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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재편 추진…2나노 파운드리·패키징 투자 검토 및 주요 테크 뉴스 10선

서울경제TV · 2026-11-05 · 유튜브 시청 2,260 · 게시판 조회 0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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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삼성전자#SK하이닉스#AMD#현금#파운드리#HBM#기흥캠퍼스#AI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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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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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뉴스 방송은 삼성전자가 기흥 캠퍼스를 AI 시대 첨단 파운드리 거점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옛 종합기술원과 공과대학 부지에 2나노와 4나노급 파운드리 라인을 짓고, 기존 6라인 일부를 첨단 패키징 시설로 바꾸는 계획이다. 배경으로는 HBM의 베이스 다이를 자체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상황과, 차세대 HBM5 대비 2나노 공정 수요가 언급됐다. 투자 규모는 25조 원 안팎, 패키징까지 합하면 최대 30조 원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는 업계에서 나온 내용이며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명시됐다. 골조 공사는 삼성E&A가 맡아 2028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러 소식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이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버즈4 프로와 버즈3 프로에 내년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삼성 TV는 컨슈머 리포트 2026년 평가에서 화면 크기별 여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롄 공장 증설에 필요한 미국산 장비의 수출 허가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AMD는 3분기 매출 134억 달러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고, 데이터센터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스카이웍스는 코보와 통합 후 첫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으며, 스마트폰 부문 둔화 전망이 함께 제시됐다. 아스테라스는 광 연결 반도체 매출이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ST마이크로는 피지컬 AI를 겨냥한 통합 MCU 플랫폼을 공개했고, 슈퍼마이크로는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2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AI 투자 확대가 파운드리, 메모리, 연결 칩, 서버, 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수익성과 공급망 규제, 실제 양산·가동 일정이 다음 확인 지점으로 제시됐다. 방송은 투자 권유가 아닌 뉴스 소개를 목적으로 한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테크뉴스 진행을 맡은 조아갑니다. 오늘도 시장을 함께 살펴볼 만한 열 가지 뉴스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소식입니다. 삼성 반도체 신화가 시작된 기흥 캠퍼스가 다시 바뀝니다. 서울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흥 캠퍼스를 AI 시대 첨단 파운드리 거점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재편을 맡은 TF 이름은 그리스 신화 속 기회의 신에서 따온 '카이로스'입니다. 새 공장이 들어설 곳은 지난달 철거를 마친 옛 종합기술원과 공과대학 부지입니다. 이곳에 2나노와 4나노급 첨단 파운드리 라인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평택 신공장처럼 네 개 상환 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고요. 기존 6라인 일부도 첨단 패키징 시설로 바꿀 계획입니다.

02. 그동안 기흥은 수십에서 수백 호급 성숙 공정 위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선단 공정 생산 능력을 새로 갖추게 됩니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HBM이 있습니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린 메모리인데요. 맨 아래에서 데이터 이동을 관리하는 베이스 다이는 파운드리 공정으로 만듭니다. 삼성전자는 HBM4부터 이 베이스 다이를 자체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화성과 평택의 일부 라인에서만 만들고 있어서, 기흥이 들어서면 베이스 다이의 공급 능력도 함께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 2나노 라인은 차세대 HBM5를 대비한 것입니다.

03. HBM5 베이스 다이에는 2나노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규모는 25조 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극자외선 노광 장비 견적만 8조에서 10조 원 수준이고요. 패키징 시설까지 합하면 3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골조 공사는 삼성E&A가 맡아 2028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투자 규모와 세부 구성은 업계에서 나온 내용이고,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 곳에 묶는 이 구상이 실제 장비 반입과 가동 일정으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04. 이번에는 새 제품이 아니라, 이미 팔린 제품에 건강 기능을 더하는 소식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적용 방식입니다. 이미 판매된 갤럭시 버즈4 프로와 버즈3 프로에 내년 초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순차 제공합니다. 기존 사용자는 쓰던 이어폰을 그대로 청력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05. 청력 체크는 디지털 의료기기로 소프트웨어 등록이 됐습니다. 스마트폰 설정의 버즈 메뉴에서 양쪽 귀를 각각 측정하고, 보통부터 고심도까지 7단계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청력 케어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잘 들리지 않는 소리를 주파수별로 키워 줍니다. 대상은 경도에서 중등도 난청이 의심되는 만 18세 이상입니다. 호주 국립음향연구소가 개발한 보청기 처방 공식 NAL-NL2도 적용했고요.

06.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개인용 소리 증폭 기능을 처음 넣었습니다. 이듬해에는 이 기능이 난청자의 일상 의사소통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검증을 거쳤습니다. 지난 7월 같은 기능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국내 허가까지 더했습니다. 검사 결과와 소음 노출 수준은 삼성 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도 에어팟 프로에 비슷한 청력 기능을 넣으면서,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건강 기능이 새로운 경쟁 무대로 떠올랐습니다. 업데이트가 실제로 배포되는 시점과 지원 기기가 늘어날지가 다음 관심사입니다.

07. 이어폰에 이어 거실 TV에서도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TV가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 리포트의 2026년 최고의 TV 평가에서 화면 크기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가 결과는 지난달 발표됐는데요. 컨슈머 리포트는 총 3,008개 제품을 대상으로 해상도와 HDMI, 입력 포트 수, 스트리밍과 음성인식 지원 여부 등을 종합 평가했습니다.

08. 종합 1위는 삼성 OLED 65형 제품으로, 100점 만점에 91점을 받았습니다. 컨슈머 리포트는 이 제품의 화질과 HDR 성능, 전작보다 밝아진 화면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최대 165Hz 주사율과 돌비 애트모스 음향 시스템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크기별로 보면, 70평 이상 초대형과 65형이 각각 91점, 55에서 60형이 90점, 46에서 52형이 89점을 받았습니다. 39에서 44형은 88점으로 1위였습니다. 32형 소형 부문에서도 삼성 제품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리미엄 OLED뿐 아니라 보급형 소형 TV까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75인치와 77인치 TV 평가에서도 77형 QD-OLED가 1위를 했습니다. 컨슈머 리포트는 이 제품을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OLED TV로 평가했고요.

09. 컨슈머 리포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시험하는 매체로, 북미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꼽힙니다. 화질과 밝기, 음향 같은 TV 기본기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연말 쇼핑 시즌 판매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10. 이번에는 공급망 규제 소식입니다. 로이터는 3일 미국 상무부가 SK하이닉스의 중국 다롄 공장 증설에 필요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수출 허가를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롄 공장은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낸드 플래시 생산 기지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에 지어 둔 빈 클린룸에 장비를 채우려는 것이어서 생산 능력 확대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1. 반면 미국 측은 이를 증설이나 고도화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체프리 캐슬러 미 상무부 차관은 지난주 회의에서, 생산 능력을 늘리거나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추가 장비 반입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허가를 공식 거부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솔리다임 경영진은 8월 말 이후 상무부와 여러 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 기존 공장 운영과 증설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는데요. 미국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적용하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없애고, 매년 허가를 받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유효한 허가로 장비를 들여오고 있고, 내년 운영에 필요한 허가는 통상 절차에 따라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3. 이 사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 투자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소식통들은 SK하이닉스가 다른 공장의 생산성을 높여 번 수익으로, 솔리다임의 뉴욕 낸드 공장 투자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안보를 이유로 한 대중 장비 통제와 미국 내 투자 유치 사이에서 미국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낼지, 그리고 내년도 허가 협상 결과가 다음 변수가 되겠습니다.

14. 이제 메모리 기업의 고객사로 시선을 옮겨 보겠습니다. AMD가 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13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5%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회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상단도 넘었습니다.

15. 성장을 이끈 건 데이터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8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7% 늘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도 27% 증가했고요.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28억 8천만 달러로 168% 늘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었습니다. AI 가속기와 서버용 프로세서가 함께 성장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AI 가속기 인스팅트 GPU와 서버용 CPU 에픽 모두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신형 AI 가속기 MI450 시리즈 출시 효과도 반영됐습니다.

16. 다음 분기 전망도 밝게 제시했습니다. 리사 수 CEO는 4분기에 랙 단위 AI 시스템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 CPU 베니스의 생산을 늘리면서 성장이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이 파울 CFO도 4분기 매출과 이익 성장이 함께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MD의 AI 가속기에는 HBM이 탑재되는 만큼,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는 메모리 수요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4분기 헬리오스 출하가 실제 숫자로 확인되는지가 다음 분기 실적의 관건입니다.

17. AI 수요가 모든 반도체에 고르게 퍼지는 건 아닙니다. 통신 반도체 기업 스카이웍스의 실적에서 그 온도차가 드러납니다. 스카이웍스는 지난달 5일 경쟁사 코보와의 통합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무선 주파수(RF) 반도체 강자인데요. 이번 발표는 통합 이후 첫 실적이자 첫 전망입니다.

18. 통합 전 스카이웍스 단독 기준으로 7월에서 9월 분기 매출은 10억 4,600만 달러였습니다. 같은 기간 코보 실적을 더한 합산 매출은 약 19억 8천만 달러에 이르고요. 그런데 처음 내놓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은 18억에서 19억 달러로, 이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부문별 전망도 엇갈립니다. 스마트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0% 초반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사는 이를 계절적 요인과 안드로이드 시장 부진, 그리고 코보의 직전 회계 분기에 일주일이 더 포함됐던 영향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반면 데이터센터와 방산 등이 포함된 다각화 성장 시장 매출은 소폭 늘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로 스카이웍스 단독 기준 데이터센터 매출은 1년 전보다 90% 증가했습니다.

19. 회사는 앞으로 실적을 스마트폰과 다각화 성장 시장 두 부문으로 나눠 공개합니다. 통합에 따른 연간 비용 절감 목표는 5억 달러 이상이고, 통합 후 24에서 36개월 안에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이번 2027 회계연도에 반영될 절감액은 약 1억 5천만 달러이고, 대부분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를 데이터센터와 방산이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가 통합 스카이웍스의 첫 시험대입니다.

20.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칩을 많이 꽂는 것만큼, 칩 사이에서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주고받느냐도 중요합니다. 이 연결 반도체를 만드는 미국 기업 아스테라스가 3일 3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은 5억 8,940만 달러로 분기 최대입니다. 1년 전보다 154%, 직전 분기보다 49% 늘었고, 지난 8월 제시한 전망 범위인 5억 4천만에서 5억 6천만 달러도 넘었습니다. 순이익은 1억 8,290만 달러로 1년 전의 약 두 배입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72.3%로 1년 전보다 3.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1. 성장을 이끈 건 스코피오 패브릭 스위치입니다. 여러 AI 가속기를 묶어서 데이터를 주고받게 하는 제품인데요. 320개 레인을 지원하는 X 시리즈가 대량 생산에 들어가면서, 스코피오는 처음으로 회사 최대 제품군이 됐습니다. 제품군도 넓혔습니다. 광-구리 케이블 신호를 보정하는 AEC 7 서버와, 서버의 메모리를 확장하는 레오 2와 레오 X 시리즈 칩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지텐드라 디시 CEO는 이를 통해 가속기 한 개에 들어가는 회사 제품의 금액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모리 확장 제품이 포함됐다는 점은 국내 메모리 업계와도 연결됩니다. AI 성능 경쟁이 연산을 넘어 데이터 이동과 메모리 확장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준 실적입니다.

22. AI가 데이터센터를 벗어나 자동차와 로봇, 공장 설비로 들어가는 흐름을 피지컬 AI라고 부릅니다. 이 흐름을 겨냥해 유럽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새 전략을 내놨습니다. ST는 STM32 서밋 2026에 맞춰 4일, 산업·자동차·로봇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MCU는 기기 안에서 모터와 센서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작은 두뇌 역할의 반도체입니다. 핵심은 재사용성입니다. 이 통합 플랫폼에서는 칩 구조와 설계 자산,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산업·자동차·로봇 제품에 걸쳐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ST는 차량과 로봇, 산업 장비에 AI와 센싱, 연결, 실시간 제어, 안전, 보안 같은 공통 기능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미 엘우아젠 사장은 개발자가 새 제품을 낼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23. 함께 공개한 STM32A 제품군은 이 플랫폼을 자동차와 안전이 중요한 시스템으로 넓힌 것입니다. 첫 제품인 A4, A5, A9 세 종은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고, 본격 공급은 2027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A4는 보급형 차량 제어용이고, A5는 산업 자동화와 로봇, 에너지 분야의 안전 중심 용도를 겨냥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산 기업 암은 ST가 차세대 코텍스 M 제품군을 정의하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피지컬 AI 시대에는 칩 성능만큼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생태계도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보여준 발표입니다. 다만 아직 샘플 단계인 만큼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24. AI 투자는 연결 반도체를 넘어 서버 완제품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수익성은 따로 봐야 합니다. 미국 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가 3일 2027 회계연도 1분기, 즉 7월에서 9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99억 달러로, 1년 전의 약 네 배 수준입니다. 직전 분기인 111억 달러보다도 크게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15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연간 매출 목표를 기존 650억에서 720억 달러에서, 이번에 720억에서 820억 달러로 올렸습니다.

25. 수익성 지표는 다른 모습입니다. 매출총이익률은 12.7%로, 직전 분기 17.5%에서 낮아졌습니다. 회사는 매출에서 AI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9%에서 71%로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고객이 해당 분기에 제품을 인도받았느냐에 따라 달라진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그래도 1년 전의 9.3%보다는 높은 수준이고, 회사는 연간 매출총이익률을 11.8%에서 12.2% 정도로 제시했습니다. 현금 흐름도 짚어 볼 대목입니다. 이익은 냈지만 매출채권과 재고가 늘면서 영업활동에서 4억 3,400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9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69억 달러, 은행 차입금과 전환사채는 86억 달러입니다. AI 서버 수요가 매출을 끌어올린 것은 분명하지만, 부품 조달과 재고에 묶이는 자금도 함께 늘었습니다. 늘어난 매출이 이익과 현금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다음 분기 확인 지점이 되겠습니다.

26. 마지막 뉴스입니다. 글로벌 AI 투자 흐름은 국내 통신사 실적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9,81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976억 원으로 84.1% 늘었습니다. 지난해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사라진 기저 효과와 사업 효율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3.6% 줄었습니다.

27. 눈에 띄는 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입니다. 매출은 1,3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7%, 직전 분기보다 6.1% 늘었습니다. 데이터센터 공간을 빌려주는 코로케이션과, 고객의 데이터센터를 대신 구축하고 설계하는 DBO 사업이 함께 커졌습니다. AIDC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도 4% 증가한 4,720억 원입니다. 투자도 늘었습니다. 경기 파주에 짓고 있는 200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말하는데요. 2028년까지 네 개 동을 차례로 가동할 계획이고, 고객을 확보한 50MW 규모 1동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입니다. 회사는 나머지 2동에서 4동까지도 고객 수요가 확정됐다고 밝혔고, 10년에서 15년 장기 계약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IDC 매출은 아직 전체 서비스 수익의 4% 수준입니다. 파주 센터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통신사의 성장 축이 얼마나 달라질지가 관심입니다.

28. 이상으로 테크뉴스 열 가지 소식을 살펴봤습니다. 더 많은 경제 뉴스는 서울경제TV 구독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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