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대리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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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중간선거 후 1년 뒤 미국 주식이 18번 모두 상승했다는 통계를 짚으며, 이 수익률이 선거 전까지의 성과를 뜻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짚습니다.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4년 주기 중 가장 낮았고, 선거 전날까지의 평균 수익률도 0.5%로 거의 제자리였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선거 후 1년 평균은 15%로 높았으며, 계절성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는 분석을 제시합니다. 다만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18년 사례처럼 중간에 큰 하락이 있었고, 표본이 18번뿐이라 법칙보다는 경향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합니다. 영상 속 발표자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매달 정해진 금액을 지수 ETF에 꾸준히 매수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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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미국 주식에 재미있는 통계가 하나 있습니다. 11월 중간선거 1년 뒤에는 미국 주식이 100% 올랐다는 내용입니다. 11월 3일이 중간선거 날인데, 요즘 미국 주식은 나스닥과 반도체 중심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나스닥이 하루에 3% 가까이 빠졌죠.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미국 주식이 무조건 오른다더니 왜 이렇게 떨어지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간선거 후 1년 수익률이 100% 플러스였다는 것이지, 중간선거 전까지 수익률이 잘 나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주 인용되는 "중간선거 18번 중 18번 상승"은 선거일부터 1년 뒤 수익률입니다.
오히려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연간 수익률은 평균으로 비교하면 4년 중 꼴찌였습니다. 출발점이 선거일인데, 퍼지는 과정에서 선거가 있는 해로 바뀐 것 같습니다. 참고로 4년 주기는 대선, 중간선거, 대선, 중간선거 순서입니다.
신기한 점은 중간선거 해의 평균과 중앙값이 플러스였던 횟수가 모두 가장 낮았다는 것입니다. 연초부터 선거 전날까지 평균 수익률은 0.5%로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같은 기간 중간선거가 없는 해는 평균 8%였습니다. 18번 중 10번만 선거 전날까지 플러스였고,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연초에 들어갔다면 선거 전날까지 -2%였습니다.
하지만 한 해 전체로 보면 중간선거 해는 평균 4%로 대통령 임기 4년 중 가장 낮았고, 바로 그다음 해는 평균 17%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 반등의 상당 부분은 다음 해 1월이 아니라 선거 직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선거 전날 샀다고 가정하면, 6개월 뒤와 1년 뒤 모두 18번 중 한 번도 마이너스가 없었습니다. 선거 후 1년 평균은 15%로, 중간선거가 없는 해의 두 배 정도였습니다. 선거마다 나눠 보면 더 확실합니다. 선거 후 12개월은 18번 모두 플러스였고, 2022년 -19%였던 해도 선거 후 1년은 15% 올랐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원래 연말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가 주식이 잘 오르는 계절이라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죠. 그래서 같은 여덟 달, 즉 10월 말부터 다음 해 6월 말까지의 수익률을 중간선거 해와 그렇지 않은 해로 나눠 비교해 봤습니다.
중간선거가 있었던 18번은 모두 플러스였습니다. 평균 16.5%, 중간값 14.9%였고, 가장 낮았던 2014년도 2% 올랐습니다. 반면 중간선거가 없었던 연도는 평균 4.9%, 중간값 5.6%였고, 세 번 중 한 번은 마이너스였습니다. 나스닥도 중간선거가 있던 13번은 모두 플러스였지만, 없던 해는 평균 8%로 세 배 넘게 차이 났습니다.
같은 계절인데도 중간선거가 끼었느냐에 따라 과거 결과가 정말 달랐습니다. 중간선거 후에 미국 주식이 좋았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많이 봐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차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중간선거 다음 해부터 그다음 해 상반기까지를 4년 중 가장 달콤한 구간이라는 뜻으로 "스위트 스팟"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 해소라고 합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세금이나 규제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결과가 나오면 좋든 싫든 방향이 정해지니 그에 맞춰 움직이면 되기 때문이죠. 실제로 어느 진영이 이기든 이런 주가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그렇다고 중간선거 후 1년이 늘 편했던 것은 아닙니다. 1986년 선거 후 11개월 뒤에는 하루에 20% 넘게 빠진 1987년 블랙 먼데이가 터졌습니다. 덕분에 선거 후 1년 뒤 S&P 500은 고작 2% 상승으로 끝났고, 나스닥은 -11%였습니다. 2018년은 선거 후 석 달 동안 수익률이 0%였고, 12월에는 선거 전날보다 14% 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1년 뒤에는 12% 올랐지만, 그 1년을 버티는 건 쉽지 않았을 겁니다.
올해는 조금 다른 점도 있습니다. 10월 30일 기준으로 S&P 500은 연초 이후 11%, 나스닥은 9% 올랐습니다. 중간선거 해의 평균보다는 선거 전부터 강한 편이죠. 과거에 선거 전까지 5% 넘게 올랐던 여덟 번은, 선거 후 1년 평균이 13%로 나머지 경우의 17%보다 낮았습니다. 이미 오른 만큼 몫이 줄었을 수도 있고,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표본이 18번뿐이라 법칙이라기보다 과거의 경향 정도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서대리는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미래를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중간선거 1년 뒤에 많이 올랐다니까 걱정 없이 꾸준히 모아가는 데 집중할 뿐입니다. 선거가 끝나면 오른다는 데이터만 보고 지금 한 번에 몰아서 사는 것도 결국 타이밍을 맞추려는 행동입니다. 2022년 중간선거 때도 하락장 한복판이었는데, 그때도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금 밑으로 떨어졌을 때는 하락 폭이 상당했습니다. 그래도 중간선거도 있으니 어차피 미국 주식은 오른다는 생각으로 계속 모아 갔습니다. 덕분에 지금 계좌 총재산은 그때보다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이번에도 바뀌는 건 없습니다. 매월 중순에는 연금저축 펀드에 75만 원을 입금하고 월 정립 매수합니다. 월급날인 11월 25일에는 ISA에 166만 원을 입금하고 똑같이 매수합니다. 매달 모아 가는 도중에 제 물타기 기준가까지 주가가 빠지면 현금으로 추가 매수하고, S&P 500 ETF가 고점 대비 20% 떨어지면 추가 매수를 시작합니다.
투자 종목별 추매 기준과 그 이유는 이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중간선거 1년 뒤 S&P 500 수익률 데이터에서 제가 의미 있게 보는 것은 평균 15%라는 숫자보다, 그 기간에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던 사람만 상승을 온전히 누렸다는 점입니다. 이건 선거 때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한다면 항상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상승장은 길고 하락장은 짧으니까요. 제가 선거 뉴스와 상관없이 매달 월급날 기계처럼 미국 지수 ETF를 모아 가는 이유입니다.
이번에도 중간선거 1년 뒤에 S&P 500이 플러스일지 제 계좌로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채널이 구독자 여러분의 자본주의 라이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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