 바이오, 블록체인, 로봇 등 여러 분야에 투자를 해 왔습니다. 한국BNC, 안트로젠 급등 때도 투자했다는 이유로 급등이 나왔는데, 그 급등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우상향하면서 주가가 계속 오른 기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AI 협업도 좋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 기업이 그런 식으로 어마어마한 투자 성과를 만들어 냈던 것은 아니라서 장기 보유로 재미를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올라올 때 잘 매도하고 내려왔을 때 잘 사 모은다면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테마에 잘 엮이기 때문에, 내려왔을 때 사 놓으면 올라갈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무난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보유 중이라면 매수 타이밍을 잘못 잡았을 경우 지금 상승 때 매도해서 다음 매수 타이밍을 잡는 방식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새로 사고 싶다면 7천원 이하, 6천원 이하까지 내려왔을 때 나눠서 모아가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테마가 올라올지 모를 때 종합 세트 같은 보험 성격의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도 같이 상한가에 올라왔습니다. 이 회사 역시 업스테이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컴퍼니케이와 함께 올라왔습니다. 컴퍼니케이보다 역사가 짧아서 투자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상장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투자사 실적은 나쁜 기업이 별로 없습니다. 벤처스, 캐피탈, 인베스트 같은 투자 회사들은 실적이 나쁜 경우가 드뭅니다. 리스크 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한 종목에서 100% 손실이 나도 다른 투자처에서 그것을 메우고도 남을 수익을 올립니다. 실제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들어가 기업을 발굴하고 상장까지 시키면서 돈을 많이 벌고 있으니, 이익 부분에서는 의심할 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습니다. 우상향해서 꾸준히 올라간 기업은 별로 없고, 일시적으로 급등했다가 빠지는 형태가 많습니다. 펀드나 투자 자문으로 돈을 맡기는 것이라면 좋은 회사라고 볼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단순 테마주로 취급됩니다. 투자하고 있는 곳이 굉장히 많아서, 그중 잘 키운 효자 종목 하나가 나머지 열 종목의 손실을 전부 메우고도 남을 정도로 수익을 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개 기업에 투자해서 한 곳이 천 배의 수익을 내면, 나머지 99개가 박살 나도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실력과 실적이 좋을 수밖에 없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여러 테마에 엮이는 문어발식 투자처럼 보이고, 하나의 시세로 계속 올라가는 기업은 드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도 올라왔다가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 힘으로 6500원대에서 7000원대의 전고점을 뚫기는 상당히 버거워 보입니다. 여기서 밀릴 수 있으니, 일시적인 상승을 이용해서 잘 매도하고 나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신규 상장주 테마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에스피소프트도 급등이 나왔는데,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기업 자체의 실적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지수가 안 좋을 때 신규 상장주나 잡주, 품절주 같은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 때문에 기술적 반등으로 급등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상장주는 방송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제발 건드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LS일렉트릭, LS머티리얼즈 같은 신규 상장주를 지금 사도 되냐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올라왔다가 내려와서 눌림목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일 때 매수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눌림목이 속임수가 되어 4년, 5년씩 계속 내려가는 기업도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서 사서 물리거나, 다 내려온 것 같아서 샀다가 더 밀려 박살 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신규 상장주는 변동성이 굉장히 큽니다. 수익이 안 난다는 말이 아닙니다. 잘하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변동성을 잘 이용하면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수익을 얻기까지 너무 고단하고 괴로울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매매하는 것이지, 견딜 수 없는 분들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수익을 내는 것이 신규 상장주든 삼성전자든 똑같다면, 더 안전하고 덜 변동성 있는 종목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차트를 잘 보고 손절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신규 상장주는 절대 잡지 않으시기를 권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금토일 휴일 동안 미국 예산안 문제도 남아 있고, 연휴 동안 어떤 악재나 호재가 만들어질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수가 조금 쉬어가는 모습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정확한 방향은 다음 주가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월화 정도에 방향이 나올 테니, 그때까지는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바라보시면 됩니다.
지수가 조금 빠진다고 해도 지금 시장은 개별 종목 장세이기 때문에, 호재가 있으면 어떤 종목이든 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들고 계신 종목이 저점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막 손절하거나 가만히 방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목 고민이 있으시면 방송 화면 위쪽에 나온 전화번호로 연락 주셔서 종목 상담 꼭 받아 보시고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강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 노원, 일요일 오후 1시 부천에서 여러분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연휴 잘 보내시고, 다음 주 시장 방향성을 다시 같이 체크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역발상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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