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학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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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업 이익 전망 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는 시각. IT 섹터 이익 전망이 두드러지며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이어진다는 주장. 미중 반도체 갈등으로 인텔·AMD의 중국 매출 영향이 장기 리스크로 제시됨. AI PC 교체 수요가 2027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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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학영의 월가이드 시작하겠습니다. 이학영 위원님 만나보겠습니다. 화상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이학영입니다. 반갑습니다.
화면으로 인사이트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벌써 2024년 달력의 세 번째 장, 3월의 마무리입니다. 1분기 마지막 주간이에요. 4분기 실적이 선방한 만큼 1분기 실적이 궁금한데, 성적표를 어떻게 엿볼 수 있을까요?
3분기뿐만 아니라 4분기에도 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1분기 실적 전망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1분기 이익 증가율은 3.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출은 3.6%로 전망됩니다. 말씀드린 대로 3분기 연속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가면 이익 증가율이 오히려 더 높아집니다. 2분기는 9.3%, 3분기는 8.4%, 그리고 4분기는 기저 효과 때문이겠지만 무려 17.4%의 이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연간으로 보면 올해는 10.9%, 내년에는 13.3%입니다. 지금의 이익 증가세는 꼭지가 아니라 계속 상향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뿐 아니라 내년 이익 전망도 좋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도 된다고 먼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최근 4주 동안 1분기 이익 전망의 상향 폭이 컸던 상위 10개 종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있습니다. 지난주에 상당히 놀라운 실적 발표를 했죠.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도 들어가 있고, 아메리칸타워, 레나 같은 대표적인 미국 주택건설 업체,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코퍼레이션,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보험 손해보험 업체도 있습니다.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는 것,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망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호재라고 보셔야 합니다.
반면 이익 전망이 하향된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주 스스로 가이던스를 내린 곳들이죠.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여기 뽑혀 있고, 보잉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칸 항공 등 전반적으로 항공사들의 눈높이가 많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섹터별로 1분기 이익 전망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임의소비재 등은 이익 전망치 자체도 높고요, 중요한 것은 최근 3개월 동안 이들 섹터의 전망치가 오히려 상향됐다는 점입니다. 절대 수치도 좋고 전망치 상향 폭도 기존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목해서 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1분기 기준으로 말씀드렸고, 같은 섹터별로 연간 이익 증가를 보면 여기에서도 IT가 들어갑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유틸리티 등도 연간 이익 증가 전망이 12월 전망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IT 섹터는 연간 이익 증가도 좋고, 말씀드린 대로 18.2%입니다. 작년 연말 전망 16.69%에서 높아졌고, 1분기만 보더라도 상당히 좋게 나왔다고 보셔야 합니다.
S&P 500 전체 이익 증가보다 테크 섹터의 이익 증가율이 18.5%로 높다는 것은, 지금 시장을 IT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2024년, 2025년 연간 이익 전망은 아주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이익 전망은 소폭 하락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죠. 이를 우리가 이해하자면, PER이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밸류에이션이 2.9배로 전주 대비 오히려 조금 상승했고, 그런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무리한 매수보다는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되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적립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하게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네, 4분기에도 실적의 중심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이번 1분기에도 실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월가이드 오늘의 월가 헤드라인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인텔, AMD 퇴출 이슈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신경전이 날로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칩을 탑재한 개인용 PC와 서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이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작년에는 사실 바이든 행정부가 먼저 공격을 했습니다. 엔비디아 고성능 칩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있었고, 그때마다 엔비디아가 상당히 머리 아픈 구간이 있었습니다. 규정을 벗어나는 방식으로 우회 수출을 시도했지만 그것도 막혔고, 최근에는 AMD도 같은 이슈를 겪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정부가 수출을 제한하는 쪽이었는데, 이번에 나온 것은 중국 정부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조치를 내놓은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칩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고, 중국도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핵심 칩뿐 아니라 소위 OS 분야,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는 운영체제 분야에 대해서도 제한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100% 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을 두고 이런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상은 우선 정부부터입니다. 정부가 보유한 PC나 서버에서 단계적으로 제거된다는 의미로 보셔야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텔과 AMD, 그리고 미국의 마이크로프로세서들이 단계적으로 배제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작년부터 분기별로 국산화 단계 전략을 이미 정부 당국에 보고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입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매번 국산화 계획을 단계적으로 보고하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국가 시험 기관인 중국 정보기술보안평가센터, 소위 신추항 같은 기관들이 관련 평가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결국 군사와 정부, 국가 영역에서 기술 자급자족을 위한 국가 전략의 일부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쉽게 말하면 미국과 중국 정부 간의 싸움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당연히 AMD와 인텔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중국 내 매출 비중이 AMD는 15%, 인텔은 27%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매출이 1.5%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추정치이고, AMD와 인텔은 사업보고서에 나온 내용입니다. 다만 이런 영향은 당장보다는 장기적인 영향입니다. 앞으로 미·중 간 상호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미국 행정부가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셔야 합니다.
오늘 인텔은 장 초반에 2~3% 정도 떨어졌지만, 그나마 하락폭을 만회한 채 AMD와 인텔 모두 마감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신경전, 즉 반도체 전쟁이 날로 날카로워지고 있는데, 이게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인텔과 AMD가 중국 내에서 가진 영향력이 줄어드는 만큼 주가 흐름도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가장 큰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입니다. 엔비디아 11주 연속 상승입니다. 역시 엔비디아가 답일까요? 지난주에 7% 상승했고, 11주 연속 상승이라는 것은 올해 1월 첫 주를 제외하고 시작하자마자 계속 오른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이클로 봤을 때 아직 중간도 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주가 측면에서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올해 1월 첫 주가 시장에 상당히 어려웠지 않습니까? 그때를 제외하면 어찌됐든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지난주와 지난주 초에는 상당히 소강상태였던 적도 잠깐 있었습니다. GTC 2024를 전후해서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주가가 압박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일이 조금 벌어졌는데, 오히려 그런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전전주 대비 지난주 주가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7.4% 올라 1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고, 오늘도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하고 있습니다.
월가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증권사는 블랙웰의 큰 성공 기대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 IT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선호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 노력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UBS는 자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유리한 반도체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로운 칩을 발표할 때마다 고객사들이 계속 돈을 쓸 것이라는 얘기죠. 시장을 창출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목표주가를 800달러에서 1,100달러로 크게 올려놨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지난번에 젠슨 황이 중동에 가서 포럼을 열었는데, 모든 주권 국가들이 이런 것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쉽게 말해서 대한민국도 스스로의 AI 서버, AI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각 기관뿐 아니라 그룹, 대형 기업, 각 국가들까지도 이런 것을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가 투자 의견은 지난주 이후에도 계속 상향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말씀드린 GTC 전후로 무려 몇십 곳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려놨습니다. 그만큼 지금도 여전히 시장의 중심이 엔비디아에 있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겠습니다.
지금 엔비디아 목표주가는 계속 상향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목표가를 상향한 곳이 11곳이고, 1,000달러 이상을 바라보는 비중도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중심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마지막 헤드라인입니다. AI 기능 장착 PC에 주목하라입니다. 역시 시장은 AI인가 봅니다. AI 확산이 어디까지일까요? AI 기능을 장착한 PC를 주목하자는 것인데, 이제 초기 단계라고 하고, 베스트바이라는 종목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베스트바이는 아시다시피 미국의 전자제품 양판점입니다. PC를 많이 팔고, 애플 제품도 다 팔죠. 오늘 의미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지난주 실적 발표가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JP모건은 베스트바이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올렸고, 목표주가를 89달러에서 101달러로 올려 놨습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도 중립에서 매수로, 85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에서는 7월에서 9월이 백투스쿨 시즌입니다. 아직 4개월 정도 남았지만, 수요 확대 시기에 대비해 한 분기 정도 앞서서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노트북 같은 제품에도 AI 칩 관련 기능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광고에서 본 적이 있는데, 바로 그런 흐름을 이들 증권사가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스트바이도 PC가 많이 팔릴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CEO 코리 베리는 2년간의 쇠퇴 이후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2025년까지 AI 기능이 장착된 PC가 줄을 형성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도 이번에 갤럭시에 AI 기능을 넣었고, 아이폰도 곧 나오는 모델에 들어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 흐름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7년까지 3~4년 남았는데, 전체 PC의 약 60%가 AI 기능이 장착된 제품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100명의 시청자 중 60명은 2027년까지 PC를 바꿀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올해와 내년은 AI 기능 장착 PC로의 전환이 극히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PC와 노트북의 교체 주기가 상당히 빨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마침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AI 버튼이 있는 PC를 발표했는데, 이것도 AI 장착 PC 시리즈의 하나로 보셔야 합니다.
관련 수혜주로는 델, HP, 엔비디아, AMD, 인텔, 그리고 최근 가장 핫하고 오늘도 크게 오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해당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학영의 월가이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학영 위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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