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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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FA-50 수출·기체부품 회복·브라질 민항기 수주로 2023년 실적 개선 기대)와 LG생활건강(중국 부진 속 탈중국·미국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단 효과는 시간 필요)을 다룬 방송. 결론: 한국항공우주는 장기 관점 긍정, LG생활건강은 체질 변화가 진행 중이나 단기 효과는 제한적. 한국항공우주: 키움증권 리포트 기준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4분기 영업흑자 379억 원 전망으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한국항공우주 수주·매출: 브라질 민항기 4조 원 수주, 상륙공격헬기 개발 수주, 브라질 업체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공동개발(2027년 양산 목표). 실적 가시화는 빨라야 2023년 하반기. 한국항공우주 투자 포인트: FA-50 폴란드 12대 하반기 납품 예정, 2023년 매출 1조 원 달성 전망, 기체 매출 약 9천억 원까지 회복 예상. 말레이시아·이집트·핀란드·슬로바키아 등 FA-50 추가 수출 기대. LG생활건강: 실적은 매출·영업이익 감소(영업이익 약 1,700억 원, 전년 대비 26% 감소). 화장품 매출 약 10% 감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밀려 회복 부진. LG생활건강 전략: 중국 마케팅비 축소로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 기대. 미국·동남아(인도네시아 등) 매출 성장(미국 10% 이상)과 음료·생활용품 선방이 실적 뒷받침. 출연자 관점: 중국 리오프닝 기대는 오해이며 광군제 순위 하락으로 선호도 하락이 확인된다고 평가. 기업은 변해야 하며 탈중국 전환은 긍정적이나 즉각적 효과는 어렵다고 봄.
다듬은 글
이번 시간에는 증권가에서 눈여겨보는 종목들을 리포트를 토대로 세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다룰 리포트는 키움증권이 제시한 한국항공우주입니다. 제목은 "FA-50 수출과 기체부품 회복이 이끌 2023년"이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흑자전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키움증권은 4분기에 379억 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전반적으로 국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합니다. 한국항공우주와 관련해서는 무기 수출에 대한 기대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리포트에서는 그 실적이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나올 것으로 봤습니다. 4분기에는 국내 사업이 잘 되고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KF-21 개발 사업, 수리온 4차 사업, 상륙기동헬기 납품 등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분기 수주 소식도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한국항공우주는 보잉과 관련해 기체 납품을 하고 있는데, 글로벌 항공기 수요가 늘면서 이런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 민항기 수주가 4조 원 규모로 들어왔습니다. 브라질은 중형기 제작에 강점이 있고, 부유층이 타는 개인 비행기 수요도 강한 나라입니다. 여기에 상륙공격헬기 개발 사업도 수주했습니다. 기존 수리온을 여러 용도로 써왔는데, 미국의 코브라 같은 상륙공격형 헬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브라질 업체와는 도심항공교통(UAM) 개발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드론과 비슷한 개념으로, 당장 실적이 나오는 사업은 아니지만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래 먹거리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사업들이 실제로 잘 진행되는지는 지켜봐야 하고, 먹거리가 이것 하나만으로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수주를 꾸준히 받아 놓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한국항공우주는 FA-50 추가 수출 기대감도 있습니다. FA-50은 초음속 훈련기로 개발했다가 경공격기 성격으로 발전한 기종입니다. 폴란드 12대가 올해 하반기에 납품될 예정이고, 이를 통해 매출 1조 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항기 수요 증가에 따라 기체 부문 매출도 약 9천억 원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방부 관련 헬기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폴란드 소식에 관심이 많은데, 말레이시아, 이집트, 핀란드, 슬로바키아 등에서도 FA-50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2023년에는 이런 흐름을 주기적으로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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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LG생활건강 이야기입니다. 이 리포트를 믿어볼 만할까요?
매출이 줄어든 것은 회사 입장에서 뼈아픈 부분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1,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나 크게 줄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화장품 사업이 부진했습니다. 화장품 매출은 약 10% 감소했는데, 이것이 실적 악화의 핵심입니다. 중국에서의 고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면세점 매출은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역성장 중이고, 중국 로컬 업체들의 회복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실적을 뒷받침한 것은 화장품이 아니라 음료와 생활용품이었습니다.
많은 화장품 업체들이 탈중국을 외치고 있고, LG생활건강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원가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에 더 이상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지 않는 것도 전략으로 읽어야 합니다. 중국에 기대지 않겠다는 선언과 같은데, 역설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는 곳은 미국과 유럽입니다. K-컬처 영향으로 미국에서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탈중국의 중요한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음료 부문도 마진율이 높아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동남아 등의 음료 사업도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어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을 제외하고도 해외 사업 매출이 한 자릿수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매출이 10% 대 성장을 이끌고 있고, 이것이 전반적인 해외 사업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에 기대지 않겠다는 방향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 오해를 하고 있는데,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장품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중국 리오프닝 기간에도 광군제 순위는 계속 밀렸습니다.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고르는 화장품 순위가 밀렸다는 것은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뜻으로 읽어야 합니다. 2010년대에는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이 크게 성장했지만, 그 사이 중국 로컬 업체들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보따리상이 움직이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이 다른 제품으로 옮겨갔고, 화장품은 한번 바꾸면 다시 돌아가기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화장품이 중국에서 다시 성장하기는 쉽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리포트는 믿어볼 만합니다. 한 줄 평으로는 "기업의 변화는 무죄"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미국 등으로 방향을 틀고 있고, 음료와 생활용품에서 매출을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시장이 바뀌면 함께 변해야 합니다. 중국을 계속 바라보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매출처를 바꾸는 데는 시간이 걸리므로, 당장 효과가 나타나기보다는 이 전환기를 통과하는 과정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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