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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의 불앤베어] 브로드컴 시간외 주가 14% 급등. 트럼프 "나 증시 쳐다도 안본다." 스마트머니 미국 떠나 어디로 가나

Maeil Business Newspaper · 2025-03-06 · 유튜브 시청 65,374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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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브로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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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장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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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는 협상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멕시코·캐나다 관세가 4월 2일까지 유예됨.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1만건으로 예상(23.4만)보다 양호해 매크로는 나쁘지 않았으나 증시는 낙폭. 미국에서 자금이 유럽·일본·중국으로 이동 가능성 제기. 트럼프는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발언.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5월 첫 인하로 앞당겨짐. 브로드컴 시간외 급등은 개별 스토리 종목의 예외로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자, 오늘도 곡절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소식이 복합적으로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어떤 소식부터 전해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먼저 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을 흔들고 있는 관세와 관련해서 트럼프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또 있었습니다. 멕시코를 상대로 사실상의 관세 면제 혜택을 줬거든요. 북미 자유무역협정을 준수하는 상품에는 25%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트럼프가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상품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이것은 한 달 동안 지속됩니다. 지난 2월 초에 관세를 한 달 미뤄서 3월이 됐고, 3월이 돼서 관세를 먹였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바로 유연한 태도가 또 나왔습니다. 캐나다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렇게 나오다가 결국 현지 시간 오후 3시를 조금 넘어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02. 캐나다도 4월 2일까지 관세를 유예합니다. 즉 멕시코와 캐나다는 4월 2일까지는 관세를 맞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는 협상용이라는 점을 시장이 점점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 부담은 비즈니스를 일선에서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생존의 위기가 될 만한 문제입니다. 그 결과 1월 무역적자를 보시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거의 사상 최고 수준으로, 수입액과 함께 늘었는데요. 이것은 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미리 수입을 해두자는 심리가 비즈니스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관세는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협상 도구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03. 이것은 증시에서 불확실성으로 간주되는 대목입니다. 오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나왔습니다. 예측은 23만 4천 건이었는데 결과는 22만 1천 건이 나왔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측보다 좀 늘었어요. 하지만 지금 시장의 관심은 고용이 악화되는 속도가 어느 정도냐에 더 집중돼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데이터임이 분명합니다. 미국 고용이 당장 침체를 걱정할 만큼 빨리 악화되지는 않는구나, 신규로 실업에 빠지는 사람이 예측만큼 많지는 않구나, 이렇게 안심할 수 있는 것이죠.

04. 그러면 러프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분쟁은 일단 유예가 됐습니다. 나빠진 것이 좀 더 나빠지지 않은 것이죠. 4월에 또 두고 봐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리고 실업 지표는 지금 예측보다 괜찮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오늘 매크로는 굳이 가르마를 탄다면 나쁘지 않았다, 이 정도의 느낌을 챙겨 가시면서 기억해 주시고 잠시 다른 데를 다녀오겠습니다.

05. 오늘 베선트 재무장관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연설을 했는데, 백악관의 관세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는 연설이었습니다. 경제 클럽 연설이었는데, 상품을 가져오는 것이 미국의 꿈의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이것이 본질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 아까 보여 드린 무역적자를 보면서 이것이 현실이다, 이런 시스템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아까 말씀드렸듯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때문에 이렇게 급증한 것인데, 이것을 다시 관세의 명분으로 삼는 다소 이질적인 측면이 있지만 일단 넘어가고요. 베선트는 관세의 장점을 세 가지로 얘기합니다. 첫째 세금 수입원이 되고, 둘째 불공정한 세계 관행으로부터 산업과 근로자를 보호하고, 셋째 협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했던 말을 또 반복합니다. 우리는 지금 10년물 금리를 주시하고 있고,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10년물 금리가 많이 내려갔다, 또 저번에 했던 말로 월가는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 즉 증시는 앞으로 좋을 수 있다, 의역하자면 우리가 올릴 때가 되면 올려 줄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06. 다시 돌아와서, 오늘 매크로 변수가 나쁘지 않았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가 유예됐고, 신규 실업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고도 증시는 어땠습니까? 굉장히 안 좋았죠. 낙폭이 장 후반에 조금 많이 커졌는데, 심각한 수준의 낙폭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제는 미국을 하나로만 보지 않고 글로벌 큰 그림에서 봐야 할 때가 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금이 나가서 다른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 시장이 좀 더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07. 자, 오늘 장이 열리기 전에 유럽중앙은행이 뭘 했습니까? 맞습니다. 금리를 내렸습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예외적인 상황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유럽이 미국에 맞서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거든요. 방위비 인상은 유럽의 거대한 공약이 됐고, 실제로 독일은 국방비를 늘리기 위해 헌법에 규정된 부채 한도를 사실상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헌법을 지키면 국방비를 많이 늘리지 못하니까, 이것을 없애서 훨씬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연 것이죠. 그리고 지난번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유럽연합은 8천억 유로, 약 1,200조 원의 자금 동원 계획을 세워 놓은 상황입니다. 이것이 막대한 재정 지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 물가 부담이 올라가는 상황인데도 금리를 또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유럽이 급하다는 겁니다. 지금 미국이 유럽 방위에서 손을 떼려 하고, 유럽은 자체 방어를 해야 하며, 관세 폭탄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에 유럽 내수 경기도 미리 방어를 해둬야 한다는 거죠.

08. 그 결과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유로화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기준으로 보면, 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유로화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이날도 유로화 가격은 달러 대비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등락은 있었지만 큰 변함은 없었어요. 그런데 독일 10년물 금리를 보시면 엄청나게 오르는 모습이죠.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빠졌지만 일본은 어떻습니까? 일본 10년물 금리가 어느새 1.5%를 넘어섰고, 장기 차트를 보시면 굉장히 가파른 상승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09. 그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동안은 미국 위주의 시장이었습니다. 미국 금리가 높고 성장이 나오는, 자금이 머물 만한 거의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였죠. 그런데 지금 GDP를 보시면, 저번에 보여 드렸듯이 1분기 역성장이 예상되고, 미국은 트럼프가 어떻게든 금리를 내리려 하고 있으며, 베선트 재무장관 역시 10년물 금리를 타깃으로 금리를 주시하고 있고, 정부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경제는 조금씩 둔화하고 있는데, 지금 유럽은 막대한 재정 지출과 엄청난 국방비를 쓰고 있고, 일본은 만성 저금리에서 점점 빠져나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렸지만 외환 시장은 아까 보여 드렸듯이 큰 변화가 없었고, 유로화는 이날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10. 결국 이것은 큰 그림에서 미국에만 머물러 있던 자금, 즉 짧게 운용되는 자금이 점점 더 유럽으로, 일본으로, 혹은 중국으로 나가는 초입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거대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재테크 시장이 올해 한 차례 격변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물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증시를 올려야 할 때가 오면 올리겠죠. 올릴 작전을 쓰겠죠. 하지만 지금은 임기 초반이라 바이든 전 정권 탓을 할 수 있는 시기이고, 관세와 외교에 집중하느라 증시는 1차 타깃 목표가 아닙니다. 베선트 장관도 지금 우리는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있고, 월가는 잘해 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있죠. 지금 당장 증시를 올릴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스마트 머니는 유럽에 가고 중국에 가서, 유럽 방산주를 올리고 항셍테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큰 돈의 흐름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일 수 있다, 이런 관점을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11. 하지만 이것은 단기로 본 것이고, 장기로 보면 믿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차트는 미국입니다. 절대 지수는 미국 시장입니다. 역경을 모두 이겨내고 결국 우상향이 나옵니다. 미국은 물려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하지만 짧게 보면, 올해 트럼프 임기 초반인 올해 상반기만 보자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 스마트 머니가 단기로 이렇게 흐름을 쫓아다닐까요? 짧은 호흡의 돈뭉치는 인내심이 없으니까, 지금 계속 먹어야 하니까 돌아다니면서 먹어야 하니까요. 이런 관점을 함께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2. 그리고 오늘 트럼프가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단에게 한 결정적인 한마디가 있었죠. "I am not even looking at the market." 나는 심지어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질문이 나왔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유예가 증시 때문인가요? 그러자 그것은 지금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고, 나는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 증시가 강하기 때문이고 미국 경제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것은 결국 증시가 이렇게 내려가고 있지만 이를 의도적으로 놔두고 있다는 트럼프의 의도적인 발언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경제 둔화 분위기를 만들고 금리 인하를 빨리 진행하겠다는 트럼프의 속내를 읽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중요한 시사점이 있으니 이 분위기를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3.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리 시장의 기대는 조금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캡처한 시간 기준으로 보면, 금리 인하 확률이 아직 50%가 안 되기 때문에 시장은 페드워치 기준으로 5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7월에 한 번, 10월에 한 번, 즉 올해 세 번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고, 직전에는 6월 정도에 첫 인하가 될 것으로 봤는데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캐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패트릭 하커 총재가 오늘 인터뷰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실업률은 아직 낮고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소비와 기업 양쪽에서 자신감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소비자 부문에서 부유하지 않은 층의 스트레스가 늘고 있다는 증거가 보인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도 빨리 갈 수 없다, 즉 신중론이 중요하고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식의 얘기를 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4. 그리고 스마트 머니가 미국이라는 큰 풀장에서 일부 이탈할 수 있지만, 개별 종목 하나하나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오늘 실적에 민감하게 움직인 브로드컴이 시간외에서 지금 16%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이 나왔고, 2분기에 대한 강력한 가이던스도 나왔습니다. 결국 큰 그림에서는 미국을 제외한 중국과 유럽 쪽으로 스마트 머니가 가고 있지만, 미국 안에서도 스토리가 되고 내러티브가 되는 기업에서는 언제든 주가를 끌어올릴 명분과 돈의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뚜껑은 열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는 어렵다, 이 부분도 함께 전해 드립니다.

15. 오늘 준비한 영상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월가 구독과 좋아요, 많은 사랑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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